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쯤 타고 다니던 효성 트로이 125cc 바이크

사진 1. 남아있는 사진이 이것 밖에 없다. 트로이125

대학 다닐때 통학용으로 타고 다니던 차.
쬐끄만한 125cc 엔진에서 보기 힘든 굵직한 리어타이어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5단 수동 미션이었으며, gps 상 약 90km 까지 속도가 나왔던것 같다.
신형엔진은 엑시브 엔진 (DOHC) 이라 100까지 나온다고 인터넷에서 본것 같은데,
이 차는 구형 크루즈1 엔진이였나 모르겠네 일단 SOHC라 속도가 많이 나지는 않았음.

대신 토크는 조금 더 셌나 모르겠네, 하도 오래되어서ㅋㅋㅋ..

당시에는 수동 변속기, 카뷰레터 장착 된 차량의 관리법을 잘 알지 못해서,
한번은 엔진 블로우 먹은적이 있었다.;;
카뷰레터는 완전 기계식이라 전자제어 엔진의 퓨얼 컷 같은 기능이 없다. 계속 스로틀 당기고 있으면 레드존 까지 회전수가 치고 올라감. 특히 내리막길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
그럼 당연히 밸브 계통에 무리가 가니까 밸브 서징이 일어나서 피스톤에 빵꾸가 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타고 다녔으니 퍼지는게 당연한 일 ㅋㅋㅋㅋ

단기통 딸딸이 답게 소리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마는, 타고 다닐 때는 콩깍지 씌여서 좋은 소리 같다고 생각 했음. 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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