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비노 풀 리스토어 하면서 좀 아쉽고 계속 짐처럼 남아있던놈이 있었읍니다.. 바로바로 구동계(CVT) 쪽이었는데요. 당시에 한국에서는 맞는 부품이 없고 구하려 해도 영 구할 수 없어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 부들부들대며 손을 대지 못했었지요… 단종된 똥차 타는 분들의 공통적인 슬픔이라 생각해요 ㅋㅋㅋ
그렇게 대충 타고 다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이번에 무지성 항공권 발권해서 일본 다녀온 김에 이륜관 이쿠노지점을 방문했읍니다… 역시~~~ 원산지에는 그래도 부품이 있네요~~!!
프론트 풀리, 벨트를 재수 좋게 구해와서 구동계 오버홀 작업에 들어갔읍니다….
내심 걱정하면서 구동계 커버를 열어보니 어라라??? 클러치쪽은 상태가 너무 좋았읍니다….
클러치 슈는 의외로 신품과 별 차이 없는 두께라 살짝만 사포로 밀어버리고 재사용~~ 클러치 아우터도 30년 가까이된 스쿠딱 치고는 무지개색으로 열 먹은 흔적도 없구 깔끔하네요~~~~~
이게 문제의 교체 전 드라이브페이스와 무브볼 집입니다. 상태 보면 아시겠다만… 자가 정비를 어느정도 해 왔다고 생각했지마는 드라이브페이스가 저따구로 갈려 부셔져 이지경이 난 것은 저도 첨보네요 ㅋㅋㅋㅋ
드라이브 페이스에 붙은 날개는 단순 장식이 아니고,, 모양처럼 냉각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렇게 되면 구동계쪽에 냉각 불량으로 벨트 수명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교체대상~~~ 쓰레기통 행이네요~~~~
근데 저게 왜 부셔진건지 궁금하네요 ㅋㅋ 전전전전차주가 고정 너트를 토크렌치 안쓰고 대충 조여놨던가,아님 클러치 슈 스프링이 한번 끊어져 스프링 잔해가 냉각 팬을 쳐서 부러진것인지, 아님 드라이브 페이스 탈거한다고 전용공구 없이 대충 고정해놓고 잡아돌리다 개박살이 난건지~~~~
최근에 비노 타고다니면서 1만회전 이상 잡아 돌리다보니, 엔진이 살짝 붙었다 떨어지는 기분 나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대로 타다가는 길바닥에서 완전히 실린더와 피스톤이 들러붙어 완전 소착 될 것 같아, 큰맘 먹고 실린더 리빌트 킷을 주문해서 직접 작업을 진행했읍니다.
엔진 까는 게 겁날 수도 있지마는, 2행정 스쿠터의 실린더 리빌트 작업은 4행정 엔진에 비하면 단순한 편입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하면 절대…!!어렵지 않읍니다~~~~
1. 분해
일단 엔진 하단의 배기 헥스볼트(10mm)와 측면 고정 볼트를 풀어 마후라를 분리합니다~~ 배기구 가스켓은 구하기 어려워 분실하면 답 없으니 잘 챙겨두세요~~!! 작은 부품이지만 없으면 배기가스가 새어 출력 손실과 소음의 원인이 됩니다.
카울을 싹 다 벗기고 냉각팬 슈라우드 카바 탈거해서 엔진 상단부를 노출시켰습니다. 딱봐도 뺑이친거같이 공구들 널부러진 거 보이시쥬? ㅋㅋ
헤드를 들어내고 실린더 블록을 잡아 당겨 뽑아냅니다. 안 빠지면 고무 망치로 살살~ 아시죠?
와… 탈거한 피스톤 상태 좀 보세요. 쫙쫙 긁힌 거 보니 곧 사망할 운명이었네요… ㅋㅋ 한눈에 봐도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
가스켓이 눌어붙어 있으면 캬브레타 클리너로 좀 불린다음 커터칼로 긁어내면 잘 제거되니 눌러붙은 가스켓은 반드시 제거를 권장드립니다… 틈새 사이로 아마 압축이 새어 나갈것이거던요~~~~
2. 피스톤 및 커넥팅 로드 작업
서 클립 제거
기존 피스톤을 분리하려면 먼저 피스톤 핀 클립(서 클립)을 빼야되요. 롱노즈 플라이어로 찝어서 제거해 줍니다.
이눔의 서 클립은 롱노즈로 찝어도 미끄럽고 작은부품이다보니 튕기는 순간 크랑크 케이스 안쪽으로 잘 도망갑니다. 크랑크 케이스 구멍으로 쑥 들어가버리면 엔진캐이스 분해라는 대 공사로 이어질수가 있습니다….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케이스 구녕은 못쓰는 보루같은걸루 막고 작업 권장입니다…!!
