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csn_admin

가끔씩 생각나는 후쿠오카 밥집.

여행지로는 부산서 엄청나게 가까운 것 이라는 압도적인 장점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후쿠오카 시내.
볼거리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는 아니라 별로 다시 가고 싶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나가하마 돈코츠 라멘과 함께 이 집이 생각이 날때가 있어요~~~

싸고 맛 좋은 후지야식당에서 집밥 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읍니다…
돈까스 정식이 650엔인가…. 당시 물가 생각해도 저렴하네요~~~
대학가 근처라 그런지~~~~ 사장님 남는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가장 최근에 방문했을때는 에비후라이 정식을 먹었습니다. 튀김옷도 바삭하니 알맞게 익어서 맥주 드링킹이 마려운 고소한 맛이었네요~~~ 고시히카리 쌀밥에 얹어 먹어도 맛 좋은 반찬이지마는 역시 튀김엔 맥주 한잔 같이 하는게 진리네요~~!

굳이 이 식당 하나만 가려고 후쿠오카를 갈 필요는 없지만 후쿠오카 시내가 여행 일정에 잡혀있으신 방문자님들은 여기 한번 방문 해 보셔도 좋아보입니다~~!!

갸아악 엔진오일 줄줄 샌다…!!!~~~ (아베오 1.4 터보)

최근들어 제 네발이 아베오를 신경써주지 못하다가 주말에 워셔액보충하면서 본네트를 열어보니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로커커버 가스켓이 터진것인지… 줄줄새는 정도는 아니지마는 조금 비치고 있네요..

하.. 가끔씩은 터보차를 괜히 산듯 싶기도 하네요
워낙 열도 많고 노킹나면 가끔씩은 상전 모시듯 고급유도 처멕여야되고 너 매뉴얼에 일반유 먹이면 된다고 나와있잖아 아…… ㅋㅋㅋㅋ

그래도 어쩌겠읍니까…. 뭐… 대체재가 없으니까요 휘발유먹고 1톤초반에 140마력 20킬로그램포스미터의 힘을 내는 소형 해치백이라는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으니까요…
(디젤딸딸이 해치백은 몇개 있어도 디딸은 좀…. 가솔린 수동 갬성은 챙겨야지요~~)

가끔씩은 부품대 싼 현기차 벨텁을 살 껄 하는 후회도 밀려오기는합니다 ㅋㅋㅋ 이놈의 힙스터병이란… 어휴ㅜ

조만간 카센타 가서 가스켓 말고도 다른 냉각라인도 같이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개썩차주제에 돈내놓으라고 시위를 하는 꼬라지를 보니.. 정들어서 눌러버릴수도없고 아…. 환장하긋네요 ㅋㅋㅋㅋ

아…!!! 에 쓰클래스쇼바는너무물렁해 해병님과의 달콤쌉싸름했던 해병-기차놀이의 추억이여…!

작년 가을, 간만에 시간도 나고 날씨도 선선하니 너무 좋아서 밀양댐 근교루 기분 좋게 라이딩을 돌고 있었읍니다… 도로 환경도 쾌적하고 마침 반대 차선에서 오시는 바이커 분이랑 손인사도 훈훈하게 나누며 낭만을 즐기던 중이었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사납게 밀어붙이는 시꺼먼 덩치가 하나 나타났읍니다… 백미러를 보니 어라? 무려 벤쓰 S클래스님이 아니겠읍니까??? 그러더니 동차선 추월을 아주 시원하게 갈겨 버리시네요 ㅋㅋㅋㅋ 오토바이는 차선 하나를 다 쓰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어디서 배워오신 모양입니다…………

속으로는 “에휴… 뭐가 저리 급할까…., 똥이라도 급하게 마려운가 보네~” 하고 허허 웃어 넘기며 뒤에서 설렁설렁 따라갔읍니다…급하면 먼저 갈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벤쓰 꽁무니를 따라 조금 더 가다 보니,,,,, 배내사거리와 밀양호 전망대를 잇는 그 유명한 밀양댐 와인딩 로드가 나오는 게 아니겠읍니까?
경남권 양카와 바이커들의 성지라 불리는 그 꼬불꼬불한 길이요~~~

여기서 좀 짜증나고 기가 막힌 일이 있었네요… ㅎㅎㅎㅎ

아까전만 해도 밀어붙이던 그 짜세 넘치는 기세는 어디로 팔아먹으셨는지,, 벤쓰 S클래스 드라이버 분이 코너를 돌기 시작하더니 시속 30km 이하로 아주 얌전하게 기어가기 시작하십니다…

아니…. 급똥이 아니었던 건가요?? 아니면 S클래스는 쇼바가 너무 물렁해서 코너를 조금만 씨게 돌면 멀미라도 나시는 것인지~~~~ ^^;;;;

애초에 이 도로는 블라인드 코너가 무지 많고, 반대차선에서도 운행하는 차량들이 많아서,, 역으로 내가 추월 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읍니다… 졸지에 30km 제한속도 크루징 마냥 뒤에 갇혀서 거북이처럼 s클래스빵댕이 구경을 하게 되었지요… 🙁

제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지가 한 행동에 대한 맛 좋은 “나라사랑 상품권”을 날려주는 것밖에 없었읍니다…

집에 와서 블박메모리 싹 털어가지구 신고 완료했읍니다… 9만원짜리 상품권 날려주긴 했다만,, 에스클래스씩이나 타시는 귀하시고 높으신 몸이니 9만원 정도는 별루 아깝지도 않으시겠지요~~

기분 좋게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부 재정에 도움 되게 기부 한 셈 치시면 될 것 같읍니다,,,.. ㅋㅋㅋㅋ 속이 뻥~~~~


당시에는 하도 황당하고 괘씸해서,, 집구석에서 커피나 한 잔 마시며 생각을 해 보았읍니다… 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유독 기를 쓰고 동차선 추월을 감행하는 것일까??

1. 오토바이 같은 저?가 이동 수단을 타는 사람들은 도로 위에서 대충 밀어버리거나 해도 괜찮다는 해괴망측한 심리가 뇌리에 깔려 있는 게 아닐까 싶읍니다… “감히 내 귀한 벤쓰 앞길을 막아?” 같은 마인드??~~~

2. “내 차 덩치가 훨씬 크고 사방이 철판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혹여나 사고가 나더라도 나는 전혀 안 다치고 손해 볼 것 없다”는 물질적, 심리적 방벽???

