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일상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 강변.

캐논 EOS 450D, 번들 렌즈

19년 코로나 터지기 바로 직전 마지막으로 방문한 태국.
여행 패키지에 보트 투어가 있어, 뱃놀이 하다 경치 좋아보여 찍은 사진.
강변에 수상가옥들이 많이 있어 신기 했습니다.

집구석 수족관..

20230405 기준
베타 1
라스보라 헤테로몰파 14
네온 테트라 18
백운산 9
체리새우 6

자반항에서 키우고 있음.
과밀 사육 아니냐, 애니멀 호딩이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달리 말할게 없다.
사실은 키우면서 탈락하는 개체들 걸러내려고 좀 과하게 데려왔는데, 환경에 나쁘지 않게 적응하고 있다.

피딩 영상보면 식욕이 정말 대단한 친구들이고 건강한 친구들임 ㅋㅋ..

왜 굳이 베타랑 합사 했냐는 질문에는,,…

베타가 원체 성질머리가 더러우니 합사가 안된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얼굴 맞댐을 2, 3일 정도 시켜주면 큰 무리 없이 합사가 가능하다.

베타가 다른 애들 돌아다녀도 시큰둥 하게 생활 하는 것 을 보니, 합사는 성공적으로 된 것으로 보임.

근데 새우 한테는 입질을 좀 많이 하는 편. 10마리 사서 풀어놓았는데 2마리는 베타가 먹어버림;;

몇 일 전 데려온 베일 베타.

사진 1. 베일 베타 숫놈

장 다 보고 마지막으로 한번 들리는 코스가 있는데, 마트 수족관이다.
물고기들 떼지어서 군영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 마음도 덩달아 편해지더라.

한참 물고기들 보던 찰나에, 딱 눈에 들어오던 녀석을 충동적으로 데리고 왔음.
바로 이 녀석인데, 수족관에서 3천원에 떨이로 팔고있던 베일 베타 녀석이었다.
이전부터 어항 하나 정도 있었으면 했었겠다, 창문 커튼 같이 하늘하늘한 지느러미에 반해서 데리고 왔음.


당장에 어항용품이 없으니 다이소 가서 어항하고, 여과기, 바닥재 구매하여서 세팅 해줬음. 일 이주내로 제대로 된 어항 구매할 예정.

사진 2. 베타 침대에 누워 휴식하는 베일 베타.

얘네들은 아주 특이한 습성이 있는데, 주변에 있는 잎사귀에 몸을 기대고 휴식을 하던가, 심지어 자는 경우도 있다.

본인 처음에는 이 녀석 벌써 죽은 건가 하고 있었는데, 자고 있더라 아 ㅋㅋㅋㅋ
평소에는 잎사귀 위에서 누워 있다가 밥 주는 사람 오면 슬슬 기어 나옴 ㅋㅋㅋ

동영상 1. 먹이 받아먹는 베타.

밥 잘 받아 먹으니까 너무 귀엽더라.
물고기들은 식욕이 건강하고 직결이 된다고 하던데, 얘는 건강한 편 인 것 같다.

양산 실내동물원 “와우쥬” 다녀옴

와우쥬 (Wow Zoo) 양산점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청운로 185 2층 201호 와우쥬

영업시간
평일 : 10시 30분 ~ 18시
월요일 정기휴무

몇 주전, 친구랑 만나서는 할게 없어서 찾아서 방문한 실내 동물원
(촌동네는 할게 없다..)
입장료 8천원에 동물들을 실컷 만질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동물 종류는 알파카, 염소, 돼지, 고양이, 개 등이 있으며 이것 외에도, 파충류나 어류도 전시 되어 있었다.

사진 1. 알파카…(냄새 겁나 남)

처음 입장해서 바로 보인 것은 알파카였다. 가까이 가니까 초식동물 특유의 똥내? 겁나게 나서 많이 만지지는 못하고 슬쩍 털이나 만지고 뺏음. 얘내들 승질나면 침 뱉고 그런다던데, 교육을 잘 시켰는지 침 뱉지는 않더라.

사진 2. 겁쟁이 쇅…

다음에 보인 것은 이놈 검은색 보더콜리인데, 이 자식, 완전 겁쟁이였음..
만지려고 하니까 멍멍 짖기나하고, 도망가더라..
나는 개를 좋아라 해서 많이 만지고 싶었는데 아쉽게 됬음.

딴짓할때 몰래 뒤로가서 빵딩이나 한번 만졌는데 부들부들하니 좋더라.

사진3. 무슨 종인진 모르겠지만. 귀여운 고양이

얘는 만져도 뭐라 안하니까 진짜 좋더라. 개냥이..
털 부드러운것으로 따지면 여기 동물원 중에서는 최고인듯.

사진 4. 돼지

이 자식은 좀 만져보겠다고 양손으로 허리 잡으니까
꾸에에에엑 거리는 괴성 지르면서 도망가더라. 사람 무안하게..
사람도 많았는데 좀 쪽팔리더라 아 ㅋㅋ

돼지는 처음 만져보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털이 부드러워 보이는데,
많이 억셌음. 애매하게 자란 턱수염 만지는 느낌.

사진 5. 재롱 부리는 미어캣.

제일 귀여웠던 미어캣.
여기 동물원에서 최고로 인기 있어 보였음.
동물원 바닥을 활발히 빨빨 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사람들한테 애교도 많이 부린것 으로 기억함.

나에게도 와서는 애교 부리는데 위의 사진이 그것을 찍은 것.
얘도 만지는 건 싫다고 하더라. 냄새 맡고 그러길래 만지니까 찍찍거림..

동영상 2. 재롱떠는 미어캣.



—총 평—
8천원에 동물들 멋대로 만질 수 있음.
겁쟁이들이 좀 많아서 아쉽긴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