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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맞이 모토캠핑 다녀옴

캠핑

방문자님들은 추석연휴 잘 지내셨나요?? 저는 기다리던 연휴를 맞아 모토캠핑 겸 서울 구경을 다녀왔읍니다 ㅋㅋ 사실 서울 구경도 경로상에 있겠다 싶어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문경야구장에서 1박하고 고기 궈먹고 하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아 ㅋㅋ 오토바이에 짐을 실으려고 하니 생각보다 짐이 바이크에 고정이 잘 안되서 헤메다보니 출발이 늦었읍니다. 한 오후 7시쯤 출발했네요 ㅋㅋ

출발하고 생각해보니 문경야구장은 방문자님들도 알다시피 모토캠퍼,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시는 캠핑장이다 보니 늦게 가서 북치고 장구치고 고기 구워 먹고 숯불 피워놓으면 ㄹㅇ 민폐일 것 같아서요. 제2 플랜인 영덕 남호리 해수욕장으로 출발하기로 했읍니다.

아… 도착하고 보니.. 역시 소규모 해수욕장은 자리가 부족하네요. 다들 연휴다 보니 싱글벙글 저처럼 놀러 나오셨나 봅니다…!!! 순간 멘붕이 와서 아 어디서 캠하지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 근처에 옥계계곡이 있는 걸 생각해내서 그쪽으로 바로 쐈읍니다..

뭐 옥계계곡으로 계속 올라가지는 않았고요, 여기에는 사람이 1도 없어 편하게 고기 궈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짐 내리고 텐트부터 쳤읍니다.

이미 어둑어둑해져서 후레쉬 하나 켜놓고 부랴부랴 텐트를 세웠읍니다.

이게 또 펌프로 바람넣어서 세우는 에어 텐트다 보니 짐이 너무많아 펌프를 빼 놓고 왔었는데, 타이어 빵꾸킷 안에 들어있는 휴대용 펌프로 야매로 공기 집어넣었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다 세우고 나니 계곡물 소리 들으면서 맛좋은 캠장이 완성되드라구요. 저 멀리 마을 불빛 몇 개 빼고는 완전 깜깜한 산속이라 후레쉬 없이는 한 발짝도 못 움직일 정도였읍니다.

역시 캠핑의 꽃은 고기 궈먹기 아니겠읍니까. ㅋㅋ 하필이면 또 화로대에 넣을 연료를 뭐랄까, 다이소에서 나온 점화용 미니 참나무 장작을 가져와서 불이 금방 꺼지더라고요. 꺼지기 전에 남은 고기부터 후딱 굽고 토치로 마무리 가열해서 조리 완료했읍니다.

화롯대 불이 너무 빨리 꺼져 아쉽긴 했다만, 눈치 안 보고 혼자서 분위기 있게 고기 먹고 술 먹을 수 있어 좋았읍니다.

아 ㅋㅋ 근데 새벽에는 너무 춥더라고요 ㅋㅋ 모토캠핑이다 보니 가져올 수 있는 짐에는 한계가 있어서, 담요라고는 집에서 가져온 3M 신슐레이터밖에 없었어요… 출발 전에 이소부탄 난로를 가져올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정말로 아쉽게 되었읍니다.

추워서 덜덜 떨다 한 3시쯤 인나서 화로대에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낙엽하고 나뭇가지 주워 넣고 태워서 몸 좀 녹이다가 쪽잠 더 잤네유 ㅋㅋㅋㅋ

아침 촌동네 경치는 너무 좋네요. 좋은 경치를 뒤로하고 남은 여정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노숙한 적 없는 것처럼 깨끗이 정리하고 바이크 시동을 켰읍니다.

서울구경

서울구경이라… 남쪽에 사는 저로서는 연차를 빼든 연휴가 있든 해야 바이크 타고 올 수 있는 곳이지요.. 영덕에서 한 4시간 좀 넘게 열심히 달려 도착했읍니다..