서 클립은 피스톤 핀이 옆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비 시 조립할 때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주행 중 핀이 튀어나와서 실린더 벽면을 시원하게 긁어버릴 수 있으니 아주 주의해야 하는 부품입니다.
피스톤 링 장착
피스톤 링은 피스톤 헤드 상단부터 세어서 1번, 2번으로 나뉩니다. 컨로드 쪽에 가까운 하단 홈이 2번 링 자리입니다.
피스톤 링의 끊어진 시작 부분을 보면 경사면 처리가 되어 있읍니다. 이 경사면은 피스톤 링 홈에 박혀있는 회전 방지 핀과 맞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조립할 때 반드시 경사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됨~~~
조립 전 실린더 내벽, 피스톤 링, 피스톤 핀,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 등에 2행정 전용 오일을 충분히 발라야 오일이 조립을 도운 뿐 아니라, 초기 시동시 마모를 줄일수 있읍니다…..
신품 피스톤 조립
컨로드와 신품 피스톤을 조립 전, 피스톤에 서 클립을 한쪽에만 먼저 끼워넣으면 피스톤 핀을 넣기 훨씬 편합니다…!!
그 다음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을 끼운 뒤 피스톤을 넣고 피스톤 핀을 삽입합니다. 피스톤의 상단 부분에 표기되어있는 화살표나 기타표식이 있는 쪽이 배기 방향이니 헷갈리지 말아야 합니다~~~
서 클립을 끼울때는 개구부가 피스톤 왕복운동 방향의 반대인 6시 혹은 12시 방향으로 집어넣습니다. 뭐 방향이 9시나 3시 방향으로 되어있으면 압축되서 풀려가지고 실린더 내벽을 작살낸다는 소리가 있으나, 저는 아직 그런 경험은 없었네요~~~
정석대로 피스톤 왕복 방향의 반대를 권장드립니다~~
실린더 조립
새 실린더 베이스 가스켓을 깔고, 오일을 듬뿍 바른 피스톤 링을 손으로 잘 오므리면서 새 실린더 블록을 조심스럽게 덮어 씌웁니다. 링이 홈에서 튀어나오지 않게 천천히, 느긋하게~~
마지막으로 새 실린더 헤드 가스켓을 올리고 실린더 헤드를 덮은 뒤 너트를 규정 토크로 꽉 조여주면 탑엔드 리빌트 완성입니다!! 아주 깔쌈하쥬?
피스톤 링 -피스톤 헤드 상단부터 세고 1번 2번. -컨로드쪽에 가까운 홈이 2번링 자리임
피스톤 핀 클립 -핀이 옆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 -정비 시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핀이 튀어나와 실린더 벽면을 긁어버릴 수 있음
피스톤 핀 -피스톤과 컨로드를 물리적으로 연결
링 익스펜더 -2번 압축링 안에 들어가서 피스톤 링의 장력을 보조 및 실린더에 알맞게 밀착되게하는 부품 -2번링 장착 전 피스톤에 먼저 끼워넣고 2번링을 피스톤에 장착해야됨. (피스톤 링 갭이 규정치 이내 일때는 사용 하지 않음. 정상 피스톤링에 사용시 출력 저하 있음) -해당 링 익스펜더는 주철실린더에서만 사용하고, 니카실 코팅등 실린더 코팅 기술 발달에 따라 실린더-피스톤 간극을 정밀하게 제어 할 수 있게 되어 사장된 올드스쿨 방식임
실린더 내부 혼합기 포트 가공 상태 확인 후 굴곡이 많으면 야스리로 좀 갈아내야 됨.
조립 전 실린더 내벽, 피스톤 링, 피스톤 핀,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등 2행정 전용 오일을 충분히 발라서 초기 시동시 마모를 최대한 억제 할 것.
피스톤 링은 시작 부분에 경사면 처리가 되어 있음. 이 경사면은 피스톤 링 홈에 있는 회전 방지 핀과 맞물리게 되어 있으며, 경사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됨.