3. 자신은 운전을 너무나도 기가 막히게 잘하므로~~~~ 저런 도로 위의 못 배운 바이커 놈들보다는 무조건 앞서가야 한다는 우월감을 스스로 느끼고있는것인지….,,,


쓰고 보니 무슨 방구석 심리학자 한 분 납셨네요 아 ㅋㅋㅋㅋ


아무튼 도로 위에서는 다들 안전 라이딩 무사 복귀 하시고,, 상품권 받으신 벤쓰 차주분은 앞으로 착하게 법 규정 잘 지켜가며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다음번엔 이런 도로에서 좀 더 기합찬 코너링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무제2

명절등 집안 모임이 지나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싸늘해지곤 했다. 누군가는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따며 학문의 길을 걷고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 풍족한 지원 속에서도 길을 잃은 채 백수로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 틈바구니에서 지잡대 대졸이라는 쓸데없는 스펙 한 장 달랑 쥔 채 사회라는 소용돌이에 맨몸으로 뛰어든 나는 대한민국에서 통용되는 어떤 기준으로 보아도 초라했다. 돈이 실력이 되고 배경이 무기가 되는 세상 앞에서, 내 손에 쥐어진 패는 처음부터 끝까지 허름하고 보잘것없었다.

“그래도 사람은 누구나 하나쯤은 잘하는 게 있지 않겠어?” 누군가 던진 이 단순한 위로는 위안이 되기보다 오히려 내 마음을 무겁게 짓이겼다. 그래, 백번 양보해서 내게도 무언가 작은 재능 하나쯤은 있을지 모른다. 손재주가 조금 더 좋고, 남들보다 눈썰미가 조금 좋다거나, 힘든 상황에서 악으로 깡으로 꼴아박아버리는 성격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곧바로 회의감이 고개를 든다. “그 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한다는 보장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인터넷 세상이나 SNS를 조금만 돌아봐도 날고 기는 천재들과 눈부신 성과를 낸 이들이 차고 넘친다. 그 높으시고 대단하신 고수들 사이에서 내가 가진 어설픈 장점은 장점이 아니라 그저 평범함, 어쩌면 “아예 무능력”에 가까운 무색무취무미의 공기처럼 느껴진다. 내가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날 수 없다면, 내 안의 작은 스파크나 발상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 지레 희망을 던져버리고 “ㅅㄱ”라는 짧은 말로 도망치듯 떠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본다. 우리가 밤하늘을 바라볼때, 가장 밝게 빛나는 일등성만을 기억하지는 않는다. 우주라는 공간에는 저마다의 광도와 저마다의 궤도를 가진 수많은 항성들이 존재하고, 그 희미한 불빛들이 모여 비로소 밤하늘이라는 거대한 풍경을 완성한다. 다만 그 사실이 지금 당장의 어둠을 걷어주지는 못한다는 것도 나는 안다.

인생이라는 판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 세상이 정해놓은 좁은 기준, 예컨대 학위나 연봉 같은 잣대로만 줄을 세운다면 우리는 평생 “나보다 더 잘하는 누군가”의 그늘에 가려 무능력자라는 자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줄세우기가 허상이라는 걸 머리로 알면서도, 서열의 눈금에서 내 자리를 확인하는 손가락은 멈추지 않는다. 이성이 위로를 건네는 동안에도 감정은 여전히 제 몫의 상처를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는 것이다.

내게 남들보다 압도적인 재능은 없다. 엔진 달린 물건을 어느 정도 다룰 줄 안다거나, 양아치처럼 운전을 한다거나, 악으로 깡으로 힘든 일을 우겨내는 성향 같은 것들. 화려하지도 않고, 누군가에게 자랑할 만하지도 않다. 그러나 그것들이 나의 투박하고 비루한 삶의 경험과 결합할 때, 적어도 남이 어지간히 흉내 낼 수 없는 무언가 하나쯤은 된다고, 나는 그렇게 믿기로 했다. 믿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 못 버티니까.

화려한 자본의 카펫도, 높은 학위의 간판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했다. 낙담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 된다. 남들보다 더 잘한다는 보장도 없고, 이 길의 끝이 어디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현실을 내 두 발로 딛고 서서,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지우지 않으려 한다. 타인의 화려함에 눈이 멀어 내 손안의 패를 스스로 던져버리지 않기를. 나는 그저, 나만의 속도와 무기로, 내 앞에 놓인 다음 판을 묵묵히 버텨나갈것을 염원 할 뿐 이다.

사람은 하나쯤은 잘하는것이 있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바이크 윌리 연습 기록

평소에 공도에서는 진짜 법규 다 지키고 선비마냥 얌전하게 운전하는 편이 좋기는한디,,,

솔직히 맨날 출퇴근 똑같이 타다 보니까 조금은 질리는 구석이 있더라고요~~~ 오두바이 타는 사람치고 도파민에 중독 안 된 놈 없다지만, 맨날 똑같은 코스만 가니까 노잼 시기가 씨게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퇴근 도장 찍기 전에 슬슬 사람들 눈치보고 각 좀 보다가 회사 뒷 마당이 널널하고 사람 없길래 혼자 남아서 30분 정도 앞바퀴 들어올려보고 퇴근했네요.

아래는 오늘 연습한 것 중에 제일 멀리까지 윌리한거 골라서 찍은 동영상~~~

대충 앞바퀴가 지면에서 한 10cm 겨우 떨어진 눈물겨운 영상…

아직 윌리 초보운전이다 보니 몸다치는거 무섭고 오토바이 수리비 무서워서~~~ 고각은 차마 못 찍고 앞바퀴만 살짝 들렸네요. 스로틀을 더 감아야 하나 싶은데 몸이 본능적으로 사림 ㅋㅋㅋ

근데 이거 집 와서 녹화된 거 돌려보는데 진짜 꼭 그거같이 안 보이나요?

그 동물원에서 래서판다가 사람 보고 위협한답시고 두 팔 벌리고 둠칫둠칫 뛰어오는거 ㅋㅋㅋㅋ

지딴에는 세상 진지하고 위협적인데 남들이 보면 걍 조빱같은거, 딱 그 꼴임…. ㄹㅇ…..

진쟈 하찮게 보이긴 하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눈엔 장족의 발전이다…

하.. 나두 오두바이 잘 타구 싶따…..

비노 구동계 오버홀~~

-오버홀 완료 된 구동계 사진.

