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행사 다녀옴 in 대전 야마하 중부지원센터

어쩌다보니 야마하 오토바이만 2대(MT03, 2행정 비노)를 굴리고 있는 극성 야마하 팬보이인 저로써는, 행사한다고 하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별천지 행사가 아니겠읍니까 ㅋㅋㅋ

정식 명칭은 “라이더 픽스 세일페스타”인데 원래 일정대로였으면 진작에 6월달에 열렸어야 했지만 우천으로 한번 연기됐다가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는 문구를 달고 이번에 제대로 열렸다고 하길래. 이번에는 럭키드로우라도 걸리려나 하는 기대감에 안갈수가 없드라구요 ㅋㅋ

소식 듣자마자 사전 신청 오픈되기 무섭게 바로 신청 걸어놓고, 대충 3시간 정도 걸려서 대전 야마하 중부지원센터까지 다녀왔읍니다. 장거리인 거 알고는 있었지만 뭐 오토바이 타고 다녀온것은 아니니 ㅋㅋ

슬슬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는데, 작년보다 방문객이 배 이상은 오신 것 같드라구요. 현장이 너무 복잡해서 부스 체험하기 바빠 정작 행사 사진은 거의 못 찍었어요 🙁

그래도 부스 체험한 전리품?? 들은 좀 챙겨왔으니 하나씩 풀어보겠읍니다 ㅋㅋ

1. 스콜피온 엑소 부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스콜피온 엑소 부스였읍니다. 스탑워치를 7.77초에 딱 맞춰서 누르면 되는 룰이었는데, 운 좋게 이걸 성공해서 파란색 티셔츠 하나 받았읍니다. 이런 거 하나 받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드라구요 ㅋㅋㅋ

2. 가야바(KYB) 부스

그 다음엔 가야바 서스펜션 부스에서 다트 던지기 게임을 했읍니다. 평소에 가야바 쪽 부스 가면 맨날 볼캡만 주길래 솔직히 기대도 안 하고 던졌는데, 이번엔 기능성 티셔츠를 주셔서 기분이 확 풀리드라구요 ㅋㅋㅋㅋ 볼캡 컬렉션에서 좀 벗어나나 싶었읍니다.

3. 야마하 부스

그리고 진짜 이날의 하이라이트, 야마하 부스에서 테크원 헬멧을 만 원에 팔길래 바로 집었읍니다. 평소 동네바리 다닐 때 자주 쓰는 헬멧이라 이건 무조건 사두면 이득이다 싶어서 2개나 집어왔읍니다. 이거 안 사면 손해 아님?? ㅋㅋㅋ

팬보이 답게 야마하 로고 박힌 반팔티도 2만 원 주고 하나 가져왔읍니다ㅋㅋ

4. 아쉬웠던 점 – 시승 부재, 그리고 혼다데이,스즈끼데이 생각

다만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았읍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시승 프로그램은 준비가 안 되어있었읍니다. 이거 진짜 매번 아쉽드라구요… 명색이 브랜드 행사인데 시승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싶고요.

솔직히 저는 차라리 돈을 받고서라도 행사를 좀 제대로 진행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혼다데이나 스즈끼데이 다녀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쪽은 시승 라인업부터 미니 짐카나 체험, 럭키드로우까지 알차게 굴러가는데, 그거랑 비교하면 이쪽 퀄리티 차이가 꽤 많이 나는 건 솔직히 부정할 수가 없드라구요. 야마하 팬으로서 이 부분은 좀 쌉싸름했읍니다.

그리고 무료 행사다 보니 오토바이랑은 딱히 상관없어 보이는 레이싱걸 사진사들이나 동네 주민분들도 많이 오시드라구요. 방문객 자체는 늘어서 좋겠지만, 그만큼 현장이 혼잡해진 것도 있고, 정작 바이커들을 위한 알맹이는 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어 아쉬운 마음이 컸읍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헬멧이랑 굿즈들 잔뜩 건져왔으니 나름 알찬 하루이긴 했읍니다 ㅋㅋ 다음 행사 때는 시승도 준비되고, 유료로 전환해서라도 퀄리티 좀 잡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준비 많이했다면서 왜 나는 럭키드로우 안뽑아줌??? 궁그미….. 아 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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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찮은 자랑거리 중 하나.

오늘은 진지하게 제 인생 최대 자랑거리 하나 풀어봅니다.

