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넓은 운동장 자리에 테이블이랑 노점 텐트를 쫙 깔아놓은 구조였읍니다. 잔디밭… 이라기엔 누렇게 바싹 말라 있었지만요 ㅋㅋ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고, 10월인데도 해가 쨍쨍 여름철 뜨거운 햇빛이라 양산 쓰신 분들도 꽤 보였읍니다.
먹거리 노점
먹자여행이니까 메뉴판부터 정리해 드립니다.
생맥주(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 싱글 600엔 / 더블 1,000엔
카키고오리(빙수) : 400엔 — 오렌지, 블루하와이, 콜라, 망고, 딸기, 레몬
정육점이 자랑하는 소세지 300엔 / 토르티야 도그 400엔
생맥은 더블로 시키면 200엔 이득이네요 ㅋㅋ 이런 계산은 또 기가 막히게 빠릅니다. 근데 정작 저는 그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싱글 하나 시켜 먹었더니 속 쓰려 죽는 줄 알았읍니다;;;
소세지 간판에 적힌 “Embutido”는 찾아보니 스페인어로 소세지 같은 가공육이라네요. 소세지는 친구놈이 사 먹는 걸 뺏어 먹어봤는데 와… 부드럽고 짭조름한 게 제가 봐도 상급 소세지였읍니다. 예전에 놀러 가서 맛봤던 칠곡 수도원 소세지의 90퍼센트 정도 되는 맛?? ㅋㅋ
빙수는 레몬맛으로 하나 사 먹었읍니다! 시럽을 아낌없이 뿌려주셔서 샛노랗지요?? 빨대 스푼 두 개 꽂아서 나눠 먹었는데, 10월답지 않게 따가운 햇살 아래에서 먹으니 시원하니 좋긴 좋았읍니다 ㅎㅎ
찾아보니 일본 빙수 시럽은 색소랑 향료만 다르고 나머지 재료는 거의 똑같은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놀거리
먹거리만 있는 게 아니라 애들 놀거리도 있었읍니다. 사격, 탱탱볼 건지기 같은 일본 축제 단골 게임들이 줄줄이 소세지처럼 들어서 있었고요 ㅋㅋ
오른쪽 노렌에 적힌 글씨는 오른쪽부터 읽어야 “めだか(메다카, 송사리)”가 됩니다 ㅋㅋ 송사리랑 새우를 파는 가게였는데, 물생활 하시는 분들은 눈 돌아가겠읍니다. 검역 때문에 비행기 태워서 데려갈 수는 없으니 저는 구경만~~
무대 공연
행사장 한쪽에는 무대도 있었읍니다. 팔레트 위에 빨간 카펫 깔아서 만든 소박한 무대인데, 아이돌 공연을 하니까 분위기가 확 살더라고요! 행사분위기 좋네요~ 아 이사람들은 츠텐카쿠(通天閣,통천각) 로컬 아이돌이라는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읍니다 ㅠㅠ 공연 영상도 찍어왔읍니다~
그리고 공연 보다가 발견한 게 하나 있는데요… 무대 스피커가 야마하입니다!!! ㅋㅋㅋ 03 타는 사람으로서 괜히 반가웠읍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야마하는 원래 악기 회사에서 시작했고, 오토바이 만드는 야마하 발동기는 거기서 독립해 나온 회사라 둘 다 소리굽쇠 세 개짜리 로고를 씁니다.
근데 자세히 보면 오토바이 쪽 로고는 소리굽쇠 끝이 동그라미 밖으로 삐져나와 있고, 악기 쪽은 동그라미 안에 쏙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야마하 로고 보시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ㅋㅋ
무대 옆으로는 군용 차량까지 와 있었읍니다. 자위대에서 차량 전시하러 나오신 거더라고요. 동네 축제치고 스케일이 꽤 큽니다 ㅎㅎ
2. 라멘
신풍라면(新風ラーメン)
먹자여행 하면 라멘 빼놓을 수 없지요~ 근데 사실 오사카에서는 제대로 된 라멘을 찾기가 어렵지요. 라멘 하면 역시 하카타 나가하마 돈코츠 라멘이지요~~~ 그런데 이 집은… 나쁘지 않네요~!