자 여기 홍대 레드로드에 위풍당당하게 주차되어 있는 제 오토바이 보이시지요..?? 인증샷입니다 ㅋㅋㅋㅋ

숙소

숙소는 여기 홍대 게스트하우스 마마앤파파스로 잡았읍니다. 1박에 1만 6천 원인가 줬네요…

딱 돈값하는 게스트 하우스임 ^^;;

리셉션 데스크에는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 알바가 있어 체크인하는 데도 10분 넘게 걸리고,
들어가 보니 너무 좁아서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짐 넣기도 복잡하고,
수리를 안 하는 것인지 화장실 문고리는 박살 나 있고, 위층에서는 물이 새는지;;;;;; 물이 뚝뚝…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럴 거면 그냥 찜질방에서 자는 게 더 가성비 좋았겠네요. 찜질하며 여독도 풀고 했을 텐데. 🙁

물론 위치는 홍대 거리 한복판이라 좋았읍니다만… 아쉬운 건 아쉬운 거예요.

열불 나는 제 마음도 삭힐 겸 1층에 있던 편의점에서 맥주를 몇 캔 사서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을 좀 했읍니다. 여기가 무슨 관광객 명소인가요??? 외국인이 엄청 많이 보여서 신기했읍니다.. 제가 사는 촌동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당최 보기 힘들거든요 ㅋㅋ

좀 앉아 있다 보니 버스킹 하시는 분도 좌판 펴고 공연하셔서 덕분에 술안주는 잘 했읍니다 ㅋㅋ

다음 날 일어나서 근처 라멘집에서 돈코츠 라멘을 먹었는데, 뭐랄까 고향의 맛이네요 ㅋㅋ 돼지 꾸릉내 나는 게 맛 좋았읍니다. 근데 이상한 게, 왜 돼지국밥집은 없으면서 라멘집은 많은 거임??? 궁그미…. 돼지육수에 돼지 꾸릉내 나는 건 국밥이나 라멘이나 똑같지 않나?? 에잉…~~~~~

바이커 카페 RSG

그담에는 서울권에서 유명한 바이커 카페 RSG를 다녀왔읍니다.

모터사이클 정비소 느낌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기는 했는데, 뭐,, 너무 익숙한 풍경이다 보니 딱히 감흥이 있지는 않았읍니다.
뭐 저도 제 오토바이 주차장에서 맥심 믹스커피 하나 끓여 먹으면 그거나 이거나 비슷한 것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바이크 타시는 분들 말고도 많이들 들어오시네요 역시.. 어딜가나 사람많은 서울이라 그런가??ㅋㅋ

아무튼 도착하고 나서 커피 시키고 있으니 좀 있다 비가 완전 쏟아지는 게 아니겠읍니까… 아 ㅋㅋㅋ 추석연휴에는 뭔 비 오는 게 연례행사인지…. 작년에도 비 쏟아져서 도망 나온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추석연휴에는 비오는게 연례행사인지 ㅋㅋ

암튼 비가 좀 줄어들 때까지 기다리다가, 이번 서울구경은 시마이인 것 같아 비 더 맞기 전에 얼른 집으로 내려가기로 했읍니다…

근데 아?? 더 쏟아지네???? ㅋㅋㅋㅋㅋㅋ 일단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었으니 그래도 남쪽으로 내려갈 만큼 내려가 보기로 했는데, 이게 웬걸… 좀 내려가다 보니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영 운전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이대로 가다간 진짜 큰 사고 치겠다 싶어 경기 광주 근처 모텔을 잡아서 쉬었읍니다…

젖은 옷을 말리긴 했는데 스타일러나 건조기 같은 서비스 가전은 없는 싼마이 모텔이다 보니 좀 축축한 것은 어쩔 수 없었네요.. 일단은 하루 여기서 쉬고 다음날 일찍 집으로 출발했읍니다.. ㅋㅋ

다음 연휴에는 비가 좀 안 왔으면 좋겠읍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캠핑도 하고 서울구경도 쬐끔이다만 하긴 했으니 낫지만요


여담. 사이드랙 시스템 관련

그나저나 저 중국산 Lost Toys 사이드랙 시스템은 서울-부산 왕복, 트립 상 900km 넘게 달려도 짱짱한 것을 보니, 제가 보강한 방법이 맞았나 봅니다. 각각 사이드백에 캠핑 장비 꽉꽉 채워넣어 부하를 주고 운행했으니 이 정도면 베타 테스트는 완료 된 셈이네요~~~ ㅋㅋ

야마하 행사 다녀옴 in 대전 야마하 중부지원센터

어쩌다보니 야마하 오토바이만 2대(MT03, 2행정 비노)를 굴리고 있는 극성 야마하 팬보이인 저로써는, 행사한다고 하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별천지 행사가 아니겠읍니까 ㅋㅋㅋ

