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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스트로크 엔진 트러블 기록-저장용

비노 sa10j 최근에 실린더 피스톤 살짝 붙는 현상이 잦아짐


1.스로틀 1/2이하로 주행 중 갑자기 풀스로틀시 찐빠. 버벅거리다 갑자기 회전수 올라감 캬브 에어스크류를 다 잠궈야 조금 증상이 덜함(잠구기 전에는 시동 꺼짐 있음)

에어스크류 순정 1.75바퀴, 현재 전부 잠굼.

2.오일펌프 문제인가싶어 오일 토출량 확인 정상. 오일프리믹스후 주행하였으나 엔진 붙는 시기가 조금 늦어짐

3.크랭크 대단부 소단부 베어링 문제인가 싶어 엔진까서 흔들어보니 유격 없음 정상 컨로드도 휨 없이 정상

4.캬브가 막힌건가싶어 전체탈거 후 청소, 캬브크리너와 바늘 이용. 캬브정상.(메인젯 파일럿젯 문제 아님)

5. 도둑공기 문제인가 싶어 캬브 인슈레다를 신품 교체장착 인슈레다 문제 아님.

6. 리드밸브 신품 교체장착(리드밸브 가스켓은 재고없어 재사용)

7. 실린더 압축은 정상임(점화플러그 구녕 손가락으로 막고 크랭킹했을때 압축 강함 느껴짐), (실린더 리빌트 하면서 실린더 베이스가스켓, 헤드가스켓교체 신품임)

8. 크랭크케이스 좌우 접합면 가스켓 터짐은 아님. 접합부 누유흔적 보이지 않음.

9. 피스톤 스커트 부분만 스크래치 및 붙은자국, 피스톤 링, 헤드쪽은 정상임

  • – 도둑 공기 들어와서 린번 현상이 생겨 과열로 붙는 것으로 추정
  • – 현재 외기온 40‘C 부근으로 기온 상승에 따른 과열도 무시 할 수 없음
  • – 교체 하지 않은 파츠(리드밸브 가스켓, 크랭크 리데나 씰) 등 확인 해 보아야 됨.

크랭크리데나에서 도둑공기가 들어오는건지 아 짜증나네요 ㅋㅋㅋㅋㅋ
역시 화석 개썩차는 함부러 가지고 오는게 아닌가 보네요 야발….

몇번 붙여먹었으니 실린더도 다시 리빌드 해야되고 할게 많구만요~~~~ 🙁

트라이엄프 부산점 오픈 행사 다녀왔어요 (feat. 스크램블러 400XC)

또 다녀왔읍니다~~~ 이번엔 트라이엄프 부산점~~!! 원래 대리점이었던 매장이 얼마 전에 직영점으로 전환되면서 오픈 행사를 크게 한다는 소식을 인스타에서 보고 동네 나와바리겠다 후딱 다녀왔어요~~

사실 대리점에서 직영으로 바뀌면 뭐가 달라지나 궁금하기도 했어요. 서비스나 재고 대응이 더 빨라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는 어떤 느낌일지 이번 기회에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이런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ㅋㅋㅋ

막 도착해서 시승접수처에 가서 신청서를 쓰니까 직원분이 지금 바로 타시면 된다 라고 하시네요~~
주변을 둘러봤는데… 다들 매장 안에서 음료 마시면서 뜨거운 열기를 피하고 계셨던거였읍니다 ㅋㅋㅋㅋ 개꿀딱 시승 대기 안해도 되겠구나 하고 바로 시승 했습니다.

싱글벙글하며 바로 시승 나갔는데… 하필이면 시승 코스가 하 ㅋㅋ 동래구 시내 중심이라 신호 받을때 마다 여름 땡볕 아래에서 육수를 한 바가지씩 쏟았읍니다….. 꽉꽉 막혀있는 도로사이에서 진짜 혼절할뻔 했어요;;;^^;;;;;;; 이럴꺼면 그냥 시외 어딘가 카페 하나 빌려서 행사 진행 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었네요~~

현장에 사람들은 엄청 많았는데 대부분 에어컨 빵빵한 매장 안에 대기하셨고 이분들이 승리자였읍니다… 진짜 저도 딱 한번만 오토바이 시승하고 음료수랑 요깃거리 챙겨 먹다가 집으로 도망 왔어요…

이런 땡볕 여름에 오토바이 시승은 위험합니다… 여러분….!!! 죽어요 진짜 ㅋㅋㅋㅋㅋ

스크램블러 400 XC 시승기

스크램블러 400 XC

  • 엔진 형식: 398cc 수랭식 단기통 DOHC
  • 최고 출력: 40마력 @ 8,000 rpm
  • 최대 토크: 37.5 뉴턴미터 @ 6,500 rpm
  • 변속기: 6단 수동
  • 시트고: 835mm
  • 중량: 약 186kg

포지션부터 얘기해보자면, 예전 입문할 때 탔던 트로이125랑 완전 똑같아서 신기했어요. 업라이트 자세라 몸이 진짜 편하더라구요…. 로얄엔필드 베어650보다도 더 편한 느낌인데, 베어 650도 업라이트 포지션이긴 해도 상체가 살짝 더 숙여져서 어중간한 자세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이 오토바이는 포지션 하나는 진짜 마음에 듭니다~~

이건 좀….

다만 클러치 레버랑 브레이크 레버 유격이, 제가 평소 타는 MT-03이랑 비교하면 많이 덜렁거리는 느낌이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어요. 오토바이라는게 손끝으로 느껴지는 감각이 은근 크게 다가오는 부분인데 말이지요…!!

성능은 뭐, 다들 예상하시다시피 400cc 수랭 단기통 쿼딱급 성능 그대로입니다~~ 가벼워서 시내바리 대장이고, 고RPM 구간에서 살짝 딸딸거리는 거슬리는 진동 빼고는 성능적으로 딱히 아쉬운 부분은 없었읍니다.

(얘도 빅 싱글이라면 빅 싱글이지요 ㅋㅋ 400cc 단기통엔진이니 ㅋㅋ.. 진동 ㅆㅅㅌㅊ…)

클래식 스크램블러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외 나가서 100~120 정도로 크루징하면서 풍경 보는 맛에 탄다고 하던데, 딱 적당한 정도의 성능이라구 생각합니다~~!!

근데 계기판은… 이건 진짜 하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보통 오토바이는 RPM을 자주, 높게 쓰는 편이라 타코미터가 큼직하게 중앙에 박혀있어야 정상인데, 이 녀석은 RPM 게이지가 조그만 디지털 창 왼쪽편에 기름게이지처럼 진짜 조그만하게 표시가 돼서 시인성이 많이 아쉬웠어요.

주유구 보니까 고급유 권장이던데, 수랭식이니까 일반유 넣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랭 엔진이야 뜨거워지면 노킹 작살나니까 고급유를 권장하는 거고, 수랭은 그 정도로 예민하지는 않으니까요~

체인이랑 대소기어가 스윙암 오른편에 붙어있는 구조라, 체인 루브 칠할 때 마후라 간섭 때문에 조금 불편해 보이더라구요. 체인루브칠은 아주 중대사지요 ㅋㅋ 구동계 부품이라 비싸…!!