지난번에 비노 풀 리스토어 하면서 좀 아쉽고 계속 짐처럼 남아있던놈이 있었읍니다.. 바로바로 구동계(CVT) 쪽이었는데요. 당시에 한국에서는 맞는 부품이 없고 구하려 해도 영 구할 수 없어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 부들부들대며 손을 대지 못했었지요… 단종된 똥차 타는 분들의 공통적인 슬픔이라 생각해요 ㅋㅋㅋ



그렇게 대충 타고 다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이번에 무지성 항공권 발권해서 일본 다녀온 김에 이륜관 이쿠노지점을 방문했읍니다… 역시~~~ 원산지에는 그래도 부품이 있네요~~!!

프론트 풀리, 벨트를 재수 좋게 구해와서 구동계 오버홀 작업에 들어갔읍니다….

내심 걱정하면서 구동계 커버를 열어보니 어라라??? 클러치쪽은 상태가 너무 좋았읍니다….

클러치 슈는 의외로 신품과 별 차이 없는 두께라 살짝만 사포로 밀어버리고 재사용~~
클러치 아우터도 30년 가까이된 스쿠딱 치고는 무지개색으로 열 먹은 흔적도 없구 깔끔하네요~~~~~


이게 문제의 교체 전 드라이브페이스와 무브볼 집입니다.
상태 보면 아시겠다만… 자가 정비를 어느정도 해 왔다고 생각했지마는 드라이브페이스가 저따구로 갈려 부셔져 이지경이 난 것은 저도 첨보네요 ㅋㅋㅋㅋ

드라이브 페이스에 붙은 날개는 단순 장식이 아니고,, 모양처럼 냉각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렇게 되면 구동계쪽에 냉각 불량으로 벨트 수명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교체대상~~~ 쓰레기통 행이네요~~~~

근데 저게 왜 부셔진건지 궁금하네요 ㅋㅋ 전전전전차주가 고정 너트를 토크렌치 안쓰고 대충 조여놨던가,아님 클러치 슈 스프링이 한번 끊어져 스프링 잔해가 냉각 팬을 쳐서 부러진것인지, 아님 드라이브 페이스 탈거한다고 전용공구 없이 대충 고정해놓고 잡아돌리다 개박살이 난건지~~~~

심증은 2번에 가깝긴 한디…. 뭐 어쩌겠읍니까.~ 중고 개썩차 가져온 제가 잘못이지요 ㅋㅋㅋㅋ


기존에 박혀있었던 구품 벨트입니다.
원래 순정 드라이브벨트의 사이즈가 폭 16.5 X 둘레 795 정도 되는걸루 알있는데요~~~
노기스 들이 대 보니까 1mm 정도 마모되었고 벨트 이빨 사이에 균열이 있으니 이것도 교체 대상입니다~~

방치했다가는 멀쩡하게 길 가다 갑자기 터져서 용달엔딩 나기 때문에 교체 하는게 맞읍니다..

이륜관에서 사서 온 데이토나꺼 강화 벨트로 교체~~~ 순정보다는 좋겠지요 아마도 ㅋㅋ

가 조립 후 시동 영상입니다…

쇳소리 들리는 것은 무시 해 주세요~~~
앞 드라이브풀리 안쪽 스타터 클러치쪽 쬐깐한 롤러가 조립과정에서 살짝 빠져버려 나는 잡소리네요~~

그자리에서 바로 구동계 다시 까서 열고 자리 맞춰서 재조립 했읍니다…..

드디어 구동계 까지 새 부품으로 싹 털어내니 속이 아주 시원합니다 ㅋㅋ 이제 더이상은 이눔의 썩차에 수고가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저장용 토크 값

드라이브 풀리 고정 너트 : 30뉴턴미터
드리븐 풀리 고정 너트 : 40뉴턴미터

충동적 무지성 항공권 구매…


최근 들어 맨날 일만 하고 살았더만 멘탈이 개박살 난 줄 알았읍니다…
문득 “내가 맨날 노동이나 하려고 태어난 소인가…?” 라는 자괴감이 팍 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참다 참다 이성을 잃고 무지성으로 결제 긁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

과감하게 연차 하나 까서 쓰고 일-화 2박 3일 여정으로 질렀는데,
다 해서 25만 원 줬습니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나름 선방한 거 맞지요???

물론 남들이 보기엔 푼돈이고 껌값일수도 있지마는 그래도 평소에 아껴 살다가 이렇게 한 번에 쓰려니 약간 와들부들 떨리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이왕 지른 거, 맛있는거 많이 먹구~ 사람구경도 하고~~~
제대로 충전하고 올게요~~

등짝 스매싱은 이제 그만…. 나도 좀 살자….

2스트로크 비노(SA10J) 실린더 리빌트 작업~~


최근에 비노 타고다니면서 1만회전 이상 잡아 돌리다보니, 엔진이 살짝 붙었다 떨어지는 기분 나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대로 타다가는 길바닥에서 완전히 실린더와 피스톤이 들러붙어 완전 소착 될 것 같아, 큰맘 먹고 실린더 리빌트 킷을 주문해서 직접 작업을 진행했읍니다.

엔진 까는 게 겁날 수도 있지마는, 2행정 스쿠터의 실린더 리빌트 작업은 4행정 엔진에 비하면 단순한 편입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하면 절대…!!어렵지 않읍니다~~~~

1. 분해

일단 엔진 하단의 배기 헥스볼트(10mm)와 측면 고정 볼트를 풀어 마후라를 분리합니다~~
배기구 가스켓은 구하기 어려워 분실하면 답 없으니 잘 챙겨두세요~~!!
작은 부품이지만 없으면 배기가스가 새어 출력 손실과 소음의 원인이 됩니다.


카울을 싹 다 벗기고 냉각팬 슈라우드 카바 탈거해서 엔진 상단부를 노출시켰습니다.
딱봐도 뺑이친거같이 공구들 널부러진 거 보이시쥬? ㅋㅋ

헤드를 들어내고 실린더 블록을 잡아 당겨 뽑아냅니다. 안 빠지면 고무 망치로 살살~ 아시죠?

와… 탈거한 피스톤 상태 좀 보세요. 쫙쫙 긁힌 거 보니 곧 사망할 운명이었네요… ㅋㅋ
한눈에 봐도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

가스켓이 눌어붙어 있으면 캬브레타 클리너로 좀 불린다음 커터칼로 긁어내면 잘 제거되니 눌러붙은 가스켓은 반드시 제거를 권장드립니다… 틈새 사이로 아마 압축이 새어 나갈것이거던요~~~~

2. 피스톤 및 커넥팅 로드 작업

서 클립 제거

기존 피스톤을 분리하려면 먼저 피스톤 핀 클립(서 클립)을 빼야되요. 롱노즈 플라이어로 찝어서 제거해 줍니다.