정식 명칭은 “라이더 픽스 세일페스타”인데 원래 일정대로였으면 진작에 6월달에 열렸어야 했지만 우천으로 한번 연기됐다가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는 문구를 달고 이번에 제대로 열렸다고 하길래. 이번에는 럭키드로우라도 걸리려나 하는 기대감에 안갈수가 없드라구요 ㅋㅋ

소식 듣자마자 사전 신청 오픈되기 무섭게 바로 신청 걸어놓고, 대충 3시간 정도 걸려서 대전 야마하 중부지원센터까지 다녀왔읍니다. 장거리인 거 알고는 있었지만 뭐 오토바이 타고 다녀온것은 아니니 ㅋㅋ

슬슬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는데, 작년보다 방문객이 배 이상은 오신 것 같드라구요. 현장이 너무 복잡해서 부스 체험하기 바빠 정작 행사 사진은 거의 못 찍었어요 🙁

그래도 부스 체험한 전리품?? 들은 좀 챙겨왔으니 하나씩 풀어보겠읍니다 ㅋㅋ

1. 스콜피온 엑소 부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스콜피온 엑소 부스였읍니다. 스탑워치를 7.77초에 딱 맞춰서 누르면 되는 룰이었는데, 운 좋게 이걸 성공해서 파란색 티셔츠 하나 받았읍니다. 이런 거 하나 받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드라구요 ㅋㅋㅋ

2. 가야바(KYB) 부스

그 다음엔 가야바 서스펜션 부스에서 다트 던지기 게임을 했읍니다. 평소에 가야바 쪽 부스 가면 맨날 볼캡만 주길래 솔직히 기대도 안 하고 던졌는데, 이번엔 기능성 티셔츠를 주셔서 기분이 확 풀리드라구요 ㅋㅋㅋㅋ 볼캡 컬렉션에서 좀 벗어나나 싶었읍니다.

3. 야마하 부스

그리고 진짜 이날의 하이라이트, 야마하 부스에서 테크원 헬멧을 만 원에 팔길래 바로 집었읍니다. 평소 동네바리 다닐 때 자주 쓰는 헬멧이라 이건 무조건 사두면 이득이다 싶어서 2개나 집어왔읍니다. 이거 안 사면 손해 아님?? ㅋㅋㅋ

팬보이 답게 야마하 로고 박힌 반팔티도 2만 원 주고 하나 가져왔읍니다ㅋㅋ

4. 아쉬웠던 점 – 시승 부재, 그리고 혼다데이,스즈끼데이 생각

다만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았읍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시승 프로그램은 준비가 안 되어있었읍니다. 이거 진짜 매번 아쉽드라구요… 명색이 브랜드 행사인데 시승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싶고요.

솔직히 저는 차라리 돈을 받고서라도 행사를 좀 제대로 진행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혼다데이나 스즈끼데이 다녀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쪽은 시승 라인업부터 미니 짐카나 체험, 럭키드로우까지 알차게 굴러가는데, 그거랑 비교하면 이쪽 퀄리티 차이가 꽤 많이 나는 건 솔직히 부정할 수가 없드라구요. 야마하 팬으로서 이 부분은 좀 쌉싸름했읍니다.

그리고 무료 행사다 보니 오토바이랑은 딱히 상관없어 보이는 레이싱걸 사진사들이나 동네 주민분들도 많이 오시드라구요. 방문객 자체는 늘어서 좋겠지만, 그만큼 현장이 혼잡해진 것도 있고, 정작 바이커들을 위한 알맹이는 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어 아쉬운 마음이 컸읍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헬멧이랑 굿즈들 잔뜩 건져왔으니 나름 알찬 하루이긴 했읍니다 ㅋㅋ 다음 행사 때는 시승도 준비되고, 유료로 전환해서라도 퀄리티 좀 잡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준비 많이했다면서 왜 나는 럭키드로우 안뽑아줌??? 궁그미….. 아 ㅋㅋㅋㅋㅋ ㅠㅠ

소장중인 효성스즈끼 GS125 엔진

자주 들락거리는 바이크 업자 카페를 눈팅하던 중 별 생각없이 스크롤을 내리다가 “엔진 무료 나눔”이라는 제목에 눈이 멈췄지요~~~ 이게 그 “공짜라면 잿물도 마신다~” 라는 심리인가 싶었지마는 일단 덜컥 집으로 데려온게 이 GS125엔진입니다~~