T120은 눈으로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T120은 시승은 못 해보고 사진만 열심히 찍어놨어요. 본네빌 특유의 실루엣은 사진으로만 봐도 클래식한 매력이 채고입니다… 소세지 머플러며, 수냉이면서 거대한 냉각핀, 캬브..??? 까지 ㅋㅋ

근데 이거 보이세요? 캬뷰레타로 위장해놓은 스로틀 바디ㅋㅋㅋ 이 오토바이 원래 휴엘 인젝션 방식이라 캬브가 들어갈 이유가 1도 없는데, 감성 챙긴다고 일부러 캬브 모양으로 만들어놨더라구요. 정성 들어간 게 보여서 되게 좋아 보였읍니다 ㅋㅋ 웃기긴 한데 이런 디테일, 갬성 진짜 좋아합니다.ㅋㅋㅋ

맛 좋은 핑거 푸드까지 챙겨주심~

케이터링 업체를 따로 불러서 준비했다고 하던데, 덕분에 맛있는 요깃거리들 먹으면서 마무리 잘 했읍니다~~ 먹물번 풀드포크 버거에 브루스케타, 블루베리 얹은 요거트까지… 트라이엄프 부산 로고 찍힌 쿠키까지 나와서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ㅋㅋ 그냥 많고 많은 오토바이 매장 오픈 행사에서 이 정도 퀄리티 다과를 받을 줄은 몰랐네요.~~

직영 전환 첫 행사 치고 신경 많이쓴 티가 나서 보기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부산점 직영 전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또 이런 행사 있으면 그땐 진짜 시원할 때 가야겠읍니다 ㅋㅋ

기억의 색인

남들은 숫자로 기억하는 그해 일들을, 난 조용히 눈감고 그 시절 거리를 지배했던 빛이랑 공기 톤으로 되짚어보곤 한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MZ세대인 내가 지나온 한국 거리는 나의 색 온도 만큼이나 대비적으로 바뀌었다.

하이 콘트라스트 파스텔톤

중1 때까지, 유년기 막 내리는 줄도 모르고 뛰놀던 거리엔 항상 과장된 빛이 감돌았다. 문방구 앞 쨍한 초록색 천막, 빨강 초록이 조잡하게 빛나던 분식집 간판, 친구 손에 들린 메론소다색 슬러시. 피처폰 픽셀마냥 채도 한껏 올라간 만화책 같던 시절이다. 대비 강한 빛들 사이에서 매일 새로운 색깔의 내일을 기대하곤 했다.

모노톤

열네 살 겨울부터 고3 겨울까지는 세상이 거짓말처럼 빛을 잃었다. 내 뇌가 기억하는 그 시절 거리는 완전히 무채색 흑백이다. 도시가 세련되어지겠답시고 원색 간판 다 철거하고 규격화된 회색 디자인을 입히던 때였다. 나 역시 회색 시멘트 교실 에 갇혀 하교길 학교와 집을 잇는 무거운 공기 속에서 나는 세상의 다채로움을 인지할 겨를이 없었다.. 색을 빼앗긴 건조한 풍경이었다.

세피아

스무 살 넘어서는 세상에 다시 온기가 돌았는데, 알록달록함이 아니라 찻잎 우려낸 듯한 묵직한 세피아 톤이었다. 거리는 온통 베이지색 벽돌, 우드톤 가구, 노란 전구색 조명st 점포들로 채워졌다. 스마트폰 앱들은 필카 필터를 입혀 세상을 보여줬다. 대학, 취업 준비라는 힘들었던 과도기를 지나며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세피아 색감에 묻었다. 청춘이 영화 같아서 세피아로 기억하는 걸지도 모른다.

약 모노 약 콘트라스트

지금 주변을 둘러보면 온 세상이 블랙, 화이트실버가 지배하는 미니멀리즘 시대다. 세상은 대단히 차분해졌고 본질적인 몇 가지 포인트에만 불을 켠다. 소란 떨던 20대 초반 지나 삶의 무게중심을 잡은 지금 내 상태와 딱 닮았다. 굳이 온 세상에 색 칠하려 애쓰지 않아도, 묵묵한 무채색 일상 속에서 내가 진짜 집중해야 할 것들만 선명하게 바라볼 안목이 생겼다.

나이 먹는다는 건 취향에 맞는 색들만 짚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또 어떤 색감으로 거리에 칠해질지 내심 기대는 된다.

이르게 다녀온 여름 휴가 in 오류고아라해변~~

날씨가 요새 엄청나게 뜨거워졌네요~~~ 반팔 반바지 안 입으면 못 버틸 정도네요 ㅋㅋ

방문자님들은 이번 여름 휴가 계획 다들 세워두셨나요~?? 저는 이미 다녀왔습니다…!! 좀 이르긴 했지만 이 더위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치고 빠지자는 마음으로 얼릉 짐 챙겨서 다녀왔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주 감포에 있는 오류해수욕장인데요~ 사람 바글바글한 유명 해변 말고 좀 조용한 곳 찾다가 여기로 정했습니다~ 특히 취사 가능구역이라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텐트도 치고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니 여기가 경상도 남부권에서는 최고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출발이 살짝 늦어지는 바람에.. 도착하니까 이미 해는 홀랑 져버린 뒤였어요~~ 원래는 도착하자마자 바닷물에 당장 뛰어들 계획이었는데, 캄캄해서 그건 다음 날 아침으로 미루고 일단 고기부터 궈 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후딱 텐트 치고 화로대 꺼내서 숯 피우고 고기부터 올렸읍니다… 익어가는 소리랑 고소한 냄새가 사방에 퍼지는데, 채곱니다 진짜루 ㅋㅋㅋㅋ 주변엔 사람도 거의 없어 눈치 볼 사람도 없고 소주도 한두 잔 시원하게 걸칠 수 있었어요~ 이런 여유 하나가 또 캠핑의 매력 아니겠읍니까 ㅋㅋ

다음 날 아침 눈뜨자마자 물부터 들어갔는데.. 아 확실히 동해 바닷물은 차갑긴 차갑더라구요 ㅋㅋㅋ 여름인데도 발 담그자마자 온몸이 와들부들 떨리던 그 차가움.. 오래는 못 놀구 물장구 몇 번 치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대충 다 놀고 정리하고 아침도 든든하게 챙길 겸 근처 포항까지 슥 올라갔어요~ 여기 에서 포항이 그렇게 멀지 않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두말할 것 없이 물회집..!!

사실 저 어릴 때는 물회를 진짜 싫어했었거든요.. 밥 먹는데 왜 굳이 새콤달콤한 국물에다 ? 왜? 밥을 말아먹지??? 하는 생각에 거부감이 심했어요 ㅋㅋ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거 밀면이랑 똑같은 거에요.. 밀면도 보면 음청나게 단 육수에다 탄수화물 말아먹는 거잖아요..? 그 사실 깨닫고 난 뒤로는 물회는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좋아해요 ㅋㅋㅋㅋ

이르게 다녀온 휴가라 진짜 여름휴가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짧게라도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밤바다 숯불구이부터 시원한 물회 한 그릇까지~~~~

방문자님들도 너무 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여름 다 가기 전에 짧게라도 놀러가세요~~ 사람이 일만 하고 사는 소는 아니지 않겠읍니까…

다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끔씩 생각나는 후쿠오카 밥집.