이눔의 서 클립은 롱노즈로 찝어도 미끄럽고 작은부품이다보니 튕기는 순간 크랑크 케이스 안쪽으로 잘 도망갑니다. 크랑크 케이스 구멍으로 쑥 들어가버리면 엔진캐이스 분해라는 대 공사로 이어질수가 있습니다….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케이스 구녕은 못쓰는 보루같은걸루 막고 작업 권장입니다…!!

서 클립은 피스톤 핀이 옆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비 시 조립할 때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주행 중 핀이 튀어나와서 실린더 벽면을 시원하게 긁어버릴 수 있으니 아주 주의해야 하는 부품입니다.

피스톤 링 장착

피스톤 링은 피스톤 헤드 상단부터 세어서 1번, 2번으로 나뉩니다. 컨로드 쪽에 가까운 하단 홈이 2번 링 자리입니다.

피스톤 링의 끊어진 시작 부분을 보면 경사면 처리가 되어 있읍니다. 이 경사면은 피스톤 링 홈에 박혀있는 회전 방지 핀과 맞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조립할 때 반드시 경사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됨~~~

조립 전 실린더 내벽, 피스톤 링, 피스톤 핀,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 등에 2행정 전용 오일을 충분히 발라야 오일이 조립을 도운 뿐 아니라, 초기 시동시 마모를 줄일수 있읍니다…..

신품 피스톤 조립

컨로드와 신품 피스톤을 조립 전, 피스톤에 서 클립을 한쪽에만 먼저 끼워넣으면 피스톤 핀을 넣기 훨씬 편합니다…!!

그 다음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을 끼운 뒤 피스톤을 넣고 피스톤 핀을 삽입합니다.
피스톤의 상단 부분에 표기되어있는 화살표나 기타표식이 있는 쪽이 배기 방향이니 헷갈리지 말아야 합니다~~~

서 클립을 끼울때는 개구부가 피스톤 왕복운동 방향의 반대 6시 혹은 12시 방향으로 집어넣습니다.
뭐 방향이 9시나 3시 방향으로 되어있으면 압축되서 풀려가지고 실린더 내벽을 작살낸다는 소리가 있으나, 저는 아직 그런 경험은 없었네요~~~

정석대로 피스톤 왕복 방향의 반대를 권장드립니다~~

실린더 조립

새 실린더 베이스 가스켓을 깔고, 오일을 듬뿍 바른 피스톤 링을 손으로 잘 오므리면서 새 실린더 블록을 조심스럽게 덮어 씌웁니다. 링이 홈에서 튀어나오지 않게 천천히, 느긋하게~~

마지막으로 새 실린더 헤드 가스켓을 올리고 실린더 헤드를 덮은 뒤 너트를 규정 토크로 꽉 조여주면 탑엔드 리빌트 완성입니다!! 아주 깔쌈하쥬?


규정토크
실린더 헤드 너트 : 14 뉴턴미터
점화플러그 : 20 뉴턴미터

매니폴드 헥스볼트 : 13뉴턴미터
머플러행거볼트 : 28 뉴턴미터

3. 압축 확인 및 시동 테스트

점화 플러그 끼우기 전에 냉각 팬을 돌려봅니다. 매끄럽게 잘 돌아가는지 걸림은 없는지 확인!

그 다음 플러그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고 돌렸을 때 퓩! 퓩! 하고 공기가 힘차게 밀려 나와야 압축이 제대로 잡힌 겁니다 ㅋㅋㅋ 힘이 없거나 압이 샌다면 피스톤 링이나 가스켓류를 다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압축이 확인 되었으니, 점화플러그 삽입 후 시동~~~

일발시동 속 시원하게 걸려주네요~~~!!!
실린더와 피스톤 세트를 싹 교환했으니 이제 거의 새 차나 다름없읍니다~~ 흐뭇하네요

첫 시동 걸면 그동안 발라놓은 오일 때문에 연기가 미친 듯이 나올 수가있는데 지극히 정상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ㅋㅋ 잠시 공회전 시키면 금방 없어집니다~~~~


4. 마치며

이전에 냉간 시동이 잘 안 걸렸던 것도, 아마 피스톤 스크래치로 인한 압축 누설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빌트 후 냉간 시동도 훨씬 잘 걸리네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길들이기 따로 안 합니다. 부품값이 5만 원 안짝인데, 개 조지면서 타다가 또 갈리면 또 교체하면 그만이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좀 더 부품을 아끼고 싶다면, 초기 500km 정도는 고회전을 자제하고 중저속 위주로 운행하면서 실린더 내벽과 피스톤 링이 서로 길들여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오토바이 정비는 내 차를 내 손으로 고쳤다는 이 성취감에 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안전 라이딩 하세요!!

4/25 무주 덕유산리조트 “혼다데이” 다녀옴

이번 달 4월 3일 티케팅 오픈 날 부터 손꼽아서 기다리던 혼다데이 다녀왔어요!!
사실은… 제 오토바이 망나니 3호기(MT-03)가 불의의 사고로 라지에타가 터지는 바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오지는 못했읍니다… 🙁 그래도 아쉽지만은~~~ 개쓱차 아베오 몰고 부산서 새벽6시쯤 출발해서 8시쯤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 도착 했읍니다…

너무 일찍 왔는지 처음엔 오토바이들이 거의 안보였는데 9시 슬슬 넘어가니까 음청난 바이크 행렬이 이어지더라고요~~ 장관이었읍니다 ㅋㅋ


일단은 입장권 부터 발급 받고~ 사전예약 전용 사은품인 혼다 바람막이를 챙겼습니다. 역시 행사장 묘미는 이런 기념품 쌀먹이 아니겠읍니까?? ㅋㅋㅋ 만족스럽읍니다~

1. 바이크 시승 (CB650R E-clutch)

뭐부터 할까싶어 둘러보니 바이크 시승도 진행중이었습니다~ 바로 첫 타임으로 잡았어요~
그런데… 이럴수가…. 라이딩자켓 등 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승 불가라고 하지 않는가요..