뽀얀 국물 위에 큼직한 차슈 두 장, 반숙 계란, 숙주, 그리고 송송 썬 파를 올려줬읍니다. 국물 위에 거품이 몽글몽글 올라와 있는 게 ㄹㅇ 돼지육수답게 아주 크리미해 보이지요?? ㅋㅋ
돼지 꾸릉내가 진동하는 뿌연 국물이란… 부산 사람으로서는 참을 수가 없지요 ㅋㅋ
반숙 계란 노른자 색깔 보세요… 이게 일본 라멘이지요. 사진 정리하면서 보는데 또 먹고싶네요 ㅠㅠ
3. 규카츠
규카츠 토미타 (牛かつ 冨田)
다음은 규카츠입니다! 덴덴타운 근처에서는 여기가 최고지요. 10년 전 처음 오사카 왔을 때 아무 데나 들어간 곳이 이렇게 단골이 되어버렸읍니다. 오사카 올 때마다 들르는 맛집…!!
겉은 노릇노릇 바삭한 튀김옷인데 속은 선홍빛 레어~ 마블링 보이시나요??
앞에 1인용 화로가 하나씩 놓여 있어서, 고기를 한 점씩 올려 원하는 굽기로 구워 먹으면 됩니다. 레어파는 살짝 굽고, 미디엄파는 바짝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다만 인젝션 육이다 보니 잘 익혀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젝션 육은 소기름이나 양념을 기계로 고기 속에 주입해서 마블링처럼 보이게 만든 가공육인데요, 이렇게 가공하는 과정에서 겉에 붙어 있던 식중독균이 고기 속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속까지 잘 익혀 먹는 게 안전하다고 하네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이 기준이라고 합니다.
밥, 미소시루, 양배추, 와사비, 매시드포테이토에 소스도 두 종류나 나옵니다. 고기 한 점에 밥 한 숟갈이면… 밥도둑이 따로 없읍니다 ㅎㅎ
밥은 한 번은 오카와리(리필)가 되니까, 모자라면 부담 없이 “고항 오카와리 오네가이시마스(ご飯おかわりお願いします)!” 하시면 됩니다!! 이때 양도 같이 말하면 되는데, “후츠(普通, 보통)”, “오오모리(大盛り, 많이)”, “코모리(小盛り, 적게)” 중에 골라서 “고항 오카와리, 오오모리데 오네가이시마스” 이런 식으로 말하면 됩니다 ㅎㅎ
아 근데 옛날엔 웨이팅이 전혀 없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갑자기 알고리즘이라도 탄 건가… 1시간 넘게 웨이팅해서 들어갔읍니다;;;
웨이팅까지 할 맛집은 아닌데… 인젝션 육이라 부드럽고 고소한 건 맞지만 고급은 아닌 거예요. (위에서 마블링 보이시냐고 한 건… 못 본 걸로 해주세요 ㅋㅋ)
4. 바이크 용품점 生野2りんかん(이쿠노 이륜관)
자, 이제부터가 본편입니다 ㅋㅋㅋ
일본 바이크 용품 체인 2りんかん(니린칸)입니다. 간판 보시면 자동차 용품점 옐로햇이랑 한 건물을 같이 쓰고 있지요? 운영사 이름부터가 “2りんかんイエローハット”인 옐로햇 계열 바이크 용품점이고, 직영점만 6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건물 앞에는 “車検 受付中(차검 접수 중)”, 벽에는 “타이어 지역 최저가 도전!” 광고까지… 바이크와 네발이를 전부 취급하고 수리, 정비도 해주는 매장이다 보니 들어가기 전부터 설렙니다 ㅎㅎ 참고로 차검은 한국말로는 자동차 정기검사, 차량검사 라는 뜻입니다.
안에 들어가자마자 눈이 돌아갑니다. 진열장 꼭대기엔 티타늄 슬립온 머플러가 쫙… 역시… 바이커들이 순정 몽둥이 마후라를 그냥 냅두겠읍니까?? ㅋㅋㅋ 그 해답이 여기 진열되어 있읍니다.
진열장엔 백스텝이랑 캘리퍼 같은 번쩍번쩍한 튜닝 파츠, 통로엔 스쿠터 구동벨트가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저 안쪽엔 전장 부품 코너까지… 이런 대형 용품점이 일본 전국에 깔려 있다니 부럽읍니다 ㅠㅠ
타이어 코너
타이어 코너도 빵빵합니다. 타이어 매대 위에 “타이어는 무조건 가격이랑 수명이 최우선”, “와인딩,서킷 주행이 메인이다” 등등 타이어 성향을 물어보는 질문을 쭉 달아놓고, 성향 따라 필요한 타이어를 골라주는 차트가 걸려 있었읍니다.
