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진짜 할 것도 없드라구요. 방바닥에 붙어서 뒹굴뒹굴하다가 갑자기 어? 이거 완전 드라이브 각인데? 싶은 느낌이 확 왔읍니다. 그래서 바로 아베오 개썩차 시동 걸구 대구 위쪽 칠곡 으로 그냥 쐈읍니다 ㅋㅋㅋ 목적지는 왜관수도원.
사실 예전부터 여기 소세지가 진짜 ㅆㅅㅌㅊ라고 소문만 하도 들어서 한참 궁금하던 차였거든요. 이참에 드라이브 겸 소세지 원정을 나서기로 결심~~~ 대구 시내 빠져나와서 좀 달리니까 생각보다 금방 도착하드라구요. 왕복으로 잡아도 반나절이면 충분한 코스라 부담없이 다녀올 만합니다.
일단 도착해서 인증샷부터 찍었읍니다 ㅋㅋ 종탑에 십자가 딱 서있는 붉은 벽돌 성당이 그림처럼 서있길래 안 찍을 수가 없드라구요~~~~ ㅋㅋㅋ
성당 안에서는 한참 미사중인것 같아 들어가보지는 않았읍니다. 제가 또 불자다 보니 미사 중에 슬쩍 들어가는 것도 좀 뻘줌하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그냥 밖에서 구경만 하다가 다음 코스로 이동했읍니다.
그래서 바로 진짜 목적인 성물방으로 이동했읍니다. 입구 옆에 붙어있는 안내판 보고 “아 여기구나” 하고 바로 들어갔읍니다.
아 근데 ㅋㅋ 들어가서 보니까 제가 좀 늦게 온건지 진열대가 휑하드라구요. 바이스 부어스트말고는 다른 소세지 종류는 싹 다 털려있었읍니다…. 앜ㅋㅋㅋ 조금만 일찍 올걸 그랬나 봅니다. 아쉽지만 뭐 어쩌겠읍니까 ㅋㅋㅋ 남은거라도 감사히 챙겨왔읍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 붙잡고 바이스 부어스트 하나 챙기고, 옆에 걸려있던 에코백도 하나 같이 집었읍니다. 사실 살 생각까진 1도 없었는데 문구 보고 그냥 홀린듯이 집어들었네요 ㅋㅋㅋ
“ORA ET LABORA” 라고 큼지막하게 박혀있는데, 한국말로 하면 “기도하고 일하라”라는 뜻이랍니다. 베네딕도회 수사님들은 이 문구를 그대로 따라서 다들 기도 시간 외에는 각자 맡은 노동이 하나씩 있으시다고 하네요~~~~~
오라 엣 라보라라… 저도 나름 따라해보자면, (굴러가길) 기도하고 (야매정비로) 일해라… 정도 되겠읍니다 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제 얘기 아니겠읍니까. 개썩차 몰고 다니는 사람의 숙명이죠 뭐 ㅋㅋ
가격은 바이스 부어스트가 1만 2천원, 에코백이 1만 5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성물방 나오면서 뿌듯한 마음 반, 아쉬운 마음 반으로 다시 개썩차 몰고 집으로 컴백했읍니다.
집 도착하자마자 바이스 부어스트부터 개봉해서 조리 들어갔읍니다. 설명서 보니까 워터프라잉 하라고 나와있드라구요. 근데 귀찮으니까 그냥 물에 5분 정도 삶아서 한입 먹어봤읍니다.
이야… 짜지도 않고 고기 향이 그냥 확 넘쳐흐르는게 맥주 한 잔 안 부를 수가 없는 맛이드라구요. 저도 모르게 앉은자리에서 맥주 3캔과 소세지 3개를 그냥 해치웠읍니다 ㅋㅋㅋ 역시 100년 짬바는 다르네요~~~ 진짜루 추천 할만한 맛입니다.
다음에 갈 땐 좀 일찍 가서 남은 소세지들도 싹 다 쓸어와야겠읍니다. 미사 시간도 좀 피해서 성당 안까지 구경하고 오면 더 알차겠지요 ㅋㅋ 대구 근교에서 반나절 드라이브 코스 찾으시는 분들, 왜관수도원 한번쯤 가보시는거 강력 추천드립니다~~
자세히는 안봤는데 킥구가 뻑뻑해서 왼쪽 킥스타터 기어에 흰색 구리스 떡칠하고 닫았다가 프론트 풀리쪽 볼일있어 다시 여니까 풀리쪽 크랭크리데나에 검은색 구리스 비스무리 한거 조금 샌듯이 묻어있었음
근데 풀리하고 원웨이 클러치가 리데나 부분을 물리적으로 가리고 있어서 킥스타터 기어에 바른 구리스가 그 안쪽까지 들어가기나 하는지??
원심력 때문에 퍼진거면 벨트 – 풀리 면도 오염되야되는거 아닌가? 깔끔했었음
원웨이 클러치 롤러에 구리스를 조금 발랐다고 해도, 날리면 샤프트 심보 주변이 아닌 바깥쪽으로 날리는 것이 정상 아닌가? 날린게 흘러내렸어도 바깥에서 리데나 까지 흘러내린 자국이 있어야 되는것 아닌가? 그런건 아니던데
진짜로 크랭크 리데나에서 새는것인가.. 하…. 🙁
교체할것이면 좌우 다 바꿔야되는데, 마그네토 풀러가 없어 우측 리데나는 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임. 전용 공구없이 떼면 내가 경험치 부족인지라 무조건 부셔먹을거고.
머리 아프네요 🙁
8/13 추가 결국에는 내 선에서는 방법 없어보여서 동네 근처 노포 오도바이센타에 맞겼습니다. 자주 가는 바이크센터에서는 2행정 바이크를 안 봐준다고 해서요~~
사장님이 까는거 지켜보니 좌측 크랭크 리데나 심보쪽에서 새고있는게 육안 상 확인이 되어서 교체 완료 했습니다. 속 썩이던것 원인도 알아내고 고쳤으니 속은 시원하네요…
내공을 좀 더 쌓아야 쓰겠습니다… 🙁
8.17추가
또 붙길래 좌우 리데나 전부 교체 했는데 또 왜 지랄인지 싶어 테스트 해봤습니다. 캬브크리너나 파츠크리너를 냉각팬 슈라우드 사이에 떡칠하면 알피엠이 줄어들다 꺼지는게 보이는데~이거 찢어진 것이니 교체 해야 될 상태네요. 딱 봐도 우측 리데나 터진것처럼 보이지요?? 그 오도바이 센타가서 따졌더니 아 ㅋㅋ 자기네 공구로 풀리지 않는 마그네토라 손 대지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