저는 네발이 몰고왔고, 비상용으로 차 뒷자리에 헬멧하고 장갑만 챙겨놓은상태라 “장비 없으면 못타보나요?ㅠㅠ”라고 엄청나게 실망하고 있었는데, 친절하신 직원분이 원래는 장비를 안빌려주는데 빌려주신다고 하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다른 시승회에서는 헬멧하고 장갑만 있으면 별 말 없이 태워주고는 했는데, 이런 규정이 생긴데에는 다들 이유가 있겠지요… 장비 안차고 시승차 타다가 깔았다던가..

아무톤튼간에 빌려주신 장비를 감사히 입고, 최근에 관심이 생긴 CB650R 이클러치 모델에 올라타보았읍니다. 미들급 4기통에 일반유 세팅인 바이크는 흔치 않고, 무엇보다도 손전등처럼 생긴 그놈의 원형 헤드라이트가 너무너무 제 취향이다보니 박스 까고 싶었거든요 ^^;;;;

바이크 첫 인상

이야… 역시 4기통 뽕맛은 시동 걸 때부터 흘러나오는지.. 2기통 오토바이의 걸걸거리는 엔진 필링도 좋지마는, 4기통 특유의 부드러운 아이들링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스로틀을 살살 돌려보니 4기통 답게 반응도 빠릿빠릿하고, 쥐어짜자말자 튀어나오는 앵~~ 하는 앙칼진 배기음이 아주 맛도리였읍니다~~~

이-클러치 체험

출발 전에 이리저리 조작 연습을 하고 있다 보니, 직원분이 옆에 오셔서 이클러치에 대해 설명 해 주셨읍니다. 이 클러치란 쉽게 말해서 자동클러치 입니다. 수동변속기 기반이지만, 액츄에이터가 상황에 따라 알아서 클러치를 잡아준다나??

작동 중에는 왼손 클러치 레바를 잡지 않아도 업시프트, 다운시프트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주행중에 한번이라도 클러치를 잡으면 이클러치모드가 해제되고 수동(MT)으로 돌아간다고 직원분에게 설명을 들었어요~

뭐 오토바이 미션이란게 도그 미션이라 대충 걷어 차서 기어 집어넣어도 얼추 들어가니까~ 크게 걱정 하지는 않았읍니다… 걱정두 많으셔~~~~~ 🙂 🙂

슬슬 출발 해 보니, 이 클러치는 정말 너무 편했습니다. 뭐랄까… 수동 변속의 감성은 챙기면서도 실속을 챙긴 느낌?? 저속 주행시 2단으로 다니다 브레이크를 콱 잡아도 엔진 시동이 안 꺼지도록 지가 알아서 제어를 합니다. 너무편해..~~ 속도를 좀 높여서 업시프트를 하니 위화감이나 변속충격 없이 휙휙 올라갑니다.

반면에 기계는 역시 기계인건지 단점도 명확하게 나타나네요~ 다운 시프트를 할 때는 약간의 변속 충격이 느껴지네유~ 레브매칭을 적정 단수에 적정RPM으로 제대로 맞춰주지 못해서 “덜컥!” 하는 느낌? 그래도 이전에 시승해 보았던 AMT 탑재 QJ모터 SRV300보다는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엔진 & 주행 성능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앙칼지게 소리 지르는 엔진도 좋았습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산길 와인딩 코스인 데다 곳곳이 도로 포장 공사 중이라 레드존까지 당겨보지는 못했지만, 저단에서 1만 RPM까지는 돌려봤습니다.

평범한 4기통입니다. 그냥 “부드럽다”는 말로밖에 설명되지 않습니다. 엔진 성향이 리니어 해서 초반에 엄청 치고 나가지도 않고, 후반에 힘이 없어서 안 나가는 느낌도 없읍니다.~~ 당기는 만큼 그대로 출력이 뻗어 나갑니다.

인터넷 리뷰나 후기를 보면 5,000RPM 전후로 기분 나쁜 진동이 올라온다고 하던데, 2기통 딸딸이를 타던 제 입장에서는 장난처럼 느껴졌네요 ^^;;;. 그냥 졸라 부드러운 4기통일 뿐인데…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음~~ 이 진동이 신경 쓰이는 거면 단기통 불빠다 진동은 뭐 경운기 수준인가요? ㅋㅋㅋㅋ 인터넷 리뷰는 좀 걸러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4기통이라 무게중심이 좌우로 퍼져 있어서 잘 눕지 않을 줄 알았는데 조향이 정말 잘 됩니다. 생각하는 대로 눕히고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느낌이에요.

바이크 시승은 이걸로 마쳤습니다. 장비를 빌려주기는 하지만 개인 장비 같아서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장비를 입었다 벗었다 하며 시간을 끄는 게 좀 민폐 같아서요. 시승 존 주변에 여러가지 오토바이들도 몇대 있어 사진을 찍어 놨어요!!

2. 미니 짐카나 체험

시승을 마치고 근처 미니 짐카나 체험 부스에도 참여했습니다. 시범을 보여주시는 교관님을 보니 역시 프로는 프로구나… 엄청 잘 타십니다. 저 코스를 도는데 37초밖에 안 걸린다니…!!

코스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체험에 들어갔습니다. 준비된 차종은 CB300, MSX125, PCX가 있었는데, 저는 제 운전 실력을 너무 잘 알기에 (못 탐 🙁 ) 가장 편한 PCX로 체험했습니다.

결과는… 1분 7초랍니다… 아, ㅋㅋㅋㅋ 체험하면서 라바콘도 한번 치고 코스도 기억이 안 나서 엉뚱한 데 돌고… ^^;;;;;; 좀 창피했습니다만 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된 아주 유익한 체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 좀 많이 해야겠어요… 🙁

3. 스폰서 부스 체험 및 점심 식사

다음으로는 점심시간이 다 되어 스폰서 부스를 둘러보고 식사했습니다.

아… 스폰서 부스 돌아보는 건 참 재미있는데, 이번에는 부스 이벤트에서 전부 꽝이라 쌀먹 못해서 화난건 절대….!! 아님…!!! ㅋㅋ 장난이고요. 근데 좀 부실하긴 했어요. 작년도 스즈키 데이보다 부스 수가 좀 많이 줄어든것 같아 아쉬웠네요.

그래도 스탬프 다 모아서 혼다 정품 한정판 반다나 겟..!! 고맙습니다…

식사는 혼다 측에서 제공해 줬는데, 떡볶이, 오뎅, 삼겹살 바베큐가 나왔습니다. 퀄리티가 나름 괜찮았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4. 자동차 시승 (어코드 하이브리드)

또 제가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만큼 자동차도 좋아라 하지 않겠읍니까.
오후가 되어 자동차 시승도 진행했습니다. 제가 타본 네발이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디자인은 디게 깔쌈하게 잘 빠졌지요??

