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csn_admin

8년전 쯤 타고 다니던 효성 트로이 125cc 바이크

사진 1. 남아있는 사진이 이것 밖에 없다. 트로이125

대학 다닐때 통학용으로 타고 다니던 차.
쬐끄만한 125cc 엔진에서 보기 힘든 굵직한 리어타이어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5단 수동 미션이었으며, gps 상 약 90km 까지 속도가 나왔던것 같다.
신형엔진은 엑시브 엔진 (DOHC) 이라 100까지 나온다고 인터넷에서 본것 같은데,
이 차는 구형 크루즈1 엔진이였나 모르겠네 일단 SOHC라 속도가 많이 나지는 않았음.

대신 토크는 조금 더 셌나 모르겠네, 하도 오래되어서ㅋㅋㅋ..

당시에는 수동 변속기, 카뷰레터 장착 된 차량의 관리법을 잘 알지 못해서,
한번은 엔진 블로우 먹은적이 있었다.;;
카뷰레터는 완전 기계식이라 전자제어 엔진의 퓨얼 컷 같은 기능이 없다. 계속 스로틀 당기고 있으면 레드존 까지 회전수가 치고 올라감. 특히 내리막길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
그럼 당연히 밸브 계통에 무리가 가니까 밸브 서징이 일어나서 피스톤에 빵꾸가 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타고 다녔으니 퍼지는게 당연한 일 ㅋㅋㅋㅋ

단기통 딸딸이 답게 소리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마는, 타고 다닐 때는 콩깍지 씌여서 좋은 소리 같다고 생각 했음. 아 ㅋㅋㅋㅋㅋㅋ

소장중인 인텔 i486 DX CPU.

Windows 95 의 권장사양 CPU인 486.
중고 마트에서 만원에 주워 온 것.
옛날 CPU에 금 함량이 높다고 하더니.. 접점이 전부 금 도금 되어있다.

이걸로 딱히 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식용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싶어 가져옴.
3D 프린터도 있겠다. 바로 버니어 캘리퍼스 들이대서 사이즈 측정 후 거치대 인쇄해서 장식해놓았다.

본인 취향이 이런 레트로, 베이퍼 웨이브 쪽이라 내가 보기에는 상당히 괜찮게 보임 ㅋㅋ.

몇 일 전 데려온 베일 베타.

사진 1. 베일 베타 숫놈

장 다 보고 마지막으로 한번 들리는 코스가 있는데, 마트 수족관이다.
물고기들 떼지어서 군영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 마음도 덩달아 편해지더라.

한참 물고기들 보던 찰나에, 딱 눈에 들어오던 녀석을 충동적으로 데리고 왔음.
바로 이 녀석인데, 수족관에서 3천원에 떨이로 팔고있던 베일 베타 녀석이었다.
이전부터 어항 하나 정도 있었으면 했었겠다, 창문 커튼 같이 하늘하늘한 지느러미에 반해서 데리고 왔음.


당장에 어항용품이 없으니 다이소 가서 어항하고, 여과기, 바닥재 구매하여서 세팅 해줬음. 일 이주내로 제대로 된 어항 구매할 예정.

사진 2. 베타 침대에 누워 휴식하는 베일 베타.

얘네들은 아주 특이한 습성이 있는데, 주변에 있는 잎사귀에 몸을 기대고 휴식을 하던가, 심지어 자는 경우도 있다.

본인 처음에는 이 녀석 벌써 죽은 건가 하고 있었는데, 자고 있더라 아 ㅋㅋㅋㅋ
평소에는 잎사귀 위에서 누워 있다가 밥 주는 사람 오면 슬슬 기어 나옴 ㅋㅋㅋ

동영상 1. 먹이 받아먹는 베타.

밥 잘 받아 먹으니까 너무 귀엽더라.
물고기들은 식욕이 건강하고 직결이 된다고 하던데, 얘는 건강한 편 인 것 같다.

듀얼트론 코리아 로보론 컬터 리뷰.

사진 1. 새로 출고한 본인소유 로보론 컬터.