또….!!! 울산 서생 나사리 해수욕장 근처의 바이커 카페 모토매니아에 다녀왔어요~~~ 사실은 어제 해수욕장 방파제에서 낚시 한바리하구~~ 제일 가까운 카페인 모토매니아에 들러서 커피 한잔 때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눈에 띄는 입간판을 보니, 4/19 오늘자로~ 인디언 모터사이클 시승회가 열린다는 정보가 있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승신청 갈겼어요 ㅋㅋㅋ
사실 크루져 바이크 하면 다들 할리-데이비슨 만 떠올리지요?? 도로위에 돌아다니는 비싸보이고 덩치 큰 크루저바이크들은 대부분 할리라서… 도당체 도로위에서 보이지 않는 인디언 오토바이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긴 했어요 ㅋㅋ
이런 기회를 낭비할수는 없지요… 남의 오토바이 빌려 타 보는건 언제나 재미있으니까요~~~ ^^;;;;;
101 스카우트 시승기
101 스카우트
엔진 형식: 1,250cc 수랭식 V-트윈 최고 출력: 111 마력 최대 토크: 109 뉴턴미터 @ 6,300 rpm 변속기: 6단 수동 시트고: 680mm 중량: 249kg (주행 상태 기준)
제일 먼저 시승 해 본 오토바이는 101 스카우트 입니다. 엔진에 냉각핀 없이 밋밋한 형상을 보니 수랭 오토바네요. 근데 신기하게 시동을 걸면 공랭 특유의 느낌이랄까…. 그냥 배기량이 커서 그런건지… 그 고동감, 갬성이 공랭엔진 특유의 느낌과 아주 닮아있는게~~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ㅋㅋㅋ
도로에 나서서 스로틀을 감아보니, 역시 수랭엔진답게 RPM을 8000까지 시원시원하게 높여 쓸 수 있었읍니다. 고 RPM 빨로 쭉쭉 뻗어 나가는 맛이 아주 좋읍니다~~~
핸들링도 만족…! 크루저는 휠베이스가 길다보니 둔한게 맞긴 한데 이 오토바이 의외로 핸들링이 날카롭읍니다…. 굽이진 해안도로에서도 내가 원하는 대로 슉슉 눕혀지고 돌아나기는게 무게대비 전혀 둔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시동 방식도 특이해서 재미있었는데요. 열쇠를 꼽고 돌리는 게 아니라 스마트키 방식인지, 연료탱크 왼쪽 바로 밑에 있는 ACC 버튼 누르고 셀프스타터 버튼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데 이것도 참 편하고 스마트해 보였읍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네요~~~ 알차맨치로 허리 수구리 해서 타지 않으니 몸도 편하고~ 근데 핸들링은 날카롭고~ RPM도 어느정도 스포티하게 잡아 돌릴수 있으니까요~ 편안함과 재미 두가지 모두 잡은 명마라고 생각합니다~~
치프 바버 다크호스 시승기
치프 다크호스 바버
엔진 형식: 1,890cc 공랭식 V-트윈 최고 출력(?): 대략 80~90마력 쯤??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 보여서 체감마력 적음!) 최대 토크: 162 뉴턴미터 @ 2,900 rpm 변속기: 6단 수동 시트고: 662mm 중량: 315kg (주행 상태 기준)
두번째로 시승한 오토바이 치프 바버 다크호스입니다.
공랭엔진은 대 배기량이던 저 배기량이던 특유의 냉각핀은 너무 멋지네요~ 배기음도요~~ 시동 함 걸어보니.. 배기음과 고동감은 101 스카우트 저리가라네요~~ 갬성 캬~~~
도로 나가서 쓰로틀을 이빠이 돌렸다가 확 풀면 머플러에서 후적이 뻥! 뻥! 터지는데, 크…. 이게 진짜 개지림니다… 이게 공랭 감성 아니겠습니까?~~
저 RPM 부터 폭발적으로 튀어 나오는 토크감도 죽입니다.. 묵직하게 치고나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2900RPM 부터 최고 토크가 튀어나오니… 무지막지한 빳따감… 이전에 시승해보았던 할리데이비슨 로우라이더의 엔진과 비교해봐도 전혀 밀리지않는 묵직한 빳따감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다만… 핸들이 많이 올라와있는 만세핸들 스타일이라 포지션 자체는 허리가 쭉 펴서서 정말 편한디…. 선회시에는 제가 생각한 대로 오토바이가 빠릿빠릿하게 선회를 하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핸들바가 많이 올라와서 구런가????
아무래도 제 취향은 네이키드로 시작해서 네이키드로 끝나는, 조금 더 적극적인 조향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편한 오토바이가 취향인가 봅니다 ^^;; 그래두 장거리 크루징에는 이 오토바이가 최고의 선택이겠지요!
증정품도 받음!!