생각해보면 엔진이라는게 결국은 성인용 레고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ㅋㅋ……
조립하고 씹고 뜯고 맛보고 만지작거리는 재미는 뭐 비슷하지 않겠읍니까… ㅋㅋ
실용성 여부를 떠나서 눈앞에 멋진 엔진 블록이 놓여있으면 괜히 뿌듯한 느낌이 드는게 남자의 마음 아닐까요 ??ㅋㅋ

마침 가져올 당시에는 타고다니던 비노 그놈의 고철 스쿠딱 손을 봐야되었어서, 처음 데려 온 날에는 겉면에 눌어붙어있는 오일 찌꺼기만 약품으로 살살 달래서 닦아내는 정도로 마무리 했읍니다.

그래도 찌든때를 벗겨내고 나니 멋져 보입니다~
공랭식 단기통 엔진의 냉각핀은 언제봐도 인상적이고 멋스러워 보입니다. 클래식이지요 이게 ㅋㅋㅋ
물론 녹나고 한거는 세월의 흔적이기 때문에 ㅠㅠ

문제는 그 뒤로 비노 정비에 시간을 다 뺏기다 보니 이 엔진에는 손을 못대고있네요… 언젠간 손 대야지 하면서도 미루고 또 미루는 제 모습이 안봐도 비디오가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ㅋ

비노 마무리 되면 언젠가는 제대로 분해소지해서 시동 한번 걸어보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까지는 든든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살아가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경북 칠곡 왜관 수도원 드라이브 다녀옴~

주말에 진짜 할 것도 없드라구요. 방바닥에 붙어서 뒹굴뒹굴하다가 갑자기 어? 이거 완전 드라이브 각인데? 싶은 느낌이 확 왔읍니다. 그래서 바로 아베오 개썩차 시동 걸구 대구 위쪽 칠곡 으로 그냥 쐈읍니다 ㅋㅋㅋ 목적지는 왜관수도원.

사실 예전부터 여기 소세지가 진짜 ㅆㅅㅌㅊ라고 소문만 하도 들어서 한참 궁금하던 차였거든요. 이참에 드라이브 겸 소세지 원정을 나서기로 결심~~~ 대구 시내 빠져나와서 좀 달리니까 생각보다 금방 도착하드라구요. 왕복으로 잡아도 반나절이면 충분한 코스라 부담없이 다녀올 만합니다.

일단 도착해서 인증샷부터 찍었읍니다 ㅋㅋ 종탑에 십자가 딱 서있는 붉은 벽돌 성당이 그림처럼 서있길래 안 찍을 수가 없드라구요~~~~ ㅋㅋㅋ

성당 안에서는 한참 미사중인것 같아 들어가보지는 않았읍니다. 제가 또 불자다 보니 미사 중에 슬쩍 들어가는 것도 좀 뻘줌하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그냥 밖에서 구경만 하다가 다음 코스로 이동했읍니다.

그래서 바로 진짜 목적인 성물방으로 이동했읍니다. 입구 옆에 붙어있는 안내판 보고 “아 여기구나” 하고 바로 들어갔읍니다.

아 근데 ㅋㅋ 들어가서 보니까 제가 좀 늦게 온건지 진열대가 휑하드라구요. 바이스 부어스트말고는 다른 소세지 종류는 싹 다 털려있었읍니다…. 앜ㅋㅋㅋ 조금만 일찍 올걸 그랬나 봅니다. 아쉽지만 뭐 어쩌겠읍니까 ㅋㅋㅋ 남은거라도 감사히 챙겨왔읍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 붙잡고 바이스 부어스트 하나 챙기고, 옆에 걸려있던 에코백도 하나 같이 집었읍니다. 사실 살 생각까진 1도 없었는데 문구 보고 그냥 홀린듯이 집어들었네요 ㅋㅋㅋ

“ORA ET LABORA” 라고 큼지막하게 박혀있는데, 한국말로 하면 “기도하고 일하라”라는 뜻이랍니다. 베네딕도회 수사님들은 이 문구를 그대로 따라서 다들 기도 시간 외에는 각자 맡은 노동이 하나씩 있으시다고 하네요~~~~~

오라 엣 라보라라… 저도 나름 따라해보자면, (굴러가길) 기도하고 (야매정비로) 일해라… 정도 되겠읍니다 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제 얘기 아니겠읍니까. 개썩차 몰고 다니는 사람의 숙명이죠 뭐 ㅋㅋ

가격은 바이스 부어스트가 1만 2천원, 에코백이 1만 5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성물방 나오면서 뿌듯한 마음 반, 아쉬운 마음 반으로 다시 개썩차 몰고 집으로 컴백했읍니다.