여행지로는 부산서 엄청나게 가까운 것 이라는 압도적인 장점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후쿠오카 시내.
볼거리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는 아니라 별로 다시 가고 싶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나가하마 돈코츠 라멘과 함께 이 집이 생각이 날때가 있어요~~~

싸고 맛 좋은 후지야식당에서 집밥 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읍니다…
돈까스 정식이 650엔인가…. 당시 물가 생각해도 저렴하네요~~~
대학가 근처라 그런지~~~~ 사장님 남는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가장 최근에 방문했을때는 에비후라이 정식을 먹었습니다. 튀김옷도 바삭하니 알맞게 익어서 맥주 드링킹이 마려운 고소한 맛이었네요~~~ 고시히카리 쌀밥에 얹어 먹어도 맛 좋은 반찬이지마는 역시 튀김엔 맥주 한잔 같이 하는게 진리네요~~!

굳이 이 식당 하나만 가려고 후쿠오카를 갈 필요는 없지만 후쿠오카 시내가 여행 일정에 잡혀있으신 방문자님들은 여기 한번 방문 해 보셔도 좋아보입니다~~!!

갸아악 엔진오일 줄줄 샌다…!!!~~~ (아베오 1.4 터보)

최근들어 제 네발이 아베오를 신경써주지 못하다가 주말에 워셔액보충하면서 본네트를 열어보니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로커커버 가스켓이 터진것인지… 줄줄새는 정도는 아니지마는 조금 비치고 있네요..

하.. 가끔씩은 터보차를 괜히 산듯 싶기도 하네요
워낙 열도 많고 노킹나면 가끔씩은 상전 모시듯 고급유도 처멕여야되고 너 매뉴얼에 일반유 먹이면 된다고 나와있잖아 아…… ㅋㅋㅋㅋ

그래도 어쩌겠읍니까…. 뭐… 대체재가 없으니까요 휘발유먹고 1톤초반에 140마력 20킬로그램포스미터의 힘을 내는 소형 해치백이라는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으니까요…
(디젤딸딸이 해치백은 몇개 있어도 디딸은 좀…. 가솔린 수동 갬성은 챙겨야지요~~)

가끔씩은 부품대 싼 현기차 벨텁을 살 껄 하는 후회도 밀려오기는합니다 ㅋㅋㅋ 이놈의 힙스터병이란… 어휴ㅜ

조만간 카센타 가서 가스켓 말고도 다른 냉각라인도 같이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개썩차주제에 돈내놓으라고 시위를 하는 꼬라지를 보니.. 정들어서 눌러버릴수도없고 아…. 환장하긋네요 ㅋㅋㅋㅋ

아…!!! 에 쓰클래스쇼바는너무물렁해 해병님과의 달콤쌉싸름했던 해병-기차놀이의 추억이여…!

작년 가을, 간만에 시간도 나고 날씨도 선선하니 너무 좋아서 밀양댐 근교루 기분 좋게 라이딩을 돌고 있었읍니다… 도로 환경도 쾌적하고 마침 반대 차선에서 오시는 바이커 분이랑 손인사도 훈훈하게 나누며 낭만을 즐기던 중이었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사납게 밀어붙이는 시꺼먼 덩치가 하나 나타났읍니다… 백미러를 보니 어라? 무려 벤쓰 S클래스님이 아니겠읍니까??? 그러더니 동차선 추월을 아주 시원하게 갈겨 버리시네요 ㅋㅋㅋㅋ 오토바이는 차선 하나를 다 쓰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어디서 배워오신 모양입니다…………

속으로는 “에휴… 뭐가 저리 급할까…., 똥이라도 급하게 마려운가 보네~” 하고 허허 웃어 넘기며 뒤에서 설렁설렁 따라갔읍니다…급하면 먼저 갈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벤쓰 꽁무니를 따라 조금 더 가다 보니,,,,, 배내사거리와 밀양호 전망대를 잇는 그 유명한 밀양댐 와인딩 로드가 나오는 게 아니겠읍니까?
경남권 양카와 바이커들의 성지라 불리는 그 꼬불꼬불한 길이요~~~

여기서 좀 짜증나고 기가 막힌 일이 있었네요… ㅎㅎㅎㅎ

아까전만 해도 밀어붙이던 그 짜세 넘치는 기세는 어디로 팔아먹으셨는지,, 벤쓰 S클래스 드라이버 분이 코너를 돌기 시작하더니 시속 30km 이하로 아주 얌전하게 기어가기 시작하십니다…

아니…. 급똥이 아니었던 건가요?? 아니면 S클래스는 쇼바가 너무 물렁해서 코너를 조금만 씨게 돌면 멀미라도 나시는 것인지~~~~ ^^;;;;

애초에 이 도로는 블라인드 코너가 무지 많고, 반대차선에서도 운행하는 차량들이 많아서,, 역으로 내가 추월 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읍니다… 졸지에 30km 제한속도 크루징 마냥 뒤에 갇혀서 거북이처럼 s클래스빵댕이 구경을 하게 되었지요… 🙁

제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지가 한 행동에 대한 맛 좋은 “나라사랑 상품권”을 날려주는 것밖에 없었읍니다…

집에 와서 블박메모리 싹 털어가지구 신고 완료했읍니다… 9만원짜리 상품권 날려주긴 했다만,, 에스클래스씩이나 타시는 귀하시고 높으신 몸이니 9만원 정도는 별루 아깝지도 않으시겠지요~~

기분 좋게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부 재정에 도움 되게 기부 한 셈 치시면 될 것 같읍니다,,,.. ㅋㅋㅋㅋ 속이 뻥~~~~

당시에는 하도 황당하고 괘씸해서,, 집구석에서 커피나 한 잔 마시며 생각을 해 보았읍니다… 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유독 기를 쓰고 동차선 추월을 감행하는 것일까??



1. 오토바이 같은 저?가 이동 수단을 타는 사람들은 도로 위에서 대충 밀어버리거나 해도 괜찮다는 해괴망측한 심리가 뇌리에 깔려 있는 게 아닐까 싶읍니다… “감히 내 귀한 벤쓰 앞길을 막아?” 같은 마인드??~~~

2. “내 차 덩치가 훨씬 크고 사방이 철판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혹여나 사고가 나더라도 나는 전혀 안 다치고 손해 볼 것 없다”는 물질적, 심리적 방벽???

3. 자신은 운전을 너무나도 기가 막히게 잘하므로~~~~ 저런 도로 위의 못 배운 바이커 놈들보다는 무조건 앞서가야 한다는 우월감을 스스로 느끼고있는것인지….,,,

쓰고 보니 무슨 방구석 심리학자 한 분 납셨네요 아 ㅋㅋㅋㅋ

아무튼 도로 위에서는 다들 안전 라이딩 무사 복귀 하시고,, 상품권 받으신 벤쓰 차주분은 앞으로 착하게 법 규정 잘 지켜가며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다음번엔 이런 도로에서 좀 더 기합찬 코너링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악으로 깡으로 먹으라.. 네가 선택한 삶이다.