미쉐린 파일럿 스트리트2 (시내~투어링용) 앞뒤 세트 25,800엔
제 MT03 순정 타이어가 바로 이 파일럿 스트리트2지요. 한국에서 보통 앞뒤 다 갈면 리어 13만 원, 프론트 11만 원 해서 대충 24만 원인데, 여기선 앞뒤 세트가 25,800엔(약 21만 7천 원)이니 일본이 조금 싸네요 ㅋㅋ
바닥엔 피렐리 디아블로 로쏘 타이어가 쌓여 있네요~~~
공구 코너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곳은 공구 코너였읍니다. 데이토나 공구 포장마다 “THE TOOLS for SUNDAY MECHANIC”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선데이 메카닉… 주말마다 체인 루브 바르고 세차하고 2스트로크 호작하는 저 같은 사람 얘기 아니겠읍니까?? ㅋㅋ 주말 야매 정비사 ㅋㅋㅋㅋㅋ
-키타코 핀스패너 150mm 990엔 / 180mm 1,100엔
-데이토나 어저스터블 링스패너 2,200엔
-모션프로 FCR 캬브 툴 3,520엔
-데이토나 캬브레타용 핀 클리너 1,100엔
-데이토나 캬브 에어스크류 조정 툴 D타입 2,310엔
등등 여러가지 바이크 전용 공구들이 줄지어 진열되어있으니 오토바이 오타쿠인 저는 눈이 돌아버리죠 ㅋㅋ
핀스패너는 서스펜션 프리로드 링너트나 스템 너트 돌릴 때 쓰는 갈고리 렌치인데, 천 엔 언저리면 하나쯤 쟁여둘 만하지요. 그리고 휴엘 인젝션 시대인데도 캬브 공구가 이렇게 많이 준비된 걸 보면, 일본엔 아직 캬브 달린 올드바이크들이 쌩쌩하게 굴러다니나 봅니다 ㅎㅎ
근데 마지막 거… 포장지에 “혼다 배기가스 규제 모델 대응”이라고 써 있읍니다. 혼다계 배출가스 규제 모델은 캬브레타의 에어스크류 볼트 대가리를 D자 모양으로 만들어놓아서 일반 드라이버로는 못 돌린다고 하네요. 이러면 공연비 조절하기가 어렵게 되지요. 적용 차종이 라이브 디오, 몽키 등등… 아 ㅋㅋㅋㅋ 일본 바이크 용품점까지 와서 또 환경규제를 만날 줄이야. 환경규제 싫다….. 정말…
5. 쿠시타니 퍼포먼스 오사카 – 장갑 득템
라이딩기어 매장 “쿠시타니 퍼포먼스 스토어 오사카(KUSHITANI PERFORMANCE STORE 大阪)”에도 들렀읍니다. 쿠시타니 레더 슈트와 쿠시타니 X 알파인스타즈 슈퍼테크R 바이크 라이딩용 롱부츠 박스가 탑처럼 쌓여 있는 곳이었는데요… 레이싱 슈트는 보기만 해도 지갑이 아파서 바로 장갑 코너로 피신했읍니다 ㅋㅋ
시착해본 장갑은 K-5366 숏 글러브입니다 펀칭이 숭숭 뚫려있어서 통풍 잘 되게 생겼고, 손등에는 너클가드와 손가락 보호대, 손바닥엔 보강 패드가 덧대져 있어서 든든해보였읍니다. 착용감도 꽤 괜찮았읍니다.
이전에 사 가지고온 K-5323 글러브 보다는 보호대가 빵빵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사진 찍는 저희 모습은 덤입니다 ㅋㅋ 그래서 이걸 샀느냐… 네, 샀읍니다!! 1만 7천 엔 줬는데, 엔화 환율이 요즘 많이 떨어졌으니 이런 건 당연히 사야지요. 기념품 삼아서요 ㅋㅋㅋ
사실은 가죽이든 텍스타일이든 관계없이 사이즈 맞는 자켓이 있으면 하나 사 오려고 했는데, 직원분께 물어보니 2XL은 현재 매장에는 없다고 하는 게 아닙니까… 물론 인터넷으로는 판매한다고는 하는데 아쉬웠읍니다 ㅠㅠ 살 좀 뺄걸 그랬나 봅니다 아 ㅋㅋㅋㅋㅋ
6. (여담) 일본 주유소 기름값
바이커나 차쟁이라면 그냥 못 지나치는 곳… 주유소 가격표지요 ㅋㅋ
가격은 이렇습니다(이 주유소에서 제일 싸게 넣을 때, 쿠폰 멤버십등 할인 기준). 원화는 여행 마지막 날(10/12) 환율 100엔 = 843원으로 계산했읍니다.