시승을 마치고 행사의 꽃, 증정품 뽑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런 거 뽑기 돌려봐도 전부 꽝이고… 똥손이라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1등 상품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정품 티셔츠를 겟 해버렸읍니다!! ㅋㅋㅋㅋ 개이득ㅋㅋㅋㅋ 와… 오늘 시승하러 오길 잘 한것 같어요… 날씨도 좋고~ 맛 좋은 오토바이도 원 없이 시승해보고~~ 멋진 티셔츠까지 선물로 받다니…. 인디언 모터사이클 관계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잘 입을게요~~~~
최근에 자주 들락거렸던 서생면 나사리 해수욕장 근처 ‘모토매니아’ 라이더 카페에 다녀왔어요~~~ 마침 여서 중국 QJ모터의 시승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바갤에서 보고 방문했는데요. 사실 방문 전까지만 해도 “중국산을 굳이 왜? 타?”라는 선입견이 강했었는디….. 이번 시승을 계기로 그 생각이 완전히 박살 났읍니다… 먼저~ 행사장 전경 인증샷부터 박고요 ㅋㅋ ^^;
시승차로 srk421(레플리카), srv300(크루저), atr125(스쿠터)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스쿠딱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srv300과 srk421 두 대를 시승해봤읍니다…
커피 한 잔과 증정품으로 받은 QJ모터 모자를 챙겨 들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아쉬운 부분도 어느정도 보이네요..
과한 디자인: 아……중국사람들 특이취항이지요…. 선을 너무 많이 써서 정돈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나 엄청 빠르고~ 느무 멋있고~ 잘나간다~~~~”라고 온몸으로 어필하는 투머치 디자인이 과해요…. 특히 srv300의 머플러 라인은 굳이 하나로 합쳤다가 머플러 엔드에서 다시 두 갈래로 빼는 이유를 모르겠읍니다 ㄹㅇ..
신뢰성과 사후지원: 옛날 일이지만 바갤에서 한참 떡밥이 돌았던 론신 보그300 라지에타 캡 터짐이나 촉매 자체 발광 사건들을 생각하면, 뽑기 운과 AS 문제는 여전히 숙제라고 생각해요.. 초기 불량 터지면 골치 아픈 건 라이더 몫이고 그런 사고에 엮이고 싶지도 않거던요 ㅋㅋ
우리네 나라 대한민국 오토바이 제조사들이 똥이나 싸는 동안 중국 바이크 위상이 무시 못 할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이번 시승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읍니다.. 가성비가 말이 안되요 ㄹㅇ
각각 교체 전 후 카뷰레터 사진, 탈거 된 순정 캬브레터, 작업 중 카울 까 놓은 사진…!! 입니다~~
옛날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달려있던 공기와 휘발유를 혼합하여 혼합기를 만들어주는 부품이 바로 캬브레터(Carburetor, 기화기) 죠.. 이런 어려운 기술적인 용어는 잘 모르시더라도, 아마도 이 부품이 달린 탈 것을 어디선가에서는 한번쯤 타 보신적이 있을거에요 ^^;;;
쉽게 설명하자면 배고픈 응애 실린더 피스톤 형제에게 맛 좋은 맘마 말아주는 요리사…?? 역시 저는 문과 체질은 아니라 설명도 좀 웃기긴 하네요 ㅋㅋㅋㅋ
처음 이 오토바이 리스토어를 끝내놓고 싱글벙글하며 다닌것은 몇일 뿐, 요 몇일 전 부터 저속, 고속 전 영역 가리지 않고 미스파이어링 그러니까 찐빠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작업 좀 했어요. (엑셀을 당겼는데 부버ㅓㅂㄱ 하면서 안 나가는 느낌…! 다들 아시죠?? ㅋㅋ)
원래는 기존에 달려있던 순정 캬브레터를 뜯어서 청소하고 재 장착 하려고 했는데요… 청소 할라고 까서 캬브 클리너 한통 거의 다 쏘고, 에어건으로 미친듯이 바람 불어봐도 도저히 청소가 될 기미가 안보이고… 동일하게 또 찐빠가 나길래 포기하고 그냥 집에 가지고 있던 스페어 캬브레터를 가져다 장착 했어요~~~~
거의 25년 넘은 개썩차 답게 캬브레터 안에도 그 정도의 세월이 쌓였는지…. 타르찌꺼기, 바니시 같은게 꽉 달라 붙어있어서 그 독하디 독한 캬브레터 클리너를 조져도 때가 안빠지는게 세월앞에는 장사가 없다는걸 다시금 체감하게 되네요 ㅎㅎ;;;
교체결과?