이전에 스피드웨이 5 킥보드를 “당근” 해 버리고나서는 있다가 없으니까 너무 불편해서
저번 달 초 쯤 듀얼트론 서부산점 에서 재고차 출고 하였음.
(2차 사전 예약가 1,680,000₩ + 완속충전기 별도) (전용 고무데크. 윌리바 증정)
(동네바리, 마트 장보기, 주차할 곳 없는데 방문등 에는 두발이가 최고로 편함…)

성능 자체는 예전에 타고 다니던 스피드웨이5 랑 별 차이는 없었다. 단지 모터가 스파이더2 모터로 바뀌어서 토크가 30% 가량 줄어든 느낌?
물론 최고 속도는 한 5km 정도 오른 것 같다. 70정도?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나는 토크가 더 센 게 좋다.
하루 종일 가속해서 최고 속도 갱신 하는 것 보다, 빨리 가속해서 자동차든 뭐든 간에 피해서 도망 가는 게 낫거든.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음.
(내연 두발이, 전동 두발이 다 타보고 나온 경험….)

배터리 셀은 XC에서 SINC 셀로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수정. SINC가 아니고, ZH 셀이다.)
그렇게 성능이 딸리고 그러진 않았음.
저번처럼 공도 풀스로틀 해서 테스트 해보니까 약 20km 정도 가더라.

그리고,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디 내구성이 스피드웨이5 하고 비교했을때 상당히 괜찮았음.
뭐만 했다 하면 삐걱거리는 공용바디 스웨5는 솔찍하게 관리하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듀얼트론에서 자체 설계로 만들어진 바디는 굉장히 튼튼했고, 유격? 은 딱히 없었음
지금 거의 누적 주행거리 100km 가까이 되는데, 별도로 볼트 조여 준 것은 없었다.
특히 폴딩 봉 부분은 굉장히 두꺼워서 부러질 염려는 없다고 생각된다.

좀 마음에 안들던 부분은 PM 무게 제한 때문인지 핸들 손잡이 싸구려 스폰지로 되어 있는 것 하고, 타이어 구찌 캡도 플라스틱이고,,
스피드웨이5는 고무에 금속제였는데 말이지…

아 그리고 출고하면 계기판 P2 설정에 보면 값이 15로 되어 있을건데, 이거 10이 맞는 값인거 같다.
계기판 속도가 P2 설정 15로 되어있으면 리미트 풀어도 계기판상 45정도 나올거다.
GPS 속도랑 오차도 있고. 오차가 있으니 보기도 불편 할 것임.
계기판 P2 설정 10으로 변경하면 GPS속도랑 거의 같게 나옴. +- 5km/h 정도?

P2 설정이 모터 자석 수 라고 들은거 같긴 한데, 자세한 원리는 잘 모르겠다.

— 총 평 —
토크는 좀 마음에 안들지만, 바디 완성도가 높고, 잘빠진 킥보드 라고 생각함.

— 추 가 —
23.07.17 기준
200km 타고 중고로 처분함. 바이크로 넘어가려고.
디씨 킥보드 갤러리 보니까 1000km 이상 주행하면 유격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음 .
혹시나 구매시 알아보고 사세요.
아직까지는 법제, 인식이 회색지대인 만큼, 탈 것이 아니라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구매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산 실내동물원 “와우쥬” 다녀옴

와우쥬 (Wow Zoo) 양산점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청운로 185 2층 201호 와우쥬

영업시간
평일 : 10시 30분 ~ 18시
월요일 정기휴무

몇 주전, 친구랑 만나서는 할게 없어서 찾아서 방문한 실내 동물원
(촌동네는 할게 없다..)
입장료 8천원에 동물들을 실컷 만질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동물 종류는 알파카, 염소, 돼지, 고양이, 개 등이 있으며 이것 외에도, 파충류나 어류도 전시 되어 있었다.

