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윌리 연습 기록

평소에 공도에서는 진짜 법규 다 지키고 선비마냥 얌전하게 운전하는 편이 좋기는한디,,,

솔직히 맨날 출퇴근 똑같이 타다 보니까 조금은 질리는 구석이 있더라고요~~~ 오두바이 타는 사람치고 도파민에 중독 안 된 놈 없다지만, 맨날 똑같은 코스만 가니까 노잼 시기가 씨게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퇴근 도장 찍기 전에 슬슬 사람들 눈치보고 각 좀 보다가 회사 뒷 마당이 널널하고 사람 없길래 혼자 남아서 30분 정도 앞바퀴 들어올려보고 퇴근했네요.

아래는 오늘 땀 뻘뻘 흘리면서 연습한 것 중에 제일 잘 나온 거 골라서 찍은 동영상~~~

대충 앞바퀴가 지면에서 한 10cm 겨우 떨어진 눈물겨운 영상…

아직 윌리 초보운전이다 보니 몸다치는거 무섭고 오토바이 수리비 무서워서~~~ 고각은 차마 못 찍고 앞바퀴만 살짝 들렸네요. 스로틀을 더 감아야 하나 싶은데 몸이 본능적으로 사림 ㅋㅋㅋ

근데 이거 집 와서 녹화된 거 돌려보는데 진짜 꼭 그거같이 안 보이나요?

그 동물원에서 래서판다가 사람 보고 위협한답시고 두 팔 벌리고 둠칫둠칫 뛰어오는거 ㅋㅋㅋㅋ

지딴에는 세상 진지하고 위협적인데 남들이 보면 걍 조빱같은거, 딱 그 꼴임. ㄹㅇ 개족밥처럼 보이긴 하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눈엔 장족의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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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 구동계 오버홀~~

-오버홀 완료 된 구동계 사진.

지난번에 비노 풀 리스토어 하면서 좀 아쉽고 계속 짐처럼 남아있던놈이 있었읍니다.. 바로바로 구동계(CVT) 쪽이었는데요. 당시에 한국에서는 맞는 부품이 없고 구하려 해도 영 구할 수 없어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 부들부들대며 손을 대지 못했었지요… 단종된 똥차 타는 분들의 공통적인 슬픔이라 생각해요 ㅋㅋㅋ



그렇게 대충 타고 다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이번에 무지성 항공권 발권해서 일본 다녀온 김에 이륜관 이쿠노지점을 방문했읍니다… 역시~~~ 원산지에는 그래도 부품이 있네요~~!!

프론트 풀리, 벨트를 재수 좋게 구해와서 구동계 오버홀 작업에 들어갔읍니다….

내심 걱정하면서 구동계 커버를 열어보니 어라라??? 클러치쪽은 상태가 너무 좋았읍니다….

클러치 슈는 의외로 신품과 별 차이 없는 두께라 살짝만 사포로 밀어버리고 재사용~~
클러치 아우터도 30년 가까이된 스쿠딱 치고는 무지개색으로 열 먹은 흔적도 없구 깔끔하네요~~~~~


이게 문제의 교체 전 드라이브페이스와 무브볼 집입니다.
상태 보면 아시겠다만… 자가 정비를 어느정도 해 왔다고 생각했지마는 드라이브페이스가 저따구로 갈려 부셔져 이지경이 난 것은 저도 첨보네요 ㅋㅋㅋㅋ

드라이브 페이스에 붙은 날개는 단순 장식이 아니고,, 모양처럼 냉각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렇게 되면 구동계쪽에 냉각 불량으로 벨트 수명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교체대상~~~ 쓰레기통 행이네요~~~~

근데 저게 왜 부셔진건지 궁금하네요 ㅋㅋ 전전전전차주가 고정 너트를 토크렌치 안쓰고 대충 조여놨던가,아님 벨트가 한번 끊어져 벨트 잔해가 냉각 팬을 쳐서 부러진것인지, 아님 드라이브 페이스 탈거한다고 전용공구 없이 대충 고정해놓고 잡아돌리다 개박살이 난건지~~~~

심증은 3번에 가깝긴 한디…. 뭐 어쩌겠읍니까.~ 중고 개썩차 가져온 제가 잘못이지요 ㅋㅋㅋㅋ


기존에 박혀있었던 구품 벨트입니다.
원래 순정 드라이브벨트의 사이즈가 폭 16.5 X 둘레 795 정도 되는걸루 알있는데요~~~
노기스 들이 대 보니까 1mm 정도 마모되었고 벨트 이빨 사이에 균열이 있으니 이것도 교체 대상입니다~~

방치했다가는 멀쩡하게 길 가다 갑자기 터져서 용달엔딩 나기 때문에 교체 하는게 맞읍니다..

이륜관에서 사서 온 데이토나꺼 강화 벨트로 교체~~~ 순정보다는 좋겠지요 아마도 ㅋㅋ

가 조립 후 시동 영상입니다…

쇳소리 들리는 것은 무시 해 주세요~~~
앞 드라이브풀리 안쪽 스타터 클러치쪽 쬐깐한 롤러가 조립과정에서 살짝 빠져버려 나는 잡소리네요~~

그자리에서 바로 구동계 다시 까서 열고 자리 맞춰서 재조립 했읍니다…..

드디어 구동계 까지 새 부품으로 싹 털어내니 속이 아주 시원합니다 ㅋㅋ 이제 더이상은 이눔의 썩차에 수고가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저장용 토크 값

드라이브 풀리 고정 너트 : 30뉴턴미터
드리븐 풀리 고정 너트 : 40뉴턴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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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 무지성 항공권 구매…


최근 들어 맨날 일만 하고 살았더만 멘탈이 개박살 난 줄 알았읍니다…
문득 “내가 맨날 노동이나 하려고 태어난 소인가…?” 라는 자괴감이 팍 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참다 참다 이성을 잃고 무지성으로 결제 긁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

과감하게 연차 하나 까서 쓰고 일-화 2박 3일 여정으로 질렀는데,
다 해서 25만 원 줬습니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나름 선방한 거 맞지요???

물론 남들이 보기엔 푼돈이고 껌값일수도 있지마는 그래도 평소에 아껴 살다가 이렇게 한 번에 쓰려니 약간 와들부들 떨리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이왕 지른 거, 맛있는거 많이 먹구~ 사람구경도 하고~~~
제대로 충전하고 올게요~~

등짝 스매싱은 이제 그만…. 나도 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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