다행히도,,, 짜증나던 찐빠 증상은 없어졌네요.. 그런데 냉간 시동시 스로틀을 살살 감아줘야지 시동이 걸리네요~~~ 아무래도 믹스쳐 스크류 (연료 혼합비) 조절을 해야 될 상태인거 같은디…… 🙁 이게 이론으로는 뭐 쉽지만은 나사 돌리는 미세한 감도 있어야되고 몇번 시동껏다 켜구 시동성, 스로틀 반응성도 봐 줘야하는 작업이라 너무 귀찮네유…. 이래서 다들 눈탱이 맞을 줄 알면서도 바이크 센터 입고 하는거겠지요 하……
기록용 작업 내역
증상 : 사용 가능 한 전 영역 RPM대역 미스파이어링, 가속불량 상태 : 캬브레터 내부 타르 및 바니시 고착. 조치 : 스페어 캬브레터 앗세이 교체
추가3/21
카뷰레터 연료혼합비 이상으로 리치 번 현상이 있었음. (점화플러그 탄화현상 있음, 매연과다) 믹스쳐스크류 조정에도 혼합비 이상 증상 계속.
1. 순정 캬브레타 전체 분해 및 메인제트, 파일럿 제트 하루정도 캬브레터 클리너 용액에 불려서 카본 찌꺼기 제거 및 바늘로 청소 후 재 장착. (청소 시 용액에 반응할 시간이 많이 필요 한 듯..)
2. 흡기매니폴드(인슐레이터) 크랙 확인하여서 스페어 인슐레이터 장착.
-> 정상 작동. 실린더 실화 증상 없음. 아마도 캬브레타 청소 및 인슐레이터 교환으로 문제 해결 된듯??
거의 6개월? 정도 바이크센터에서 긴 수술을 거치고 드디어 출고 된 99년식 비노~ 9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클래시컬 스쿠터 디자인에 걸프오일 트레이드마크 색상의 탑박스로 포인트를 주니 세월이 무색하게~~ 신차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ㅋ ^^;;;
출고기념해서 동네바리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느낀 점은 역시 일본 내수형 50cc 급은 리미터 때문에 갑갑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겐츠키라고 하지요~ 얘내들 법규상으로는 리미터 장착해야 출고 할 수 있다나~~ 60키로 제한은 좀…. 도로 흐름 타기 너무 힘들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리미터 해제 겸 경정비 해 볼까 싶어 집에서 헛짓거리좀 했읍니다~~~!!!
헤드라이트 전구 교체
작업 시작하기 전에 확인 해 보니까 헤드라이트 전구 다마도 나가서 교체 했읍니다… 순정 규격은 PH8,(P15-25-3) 36.5W 인데 이게 또 국내에서는 구하지를 못하는 다마 사이즈 였읍니다…..
화석 오토바이 특유의 부품수급 불가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오는것을 참으며…. 🙁 이리저리 찾아보니 국산 오토바이 중 대림오토바이의 VF125 전용 H6M-3 다마가 비슷 해 보여서 장착해보니 순정품 처럼 딱 맞아요~ 소켓 접점하고 고정용 돌기를 수정하지 않고 순정품처럼요. ㅋㅋ
위바이크나 알리같은데서 직구하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비싸기도 엄청 비쌀건데 부속점에서 구할수있는 VF 전용 전구 덕분에 한숨 돌렸네요 ^^
튜닝 CDI 교체
이번 작업의 메인 작업인 데이토나 cdi 교체 장착입니다. 해당 CDI 품번 : 데이토나 프로그레스 레이싱 CDI 36247
이 작업은 정말 간단합니다… 순정 CDI 탈거 후 잭 바이 잭으로 연결만 하면 끝나는 작업인데….. 진짜 해야 될 작업은 중국산 카울 아구 맞추기 였네요~~ ㅋㅋㅋㅋㅋ 순정처럼 아구가 딱딱 맞지 않아서 힘으로 짜 맞춰서 다시 조립하는게 일이였어요 ㅋㅋㅋㅋㅋ 이눔의 중국산은 어휴………….
그래도 이 작은 CDI가 리미트 해제해서 엔진 성능 100% 끌어 올릴 생각하니 싱글벙글 합니다~~~
에어필터 교체
CDI 장착 하는 김에 에어필터도 교체 하려고 확인 했는데 진짜 가관입니다 ㅋㅋㅋㅋ… 에어필터 상태 보이시나요? 손만 대도 푸석푸석~~ 가루가 되어서 바스라지는 수준…!!! 아마도 99년 출고시 장착 된 이후로 한번도 교체 되지 않은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삭아버렸읍니다…
이 상태로도 시동이 걸리고~ 아무 문제 없다는 듯 굴러갔다는게 야마하 내구성에 감탄을 해야될지…. 이눔의 에어필터도 수급이 안되어서 바이크 센터 에서는 손을 대지 못하고 이제야 작업하는것이긴 한데…이제라도 새 에어필터로 달아 줄 수 있어 다행입니다!!
경험 부족인지 리어 카울을 전체 탈거 하지 않으면 공구 들어갈 각이 안나와서 고생은 좀 했다만….