레귤러(일반유) : 157엔 약 1,320원
하이오쿠(고급유) : 168엔 약 1,420원
경유 : 148엔 약 1,250원
맨 아래 2,304엔은 등유 18L 한 통 가격이라고 하네요
한국은요?? 여행 직전 전국 평균 휘발유가 리터당 1,850원이었읍니다… 아 ㅋㅋㅋㅋ 일본 고급유가 한국 일반유보다 440원이나 쌉니다.
제 03 기름통이 14L니까 일반유끼리 비교하면 만땅 한 번에 7천 5백 원 정도 차이 나는 셈이네요;;;
7. 이쿠쿠니타마 신사(生國魂神社)
오사카 덴노지구에 있는 이쿠쿠니타마 신사(生國魂神社)에도 들렀읍니다. 현지에선 “이쿠타마상”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고 하네요.
여기는 관광객이 없어서 편하게 쉬어가기 좋읍니다. 7월 중순쯤 이쿠타마 마츠리를 한다던데, 7월 오사카는 날씨가 지옥이라 한 번도 가보지는 못했읍니다 ㅠㅠ
그래도 여기가 오사카 토지신을 모신 신사다 보니, 여행자 입장에서는 이번 여행 기간 동안 무탈하게 지나가게 해달라는 뜻에서 한 번쯤 기도하고 지나갈 만합니다.
쇳덩어리에 두발로 자립도 못하는 태생적으로 불안한 탈것을 타고 다니는 바이커라면 여기서도 한 번 빌고 가야겠지요 ㅋㅋ
오마모리
여기서 오마모리도 하나 사 왔읍니다. 작은 방울이 달려 있어서 흔들면 딸랑딸랑~
오토바이 타는 사람한테 오마모리 하나쯤은 필수 아니겠읍니까?? 무사고, 무사고, 또 무사고!!! ㅎㅎ
8. 전리품 공개
자, 이제 이번 여행의 진짜 목적?이었던 전리품 공개 시간입니다 ㅋㅋ
이륜관-부품과 키링
처음 목표였던 부품 쟁여오기는 성공했냐고요?? 당연하지요 ㅋㅋ 한국에서는 도저히 구할 수가 없는 녀석들로만 이륜관에서 골라 담아왔읍니다.
-PH8 헤드라이트 다마
-조그용 머플러 가스켓
-NGK BPR7HS 점화플러그
-조그용 클러치 센터 스프링
-조그용 리어 드럼 브레이크 슈
이 정도면 비노 만질 때 한동안 든든하겠읍니다 ㅎㅎ 먹자여행 맞냐고요?? …맞읍니다. 아마도요 ㅋㅋㅋ
키링도 두 개를 추가로 사왔읍니다. 하나는 야마하 로고가 박힌 정품 야마하 키링! 동사 오토바이 2대 가지고있으니 이건 비노껄로 해야겠읍니다 ㅋㅋ
다른 하나는 헬멧쓴 이륜관 오리지널 키링 “てるメット(테루메트)”입니다 ㅋㅋㅋ 비 오지 말라고 처마 끝에 매다는 일본 인형 “테루테루보즈”에 헬멧을 씌운 말장난 이네요.
라이더한테 비 예보만큼 무서운 게 없으니… 이건 진짜 필요한 녀석입니다 ㅎㅎ
옐로햇- “あおりやめて” 스티커 & MOMO 스티어링 휠 커버
옐로햇에서는 자동차 용품 두 개를 집어왔읍니다. 먼저 “あおりヤメて(아오리 야메테)” 스티커! “
あおり(아오리)”는 “あおり運転(아오리운텐)”을 말하는데요, 아오리운텐의 뜻은 뒤에 바짝 붙어서 상대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운전을 뜻합니다. 똥꼬 쪼는거죠 ㅋㅋ 거기에 “ヤメて(하지 마)”를 대문자로 박아놨읍니다 ㅋㅋㅋ 아래엔 “드라이브 레코더 녹화 중”까지… 한국으로 치면 “블랙박스 녹화중” 스티커의 매운맛 버전이네요 ㅋㅋㅋㅋㅋ…
창문 안쪽에 붙이는 내부 부착형이라 잘 상하지도 않는다네요.
인터넷 검색 해 보니 일본도 난폭운전, 아오리운텐이 얼마나 문제였으면 2020년부터 방해운전죄라는 처벌 규정을 아예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MOMO 스티어링 휠 커버! 제차 아베오에 껴보니 그립감이 좀 많이 좋읍니다. 고갯길에서 돌려도 미끄러지지 않고 잘 잡아주는 느낌??