명절이나 집안 모임 지나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쌔해지곤 했다. 누군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따며 학문이 어쩌고 하고, 또 누구는 풍족한 지원 속에서 백수로 지낸단 소식이 들린다. 그 틈바구니에서 지잡대 대졸이라는 쓸데없는 스펙 한 장 들고 사회에 맨몸으로 뛰어든 나는 참 초라했다. 돈이 실력이고 배경이 무기인 세상 앞에서 내 배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허름함 그 자체였다.

“그래도 사람은 누구나 하나쯤은 잘하는 게 있지 않겠어?” 누군가 던진 이 단순한 위로는 위안이 되기보다 오히려 내 마음을 무겁게 짓이겼다.

백번 양보해서 나에게는 엔진 달린 물건 좀 다루고, 양아치처럼 운전 험하게 조지고, 힘든 상황에서 악으로 깡으로 밀어붙이는 성향 같은 작은 재능은 있을지 모른다. 근데 현실 벽 앞에서 바로 회의감이 든다. “그걸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한다는 보장이 어디있는가…?”

인터넷이나 SNS만 조금 돌아봐도 날고 기는 천재들이랑 눈부신 성과 낸 이들이 차고 넘친다. 그 대단하신 고수들 사이에서 내가 가진 어설픈 장점은 장점이 아니라 평범함, 어쩌면 “아예 무능력”에 가까운 무색무취무미인 공기처럼 느껴진다. 내가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날 수 없다면, 내 안의 작은 스파크나 발상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지레 희망 던져버리고 “ㅅㄱ” 치고 도망치듯 떠나고 싶어지는 거다.

그래도 가만히 생각해 본다. 사람이라는 인격체를 세상 잣대로만 줄 세우면 우린 평생 자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다. 머리로 알아도 서열 눈금 확인하는 손가락은 멈추지 않는다. 이성이 위로하는 동안에도 감정은 상처를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는 거다.

내게 압도적인 재능은 없다. 그냥 투박하고 비루한 경험들이 뭉쳐서 적어도 남들이 어지간해선 흉내 못 낼 자원 중 하나는 된다고, 난 그냥 그렇게 믿기로 했다. 안 믿으면 너무 힘들어 못 버티니까.

화려한 자본의 카펫도, 높은 학위 간판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했다. 낙담 안 했다면 구라다. 끝이 어딘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현실을 내 두 발로 딛고 서서 자빠지면 다시 일어나는 짓거리를 반복하고 있다는 팩트 하나는 지우지 않으련다.

타인의 화려함에 눈멀어 가진 능력을 스스로 던지지 않기를. 난 그냥 나만의 속도로 내 앞의 가시밭길을 묵묵히 버텨낼 뿐이다.사람은 하나쯤 잘하는 게 있다, 다만 남보다 더 잘한다는 보장은 없을 뿐.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네가 선택한 삶이다..

바이크 윌리 연습 기록

평소에 공도에서는 진짜 법규 다 지키고 선비마냥 얌전하게 운전하는 편이 좋기는한디,,,

솔직히 맨날 출퇴근 똑같이 타다 보니까 조금은 질리는 구석이 있더라고요~~~ 오두바이 타는 사람치고 도파민에 중독 안 된 놈 없다지만, 맨날 똑같은 코스만 가니까 노잼 시기가 씨게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퇴근 도장 찍기 전에 슬슬 사람들 눈치보고 각 좀 보다가 회사 뒷 마당이 널널하고 사람 없길래 혼자 남아서 30분 정도 앞바퀴 들어올려보고 퇴근했네요.

아래는 오늘 연습한 것 중에 제일 멀리까지 윌리한거 골라서 찍은 동영상~~~

대충 앞바퀴가 지면에서 한 10cm 겨우 떨어진 눈물겨운 영상…

아직 윌리 초보운전이다 보니 몸다치는거 무섭고 오토바이 수리비 무서워서~~~ 고각은 차마 못 찍고 앞바퀴만 살짝 들렸네요. 스로틀을 더 감아야 하나 싶은데 몸이 본능적으로 사림 ㅋㅋㅋ

근데 이거 집 와서 녹화된 거 돌려보는데 진짜 꼭 그거같이 안 보이나요?

그 동물원에서 래서판다가 사람 보고 위협한답시고 두 팔 벌리고 둠칫둠칫 뛰어오는거 ㅋㅋㅋㅋ

지딴에는 세상 진지하고 위협적인데 남들이 보면 걍 조빱같은거, 딱 그 꼴임…. ㄹㅇ…..

진쟈 하찮게 보이긴 하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눈엔 장족의 발전이다…

하.. 나두 오두바이 잘 타구 싶따…..

비노 구동계 오버홀~~

-오버홀 완료 된 구동계 사진.

지난번에 비노 풀 리스토어 하면서 좀 아쉽고 계속 짐처럼 남아있던놈이 있었읍니다.. 바로바로 구동계(CVT) 쪽이었는데요. 당시에 한국에서는 맞는 부품이 없고 구하려 해도 영 구할 수 없어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 부들부들대며 손을 대지 못했었지요… 단종된 똥차 타는 분들의 공통적인 슬픔이라 생각해요 ㅋㅋㅋ



그렇게 대충 타고 다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이번에 무지성 항공권 발권해서 일본 다녀온 김에 이륜관 이쿠노지점을 방문했읍니다… 역시~~~ 원산지에는 그래도 부품이 있네요~~!!

프론트 풀리, 벨트를 재수 좋게 구해와서 구동계 오버홀 작업에 들어갔읍니다….

내심 걱정하면서 구동계 커버를 열어보니 어라라??? 클러치쪽은 상태가 너무 좋았읍니다….

클러치 슈는 의외로 신품과 별 차이 없는 두께라 살짝만 사포로 밀어버리고 재사용~~
클러치 아우터도 30년 가까이된 스쿠딱 치고는 무지개색으로 열 먹은 흔적도 없구 깔끔하네요~~~~~


이게 문제의 교체 전 드라이브페이스와 무브볼 집입니다.
상태 보면 아시겠다만… 자가 정비를 어느정도 해 왔다고 생각했지마는 드라이브페이스가 저따구로 갈려 부셔져 이지경이 난 것은 저도 첨보네요 ㅋㅋㅋㅋ

드라이브 페이스에 붙은 날개는 단순 장식이 아니고,, 모양처럼 냉각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렇게 되면 구동계쪽에 냉각 불량으로 벨트 수명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교체대상~~~ 쓰레기통 행이네요~~~~

근데 저게 왜 부셔진건지 궁금하네요 ㅋㅋ 전전전전차주가 고정 너트를 토크렌치 안쓰고 대충 조여놨던가,아님 클러치 슈 스프링이 한번 끊어져 스프링 잔해가 냉각 팬을 쳐서 부러진것인지, 아님 드라이브 페이스 탈거한다고 전용공구 없이 대충 고정해놓고 잡아돌리다 개박살이 난건지~~~~

심증은 2번에 가깝긴 한디…. 뭐 어쩌겠읍니까.~ 중고 개썩차 가져온 제가 잘못이지요 ㅋㅋㅋㅋ


기존에 박혀있었던 구품 벨트입니다.
원래 순정 드라이브벨트의 사이즈가 폭 16.5 X 둘레 795 정도 되는걸루 알있는데요~~~
노기스 들이 대 보니까 1mm 정도 마모되었고 벨트 이빨 사이에 균열이 있으니 이것도 교체 대상입니다~~

방치했다가는 멀쩡하게 길 가다 갑자기 터져서 용달엔딩 나기 때문에 교체 하는게 맞읍니다..