주행 느낌

시승 선탑 직원분 말씀으로는 이번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모터 출력을 극대화해서 전기차에 가까운 구동 방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속에서는 엔진 개입 없이 미끄러지듯 나가는 게 정말 조용했었읍니다~~~. 진동이 0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각기왕 개양카 썩차 아베오 1.4 터보 오우나 아니겠읍니까 ^^; 바로 풀악셀을 밟아봤어욬ㅋㅋ.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 들려오는 으르렁거리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마치 뭔가 V-TEC느낌인가? ㅋㅋㅋ 비유를 해도 이상한 비유를 제가 하네요.. 근데 비슷한거 아냐?? 저회전에서 밸브 덜 열어서 연비 확보하고, (모터구동) 밟을때 고회전에서 밸브 전부 개방해서 최대출력도 나오고 배기음도 브이텍 개방 후로 날카로워지고~~~ (엔진개입)

그래두 하이브리드에서 이런 감성적인 느낌을 뽑아낸다는 게 참 신기했읍니다…!!

샷시 밸런스, 핸들링 느낌?

제 네발이 개썩차 아베오 1.4 터보도 나름 짱짱한 하체로 유명하긴 하지만. 어코드도 차급이 무색하게 의외로 민첩한 느낌이었읍니다…

요즘 차 같지 않게 유압식 스티어링처럼 피드백이 아주 솔직하게 나옵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딱딱 꺾여주는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롤링(좌우 흔들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본 리뷰를 보니 배터리를 낮게 배치해 무게 중심을 잡았다던데, 직접 잡아 돌려보니 안정감이 몸에 와닿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노말 모드는 너무 심심했었구요. 상시 스포츠 모드 해서 타고다니면 재미있어 보이네요~~~ 가상 엔진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출력이 약간 더 나오는건지… 제 아베오 터보와 비슷하게 나가는것 같읍니다~~~

스티어링 휠 뒤에 달린 패들시프트로 회생 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손맛두 있구요~~

혼다 자동차 사업부가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차는 참 괜찮은디… 가격이 문제인가 보네요. 아쉽게 되었읍니다 🙁

5천만원이면… 그돈씨.. 아반떼엔 사고 튜닝할 돈 천만원 남는거 아냐?!?

5. 럭키드로우…:(

마지막으로 행사의 꽃, 럭키드로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스폰서 부스에서 전부 꽝이었으니 “럭키드로우에서 좋은 거 하나는 받겠다..!!!”라고 내심 기대했었거든요. 하지만… 개뿔이 아 ㅋㅋㅋ 어떻게 번호 한 자리 수 차이로 떨어질 수가 있는거에요…?! 저는 637번이었고, 사회자가 불러주는 당첨 번호는 638번…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638번 분은 집에 가셨는지 안 나오셨더라고요. 패스된 경품이 70만 원짜리 지넷 블랙박스였던가… 에휴… 뭐 어쩌겠습니까. 너무너무 아쉬운 럭키드로우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경품 당첨의 행운은 없었지만, 평소 궁금했던 CB650R 이클러치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도 하고, 직원분이 시승 중에 패닝샷도 찍어주셨으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다음 행사가 부산 근처에서 열린다면 당연히 또 갈 것 같아요…!!!

저장용 – 2행정 미나렐리 클론 수평 엔진 리빌트킷 부품 설명 [1E40QMB, 야마하계 A113E(조그, 비노 등)]

  1. 실린더 블록
  2. 피스톤
  3. 실린더 헤드 가스켓
  4. 실린더 베이스 가스켓
  5. 피스톤 링
    -피스톤 헤드 상단부터 세고 1번 2번.
    -컨로드쪽에 가까운 홈이 2번링 자리임
  6. 피스톤 핀 클립
    -핀이 옆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
    -정비 시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핀이 튀어나와 실린더 벽면을 긁어버릴 수 있음
  7. 피스톤 핀
    -피스톤과 컨로드를 물리적으로 연결
  8. 링 익스펜더
    -2번 압축링 안에 들어가서 피스톤 링의 장력을 보조 및 실린더에 알맞게 밀착되게하는 부품
    -2번링 장착 전 피스톤에 먼저 끼워넣고 2번링을 피스톤에 장착해야됨.
    (피스톤 링 갭이 규정치 이내 일때는 사용 하지 않음. 정상 피스톤링에 사용시 출력 저하 있음)
    -해당 링 익스펜더는 주철실린더에서만 사용하고, 니카실 코팅등 실린더 코팅 기술 발달에 따라 실린더-피스톤 간극을 정밀하게 제어 할 수 있게 되어 사장된 올드스쿨 방식임

실린더 내부 혼합기 포트 가공 상태 확인 후 굴곡이 많으면 야스리로 좀 갈아내야 됨.

조립 전 실린더 내벽, 피스톤 링, 피스톤 핀,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등 2행정 전용 오일충분히 발라서 초기 시동시 마모를 최대한 억제 할 것.

피스톤 링은 시작 부분에 경사면 처리가 되어 있음. 이 경사면은 피스톤 링 홈에 있는 회전 방지 핀과 맞물리게 되어 있으며, 경사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됨.

울산 모토매니아에서 즐긴 인디언 모터사이클 시승~~


또….!!! 울산 서생 나사리 해수욕장 근처의 바이커 카페 모토매니아에 다녀왔어요~~~
사실은 어제 해수욕장 방파제에서 낚시 한바리하구~~ 제일 가까운 카페인 모토매니아에 들러서 커피 한잔 때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눈에 띄는 입간판을 보니, 4/19 오늘자로~ 인디언 모터사이클 시승회가 열린다는 정보가 있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승신청 갈겼어요 ㅋㅋㅋ

사실 크루져 바이크 하면 다들 할리-데이비슨 만 떠올리지요?? 도로위에 돌아다니는 비싸보이고 덩치 큰 크루저바이크들은 대부분 할리라서… 도당체 도로위에서 보이지 않는 인디언 오토바이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긴 했어요 ㅋㅋ

이런 기회를 낭비할수는 없지요… 남의 오토바이 빌려 타 보는건 언제나 재미있으니까요~~~ ^^;;;;;