1종 대형 / 보통
2종 소형
특수 대형견인 / 구난차

…네, 다 있습니다. 버스, 오토바이, 추레라, 렉카까지 도로 위에서 제가 못 모는 게 거의 없어요.
건설기계 빼고 ㅋㅋㅋㅋ 이 정도면 이제부터 저를 대장 딸배 라고 불러주십쇼 아 ㅋㅋ

서울 투 더 부산, 어디든 배달 갑니다 ㅋㅋㅋㅋㅋ


…… 라고 허세 좀 부려봤는데 장롱면허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면허 쌓인것은 물류 계열 끝판인데 정작 대형차량 운전은 최근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남
그나마 최근 기록이 회사 덤프로 골재장 왔다갔다 할 때… 그것도 드물게 ㅋㅋㅋ

예… 지갑에 들어있던 면허증 보고 갑자기 자랑질 비틱질이 하고싶어졌던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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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 SA10J 크랭크샤프트 리데나(우측, 마그네토측) 교환

이전 포스트에서 결국은 전용 공구가 없어 교체하지 못했던 마그네토쪽 크랭크 리데나 교환 작업입니다.

저번주쯤 위바이크에서 주문한 DAYTONA 미니바이크용 마그넷 로터 풀러 [상품코드 #60375]가 오늘 도착해서, 월요병도 무시한 채 바로 작업 준비를 했읍니다 ㅋㅋ

1. 전용공구 도착..!!

역시 위바이크의 제품 포장은 물 건너와도 멀쩡하게끔 튼튼하게 보내주는군요.
이 부분은 항상 마음에 듭니다 ㅋㅋ

박스를 열어보니 DAYTONA 브랜드의 “마그넷 로터 풀러”가 얌전히 포장되어 있었읍니다. 비노, 조그 계열 마그네토 탈거용으로 나온 전용 공구라 사이즈도 딱 맞아떨어집니다.

준비물

  • DAYTONA 마그넷 로터 풀러 (미니바이크용)
  • 17mm 라쳇 렌치
  • 서클립 플라이어 (직선형)
  • 갈고리형 송곳 + 고무망치
  • 신품 크랭크 리데나
  • 신품 페이퍼 가스켓
  • 2행정 오일

2. 마그네토 로터 탈거

우선은 미리 까 놓았던 비노를 세워놓고, 마그네토부터 전용 공구로 풀어보기로 했읍니다.

마그네토 볼트 구멍에 볼트를 약 10mm 정도만 돌출시켜 로터에 삽입하고, 고정 너트로 단단히 고정했읍니다. (10mm 정도만 돌출시켜 삽입하는 이유는 내부의 마그넷 코일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함.)

그 다음 풀러의 중앙 큰 볼트를 살살 라쳇으로 돌리다 보면, 딱!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마그네토가 순식간에 탈거됩니다.

(주의) 해당 공구는 전동공구를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부러져요.

아 ㅋㅋ 역시 전용 공구가 너무 좋네요. 이렇게 쉽게 빠질 것이었으면 진작에 살 걸… 지난번엔 이걸 몰라서 몇 시간을 삽질했었네요.

탈거한 마그네토를 옆으로 치워놓고, 크랭크샤프트에 붙어있는 우드러프 키(반달 모양 키)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단속을 잘 해놓습니다. 이 작은 부품 하나 굴러가서 잃어버리면 다시 구하기 은근 귀찮읍니다.

그러면 마그넷 코일이 보이시지요? 마그넷 중앙에 있는 볼트는 건드리지 않고, 가장자리에 붙어있는 볼트 2개만 풀어줍니다.

3. 크랭크케이스 내부 부품 분해 – 가스켓,오일펌프기어 등

자, 이렇게 풀고 나면 우측 크랭크 종이 가스켓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건 그냥 뜯어 버립시다 ㅋㅋ 물론 보다시피 완전히 삭아서 재사용은 불가능해 보이네요.

그다음은 오일펌프 기어와 고정용 서클립이 보이는데, 아 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서클립 플라이어(서클립 제거 공구)는 주둥이가 꺾여있는 모델이라, 공구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급히 회사 공구창고에 있는 직선형 서클립 플라이어를 빌려와서 제거했읍니다. 역시 정비는 공구빨…!!

기어를 제거하고, 안쪽에 있는 서클립도 마저 제거해줍니다.

4. 리데나 가이드와 리데나.