사진 1. 알파카…(냄새 겁나 남)

처음 입장해서 바로 보인 것은 알파카였다. 가까이 가니까 초식동물 특유의 똥내? 겁나게 나서 많이 만지지는 못하고 슬쩍 털이나 만지고 뺏음. 얘내들 승질나면 침 뱉고 그런다던데, 교육을 잘 시켰는지 침 뱉지는 않더라.

사진 2. 겁쟁이 쇅…

다음에 보인 것은 이놈 검은색 보더콜리인데, 이 자식, 완전 겁쟁이였음..
만지려고 하니까 멍멍 짖기나하고, 도망가더라..
나는 개를 좋아라 해서 많이 만지고 싶었는데 아쉽게 됬음.

딴짓할때 몰래 뒤로가서 빵딩이나 한번 만졌는데 부들부들하니 좋더라.

사진3. 무슨 종인진 모르겠지만. 귀여운 고양이

얘는 만져도 뭐라 안하니까 진짜 좋더라. 개냥이..
털 부드러운것으로 따지면 여기 동물원 중에서는 최고인듯.

사진 4. 돼지

이 자식은 좀 만져보겠다고 양손으로 허리 잡으니까
꾸에에에엑 거리는 괴성 지르면서 도망가더라. 사람 무안하게..
사람도 많았는데 좀 쪽팔리더라 아 ㅋㅋ

돼지는 처음 만져보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털이 부드러워 보이는데,
많이 억셌음. 애매하게 자란 턱수염 만지는 느낌.

사진 5. 재롱 부리는 미어캣.

제일 귀여웠던 미어캣.
여기 동물원에서 최고로 인기 있어 보였음.
동물원 바닥을 활발히 빨빨 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사람들한테 애교도 많이 부린것 으로 기억함.

나에게도 와서는 애교 부리는데 위의 사진이 그것을 찍은 것.
얘도 만지는 건 싫다고 하더라. 냄새 맡고 그러길래 만지니까 찍찍거림..

동영상 2. 재롱떠는 미어캣.



—총 평—
8천원에 동물들 멋대로 만질 수 있음.
겁쟁이들이 좀 많아서 아쉽긴 했었다.

요새는 보기 힘들어진 3.5″ 플로피 드라이브와 디스켓.

사진 1. 소장중인 디스켓과 드라이브들.


2000년대 초반 까지는 현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나, USB 메모리의 역할을 하던 물건.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었음. 문구점에서 1장 당 500원인지 1000원인지 하던 것으로 기억함.

2000년대 중반부터는 플래시메모리 기술 발달에 의해 거의 사장 되었던 걸로 알고있음.

동영상1


플로피 드라이브는 헤더가 움직이면서 나는 특유의 소리가 있는데, 연배가 있는 사람들은 다들 기억하고 있을거다. 아는 사람은 추억에 잠길 듯? 아마도…

나는 어릴 적 컴퓨터 과목 시간에 이 디스켓에 포켓몬스터 게임을 넣어 다니면서 즐기던 추억이 있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ㅋㅋ

미제 3m 이 최고였고, 그다음 국산 SKC, 최하급이 중국산 묻지마 브랜드 디스켓이었음.
디스켓은 이외로 내구성이 낮아서 뻑나는 경우가 많았음.
그래서 브랜드를 많이 따졌던것 같다.

사진 2. 윈도우 10에서 정상 인식하는 플로피 드라이브

그래서 현행 운영체제, PC 에서 인식이 되냐? 라는 질문에는 좀 애매하긴 한데, 작동이 된다고 답변 할 수 있음.
운영체제에서는 인식이 가능하나, 현행 마더보드에는 FDD IDE 소켓이 없거든.
FDD to USB 보드를 사용해야 인식이 가능함. 이 보드는 국내에서는 안팔고, 알리에서
1만5천원쯤에 팔고있다.

사진 3. 현재 기준으로는 절망적인 속도를 보여주는 FDD

파일 읽기 쓰기 성능은 지금 기준으로는 절망적인 수준….
당시에는 파일 용량도 크지 않았었고, 자료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럭저럭 쓸만했었음.

워드 파일이나 텍스트 파일등을 주로 보관했던 기억이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