사이즈는 핸들 지름 36.5~37.9cm고요. 아베오나 타 차종 아반떼 같은 준중형에도 맞아 보입니다. MOMO는 이탈리아 브랜드인데, 여기 일본에서 구매한것도 웃기긴 하네요~~ ㅋㅋㅋㅋ
9. 마치며
먹자여행이라고 해놓고 축제, 라멘, 규카츠 먹고… 나머지는 전부 바이크 용품점이랑 주유소 가격표 구경이었읍니다 ㅋㅋㅋ 이 정도면 먹자여행이 아니라 용품점 투어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도 먹을 건 다 먹었으니 제목은 안 바꾸겠읍니다!!
다음에 일본 가면 그때는 바이크 빌려서 직접 달려보고 싶네요. 일본 고속도로도 타보고 싶고요~~
스즈키라고 하면 아… 좀 개인사인데 잠깐 얘기해도 되겠지요?? 평생 오토바이라고는 한 번도 타본 적이 없고 10년 넘게 컴퓨터 게임에만 푹 빠져 지내던 인간인데, 이제 와서 오토바이 타고 나 바이커요~ 나 바이크 잘탄다~~ 라는둥, 뭣도 없으면서 꺼드럭거리겠다고 산 오토바이 브랜드가 하필 스즈키거든요. 솔직히 브랜드 자체도 곱게만 보이지는 않았읍니다 ㅋㅋ 그래도 브랜드는 죄가 없으니까요. 행사를 한다는데 행사장 죽돌이인 제가 안 갈 수는 없지요. 바로 상주로 쐈읍니다!
1. 행사 도착
도착했으니 행사장 전경부터 인증샷 찍는 건 기본이지요?? ㅋㅋ 스즈키데이 배너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부터 분위기가 좋았읍니다. 저는 개장 전에 미리 입장해서 초반 사진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개장하고 나니 전국의 오토바이가 다 모인 것처럼 인파가 엄청났읍니다;;; 작년도 스즈키데이보다 1.5배정도는 더 온듯…!!!
2. 전시차 구경
미리 행사장 도착했으니 전시차 구경부터 했읍니다. 꽤나 공들인 무대위에 전시되어 있어서 꽤 근사했고, 라인업도 여러가지 있었네요~
GSX-R1000R 40주년 기념 에디션
무대에 전시된 R1000R 차량입니다. 40주년 기념 그래픽이 들어간 스즈키 트레이드마크인 블루-화이트 컬러에 브렘보 캘리퍼, 금장 쇼와 서스펜션까지… 멋진데 아 ㅋㅋㅋㅋㅋ 저 길쭉한 야구몽둥이 마후라는 역시 환경규제를 피해가지 못했나보군요. 언밸런스~~~ 물론 바이커들이 저 몽둥이 마후라를 그냥 냅두겠읍니까??? 하다못해 슬립온 머플러로 엔드만 교체하겠지요.. ㅋㅋ
가격은 2599만원인가라고 들었읍니다..
이전부터 계속 생각이 든 점이 있었읍니다. 환경규제 그만 해… 진짜 🙁
하야부사
스즈키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오토바이가 바로 하야부사 아니겠습니까~~~
오버리터 4기통 엔진에~ 최고속도가 300km/h 안팎까지 나오는 엄청나게 빠른 오토바이!!! 카울에 큼직하게 박힌 한자 “隼”이 바로 하야부사인데, 일본말로 “송골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름값을 하는 녀석입니다 ㅋㅋㅋ
실제 하야부사는 이번에 처음 보는데 실물로 보니 덩치와 존재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GSX-8TT
카키색 헤드라이트 비키니 카울에 스트라이프 포인트 연료탱크가 탑재된 전통적인 카페레이서 스타일입니다. 혼다 육반 네이키드보다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네요~~ 금장 휠 색 조합도 좋고요. 근데 2기통에 고급유는 좀… ㅠㅠ
근데 이 도시락, 분명 작년 스즈키데이 때 먹은 도시락이랑 똑같은 것 같은데… 같은 업체인가???? ㅋ 반찬 구성이 눈에 익어서 괜스레 반가웠네요 ㅎㅎ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읍니다. 예전 스즈키데이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밥 불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대기 줄이 많이 길어졌더라고요. 이건 좀 아쉬웠읍니다 ㅠㅠ
5. 주차장 구경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주차장을 한 바퀴 돌았읍니다. 사실 목적이 있었어요. 혹시 저와 똑같은 MT03 16~19년식 사양이 몇 대나 왔나 궁금해서 확인해 보고 싶었거든요 ㅋㅋ 스즈키 행사인데도 주차장에는 스즈키뿐 아니라 혼다, 야마하, 할리까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라이더들의 애마가 가득했읍니다.