이번에 풀어낼 것은 리데나 가이드(?!)입니다. 이게 있으면 좀 덜 새나 싶긴 한데, 정확한 역할은 저도 잘은 모르겠읍니다 ㅋ 아무튼 이것까지 풀어내면 드디어 크랭크 리데나가 눈에 보이게 됩니다.

역시… 거의 30년 가까운 세월은 못 버텼는지, 보기만 해도 삭아버린 고무가 보이지요? 이러니까 도둑공기가 들어가는 것 아닌가요 ㅋㅋㅋㅋ

리데나를 이제 빼내야 되는데, 이게 조금은 헤맸읍니다. 샤프트 심보나 크랭크 케이스를 긁어버리면, 새 리데나로 바꿔도 다시 공기가 새니까요. 조금은 부들부들 떨면서 조심스럽게 작업했습니다.

우선은 리데나 중간쯤에 송곳을 대고 고무망치로 약간 쳐서 파고들게 만든 다음, 갈고리형 송곳을 넣고 지렛대의 원리로 제껴버리면 빠져나옵니다. 그런데 역시 경화되어서 잘 빠져나오지는 않는군요. 실력 부족이다 보니 30분은 이 녀석이랑 씨름을 한 것 같읍니다 🙁

손에 들고 보니 고무는 이미 딱딱하게 굳었고, 립 부분도 갈라져서 원래 기능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였읍니다. 이 정도면 그동안 엄청나게 도둑공기를 계속 먹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

5. 신품 리데나 장착 및 재조립.

완전히 삭아버린 리데나를 빼내는 데 성공했으니, 이제 반대로 새 리데나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주의)크랭크케이스 안쪽이나 샤프트 표면에 흠집이 나면 새 리데나로 갈아도 또 도둑공기가 들어갑니다…. 무리하게 힘주지 말고 천천히, 수직으로 눌러 넣으세요….

신품 리데나의 립 부분에 2스트로크 오일을 살짝 발라준 다음, 씰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몇 번 지그시 눌러 가조립하고, 리데나 바깥지름과 비슷한 사이즈의 소켓을 대고 고무망치로 빙 둘러가며 톡톡 쳐서 끝까지 눌러 넣었읍니다. 한쪽만 세게 치면 삐뚤게 들어가서 다시 뽑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니, 인내심을 갖고 균일하게 두드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ㅋㅋ

리데나가 제대로 안착된 걸 확인한 다음에는, 분해했던 순서의 정반대로 하나씩 재조립해줍니다…!!

  • 리데나 가이드 장착
  • 서클립(안쪽) 장착
  • 오일펌프 기어 장착
  • 서클립(바깥쪽) 장착
  • 신품 페이퍼 가스켓으로 교체 후 마그넷 코일 끼우고 볼트 2개 체결
  • 우드러프 키가 크랭크샤프트 홈에 잘 단속되어있는지 확인, 마그네토 로터 를 조심스럽게 삽입
  • 로터가 헛돌지 않도록 시저 홀더를 사용하여 마그네토 센터 너트를 정비 매뉴얼 규정 토크로 조여 마무리
  • 마그네토 센터 너트 규정토크 : 38뉴턴미터

6. 조립 후 점검 및 시동 테스트

각각 교체 전 후 파츠크리너 분사 테스트 입니다.
확실히 새고 있던게 맞지요?? ㅋㅋㅋㅋㅋ

시동을 걸어보니, 공회전RPM이 널뛰기 하지 않고 확실히 더 안정적으로 잡히는 느낌입니다. 파츠크리너 분사 테스트를 해도 시동이 안꺼져서 도둑공기는 확실히 잡은 느낌이라 만족스럽네유.,,.

돌이켜보면 지난번 실린더 리빌트 때 유난스럽게 긁혀있던 피스톤 상태도, 어쩌며는 이 삭아버린 리데나로 계속 도둑공기를 먹으면서 혼합기가 희박해졌던 게 원인 중 하나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행정 엔진은 크랭크실 압력으로 혼합기를 빨아들이는 구조라, 리데나 하나가 삭아도 생각보다 엔진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읍니다 ^^;;

리데나 교체하고 나서 부하주행(언덕배기 풀스로틀, 평지 풀스로틀)해도 다시 붙어버리지 않는걸 보니 정말로 크랭크 리데나 문제가 맞았던것이였네요… 그래도 고쳐놓으니 너무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읍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전용 공구 하나 들이니 작업 난이도가 확 낮아지는 걸 다시 한번 체감했읍니다. 애매하게 버티다가 공구값 아끼려고 하지 말고, 진작 살 걸 그랬읍니다 ㅋㅋ