101 스카우트 시승기

  • 101 스카우트

엔진 형식: 1,250cc 수랭식 V-트윈
최고 출력: 111 마력
최대 토크: 109 뉴턴미터 @ 6,300 rpm
변속기: 6단 수동
시트고: 680mm
중량: 249kg (주행 상태 기준)

제일 먼저 시승 해 본 오토바이는 101 스카우트 입니다.
엔진에 냉각핀 없이 밋밋한 형상을 보니 수랭 오토바네요.
근데 신기하게 시동을 걸면 공랭 특유의 느낌이랄까…. 그냥 배기량이 커서 그런건지… 그 고동감, 갬성이 공랭엔진 특유의 느낌과 아주 닮아있는게~~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ㅋㅋㅋ

도로에 나서서 스로틀을 감아보니, 역시 수랭엔진답게 RPM을 8000까지 시원시원하게 높여 쓸 수 있었읍니다. 고 RPM 빨로 쭉쭉 뻗어 나가는 맛이 아주 좋읍니다~~~

핸들링도 만족…! 크루저는 휠베이스가 길다보니 둔한게 맞긴 한데 이 오토바이 의외로 핸들링이 날카롭읍니다…. 굽이진 해안도로에서도 내가 원하는 대로 슉슉 눕혀지고 돌아나기는게 무게대비 전혀 둔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시동 방식도 특이해서 재미있었는데요. 열쇠를 꼽고 돌리는 게 아니라 스마트키 방식인지, 연료탱크 왼쪽 바로 밑에 있는 ACC 버튼 누르고 셀프스타터 버튼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데 이것도 참 편하고 스마트해 보였읍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네요~~~ 알차맨치로 허리 수구리 해서 타지 않으니 몸도 편하고~ 근데 핸들링은 날카롭고~ RPM도 어느정도 스포티하게 잡아 돌릴수 있으니까요~
편안함과 재미 두가지 모두 잡은 명마라고 생각합니다~~

치프 바버 다크호스 시승기

  • 치프 다크호스 바버

엔진 형식: 1,890cc 공랭식 V-트윈
최고 출력(?): 대략 80~90마력 쯤??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 보여서 체감마력 적음!)
최대 토크: 162 뉴턴미터 @ 2,900 rpm
변속기: 6단 수동
시트고: 662mm
중량: 315kg (주행 상태 기준)

두번째로 시승한 오토바이 치프 바버 다크호스입니다.

공랭엔진은 대 배기량이던 저 배기량이던 특유의 냉각핀은 너무 멋지네요~ 배기음도요~~
시동 함 걸어보니.. 배기음과 고동감은 101 스카우트 저리가라네요~~ 갬성 캬~~~

도로 나가서 쓰로틀을 이빠이 돌렸다가 확 풀면 머플러에서 후적이 뻥! 뻥! 터지는데, 크….
이게 진짜 개지림니다… 이게 공랭 감성 아니겠습니까?~~

저 RPM 부터 폭발적으로 튀어 나오는 토크감도 죽입니다.. 묵직하게 치고나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2900RPM 부터 최고 토크가 튀어나오니… 무지막지한 빳따감…
이전에 시승해보았던 할리데이비슨 로우라이더의 엔진과 비교해봐도 전혀 밀리지않는 묵직한 빳따감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다만… 핸들이 많이 올라와있는 만세핸들 스타일이라 포지션 자체는 허리가 쭉 펴서서 정말 편한디…. 선회시에는 제가 생각한 대로 오토바이가 빠릿빠릿하게 선회를 하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핸들바가 많이 올라와서 구런가????

아무래도 제 취향은 네이키드로 시작해서 네이키드로 끝나는, 조금 더 적극적인 조향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편한 오토바이가 취향인가 봅니다 ^^;; 그래두 장거리 크루징에는 이 오토바이가 최고의 선택이겠지요!

증정품도 받음!!

시승을 마치고 행사의 꽃, 증정품 뽑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런 거 뽑기 돌려봐도 전부 꽝이고… 똥손이라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1등 상품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정품 티셔츠를 겟 해버렸읍니다!! ㅋㅋㅋㅋ 개이득ㅋㅋㅋㅋ
와… 오늘 시승하러 오길 잘 한것 같어요… 날씨도 좋고~ 맛 좋은 오토바이도 원 없이 시승해보고~~ 멋진 티셔츠까지 선물로 받다니…. 인디언 모터사이클 관계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잘 입을게요~~~~

강도다리

4/19 나사리 해수욕장 방파제 13시 50분쯤

강도다리는 좌광우도 법칙에서 예외랍니다~ 눈이 좌측에 쏠려있음~~~
손바닥만한 깻잎싸이즈라 먹지는 못하구 방생~~~

보리멸만 나오던 포인트가 맞나…. 코빼기도 안보이던 강도다리가 나오네요~
도다리 종류는 찬물을 좋아라하는지 한 여름에는 안보이구 봄에나 나오는가봐요..
옆에서 원투 던지던 첨보는 조사님이 말해줌… ^^;

도다리

4/18 나사리해수욕장 방파제 12시 50분 쯤….

머리를 아래를 보게 하고 좌측에 눈이쏠리면 광어, 우측에 쏠리면 도다리. 좌광우도~~


씨알이 30cm를 훌쩍 넘는 먹을만한 사이즈네요. 나사리에서는 보리멸만 잡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준수한 사이즈의 도다리가 나와주니 반갑습니다~~~

손맛도 충분히 즐겼으니, 이제 입맛을 즐길 차례…!!! 이 녀석은 오늘 저녁 안줏거리가 될 예정이라 바로 회 떠버렸어요 ㅋㅋㅋㅋ

같이 잡힌 손님고기인 보리멸도 컷….!

QJ 모터 시승회 참가.. in 나사리 근처 모토매니아 카페

최근에 자주 들락거렸던 서생면 나사리 해수욕장 근처 ‘모토매니아’ 라이더 카페에 다녀왔어요~~~ 마침 여서 중국 QJ모터의 시승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바갤에서 보고 방문했는데요. 사실 방문 전까지만 해도 “중국산을 굳이 왜? 타?”라는 선입견이 강했었는디….. 이번 시승을 계기로 그 생각이 완전히 박살 났읍니다… 먼저~ 행사장 전경 인증샷부터 박고요 ㅋㅋ ^^;

시승차로 srk421(레플리카), srv300(크루저), atr125(스쿠터)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스쿠딱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srv300과 srk421 두 대를 시승해봤읍니다…

1. SRV 300 시승기.

가장 먼저 올라탄 오토바이는 srv300입니다.