이륜관에서 사서 온 데이토나꺼 강화 벨트로 교체~~~ 순정보다는 좋겠지요 아마도 ㅋㅋ

가 조립 후 시동 영상입니다…

쇳소리 들리는 것은 무시 해 주세요~~~
앞 드라이브풀리 안쪽 스타터 클러치쪽 쬐깐한 롤러가 조립과정에서 살짝 빠져버려 나는 잡소리네요~~

그자리에서 바로 구동계 다시 까서 열고 자리 맞춰서 재조립 했읍니다…..

드디어 구동계 까지 새 부품으로 싹 털어내니 속이 아주 시원합니다 ㅋㅋ 이제 더이상은 이눔의 썩차에 수고가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저장용 토크 값

드라이브 풀리 고정 너트 : 30뉴턴미터
드리븐 풀리 고정 너트 : 40뉴턴미터

충동적 무지성 항공권 구매…


최근 들어 맨날 일만 하고 살았더만 멘탈이 개박살 난 줄 알았읍니다…
문득 “내가 맨날 노동이나 하려고 태어난 소인가…?” 라는 자괴감이 팍 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참다 참다 이성을 잃고 무지성으로 결제 긁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

과감하게 연차 하나 까서 쓰고 일-화 2박 3일 여정으로 질렀는데,
다 해서 25만 원 줬습니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나름 선방한 거 맞지요???

물론 남들이 보기엔 푼돈이고 껌값일수도 있지마는 그래도 평소에 아껴 살다가 이렇게 한 번에 쓰려니 약간 와들부들 떨리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이왕 지른 거, 맛있는거 많이 먹구~ 사람구경도 하고~~~
제대로 충전하고 올게요~~

등짝 스매싱은 이제 그만…. 나도 좀 살자….

2스트로크 비노(SA10J) 실린더 리빌트 작업~~


최근에 비노 타고다니면서 1만회전 이상 잡아 돌리다보니, 엔진이 살짝 붙었다 떨어지는 기분 나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대로 타다가는 길바닥에서 완전히 실린더와 피스톤이 들러붙어 완전 소착 될 것 같아, 큰맘 먹고 실린더 리빌트 킷을 주문해서 직접 작업을 진행했읍니다.

엔진 까는 게 겁날 수도 있지마는, 2행정 스쿠터의 실린더 리빌트 작업은 4행정 엔진에 비하면 단순한 편입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하면 절대…!!어렵지 않읍니다~~~~

1. 분해

일단 엔진 하단의 배기 헥스볼트(10mm)와 측면 고정 볼트를 풀어 마후라를 분리합니다~~
배기구 가스켓은 구하기 어려워 분실하면 답 없으니 잘 챙겨두세요~~!!
작은 부품이지만 없으면 배기가스가 새어 출력 손실과 소음의 원인이 됩니다.


카울을 싹 다 벗기고 냉각팬 슈라우드 카바 탈거해서 엔진 상단부를 노출시켰습니다.
딱봐도 뺑이친거같이 공구들 널부러진 거 보이시쥬? ㅋㅋ

헤드를 들어내고 실린더 블록을 잡아 당겨 뽑아냅니다. 안 빠지면 고무 망치로 살살~ 아시죠?

와… 탈거한 피스톤 상태 좀 보세요. 쫙쫙 긁힌 거 보니 곧 사망할 운명이었네요… ㅋㅋ
한눈에 봐도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

가스켓이 눌어붙어 있으면 캬브레타 클리너로 좀 불린다음 커터칼로 긁어내면 잘 제거되니 눌러붙은 가스켓은 반드시 제거를 권장드립니다… 틈새 사이로 아마 압축이 새어 나갈것이거던요~~~~

2. 피스톤 및 커넥팅 로드 작업

서 클립 제거

기존 피스톤을 분리하려면 먼저 피스톤 핀 클립(서 클립)을 빼야되요. 롱노즈 플라이어로 찝어서 제거해 줍니다.

이눔의 서 클립은 롱노즈로 찝어도 미끄럽고 작은부품이다보니 튕기는 순간 크랑크 케이스 안쪽으로 잘 도망갑니다. 크랑크 케이스 구멍으로 쑥 들어가버리면 엔진캐이스 분해라는 대 공사로 이어질수가 있습니다….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케이스 구녕은 못쓰는 보루같은걸루 막고 작업 권장입니다…!!

서 클립은 피스톤 핀이 옆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비 시 조립할 때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주행 중 핀이 튀어나와서 실린더 벽면을 시원하게 긁어버릴 수 있으니 아주 주의해야 하는 부품입니다.

피스톤 링 장착

피스톤 링은 피스톤 헤드 상단부터 세어서 1번, 2번으로 나뉩니다. 컨로드 쪽에 가까운 하단 홈이 2번 링 자리입니다.

피스톤 링의 끊어진 시작 부분을 보면 경사면 처리가 되어 있읍니다. 이 경사면은 피스톤 링 홈에 박혀있는 회전 방지 핀과 맞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조립할 때 반드시 경사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됨~~~

조립 전 실린더 내벽, 피스톤 링, 피스톤 핀,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 등에 2행정 전용 오일을 충분히 발라야 오일이 조립을 도운 뿐 아니라, 초기 시동시 마모를 줄일수 있읍니다…..

신품 피스톤 조립

컨로드와 신품 피스톤을 조립 전, 피스톤에 서 클립을 한쪽에만 먼저 끼워넣으면 피스톤 핀을 넣기 훨씬 편합니다…!!

그 다음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을 끼운 뒤 피스톤을 넣고 피스톤 핀을 삽입합니다.
피스톤의 상단 부분에 표기되어있는 화살표나 기타표식이 있는 쪽이 배기 방향이니 헷갈리지 말아야 합니다~~~

서 클립을 끼울때는 개구부가 피스톤 왕복운동 방향의 반대 6시 혹은 12시 방향으로 집어넣습니다.
뭐 방향이 9시나 3시 방향으로 되어있으면 압축되서 풀려가지고 실린더 내벽을 작살낸다는 소리가 있으나, 저는 아직 그런 경험은 없었네요~~~

정석대로 피스톤 왕복 방향의 반대를 권장드립니다~~

실린더 조립

새 실린더 베이스 가스켓을 깔고, 오일을 듬뿍 바른 피스톤 링을 손으로 잘 오므리면서 새 실린더 블록을 조심스럽게 덮어 씌웁니다. 링이 홈에서 튀어나오지 않게 천천히, 느긋하게~~

마지막으로 새 실린더 헤드 가스켓을 올리고 실린더 헤드를 덮은 뒤 너트를 규정 토크로 꽉 조여주면 탑엔드 리빌트 완성입니다!! 아주 깔쌈하쥬?