자가정비도 좋지만 다치치 않게 주의하시고, 다들 안전 라이딩 무사 복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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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MT03 타오바오발 “Lost Toys” 사이드랙 장착 (사이드백~)

요새 제 바이크 MT03은 잘 타고 다니고 있었는데~ 문득 수납공간이 너무너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텐덤시트 테일백이나 메신저백을 매일 메고 다니는것도 물론 한계가 있고요.
어디 멀리 장거리 바리 나갈때마다 짐 쑤셔 넣을데가 없어서 늘 아쉬웠어요 ㅋㅋ… ^^;

그래서 해당 차종 네이버 카페를 조금 둘러보았는데 사이드 케이스 달아논 차주분들은 대부분 위의 사진처럼 23L 짜리 큰 샤드 케이스를 달고 다니시더라고요~~~~ 근데 제 생각에게는 이정도로 큰 케이스는 차선변경할때도 불편해보이고, 애초에 쿼터급 바이크 인데 저 부피의 사이드박스를 달아 놓으면 비율이 안맞아서 좀 우습게 보이기도 해요 ㅋㅋㅋㅋㅋ MSX125에 60L짜리 알루미늄 딸통(배달통) 달아논 느낌이랄까ㅋㅋㅋ

그러면 좀 작고 깔끔해보이는건 없나 싶어서 알리나 이베이를 뒤져봤는데 보이는 사이드랙들이 대부분 카울에 빵꾸를 내서 장착하는 방식이더라고요.. 나중에 떼도 카울에는 흔적이 남는 구조라 손이 안갔읍니다 🙁

그래서 결국 타오바오까지 넘어가서 뒤지다가 딱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하나 발견했는데, 이름이 “Lost Toys”랍니다 ㅋㅋ 로컬 브랜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MT03 전용으로 나온 사이드랙 시스템이 있길래 바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양쪽 지지대 세트가 299위안이고, 여기에 공구통(하드타입 사이드백, 플라스틱재질), 퀵릴리즈 부품까지 여러가지 이것저것 같이 사다보니 총금액이 중국돈으로 약 1400위안 대충 한화로 30만원 정도가 나왔읍니다… 예전엔 타오바오 쓸때는 배대지를 써야되었었는데 이제는 직배송이 되네요~~ 의외로 빨리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ㅋㅋ

도착하자마자 장착!!

금요일 저녁에 택배가 도착했는데 그냥 두고볼수가없어서.(포장박스가 너무커서 처리를 먼저…..) 달밤에 체조하듯 바로 장착을 시작했습니다…

구조를 보니 햅코앤베커(Hepco n Becker) C-BOW 사이드랙 시스템 구조와 상당히 비슷 해 보였읍니다… 타오바오 답게 설명서는 없었지만 C-BOW의 설명서를 참고해서 조립했는데 신기하게도 볼트위치며 순서가 딱딱 맞았읍니다….

장착하고 나니 MT03의 디자인 라인을 크게 해치지 않아서 만족스럽읍니다…. 카울 절단 없이 하단 물받이 카울에 슬쩍 붙는 형태라 더 마음에 드네요!

조금은 신경 쓰이는 점.

이 볼트 2개로 고정됩니다.

사이드랙의 철판 자체 두께는 실측 5mm 정도 되어보여서 휘어버리거나하는 걱정은 크게 없어보이는데… 이게 문제가…. 🙁 차체 후레임에 랙을 고정하는 볼트가 딱 2개 밖에 없어요… 처음 장착하고 나서는 이거 떨어지는거 아니겠지 싶어 조마조마 했읍니다….

근데 이게 또 막상 잘 붙어있는 걸 보면 안심이 되다가도, 문득 “과속 방지턱이나 험로에서도 이대로 버틸까” 싶어서 볼트 2개짜리 구조가 계속 신경 쓰이긴 하네요. 당분간은 주기적으로 볼트 조임 상태 체크하면서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볼트집에가서 고장력 볼트를 사서 교체해야되지 않나 싶읍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햅코앤베커 같은 정식 브랜드로 사이드랙에 케이스까지 풀세팅하려면 백만 원은 바로 없어질 게 뻔하기 때문에, 이 정도 핏과 내구성이면 가성비는 확실히 좋아 보입니다~

8/26 추가

영 불안해서 M5 x 35mm 12.9 등급 고장력볼트와 헤이코락 와셔 조합으로 교체했습니다.
고정점이 2개밖에 없어 볼트라도 튼튼한걸 박아 넣는게 맞아 보입니다.