같은 03이라도 주인에 따라 세팅이 천차만별이더군요. 짐을 한가득 싣고 연료통까지 매단 투어 세팅도 있었고, 라이딩 기어를 줄줄이 널어놓고 쉬고 있는 녀석도 있었읍니다. 다들 열심히 타고 다니신 흔적이 보여서 같은 기종 타는 바이커로서 정감이 갔읍니다.
그리고 쭉 둘러본 결과… 제 바이크 상태가 제일 좋았읍니다!! 배기 매니폴드 녹 상태부터~ 엔진케이스 광택~ 카울상태까지~~~~ 3만 넘게 타고 년식도 18년식이니, 9년이나 지나도 관리만 잘하면 이렇게 깔끔하다는 걸 증명했지요. 이 맛에 열심히 세차하고 왁스 바르는 거 아니겠읍니까 ㅎㅎ
주차장에는 이 밖에도 스트리트 매직 110 같은 희귀템도 있었어요 ㅋㅋ 이런 희귀 올드바이크 구경이 행사장의 묘미지요. 이게 아직까지 굴러가네요~ 2행정 110cc면 엄청 재밌겠네요 ㅋㅋ 그리고 저 굵빵한 챔버 매니폴드 보세요 이게 갬성이지요 ㅋㅋㅋㅋㅋㅋ
6. 모터사이클 쇼 feat. 피네스아카데미
오후에는 피네스 아카데미 협찬 모터사이클 스턴트 쇼를 봤읍니다.
와… 역시 프로는 다르군요. 오토바이를 저렇게 자유자재로 다루다니 정말 멋있읍니다. 잭나이프, 윌리, 드리프트까지~~~ 저는 수리비도 아깝고 다칠까 봐 무서워서 연습은 엄두도 못 내겠어요 ㅎㅎ
고각윌리 나도 해보고싶다….~~!!!!
영상으로 보는 것과 눈앞에서 직관하는 건 역시 차원이 다릅니다. 게다가 쇼에 나온 바이크들이 촉매를 제거한 머플러를 달고 있다 보니, 달릴 때마다 2행정 같은 시큼쌉싸름한 배기가스 냄새가 은근히 풍겨 오더라고요 ㅋㅋ 눈과 귀뿐 아니라 코까지 자극하니 더 흥미진진했읍니다!
아무튼 시승을 두 대 하고 싶었는데(DR-Z4SM, GSX-S1000GX) 1인 1대까지만 허용이라고 직원 분이 말씀해주시길래. 고민 끝에 GSX-S1000GX로 정했읍니다.
GSX-S1000GX 제원
엔진형식 : 999cc 수랭 4행정 직렬 4기통 DOHC 압 축 비 : 12.2:1 최고출력 : 152마력 / 11,000RPM 최대토크 : 106뉴턴미터 / 9,250RPM 시 트 고 : 845mm 공차중량 : 232Kg
이름의 G는 그랜드, X는 크로스오버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즈키 바이크 중 처음으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달았다고 합니다~~!. 시트고 845mm에 공차중량 232kg… 제가 왜 7자로 서야 했고, 왜 그렇게 체감으로 무거웠는지 숫자가 말해주네요 ㅋㅋ
GSX-S1000GX 시승소감?
GSX-S1000 차대에 하프카울을 얹은 크로스오버 멀티퍼포즈 장르라 그런지, 주행풍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포지션이 정말 편합니다. 시트고가 높아서 발을 7자로 벌리고 서야 하는 건 조금 아쉬웠어요. 리터급 4기통에 멀티퍼포즈다 보니 공차중량이 무거운 건 어쩔 수 없고요.
급이 올라가니 체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한 70km/h쯤 달리는 줄 알고 계기판을 봤더니 이게 웬걸, 순식간에 130km/h까지 올라가 있는 게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
다운시프트할 때는 레브매칭도 해봤는데요, 평소 타는 MT-03 생각으로 스로틀을 힘껏 줬다가 내렸더니 변속충격이 와서 좀 당황했읍니다;;; 아마도 리터급이다 보니 기어비가 아주 길어서 그런가 봅니다 ㅋㅋ 아니면 리터급 4기통 엔진이 스로틀에 워낙 민감해서 제 스로틀조작 이 과했던 걸 수도 있고요. 어쨌든 03 때 쓰던 손맛 그대로는 통하지 않더군요.