규정토크
실린더 헤드 너트 : 14 뉴턴미터
점화플러그 : 20 뉴턴미터

매니폴드 헥스볼트 : 13뉴턴미터
머플러행거볼트 : 28 뉴턴미터

3. 압축 확인 및 시동 테스트

점화 플러그 끼우기 전에 냉각 팬을 돌려봅니다. 매끄럽게 잘 돌아가는지 걸림은 없는지 확인!

그 다음 플러그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고 돌렸을 때 퓩! 퓩! 하고 공기가 힘차게 밀려 나와야 압축이 제대로 잡힌 겁니다 ㅋㅋㅋ 힘이 없거나 압이 샌다면 피스톤 링이나 가스켓류를 다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압축이 확인 되었으니, 점화플러그 삽입 후 시동~~~

일발시동 속 시원하게 걸려주네요~~~!!!
실린더와 피스톤 세트를 싹 교환했으니 이제 거의 새 차나 다름없읍니다~~ 흐뭇하네요

첫 시동 걸면 그동안 발라놓은 오일 때문에 연기가 미친 듯이 나올 수가있는데 지극히 정상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ㅋㅋ 잠시 공회전 시키면 금방 없어집니다~~~~


4. 마치며

이전에 냉간 시동이 잘 안 걸렸던 것도, 아마 피스톤 스크래치로 인한 압축 누설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빌트 후 냉간 시동도 훨씬 잘 걸리네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길들이기 따로 안 합니다. 부품값이 5만 원 안짝인데, 개 조지면서 타다가 또 갈리면 또 교체하면 그만이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좀 더 부품을 아끼고 싶다면, 초기 500km 정도는 고회전을 자제하고 중저속 위주로 운행하면서 실린더 내벽과 피스톤 링이 서로 길들여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오토바이 정비는 내 차를 내 손으로 고쳤다는 이 성취감에 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안전 라이딩 하세요!!

4/25 무주 덕유산리조트 “혼다데이” 다녀옴

이번 달 4월 3일 티케팅 오픈 날 부터 손꼽아서 기다리던 혼다데이 다녀왔어요!!
사실은… 제 오토바이 망나니 3호기(MT-03)가 불의의 사고로 라지에타가 터지는 바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오지는 못했읍니다… 🙁 그래도 아쉽지만은~~~ 개쓱차 아베오 몰고 부산서 새벽6시쯤 출발해서 8시쯤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 도착 했읍니다…

너무 일찍 왔는지 처음엔 오토바이들이 거의 안보였는데 9시 슬슬 넘어가니까 음청난 바이크 행렬이 이어지더라고요~~ 장관이었읍니다 ㅋㅋ


일단은 입장권 부터 발급 받고~ 사전예약 전용 사은품인 혼다 바람막이를 챙겼습니다. 역시 행사장 묘미는 이런 기념품 쌀먹이 아니겠읍니까?? ㅋㅋㅋ 만족스럽읍니다~

1. 바이크 시승 (CB650R E-clutch)

뭐부터 할까싶어 둘러보니 바이크 시승도 진행중이었습니다~ 바로 첫 타임으로 잡았어요~
그런데… 이럴수가…. 라이딩자켓 등 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승 불가라고 하지 않는가요..

저는 네발이 몰고왔고, 비상용으로 차 뒷자리에 헬멧하고 장갑만 챙겨놓은상태라 “장비 없으면 못타보나요?ㅠㅠ”라고 엄청나게 실망하고 있었는데, 친절하신 직원분이 원래는 장비를 안빌려주는데 빌려주신다고 하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다른 시승회에서는 헬멧하고 장갑만 있으면 별 말 없이 태워주고는 했는데, 이런 규정이 생긴데에는 다들 이유가 있겠지요… 장비 안차고 시승차 타다가 깔았다던가..

아무톤튼간에 빌려주신 장비를 감사히 입고, 최근에 관심이 생긴 CB650R 이클러치 모델에 올라타보았읍니다. 미들급 4기통에 일반유 세팅인 바이크는 흔치 않고, 무엇보다도 손전등처럼 생긴 그놈의 원형 헤드라이트가 너무너무 제 취향이다보니 박스 까고 싶었거든요 ^^;;;;

바이크 첫 인상

이야… 역시 4기통 뽕맛은 시동 걸 때부터 흘러나오는지.. 2기통 오토바이의 걸걸거리는 엔진 필링도 좋지마는, 4기통 특유의 부드러운 아이들링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스로틀을 살살 돌려보니 4기통 답게 반응도 빠릿빠릿하고, 쥐어짜자말자 튀어나오는 앵~~ 하는 앙칼진 배기음이 아주 맛도리였읍니다~~~

이-클러치 체험

출발 전에 이리저리 조작 연습을 하고 있다 보니, 직원분이 옆에 오셔서 이클러치에 대해 설명 해 주셨읍니다. 이 클러치란 쉽게 말해서 자동클러치 입니다. 수동변속기 기반이지만, 액츄에이터가 상황에 따라 알아서 클러치를 잡아준다나??

작동 중에는 왼손 클러치 레바를 잡지 않아도 업시프트, 다운시프트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주행중에 한번이라도 클러치를 잡으면 이클러치모드가 해제되고 수동(MT)으로 돌아간다고 직원분에게 설명을 들었어요~

뭐 오토바이 미션이란게 도그 미션이라 대충 걷어 차서 기어 집어넣어도 얼추 들어가니까~ 크게 걱정 하지는 않았읍니다… 걱정두 많으셔~~~~~ 🙂 🙂

슬슬 출발 해 보니, 이 클러치는 정말 너무 편했습니다. 뭐랄까… 수동 변속의 감성은 챙기면서도 실속을 챙긴 느낌?? 저속 주행시 2단으로 다니다 브레이크를 콱 잡아도 엔진 시동이 안 꺼지도록 지가 알아서 제어를 합니다. 너무편해..~~ 속도를 좀 높여서 업시프트를 하니 위화감이나 변속충격 없이 휙휙 올라갑니다.

반면에 기계는 역시 기계인건지 단점도 명확하게 나타나네요~ 다운 시프트를 할 때는 약간의 변속 충격이 느껴지네유~ 레브매칭을 적정 단수에 적정RPM으로 제대로 맞춰주지 못해서 “덜컥!” 하는 느낌? 그래도 이전에 시승해 보았던 AMT 탑재 QJ모터 SRV300보다는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엔진 & 주행 성능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앙칼지게 소리 지르는 엔진도 좋았습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산길 와인딩 코스인 데다 곳곳이 도로 포장 공사 중이라 레드존까지 당겨보지는 못했지만, 저단에서 1만 RPM까지는 돌려봤습니다.