일단은 범용 브래킷을 주문해서 패신저 풋 페그 볼트와 사이드랙을 연결하는 서브프레임을 DIY 해 볼까 합니다. 대충 출퇴근용 짐 넣을때 5~10Kg 내외의 무게는 고장력 볼트 2개로도 버틸 수 있어 보여도. 나중에 장거리 모토캠핑 가려고 많이 넣으면 피로파괴가 걱정이 되긴 하거든요 ㅋㅋ

9/5 추가

주문해 놓았던 두께 3T의 범용 브라켓이 오늘 도착해서 장착해보았읍니다.

좌측 브라켓 : 패신저 풋페그에 여분으로 파여있는 M6 나사산에 볼트체결, 와셔3장
                                          <-> 사이드랙 M6볼트, 와셔4장
우측 브라켓 : M8 머플러 고정 볼트 <-> 사이드랙 M6볼트, 와셔 3장
사이드 랙 중앙, 크로스 브라켓 : 왼쪽 사이드 패널 <->오른쪽 사이드 패널

대충 이런 구조이고, 브라켓과 풋페그 고정 볼트 자리 사이에 높이 차이가 살짝 있어서 와셔를 몇 장 덧대어 장착을 완료했읍니다. 흔들어봐도 퀵릴리즈 패널 유격만 느껴질 뿐, 사이드랙 시스템 자체는 전혀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테스트 겸 동네바리 50km 정도 거리를 고속 주행도 해보고 방지턱도 세게 넘어봤는데 짱짱하네요.

브라켓만 추가 장착하면 이 사이드랙 시스템은 가성비가 진짜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
강성 잘 나오고 가격 싸고~~~~ 만족~~~~~

참고용 사용 볼트 규격 및 범용 조임 토크 값

M5 12.9 등급 초 고장력 볼트 – 10뉴턴미터
M6 10.9 등급 고장력 볼트 – 14뉴턴미터
M8 순정(대락 8.8등급) 머플러 고정 볼트 – 서비스매뉴얼 명시 20뉴턴미터

1줄 요약

카울 타공 싫고, 가성비로 모토캠핑 짐차 세팅하고 싶다면 추천. 단, 서브 프레임 브라켓 DIY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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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중인 효성스즈끼 GS125 엔진

자주 들락거리는 바이크 업자 카페를 눈팅하던 중 별 생각없이 스크롤을 내리다가 “엔진 무료 나눔”이라는 제목에 눈이 멈췄지요~~~ 이게 그 “공짜라면 잿물도 마신다~” 라는 심리인가 싶었지마는 일단 덜컥 집으로 데려온게 이 GS125엔진입니다~~

생각해보면 엔진이라는게 결국은 성인용 레고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ㅋㅋ……
조립하고 씹고 뜯고 맛보고 만지작거리는 재미는 뭐 비슷하지 않겠읍니까… ㅋㅋ
실용성 여부를 떠나서 눈앞에 멋진 엔진 블록이 놓여있으면 괜히 뿌듯한 느낌이 드는게 남자의 마음 아닐까요 ??ㅋㅋ

마침 가져올 당시에는 타고다니던 비노 그놈의 고철 스쿠딱 손을 봐야되었어서, 처음 데려 온 날에는 겉면에 눌어붙어있는 오일 찌꺼기만 약품으로 살살 달래서 닦아내는 정도로 마무리 했읍니다.

그래도 찌든때를 벗겨내고 나니 멋져 보입니다~
공랭식 단기통 엔진의 냉각핀은 언제봐도 인상적이고 멋스러워 보입니다. 클래식이지요 이게 ㅋㅋㅋ
물론 녹나고 한거는 세월의 흔적이기 때문에 ㅠㅠ

문제는 그 뒤로 비노 정비에 시간을 다 뺏기다 보니 이 엔진에는 손을 못대고있네요… 언젠간 손 대야지 하면서도 미루고 또 미루는 제 모습이 안봐도 비디오가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ㅋ

비노 마무리 되면 언젠가는 제대로 분해소지해서 시동 한번 걸어보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까지는 든든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살아가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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