이런 헛짓거리 보니.. 바이크 센타 사장님의 노고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읍니다… 닷시는…!!!! 개썩차….!! 가지고 와서…..!!! 고쳐달라고 안하겠읍니다…!!! 미안해요 사장님 ㅋㅋㅋ^^;;;;;
그래서? 작업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모든 작업을 마치고 테스트 주행 다녀왔습니다. 🙂 엔진파츠는 전부 순정인 상태에서 CDI, 에어필터만 교체 했는데 GPS 기준 75Km 까지 쥐어짜면 나옵니다.리미트가 없어지니까 도로 흐름을 타기도 훨씬 수월하고 엔진 컨디션도 썩차치곤 최고라는게 체감되네요~
거의 방치되었던 99년식 비노가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읍니다~!! 외관, 내부 완전 깔끔해져서 바이크 전체 컨디션을 3년 정도 방치된 오토바이 수준으로 회복시킨 것 같아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신차 출고로 부터 12년차가 되니 역시… 세월의 흔적은 어쩔수가 없네요~~ 앞 유리와 닿는 카울 커버 고무몰딩이 자외선에 삭아서 가루가 되어서 떨어지기 시작하고~ 미관상으로도 플라스틱 트림이 허옇게 변색되어서 꼴 뵈기 싫어 이번에 작업 한번 했습니다~~!!
역시 신품 부품이 최고네요~~~ 눈엣가시였던게 싹 깔끔해지니까 속이 뻥~~!!! 물론 이번에 쉐보레 물류센타 파업때문에 작년도 12월에 주문들어간 부품이 2월 말에나 도착해서 이제야 작업 한 것은 좀 썩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ㅡㅡ;;;;
그건 그렇고 혹시나 저 같이 DIY 하실 분들을 위해 탈거 및 장착법두 공유드립니다~~
1.와이퍼 암 탈거 – 빨간색으로 표시 된 와이퍼 암 너트 커버를 일자드라이버나 송곳으로 제껴서 빼내기 – 커버 벗기면 너트 있는데 이게 15mm 짜리 너트라서 소켓이 아마도 없으실듯 해요 – 이 너트는 16mm 짜리 점화플러그 소켓으로 살살 빼내면 빠집니다~~ (빠가 나지 않게 조심..!!) – 와이퍼 암은 스프링을 살짝 압축시킨 다음 빼내면 쉽게 나온답니다~~~!!
2. 화스너 와 고정 육각 볼트 제거. – 화스너는 빨간색 체크되어있는 부분에 숨어있습니다~ – 이중 고정 화스너라서 위쪽을 먼저 들어 올린 다음, 하단 다리를 살살 달래서 뽑으면 잘 뽑혀요~ – 노란색으로 체크되어있는 볼트 커버도 일자드라이버로 제낀 뒤 7mm 짜리 육각소켓으로 풀면 되구요. – 볼트 커버는 신품 카울 커버에 포함되어있지 않으니 잘 챙겨 놓으심 됩니다~~~!!
3. 카울 커버 탈거 및 교체 – 화스너 및 고정 육각볼트를 전부 제거 하셨으면 카울커버를 위로 들어올려서 탈거하시면 되구요.. – 신품 카울커버 장착 전 묵은 때는 청소 하면 더 좋을것 같읍니다~~~~~
딱히 힘 받는 부위가 아니다보니 정확한 조임 토크 값은 저도 찾아보진 않았구요~ 알아서 잘 딱 맞춰서 손토크 조이면 됩니다~ 이런거 하실 정도면 DIY 초보자는 아니잖아요 ㅋㅋ ^^;;;; 제 자신의 방식을 보면 ㄹㅇ 야매정비니까 저는 아마추어 존문가…긴 하지요 ㅋㅋㅋㅋ ;;;;;
드디어 길고 긴 겨울이 끝나고 봄 날씨가 되었네요~ 시즌 온이라 드디어 그 동안 미뤄놓은 세차 조지고 왔어요.