집 도착하자마자 바이스 부어스트부터 개봉해서 조리 들어갔읍니다. 설명서 보니까 워터프라잉 하라고 나와있드라구요. 근데 귀찮으니까 그냥 물에 5분 정도 삶아서 한입 먹어봤읍니다.

이야… 짜지도 않고 고기 향이 그냥 확 넘쳐흐르는게 맥주 한 잔 안 부를 수가 없는 맛이드라구요. 저도 모르게 앉은자리에서 맥주 3캔과 소세지 3개를 그냥 해치웠읍니다 ㅋㅋㅋ 역시 100년 짬바는 다르네요~~~ 진짜루 추천 할만한 맛입니다.

다음에 갈 땐 좀 일찍 가서 남은 소세지들도 싹 다 쓸어와야겠읍니다. 미사 시간도 좀 피해서 성당 안까지 구경하고 오면 더 알차겠지요 ㅋㅋ 대구 근교에서 반나절 드라이브 코스 찾으시는 분들, 왜관수도원 한번쯤 가보시는거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르게 다녀온 여름 휴가 in 오류고아라해변~~

날씨가 요새 엄청나게 뜨거워졌네요~~~ 반팔 반바지 안 입으면 못 버틸 정도네요 ㅋㅋ

방문자님들은 이번 여름 휴가 계획 다들 세워두셨나요~?? 저는 이미 다녀왔습니다…!! 좀 이르긴 했지만 이 더위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치고 빠지자는 마음으로 얼릉 짐 챙겨서 다녀왔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주 감포에 있는 오류해수욕장인데요~ 사람 바글바글한 유명 해변 말고 좀 조용한 곳 찾다가 여기로 정했습니다~ 특히 취사 가능구역이라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텐트도 치고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니 여기가 경상도 남부권에서는 최고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출발이 살짝 늦어지는 바람에.. 도착하니까 이미 해는 홀랑 져버린 뒤였어요~~ 원래는 도착하자마자 바닷물에 당장 뛰어들 계획이었는데, 캄캄해서 그건 다음 날 아침으로 미루고 일단 고기부터 궈 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후딱 텐트 치고 화로대 꺼내서 숯 피우고 고기부터 올렸읍니다… 익어가는 소리랑 고소한 냄새가 사방에 퍼지는데, 채곱니다 진짜루 ㅋㅋㅋㅋ 주변엔 사람도 거의 없어 눈치 볼 사람도 없고 소주도 한두 잔 시원하게 걸칠 수 있었어요~ 이런 여유 하나가 또 캠핑의 매력 아니겠읍니까 ㅋㅋ

다음 날 아침 눈뜨자마자 물부터 들어갔는데.. 아 확실히 동해 바닷물은 차갑긴 차갑더라구요 ㅋㅋㅋ 여름인데도 발 담그자마자 온몸이 와들부들 떨리던 그 차가움.. 오래는 못 놀구 물장구 몇 번 치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대충 다 놀고 정리하고 아침도 든든하게 챙길 겸 근처 포항까지 슥 올라갔어요~ 여기 에서 포항이 그렇게 멀지 않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두말할 것 없이 물회집..!!

사실 저 어릴 때는 물회를 진짜 싫어했었거든요.. 밥 먹는데 왜 굳이 새콤달콤한 국물에다 ? 왜? 밥을 말아먹지??? 하는 생각에 거부감이 심했어요 ㅋㅋ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거 밀면이랑 똑같은 거에요.. 밀면도 보면 음청나게 단 육수에다 탄수화물 말아먹는 거잖아요..? 그 사실 깨닫고 난 뒤로는 물회는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좋아해요 ㅋㅋㅋㅋ

이르게 다녀온 휴가라 진짜 여름휴가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짧게라도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밤바다 숯불구이부터 시원한 물회 한 그릇까지~~~~

방문자님들도 너무 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여름 다 가기 전에 짧게라도 놀러가세요~~ 사람이 일만 하고 사는 소는 아니지 않겠읍니까…

다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끔씩 생각나는 후쿠오카 밥집.