  • 엔진: 296cc V형 2기통 (SOHC, 8밸브)
  • 출력: 31마력 / 9000 RPM
  • 특징: 자동화수동변속기(Automated Manual Transmission, AMT) 탑재 V-트윈 엔트리 크루저

이야… 이거 300cc 주제에 엔진 질감이 최고입니다. 역시 브이트윈이라 그런가?? 나쁘게 말하면 “뿌다닥 걸걸 덜덜덜” 거리는 진동일 뿐이지만, 좋게 말하면 엔진이 살아 숨 쉬는 듯한 기분 좋은 고동감이 느껴집니다.

보통 저배기 오토바이들은 피스톤, 컨로드 질량이 작아서 진동이 심심하기 마련인데, 이건 노리고 설계했나 싶을 정도로 배기량 대비 고동감이 좋읍니다. 예전에 시승했었던 두카티 스크램블러의 고동감에서 살짝 한 30%정도 덜어낸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 오토바이 자동변속기(AMT)입니다. 클러치 레버도 없고(클러치 레바가 브레이크레버로 대체됨) 왼쪽 발판에 기어 시프트 레바도 없고, 왼쪽 핸들 뭉치에 달린 기어 업 다운 버튼으로 수동 변속을 할 수 있습니다. 뭐랄까….. 자동차 패들 시프트 느낌이네요~~~~

본격적으로 시승 주행을 해 보았는데, 스로틀만 감아도 알아서 변속되는 게 신기하면서도, 이건 분명히 수동변속기가 탑재 된 크루저 바이크의 외형인데, 지가 알아서 변속하는 스쿠터를 타는 것 같은 묘한 너낌이 드네요~~~

AMT 특성상 변속 충격은 좀 있지만, “나 기어 바꿔요 주인님~~” 하고 알려주는 기분 좋은 수준입니다. 다만, 충격이 있긴 있다보니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릴 수 도 있어보이네요~~~

아쉬운점은 하나 있긴 하네용 제 오토바이 mt03 에 비하면 자동변속기 변속 동력 손실이 어느정도 있는지 빳따감은 덜 한편~~~~!!! 도긴개긴이긴 한데….

2. SRK 421 시승기.

두 번째로 시승한 오토바이는 4기통 레플리카 srk421입니다.

  • 엔진: 421cc 4기통 (DOHC, 16밸브)
  • 출력: 77마력 / 14,000rpm
  • 특징: 쿼터 4기통, 레드존 14,000rpm부터 시작

역시 4기통은 4기통인가…… 시동을 걸자마자 들려오는 특유의 앙칼진 배기음이 인상적이었어요.. 머플러 튜닝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분 좋은 사운드가 꽉 차 있읍니다~!! 스로틀 반응도 스포츠 바이크답게 아주 날카롭습니다~~!!!

계기반 상 레드존이 1만4천 RPM 부터 시작이랍니다….
아 ㅋㅋ 고회전 엔진은 방방 돌려가면서 타면 너무느무 기분좋고 재미있는거 다들 아시죠??
ㅋㅋㅋㅋㅋㅋ ^^;;;;;

나사리 해안도로에 일반차량들이 너무 많아서 레드존까지 끝까지 쥐어짜진 못했지만, 1만 RPM 정도만 돌려봐도 77마력이라는 페이퍼 스펙이 구라만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회전으로 갈수록 빨려 들어가는 가속감이 정말 최고입니다….만, 포지션은 꽤나 공격적인 느낌입니다.

이전에 야마하 페스타에서 앉아본 R3보다 핸들이 5cm 정도 낮고 백스텝이 기본 장착된 느낌(발판이 뒤쪽으로 많이 빠져있다는 뜻) 이라, 투어링 용도보다는 와인딩 특화 포지션입니다. 저 같은 틀딱은 허리가 아파서 오래 타긴 힘들겠네유…… ㅠㅠ

쿼터급 일반유 421cc 4기통 레플리카가 출시가격 800만 원대라니…
비슷한 가격대의 2기통인 야마하 R3의 파이를 꽤나 뺏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단점과 우려점..

커피 한 잔과 증정품으로 받은 QJ모터 모자를 챙겨 들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아쉬운 부분도 어느정도 보이네요..

과한 디자인: 아……중국사람들 특이취항이지요…. 선을 너무 많이 써서 정돈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나 엄청 빠르고~ 느무 멋있고~ 잘나간다~~~~”라고 온몸으로 어필하는 투머치 디자인이 과해요…. 특히 srv300의 머플러 라인은 굳이 하나로 합쳤다가 머플러 엔드에서 다시 두 갈래로 빼는 이유를 모르겠읍니다 ㄹㅇ..

신뢰성과 사후지원: 옛날 일이지만 바갤에서 한참 떡밥이 돌았던 론신 보그300 라지에타 캡 터짐이나 촉매 자체 발광 사건들을 생각하면, 뽑기 운과 AS 문제는 여전히 숙제라고 생각해요.. 초기 불량 터지면 골치 아픈 건 라이더 몫이고 그런 사고에 엮이고 싶지도 않거던요 ㅋㅋ

우리네 나라 대한민국 오토바이 제조사들이 똥이나 싸는 동안 중국 바이크 위상이 무시 못 할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이번 시승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읍니다.. 가성비가 말이 안되요 ㄹㅇ

올해 첫 수…!!~

코미네 플리마켓 다녀온 다음, 기분도 좋고~ 바람 쐬러 서생 나사리 해수욕장가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낚싯대를 몇번 던져 보았습니다…!

역시… 자타공인 보리멸 꾼.. 보리멸 학살자…. 답게 보리멸 간단히 두마리랑 보나스로 개짜치 쥐노래미까지 낚았읍니다…. ^^;;

점점 수온이 따땃해지니 이제 부산권 연안에도 보리멸이 제법 붙었네요~

낚시점에 널려있는 20호짜리 묶음 추에 청개비를 잘라서 끼워넣고 캐스팅 한 다음 바닥을 살살 긁어가면서 하는 낚시인 “끄심바리”를 하면 아주 잘 잡히는 어종이니~ 방문자님들도 시간 나실때 한번 해 보세요~~

얘네들 입질도 경박해서 어신 보기도 편하구 잘 잡히고 손 맛은 별루다만,, 입 맛은 참 좋읍니다… ㅎㅎ ^^

아쉽게도 사시미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손질은 못하구 풀어줫내요… 사이즈 좋았는데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