솔직히 이번 겨울에 서울 한번 찍고 오면서 도로에 뿌려논 염화칼슘이란 염화칼슘은 죄다 얻어 맞고 다녔드만, 차 상태가 아주 가관이드라고요~~~~ 도장면에 허옇게 펴서 이러다 올바라시 다 해놓은 하체 부품들 싹다 털리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요번에 날 잡고 고압수 뿌려버리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개썩차 아베오…. 내 눈에는 이쁘지마는요 객관적으로 보면 개썩차가 맞기는 하지요 ^^;;;;;
아무튼간에 염칼 범벅되어있는 도장면에 폼 뿌리고 미트질 싹 해주니 구정물이~~~ 오즈 레이싱꺼 짭인지 찐인지 모를 저 휠도 닦으려니 살이 넘 많아서 힘들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다 닦고나서 왁스 올리고 광 올라오는것 보니 아직은 몇년 더 타도 되겠구나 싶어서 기분은 좋았어요~~~~ ^^;;
근데 진짜 문제는 이눔의 개썩 오도바이 MT03이네요~ 차는 뭐 그냥 평면이라 슥슥 문대면 끝인데 오토바이 세차는 할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 카울 사이부터 엔진룸 구석탱이~ 널려있는 배선들~~~ 이눔의 굴곡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도 시즌 온인데 찌들은 먼지들은 다 털어내야 속 시원하게 다니니까 악으로 깡으로 끝냈어요
거기다 오토바이는 체인구동방식이니까 물 뿌리고 나서는 녹때문에 반드시 체인루브칠도 해 줘야되니까 손이 너무 많이가서 귀찮기는 자동차보다 더 귀찮네요 ㄹㅇ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날 풀리니까 세차장에도 사람 바글바글하고 봄이 오긴 온 모양이네요~ 시즌 오프 동안 관심을 못 가져준 내 장난감들 목욕 싹 시켜놓으니 숙제 하나 끝낸 기분입니다~!! 대충 국물류 점검만 대충 하고 본격 시즌 즐기면 되겠네요~
대학생때 타다가 엔진 깨먹고 접은 지 벌써 10년 가까이 흘렀네요. 그동안은 전동킥보드 타고 다니면서 아쉬움을 좀 달래긴 했는데 역시나 매뉴얼 바이크가 그리웠네요.~~~ ^^ 거의 10년이 가깝게 바이크 안타봤으니~ 타는 법을 잊어버린게 당연하니 제일 만만한 입문용 추천기종 msx125 가져와서 탔었어요
그런데 역시나… 125cc 공랭 엔진 9마력 짜리는 영 성능이….~~~~ gps 상 95km 찍을랑 말랑~ 느려요 진짜. 60 – 70 사이로 다니는게 진동도 없고 편했어유..
실제로 보면 차체가 엄청 작고 가벼운데 비해 엄청 날쌔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연비는 진짜 좋았던걸루 기억나네요. 리터 당 약 40키로 정도 나오는 괴물..~~~ 한번 만땅 주유 해 놓으면 한달 신나게 놀고 그 다음 달에도 조금은 남아있는 정도???
결국은 엄청 느린거 못 봐주겠어서 입문 할라는 친구놈 한테 싸게 넘기고 지금 타는 개썩 mt03 가져왔네요.
사진 상으로 보기에 원본 msx 와는 많이 달라보이는데~~~ 나름~ 야매 공돌이 답게 여러가지 손 대보는게 좋아서요 몇가지 튜닝을 해놓긴 했네요~ 원본 msx 자체가 좀 미니모타드 풍이여서 그런지 모타드 스타일로 튜닝했었어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msx 튜닝 중엔 제 오토바이가 제일 멋있는 듯? ㅎㅎㅎ ^^;;;;
—–튜닝내역——
범용 윈드스크린 (핸들 클립온 방식) 범용 너클가드 키타코 카피 신형 Grom용 엔진 하부 가드 yss 社 리어 로드 조절식 가스 쇽
나와바리 근처 로얄엔필드 양산점에서 시승회 한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뭐 이전에 울산 화소담 라이더카페 에서 시승을 해보긴 했는데, 육반(650cc) 엔진 구동 느낌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좀 가물가물 해서~ 집도 근처겠다~ 놀러 갔다 왔어요.
사실 남의 오토바이 빌려 타는 건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재미 있거든요~~~~ ㅋㅋㅋㅋ
시승차는 아니고 전시차인 히말라얀 450.
이 오토바이도 시승차가 있기는 했는데 멀티퍼포즈는 취향이 아니라 패스~ 솔직히 아저씨 같은 느낌은 있거든요~~~ 멀티퍼포즈라는 장르 자체가..
그건 그렇고 일개 로얄엔필드 대리점 자체 시승회 치곤 규모가 엄청 커서 좀 놀랬읍니다 시승차도 엄청 많고 (로얄엔필드 대부분 라인업 시승 가능 했어요) 밥차도 세대씩이나 대기중이어서 양산점 사장님께서 어떻게 하면 행사가 잘 진행 될지 고심을 많이 한 부분이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각잡고 진심으로 준비한 행사느낌… !! 🙂 바이커로서 감동이었읍니다.
