올해 첫 수…!!~

코미네 플리마켓 다녀온 다음, 기분도 좋고~ 바람 쐬러 서생 나사리 해수욕장가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낚싯대를 몇번 던져 보았습니다…!

역시… 자타공인 보리멸 꾼.. 보리멸 학살자…. 답게 보리멸 간단히 두마리랑 보나스로 개짜치 쥐노래미까지 낚았읍니다…. ^^;;

점점 수온이 따땃해지니 이제 부산권 연안에도 보리멸이 제법 붙었네요~

낚시점에 널려있는 20호짜리 묶음 추에 청개비를 잘라서 끼워넣고 캐스팅 한 다음 바닥을 살살 긁어가면서 하는 낚시인 “끄심바리”를 하면 아주 잘 잡히는 어종이니~ 방문자님들도 시간 나실때 한번 해 보세요~~

얘네들 입질도 경박해서 어신 보기도 편하구 잘 잡히고 손 맛은 별루다만,, 입 맛은 참 좋읍니다… ㅎㅎ ^^

아쉽게도 사시미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손질은 못하구 풀어줫내요… 사이즈 좋았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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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인무역(주) 주최 코미네 플리마켓 행사 다녀옴..

평소 애용하던 코미네 로고 후드집업이 거의 해져서~ 새로사야겠다~ 싶었던 찰나에, 일본 오토바이용품 브랜드 “코미네”의 정식수입사인 제이라인무역(주) 에서 플리마켓 행사를 연다는 소식을 바갤에서 듣고 곧장 대구로 쐈읍니다….

도착하자마자..! 본사 건물 전경부터 하나 인증샷 찍어놨읍니다. 입구부터 자켓이 쫙 깔려있어서 나름 행사분위기가 났읍니다~~~


대부분은…. 나는 라이더고..!! 죽어도 오토바이 위에서 죽겠다….!!! 라고 선언하는듯한. 바이커 스타일 자켓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일상복으로도 입을수 있는 무난한 st 를 찾고있었는디…. 아주 아쉽게 되었네요. 그래도… 10만원대 자켓이라니… 가격이 아주 놀랍네요. 엄청 싸..!!

내 취향에 맞는 자켓이 있었다면 하나쯤은 사가지고 왔을건데…..~~~~

이번 방문의 주 목적인 코미네 JK-402 후드집업 재고가 있는지 직원분께 물어봤고, 직원분이 말하길, 원래 9만원짜리인데 리퍼비시는 3만원이고 새제품은 7만원이라고 하시길래~

당근 리퍼비시 자켓으로 달라고 했어요.~~~ 편하게 입을건데 리퍼가 뭔 대수랴.~~ 싸면 장땡이지요.ㅋㅋㅋㅋㅋ

핏이 루즈하고 편해서 제 애착 후드에요 ㅎㅎ 발품 판 보람이 있네요~


기존에 쓰던 쿠시타니 k-5323 모델 장갑이 가죽은 참 좋은데~ 보호대가 부실해서 아쉬울 찰나 딱 좋은게 보여서 남이 가져가기전에 후딱 집어들었어요.

이번에 집어온 장갑은 gk-252모델인데 가죽품질은 그럭저럭~ 보호대가 튼튼한게 들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할인전 8만원인데 3만원…!! 3만원이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브랜드 카피 후레짭 장갑이 그정도 가격할껀데 이득 본 느낌..


쇼핑 마치고 울산 내려가는 고속도로에서 차가 음청 막히길래… 아니나 다를까. 앞빵을 어마어마하게 놓은 벤쓰가 도로 한가운데 서 있었어요…. 저거 전손이잖아…
밴쓰 중고차도 보통 2천만원 하지 않나? 아깝다는 생각이 희번뜩 나네요….

역시 운전은 자만하지않고 항상 안전운전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게되었어요..

라이더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어디 코나바리가서 뱅킹각을 얼마나 더 줬니…. 내가 x, y 존을 넘어서 z존까지 속도를 쏴봤다고 꺼드럭 거리는것이 아닌, 목적지 까지 무사도착이지 않나 싶읍니다.. 다들 언제나 안전 라이딩 무사 복귀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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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쟁여놓길 잘 한듯….


아니 어떢계… 1L당 3750원 하던게 거의 50%가까이 오를 수 있는지….
전쟁 날 때 느낌이 쌔 해서 사다 놨는데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 보면 원화 인버스 친것이나 다름없게 되었어요…
원화 가치 하락에 베팅한 셈이 되었으니, 의도치 않은 재테크를 성공한 게 되었읍니다…

물론 미국장에 들어가있는 꼴아박은 주식때문에 별 의미 없는 짓이 되어버렸지만
뭐 그래도 트럼프가 명분없는 전쟁 시마이 치고 난 다음 실각 당해서 빵에 들어가면 다시 유가 정상화 되고~ 꼴아박아놓은 내 주식도 다시 올라가겠지요~~~

냅뚜믄 오른다~~~~ 지만, 속쓰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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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 양산시 원동 근처 나들이


날씨가 많이 따땃하진 요새~ 남쪽동네는 벌써 벚꽃철이 되었네요~~~
벚꽃은 시기를 놓치면 금방 져버리니까 역시~ 미룰수가 없지요~~ ^^;;
주말 당직 마치자 마자 얼릉 장비 챙겨서 벚꽃구경 라이딩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평소타던 망나니3호기(MT-03) 대신 최근에 손봐둔 99년식 개쓱차 내구성 테스트 겸해서 이눔의 썩차 끌고 나왔어요~ 50씨씨 짜리 스쿠딱으로 원동~배내골 산간 언덕지형을 주파하는게 썩 마음에 걸리기는 했는데~~ 어찌저찌 다녀왔네요