여행지로는 부산서 엄청나게 가까운 것 이라는 압도적인 장점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후쿠오카 시내.
볼거리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는 아니라 별로 다시 가고 싶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나가하마 돈코츠 라멘과 함께 이 집이 생각이 날때가 있어요~~~

싸고 맛 좋은 후지야식당에서 집밥 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읍니다…
돈까스 정식이 650엔인가…. 당시 물가 생각해도 저렴하네요~~~
대학가 근처라 그런지~~~~ 사장님 남는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가장 최근에 방문했을때는 에비후라이 정식을 먹었습니다. 튀김옷도 바삭하니 알맞게 익어서 맥주 드링킹이 마려운 고소한 맛이었네요~~~ 고시히카리 쌀밥에 얹어 먹어도 맛 좋은 반찬이지마는 역시 튀김엔 맥주 한잔 같이 하는게 진리네요~~!

굳이 이 식당 하나만 가려고 후쿠오카를 갈 필요는 없지만 후쿠오카 시내가 여행 일정에 잡혀있으신 방문자님들은 여기 한번 방문 해 보셔도 좋아보입니다~~!!

아…!!! 에 쓰클래스쇼바는너무물렁해 해병님과의 달콤쌉싸름했던 해병-기차놀이의 추억이여…!

작년 가을, 간만에 시간도 나고 날씨도 선선하니 너무 좋아서 밀양댐 근교루 기분 좋게 라이딩을 돌고 있었읍니다… 도로 환경도 쾌적하고 마침 반대 차선에서 오시는 바이커 분이랑 손인사도 훈훈하게 나누며 낭만을 즐기던 중이었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사납게 밀어붙이는 시꺼먼 덩치가 하나 나타났읍니다… 백미러를 보니 어라? 무려 벤쓰 S클래스님이 아니겠읍니까??? 그러더니 동차선 추월을 아주 시원하게 갈겨 버리시네요 ㅋㅋㅋㅋ 오토바이는 차선 하나를 다 쓰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어디서 배워오신 모양입니다…………

속으로는 “에휴… 뭐가 저리 급할까…., 똥이라도 급하게 마려운가 보네~” 하고 허허 웃어 넘기며 뒤에서 설렁설렁 따라갔읍니다…급하면 먼저 갈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벤쓰 꽁무니를 따라 조금 더 가다 보니,,,,, 배내사거리와 밀양호 전망대를 잇는 그 유명한 밀양댐 와인딩 로드가 나오는 게 아니겠읍니까?
경남권 양카와 바이커들의 성지라 불리는 그 꼬불꼬불한 길이요~~~

여기서 좀 짜증나고 기가 막힌 일이 있었네요… ㅎㅎㅎㅎ

아까전만 해도 밀어붙이던 그 짜세 넘치는 기세는 어디로 팔아먹으셨는지,, 벤쓰 S클래스 드라이버 분이 코너를 돌기 시작하더니 시속 30km 이하로 아주 얌전하게 기어가기 시작하십니다…

아니…. 급똥이 아니었던 건가요?? 아니면 S클래스는 쇼바가 너무 물렁해서 코너를 조금만 씨게 돌면 멀미라도 나시는 것인지~~~~ ^^;;;;

애초에 이 도로는 블라인드 코너가 무지 많고, 반대차선에서도 운행하는 차량들이 많아서,, 역으로 내가 추월 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읍니다… 졸지에 30km 제한속도 크루징 마냥 뒤에 갇혀서 거북이처럼 s클래스빵댕이 구경을 하게 되었지요… 🙁

제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지가 한 행동에 대한 맛 좋은 “나라사랑 상품권”을 날려주는 것밖에 없었읍니다…

집에 와서 블박메모리 싹 털어가지구 신고 완료했읍니다… 9만원짜리 상품권 날려주긴 했다만,, 에스클래스씩이나 타시는 귀하시고 높으신 몸이니 9만원 정도는 별루 아깝지도 않으시겠지요~~

기분 좋게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부 재정에 도움 되게 기부 한 셈 치시면 될 것 같읍니다,,,.. ㅋㅋㅋㅋ 속이 뻥~~~~

당시에는 하도 황당하고 괘씸해서,, 집구석에서 커피나 한 잔 마시며 생각을 해 보았읍니다… 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유독 기를 쓰고 동차선 추월을 감행하는 것일까??