마음에 드는 모델 위주로 헌터 350, 베어 650, 슈퍼메테오650, 샷건 650을 시승했어요.. (마음에 안 드는 모델은 사진도 안찍었음. ㅋㅋ)
시승차 많아서 궁금했던 모델만 시승했어요. 간단하게 시승해본 오토바이 엔진형식 남겨놓을게요. 헌터350 – 350cc 단기통 공랭 슈퍼메테오, 샷건, 베어650 – 650cc 병렬 2기통 공-유랭 엔진(전부 같은 엔진이에요~)
헌터 350
헌터삼반은 진짜… 단기통 공랭 클바는 출력이 좀… “럭키 원동기” 수준. 롱스트로크 단기통 엔진 답게 초반 빳따는 배기량 대비 그럭저럭 봐 줄만 한데~ 고속에서 힘빠지는게 짜치네요~ 아무리 클래식 바이크 감성이라지만. 제가 타는 개썩 망삼하고 비교해보니 역체감은 좀 많이 들었어요. 알삼 망삼이 쿼터급 1황 출력이라 그런지ㅋㅋㅋㅋㅋ
그래도 저rpm에서 뿌다닥하는 단기통 배기음 감성은 넘모 좋았읍니다.
입문 엔트리 125cc급에서 업그레이드 하려고 공랭클바 350cc로 올라오는건 가성비가 많이 아쉽고, 2종소형 따고 바로 입문하시는 뉴비 입문기로는 딱 좋은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슈퍼메테오 650 & 샷건 650
슈퍼메테오육반 샷건육반 크루저는 역시 엄청나게 편하네요~ 엔진필링도 부들부들해서 이거 타고 어디든지 갈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진동도 적고 피로감도 없어서 두발달린 소파 느낌이라 너무 좋았음. ㅋㅋ 무지성 서울 – 부산 왕복, 전국 투어 해도 전혀 피곤하지 않을 듯…!
로얄엔필드 육반 엔진 자체가 크루저 특화 엔진이라고 이번 시승에서 많이 느껴지네요.
베어 650
마지막 베어육반. 처음 화소담에서 시승할때는 콩깍지가 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엄청 좋아보였는데 빳따가 좀 아쉽긴 아쉬워요. 공랭 650엔진 말고 동사 450cc 수랭엔진을 넣었으면 더 가볍고 휘두르기 좋은 바이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여기에다 아예 리터급 공랭엔진 넣어줬으면..!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로얄엔필드 기종 중에선 얘가 제일 이쁘게 생겼어요 ㅋㅋㅋ
슈퍼메테오 650 시승 중 찍힌 패닝샷. (작가님 고맙습니다~)
잘 놀고 와서 몇 일 뒤에 바튜매 확인하니까 패닝샷 올라와서 냉큼 주워왔어요. 행사 재미있게 즐기고, 사진도 잘 나온 걸 받으니 싱글벙글 하고 있읍니다.ㅋㅋㅋㅋ
추억과 감성은 못 말린다고 생각해요.. 이 오토바이는 수상하게도 오토바이를 많이 가지고있는 퍼리 바갤럼 한테 떠온 “2행정” 비노에요 진짜 옛날에 거의 30년 전~~ 이모 오토바이인지 대림혼다 택트 뒷자리에 태워져서 바람 쐬던 그 느낌과 달콤쌉싸름하던 2행정 특유의 매연냄새가 그리워져서 덜컥 가져왔어요 ㅋㅋㅋ
혼자 사부작 거리면서 만져볼라고 했는데 회사 일도 엄청 바쁘고, 카울 까보니까 할게 너무 많더라고요.
차대 녹부터~ 카울 다 깨진거 올카해야되고~~ 배선도 영~~~~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덮어두고 알고지내는 센타 사장님한테 맡겼어요. 개쓱차인건 알고서 가져오긴 했는데 ㅋㅋㅋ……
역시 서류상 06년, 일본 야마하 본사 차대번호 조회시 99년 생산인 오래된 화석 오토바이 답게 국내에는 부품이 없고 알리발 부품밖에 없어서 일단 어쩔 수 없이 중국산 부품 여러가지 시켜서 낑궈달라고 사장님 졸랐는데요~~~
그런데 역시나… 이눔의 중국산 부품들을 왤케 안맞을까요?ㅋㅋㅋㅋ 사장님이 “이거 어거지로 끼워 맞추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라고 하소연을 하시는데 무안하기도 하고. 감사했습니다 아 ㅋㅋㅋㅋ. 야매 정비나 하는 저와는 다르게 역시 장인의 손길은 다르네요~~~~~
다음부턴 시간이 좀걸리던 말던 일본 위바이크 뒤지던가, 중고라도 순정 부품을 구해서 넣어야겠어요.
아마도 넉넉잡아 한두달이면 수리 다 되어서 이거 타고 동네바리라도 할 수 있겠네요 다시는 개썩차들고와서 리스토어 하겠다고 헛짓거리 안하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