처음 들른곳은 원동 근처 벚꽃 군락지입니다~~ 길 양옆으로 연분홍색 벚꽃이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오른것이 아주 장관입니다…!! 시속 30~40km로 유유자적하게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니~ 이게 바로 행복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철 지나면 한동안 못 볼 풍경이라 무리해서 오길 잘 했다는 느낌이네요~

원동서 배내골 거쳐서 밀양댐까지~ 워낙 산세가 심한곳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ㅋㅋ
아무래도 25년 넘은 오래된 2행정 공랭식 엔진이다보니, 까딱 잘못하면 즉시 실린더하고 피스톤이 소착(엔진 눌러붙음) 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 (원래 2행정 엔진은 소모품이라지만… 엔진 블로우는 무서워요…. 🙁 )

솔직히.. 좀 쫄려서 중간에 엔진 식혀가며 천천히 올라가니까 다행히~ 별 이상없이 잘 달려 주네요~~~~
의외로 엔진 쥐어짜면 시속 25~30km 정도로 꾸역꾸역 올라가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노인학대 하는것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래도 내가 헛짓거리 해가며 정비 해 놓은게 빛을 보아서 이 아이도 아마 속으로는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ㅋㅋ

두번째 사진은 마지막 종착지인 밀양댐 용암정에서 사진 하나 찍어 봤어요~
여기가 또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경남권 양카들과 바이커들의 성지가 아니겠읍니까!! ㅋㅋ
주말이라 그런지 맛 좋아 보이는 고배기량 바이크랑 튜닝카들이 많이 보였어요…!

그 사이에서 당당하게 자리잡은 99년식 비노..!! 덩치는 제일 작아도 여기까지 기어 올라온게 대견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밀양댐 올라와서 탁 트인 산세와 전경을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였어요~

흐드러지게 핀 벚꽃 사이를 50cc 뽈뽈이로 느릿느릿 지나가니, 이게 참 고배기량 탈 때와는 또 다른 낭만이 있네요~~~!! 벚꽃 지기 전에 다들 소중한 애마와 함께 짧게라도 바람 쐬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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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통보

몇 달 전부터 상평통보가 유독 갖고 싶었다… 그러다 지난 주말, 기장 어느 갯바위에서 (지난 포스트의 공수마을 갯바위가 맞음!) 낚시를 하던 중 기가 막히게 “상평통보 해이전 후레짭” 하나를 주웠다. 주변을 보니 무당인지… 누군가 제를 지낸 흔적이 역력하더라. 불길한 감이 들어 곧장 포세이돈에게 제물로 던져버렸다….


결국 가지고 싶은 마음을 못 이겨서 진품 상평통보를 두 개 샀다. 마음 가는 대로 드레멜에 피칼 묻혀서 싹 조져버리니 번쩍번쩍 광이 난다. 이걸 금반지와 함께 금목걸이에 꿰어 차고 다니는데, 걸을 때마다 들리는 그 짤랑거리는 소리가 참 좋다.


그런데 이 짤랑거리는 소리를 듣고있자니. 문득 기분이 묘하다. 어릴 적부터 영적인 경험이 잦았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1. 화장실 앞의 시퍼런 놈

    조부모 댁은 화장실과 부엌, 안방이 직선으로 이어진 옛날 촌집 구조였다. 한밤중에 화장실을 가려는데 문앞에서 웬 시퍼런 놈이 나를 보며 비웃듯 씩 웃고 있더라. 등골이 서늘했지만, “할 일은 해야지” 싶어서 불 켜고 당당히 볼일을 봤다. 쌔한 기분을 뒤로하고 안방으로 돌아와 할머니 곁에 누워 안도하며 잠을 청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저 자식, 내 미래라도 미리 보고 비웃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괘씸했다….


  2. 아파트 계단의 검은 여자

    꿈속에서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고 있자면, 왠 시꺼먼 여자가 아파트 계단통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나를 집요하게 쫓아오곤 했다. 희한하게도 아파트 건물만 벗어나면 더는 따라오지 않았는데, 그런 꿈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꿨다. 가위는 딱 한 번 눌려봤다. 귀가 찢어질 듯한 지이잉 거리는 이명 소리와 함께 몸이 굳었지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기를 쓰니 의외로 쉽게 풀리더라.


  3. 거의 10년 전? 그 숭한 놈

    가장 최근의 경험은 대충 10년 전 산길 운전 중에 있었다. 웬 시꺼먼 형체가 산길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참 숭한 놈 다 보겠네” 하고 무시하며 지나쳤는데, 산 정상에 다다르니 비구름이 검게 피어오르는 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결국 내려오는 길, 공동묘지 진입로 앞 커브에서 차가 뒤집어졌다. 지금 생각해도 열이 뻗친다. 그 숭한 놈이 자기 집(공동묘지)까지 편하게 가려고 내 차를 어디다 꼴아박아서 멈춰 세운 것이 분명했다… 내 차는 박살 내놓고 택시비 한 푼 안 내고 입을 싹 닦은 셈 아닌가? 내가 나중에 죽어서 그놈을 만난다면, 택시비 독촉부터 할 생각이다. (물론 당시 초보운전이라 내가 바보같이 운전 한게 원인….)


    무당들은 나보고 운이 좋다느니 뭐라느니 떠들지만, 사실 다 헛소리 같다. 보통 이런 영적 체험은 정신병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하기도 하고… 나는 그저 내 방식대로 이 짤랑거리는 오도짜세기합처럼 멋져보이는 이 빈티지 st 상평통보 목걸이나 차고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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