브레이크 성능도 인상적이었읍니다. 레버를 살짝만 잡아도 칼같이 딱 잡히더라고요. 앞에 브렘보 캘리퍼가 달려 있어서 그런가 싶었읍니다. 제가 타는 MT03이 브레이크가 확실히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이 녀석을 타보니 그 차이가 엄청나게 체감됐어요. 제 오토바이 엄청 밀리는거였네요~~~~
리터급은 역시 다르군요. 원동기급을 타다가 처음 쿼터급으로 올라왔을 때 느꼈던 “오토바이에 업혀 가는 듯한 느낌”이 또 한 번 들었읍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배기량을 올리는구나 싶었어요. 좋네요!
8. 마치며
전시차 구경, 협찬사 부스, 주차장 구경, 스턴트 쇼, 시승까지 알차게 즐기고 왔읍니다. 특히 리터급 크로스오버 멀티퍼포즈 바이크를 타본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었읍니다…ㅋㅋㅋ 돈없어서 리터급은 못사요 ㅋㅋㅋ 처음엔 곱게 안 보이던 스즈키였는데, 역시 브랜드는 죄가 없더군요 ㅎㅎ 스즈키를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진 하루였읍니다.
한국모터트레이딩 네 이놈…!!! 너네들도 스즈끼 본받아서 제대로된 행사좀 해 줘요 진짜로… 행사 급 차이가 너무 많이 나잖아요 아 ㅋㅋㅋㅋㅋ
방문자님들은 추석연휴 잘 지내셨나요?? 저는 기다리던 연휴를 맞아 모토캠핑 겸 서울 구경을 다녀왔읍니다 ㅋㅋ 사실 서울 구경도 경로상에 있겠다 싶어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문경야구장에서 1박하고 고기 궈먹고 하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아 ㅋㅋ 오토바이에 짐을 실으려고 하니 생각보다 짐이 바이크에 고정이 잘 안되서 헤메다보니 출발이 늦었읍니다. 한 오후 7시쯤 출발했네요 ㅋㅋ
출발하고 생각해보니 문경야구장은 방문자님들도 알다시피 모토캠퍼,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시는 캠핑장이다 보니 늦게 가서 북치고 장구치고 고기 구워 먹고 숯불 피워놓으면 ㄹㅇ 민폐일 것 같아서요. 제2 플랜인 영덕 남호리 해수욕장으로 출발하기로 했읍니다.
아… 도착하고 보니.. 역시 소규모 해수욕장은 자리가 부족하네요. 다들 연휴다 보니 싱글벙글 저처럼 놀러 나오셨나 봅니다…!!! 순간 멘붕이 와서 아 어디서 캠하지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 근처에 옥계계곡이 있는 걸 생각해내서 그쪽으로 바로 쐈읍니다..
뭐 옥계계곡으로 계속 올라가지는 않았고요, 여기에는 사람이 1도 없어 편하게 고기 궈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짐 내리고 텐트부터 쳤읍니다.
이미 어둑어둑해져서 후레쉬 하나 켜놓고 부랴부랴 텐트를 세웠읍니다.
이게 또 펌프로 바람넣어서 세우는 에어 텐트다 보니 짐이 너무많아 펌프를 빼 놓고 왔었는데, 타이어 빵꾸킷 안에 들어있는 휴대용 펌프로 야매로 공기 집어넣었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다 세우고 나니 계곡물 소리 들으면서 맛좋은 캠장이 완성되드라구요. 저 멀리 마을 불빛 몇 개 빼고는 완전 깜깜한 산속이라 후레쉬 없이는 한 발짝도 못 움직일 정도였읍니다.
역시 캠핑의 꽃은 고기 궈먹기 아니겠읍니까. ㅋㅋ 하필이면 또 화로대에 넣을 연료를 뭐랄까, 다이소에서 나온 점화용 미니 참나무 장작을 가져와서 불이 금방 꺼지더라고요. 꺼지기 전에 남은 고기부터 후딱 굽고 토치로 마무리 가열해서 조리 완료했읍니다.
화롯대 불이 너무 빨리 꺼져 아쉽긴 했다만, 눈치 안 보고 혼자서 분위기 있게 고기 먹고 술 먹을 수 있어 좋았읍니다.
아 ㅋㅋ 근데 새벽에는 너무 춥더라고요 ㅋㅋ 모토캠핑이다 보니 가져올 수 있는 짐에는 한계가 있어서, 담요라고는 집에서 가져온 3M 신슐레이터밖에 없었어요… 출발 전에 이소부탄 난로를 가져올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정말로 아쉽게 되었읍니다.