평범한 4기통입니다. 그냥 “부드럽다”는 말로밖에 설명되지 않습니다. 엔진 성향이 리니어 해서 초반에 엄청 치고 나가지도 않고, 후반에 힘이 없어서 안 나가는 느낌도 없읍니다.~~ 당기는 만큼 그대로 출력이 뻗어 나갑니다.

인터넷 리뷰나 후기를 보면 5,000RPM 전후로 기분 나쁜 진동이 올라온다고 하던데, 2기통 딸딸이를 타던 제 입장에서는 장난처럼 느껴졌네요 ^^;;;. 그냥 졸라 부드러운 4기통일 뿐인데…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음~~ 이 진동이 신경 쓰이는 거면 단기통 불빠다 진동은 뭐 경운기 수준인가요? ㅋㅋㅋㅋ 인터넷 리뷰는 좀 걸러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4기통이라 무게중심이 좌우로 퍼져 있어서 잘 눕지 않을 줄 알았는데 조향이 정말 잘 됩니다. 생각하는 대로 눕히고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느낌이에요.

바이크 시승은 이걸로 마쳤습니다. 장비를 빌려주기는 하지만 개인 장비 같아서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장비를 입었다 벗었다 하며 시간을 끄는 게 좀 민폐 같아서요. 시승 존 주변에 여러가지 오토바이들도 몇대 있어 사진을 찍어 놨어요!!

2. 미니 짐카나 체험

시승을 마치고 근처 미니 짐카나 체험 부스에도 참여했습니다. 시범을 보여주시는 교관님을 보니 역시 프로는 프로구나… 엄청 잘 타십니다. 저 코스를 도는데 37초밖에 안 걸린다니…!!

코스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체험에 들어갔습니다. 준비된 차종은 CB300, MSX125, PCX가 있었는데, 저는 제 운전 실력을 너무 잘 알기에 (못 탐 🙁 ) 가장 편한 PCX로 체험했습니다.

결과는… 1분 7초랍니다… 아, ㅋㅋㅋㅋ 체험하면서 라바콘도 한번 치고 코스도 기억이 안 나서 엉뚱한 데 돌고… ^^;;;;;; 좀 창피했습니다만 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된 아주 유익한 체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 좀 많이 해야겠어요… 🙁

3. 스폰서 부스 체험 및 점심 식사

다음으로는 점심시간이 다 되어 스폰서 부스를 둘러보고 식사했습니다.

아… 스폰서 부스 돌아보는 건 참 재미있는데, 이번에는 부스 이벤트에서 전부 꽝이라 쌀먹 못해서 화난건 절대….!! 아님…!!! ㅋㅋ 장난이고요. 근데 좀 부실하긴 했어요. 작년도 스즈키 데이보다 부스 수가 좀 많이 줄어든것 같아 아쉬웠네요.

그래도 스탬프 다 모아서 혼다 정품 한정판 반다나 겟..!! 고맙습니다…

식사는 혼다 측에서 제공해 줬는데, 떡볶이, 오뎅, 삼겹살 바베큐가 나왔습니다. 퀄리티가 나름 괜찮았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4. 자동차 시승 (어코드 하이브리드)

또 제가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만큼 자동차도 좋아라 하지 않겠읍니까.
오후가 되어 자동차 시승도 진행했습니다. 제가 타본 네발이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디자인은 디게 깔쌈하게 잘 빠졌지요??

주행 느낌

시승 선탑 직원분 말씀으로는 이번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모터 출력을 극대화해서 전기차에 가까운 구동 방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속에서는 엔진 개입 없이 미끄러지듯 나가는 게 정말 조용했었읍니다~~~. 진동이 0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각기왕 개양카 썩차 아베오 1.4 터보 오우나 아니겠읍니까 ^^; 바로 풀악셀을 밟아봤어욬ㅋㅋ.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 들려오는 으르렁거리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마치 뭔가 V-TEC느낌인가? ㅋㅋㅋ 비유를 해도 이상한 비유를 제가 하네요.. 근데 비슷한거 아냐?? 저회전에서 밸브 덜 열어서 연비 확보하고, (모터구동) 밟을때 고회전에서 밸브 전부 개방해서 최대출력도 나오고 배기음도 브이텍 개방 후로 날카로워지고~~~ (엔진개입)

그래두 하이브리드에서 이런 감성적인 느낌을 뽑아낸다는 게 참 신기했읍니다…!!
뭔가 임계점을 넘으면 “갑자기 캐릭터가 바뀌는” 느낌은 브이텍이나 하이브리드나 똑같잖아요 아 ㅋㅋㅋㅋ

샷시 밸런스, 핸들링 느낌?

제 네발이 개썩차 아베오 1.4 터보도 나름 짱짱한 하체로 유명하긴 하지만. 어코드도 차급이 무색하게 의외로 민첩한 느낌이었읍니다…

요즘 차 같지 않게 유압식 스티어링처럼 피드백이 아주 솔직하게 나옵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딱딱 꺾여주는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롤링(좌우 흔들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본 리뷰를 보니 배터리를 낮게 배치해 무게 중심을 잡았다던데, 직접 잡아 돌려보니 안정감이 몸에 와닿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노말 모드는 너무 심심했었구요. 상시 스포츠 모드 해서 타고다니면 재미있어 보이네요~~~ 가상 엔진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출력이 약간 더 나오는건지… 제 아베오 터보와 비슷하게 나가는것 같읍니다~~~

스티어링 휠 뒤에 달린 패들시프트로 회생 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손맛두 있구요~~

혼다 자동차 사업부가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차는 참 괜찮은디… 가격이 문제인가 보네요. 아쉽게 되었읍니다 🙁

5천만원이면… 그돈씨.. 아반떼엔 사고 튜닝할 돈 천만원 남는거 아냐?!?

5. 럭키드로우…:(

마지막으로 행사의 꽃, 럭키드로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스폰서 부스에서 전부 꽝이었으니 “럭키드로우에서 좋은 거 하나는 받겠다..!!!”라고 내심 기대했었거든요. 하지만… 개뿔이 아 ㅋㅋㅋ 어떻게 번호 한 자리 수 차이로 떨어질 수가 있는거에요…?! 저는 637번이었고, 사회자가 불러주는 당첨 번호는 638번…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638번 분은 집에 가셨는지 안 나오셨더라고요. 패스된 경품이 70만 원짜리 지넷 블랙박스였던가… 에휴… 뭐 어쩌겠습니까. 너무너무 아쉬운 럭키드로우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경품 당첨의 행운은 없었지만, 평소 궁금했던 CB650R 이클러치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도 하고, 직원분이 시승 중에 패닝샷도 찍어주셨으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다음 행사가 부산 근처에서 열린다면 당연히 또 갈 것 같아요…!!!