추워서 덜덜 떨다 한 3시쯤 인나서 화로대에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낙엽하고 나뭇가지 주워 넣고 태워서 몸 좀 녹이다가 쪽잠 더 잤네유 ㅋㅋㅋㅋ
아침 촌동네 경치는 너무 좋네요. 좋은 경치를 뒤로하고 남은 여정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노숙한 적 없는 것처럼 깨끗이 정리하고 바이크 시동을 켰읍니다.
서울구경
서울구경이라… 남쪽에 사는 저로서는 연차를 빼든 연휴가 있든 해야 바이크 타고 올 수 있는 곳이지요.. 영덕에서 한 4시간 좀 넘게 열심히 달려 도착했읍니다..
자 여기 홍대 레드로드에 위풍당당하게 주차되어 있는 제 오토바이 보이시지요..?? 인증샷입니다 ㅋㅋㅋㅋ
리셉션 데스크에는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 알바가 있어 체크인하는 데도 10분 넘게 걸리고, 들어가 보니 너무 좁아서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짐 넣기도 복잡하고, 수리를 안 하는 것인지 화장실 문고리는 박살 나 있고, 위층에서는 물이 새는지;;;;;; 물이 뚝뚝…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럴 거면 그냥 찜질방에서 자는 게 더 가성비 좋았겠네요. 찜질하며 여독도 풀고 했을 텐데. 🙁
물론 위치는 홍대 거리 한복판이라 좋았읍니다만… 아쉬운 건 아쉬운 거예요.
열불 나는 제 마음도 삭힐 겸 1층에 있던 편의점에서 맥주를 몇 캔 사서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을 좀 했읍니다. 여기가 무슨 관광객 명소인가요??? 외국인이 엄청 많이 보여서 신기했읍니다.. 제가 사는 촌동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당최 보기 힘들거든요 ㅋㅋ
좀 앉아 있다 보니 버스킹 하시는 분도 좌판 펴고 공연하셔서 덕분에 술안주는 잘 했읍니다 ㅋㅋ
다음 날 일어나서 근처 라멘집에서 돈코츠 라멘을 먹었는데, 뭐랄까 고향의 맛이네요 ㅋㅋ 돼지 꾸릉내 나는 게 맛 좋았읍니다. 근데 이상한 게, 왜 돼지국밥집은 없으면서 라멘집은 많은 거임??? 궁그미…. 돼지육수에 돼지 꾸릉내 나는 건 국밥이나 라멘이나 똑같지 않나?? 에잉…~~~~~
바이커 카페 RSG
그담에는 서울권에서 유명한 바이커 카페 RSG를 다녀왔읍니다.
모터사이클 정비소 느낌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기는 했는데, 뭐,, 너무 익숙한 풍경이다 보니 딱히 감흥이 있지는 않았읍니다. 뭐 저도 제 오토바이 주차장에서 맥심 믹스커피 하나 끓여 먹으면 그거나 이거나 비슷한 것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도착하고 나서 커피 시키고 있으니 좀 있다 비가 완전 쏟아지는 게 아니겠읍니까… 아 ㅋㅋㅋ 추석연휴에는 뭔 비 오는 게 연례행사인지…. 작년에도 비 쏟아져서 도망 나온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추석연휴에는 비오는게 연례행사인지 ㅋㅋ
암튼 비가 좀 줄어들 때까지 기다리다가, 이번 서울구경은 시마이인 것 같아 비 더 맞기 전에 얼른 집으로 내려가기로 했읍니다…
근데 아?? 더 쏟아지네???? ㅋㅋㅋㅋㅋㅋ 일단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었으니 그래도 남쪽으로 내려갈 만큼 내려가 보기로 했는데, 이게 웬걸… 좀 내려가다 보니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영 운전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이대로 가다간 진짜 큰 사고 치겠다 싶어 경기 광주 근처 모텔을 잡아서 쉬었읍니다…
젖은 옷을 말리긴 했는데 스타일러나 건조기 같은 서비스 가전은 없는 싼마이 모텔이다 보니 좀 축축한 것은 어쩔 수 없었네요.. 일단은 하루 여기서 쉬고 다음날 일찍 집으로 출발했읍니다.. ㅋㅋ
다음 연휴에는 비가 좀 안 왔으면 좋겠읍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캠핑도 하고 서울구경도 쬐끔이다만 하긴 했으니 낫지만요
여담. 사이드랙 시스템 관련
그나저나 저 중국산 Lost Toys 사이드랙 시스템은 서울-부산 왕복, 트립 상 900km 넘게 달려도 짱짱한 것을 보니, 제가 보강한 방법이 맞았나 봅니다. 각각 사이드백에 캠핑 장비 꽉꽉 채워넣어 부하를 주고 운행했으니 이 정도면 베타 테스트는 완료 된 셈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