저장용 – 2행정 미나렐리 클론 수평 엔진 리빌트킷 부품 설명 [1E40QMB, 야마하계 A113E(조그, 비노 등)]

  1. 실린더 블록
  2. 피스톤
  3. 실린더 헤드 가스켓
  4. 실린더 베이스 가스켓
  5. 피스톤 링
    -피스톤 헤드 상단부터 세고 1번 2번.
    -컨로드쪽에 가까운 홈이 2번링 자리임
  6. 피스톤 핀 클립
    -핀이 옆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
    -정비 시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핀이 튀어나와 실린더 벽면을 긁어버릴 수 있음
  7. 피스톤 핀
    -피스톤과 컨로드를 물리적으로 연결
  8. 링 익스펜더
    -2번 압축링 안에 들어가서 피스톤 링의 장력을 보조 및 실린더에 알맞게 밀착되게하는 부품
    -2번링 장착 전 피스톤에 먼저 끼워넣고 2번링을 피스톤에 장착해야됨.
    (피스톤 링 갭이 규정치 이내 일때는 사용 하지 않음. 정상 피스톤링에 사용시 출력 저하 있음)
    -해당 링 익스펜더는 주철실린더에서만 사용하고, 니카실 코팅등 실린더 코팅 기술 발달에 따라 실린더-피스톤 간극을 정밀하게 제어 할 수 있게 되어 사장된 올드스쿨 방식임

실린더 내부 혼합기 포트 가공 상태 확인 후 굴곡이 많으면 야스리로 좀 갈아내야 됨.

조립 전 실린더 내벽, 피스톤 링, 피스톤 핀,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등 2행정 전용 오일충분히 발라서 초기 시동시 마모를 최대한 억제 할 것.

피스톤 링은 시작 부분에 경사면 처리가 되어 있음. 이 경사면은 피스톤 링 홈에 있는 회전 방지 핀과 맞물리게 되어 있으며, 경사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됨.

울산 모토매니아에서 즐긴 인디언 모터사이클 시승~~


또….!!! 울산 서생 나사리 해수욕장 근처의 바이커 카페 모토매니아에 다녀왔어요~~~
사실은 어제 해수욕장 방파제에서 낚시 한바리하구~~ 제일 가까운 카페인 모토매니아에 들러서 커피 한잔 때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눈에 띄는 입간판을 보니, 4/19 오늘자로~ 인디언 모터사이클 시승회가 열린다는 정보가 있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승신청 갈겼어요 ㅋㅋㅋ

사실 크루져 바이크 하면 다들 할리-데이비슨 만 떠올리지요?? 도로위에 돌아다니는 비싸보이고 덩치 큰 크루저바이크들은 대부분 할리라서… 도당체 도로위에서 보이지 않는 인디언 오토바이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긴 했어요 ㅋㅋ

이런 기회를 낭비할수는 없지요… 남의 오토바이 빌려 타 보는건 언제나 재미있으니까요~~~ ^^;;;;;

101 스카우트 시승기

  • 101 스카우트

엔진 형식: 1,250cc 수랭식 V-트윈
최고 출력: 111 마력
최대 토크: 109 뉴턴미터 @ 6,300 rpm
변속기: 6단 수동
시트고: 680mm
중량: 249kg (주행 상태 기준)

제일 먼저 시승 해 본 오토바이는 101 스카우트 입니다.
엔진에 냉각핀 없이 밋밋한 형상을 보니 수랭 오토바네요.
근데 신기하게 시동을 걸면 공랭 특유의 느낌이랄까…. 그냥 배기량이 커서 그런건지… 그 고동감, 갬성이 공랭엔진 특유의 느낌과 아주 닮아있는게~~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ㅋㅋㅋ

도로에 나서서 스로틀을 감아보니, 역시 수랭엔진답게 RPM을 8000까지 시원시원하게 높여 쓸 수 있었읍니다. 고 RPM 빨로 쭉쭉 뻗어 나가는 맛이 아주 좋읍니다~~~

핸들링도 만족…! 크루저는 휠베이스가 길다보니 둔한게 맞긴 한데 이 오토바이 의외로 핸들링이 날카롭읍니다…. 굽이진 해안도로에서도 내가 원하는 대로 슉슉 눕혀지고 돌아나기는게 무게대비 전혀 둔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시동 방식도 특이해서 재미있었는데요. 열쇠를 꼽고 돌리는 게 아니라 스마트키 방식인지, 연료탱크 왼쪽 바로 밑에 있는 ACC 버튼 누르고 셀프스타터 버튼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데 이것도 참 편하고 스마트해 보였읍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네요~~~ 알차맨치로 허리 수구리 해서 타지 않으니 몸도 편하고~ 근데 핸들링은 날카롭고~ RPM도 어느정도 스포티하게 잡아 돌릴수 있으니까요~
편안함과 재미 두가지 모두 잡은 명마라고 생각합니다~~

치프 바버 다크호스 시승기

  • 치프 다크호스 바버

엔진 형식: 1,890cc 공랭식 V-트윈
최고 출력(?): 대략 80~90마력 쯤??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 보여서 체감마력 적음!)
최대 토크: 162 뉴턴미터 @ 2,900 rpm
변속기: 6단 수동
시트고: 662mm
중량: 315kg (주행 상태 기준)

두번째로 시승한 오토바이 치프 바버 다크호스입니다.

공랭엔진은 대 배기량이던 저 배기량이던 특유의 냉각핀은 너무 멋지네요~ 배기음도요~~
시동 함 걸어보니.. 배기음과 고동감은 101 스카우트 저리가라네요~~ 갬성 캬~~~

도로 나가서 쓰로틀을 이빠이 돌렸다가 확 풀면 머플러에서 후적이 뻥! 뻥! 터지는데, 크….
이게 진짜 개지림니다… 이게 공랭 감성 아니겠습니까?~~

저 RPM 부터 폭발적으로 튀어 나오는 토크감도 죽입니다.. 묵직하게 치고나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2900RPM 부터 최고 토크가 튀어나오니… 무지막지한 빳따감…
이전에 시승해보았던 할리데이비슨 로우라이더의 엔진과 비교해봐도 전혀 밀리지않는 묵직한 빳따감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다만… 핸들이 많이 올라와있는 만세핸들 스타일이라 포지션 자체는 허리가 쭉 펴서서 정말 편한디…. 선회시에는 제가 생각한 대로 오토바이가 빠릿빠릿하게 선회를 하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핸들바가 많이 올라와서 구런가????

아무래도 제 취향은 네이키드로 시작해서 네이키드로 끝나는, 조금 더 적극적인 조향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편한 오토바이가 취향인가 봅니다 ^^;; 그래두 장거리 크루징에는 이 오토바이가 최고의 선택이겠지요!

증정품도 받음!!

시승을 마치고 행사의 꽃, 증정품 뽑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런 거 뽑기 돌려봐도 전부 꽝이고… 똥손이라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1등 상품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정품 티셔츠를 겟 해버렸읍니다!! ㅋㅋㅋㅋ 개이득ㅋㅋㅋㅋ
와… 오늘 시승하러 오길 잘 한것 같어요… 날씨도 좋고~ 맛 좋은 오토바이도 원 없이 시승해보고~~ 멋진 티셔츠까지 선물로 받다니…. 인디언 모터사이클 관계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잘 입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