1. 오토바이 같은 저?가 이동 수단을 타는 사람들은 도로 위에서 대충 밀어버리거나 해도 괜찮다는 해괴망측한 심리가 뇌리에 깔려 있는 게 아닐까 싶읍니다… “감히 내 귀한 벤쓰 앞길을 막아?” 같은 마인드??~~~

2. “내 차 덩치가 훨씬 크고 사방이 철판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혹여나 사고가 나더라도 나는 전혀 안 다치고 손해 볼 것 없다”는 물질적, 심리적 방벽???

3. 자신은 운전을 너무나도 기가 막히게 잘하므로~~~~ 저런 도로 위의 못 배운 바이커 놈들보다는 무조건 앞서가야 한다는 우월감을 스스로 느끼고있는것인지….,,,

쓰고 보니 무슨 방구석 심리학자 한 분 납셨네요 아 ㅋㅋㅋㅋ

아무튼 도로 위에서는 다들 안전 라이딩 무사 복귀 하시고,, 상품권 받으신 벤쓰 차주분은 앞으로 착하게 법 규정 잘 지켜가며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다음번엔 이런 도로에서 좀 더 기합찬 코너링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바이크 윌리 연습 기록

평소에 공도에서는 진짜 법규 다 지키고 선비마냥 얌전하게 운전하는 편이 좋기는한디,,,

솔직히 맨날 출퇴근 똑같이 타다 보니까 조금은 질리는 구석이 있더라고요~~~ 오두바이 타는 사람치고 도파민에 중독 안 된 놈 없다지만, 맨날 똑같은 코스만 가니까 노잼 시기가 씨게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퇴근 도장 찍기 전에 슬슬 사람들 눈치보고 각 좀 보다가 회사 뒷 마당이 널널하고 사람 없길래 혼자 남아서 30분 정도 앞바퀴 들어올려보고 퇴근했네요.

아래는 오늘 연습한 것 중에 제일 멀리까지 윌리한거 골라서 찍은 동영상~~~

대충 앞바퀴가 지면에서 한 10cm 겨우 떨어진 눈물겨운 영상…

아직 윌리 초보운전이다 보니 몸다치는거 무섭고 오토바이 수리비 무서워서~~~ 고각은 차마 못 찍고 앞바퀴만 살짝 들렸네요. 스로틀을 더 감아야 하나 싶은데 몸이 본능적으로 사림 ㅋㅋㅋ

근데 이거 집 와서 녹화된 거 돌려보는데 진짜 꼭 그거같이 안 보이나요?

그 동물원에서 래서판다가 사람 보고 위협한답시고 두 팔 벌리고 둠칫둠칫 뛰어오는거 ㅋㅋㅋㅋ

지딴에는 세상 진지하고 위협적인데 남들이 보면 걍 조빱같은거, 딱 그 꼴임…. ㄹㅇ…..

진쟈 하찮게 보이긴 하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눈엔 장족의 발전이다…

하.. 나두 오두바이 잘 타구 싶따…..

올해 첫 수…!!~

코미네 플리마켓 다녀온 다음, 기분도 좋고~ 바람 쐬러 서생 나사리 해수욕장가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낚싯대를 몇번 던져 보았습니다…!

역시… 자타공인 보리멸 꾼.. 보리멸 학살자…. 답게 보리멸 간단히 두마리랑 보나스로 개짜치 쥐노래미까지 낚았읍니다…. ^^;;

점점 수온이 따땃해지니 이제 부산권 연안에도 보리멸이 제법 붙었네요~

낚시점에 널려있는 20호짜리 묶음 추에 청개비를 잘라서 끼워넣고 캐스팅 한 다음 바닥을 살살 긁어가면서 하는 낚시인 “끄심바리”를 하면 아주 잘 잡히는 어종이니~ 방문자님들도 시간 나실때 한번 해 보세요~~

얘네들 입질도 경박해서 어신 보기도 편하구 잘 잡히고 손 맛은 별루다만,, 입 맛은 참 좋읍니다… ㅎㅎ ^^

아쉽게도 사시미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손질은 못하구 풀어줫내요… 사이즈 좋았는데 아쉽….

제이라인무역(주) 주최 코미네 플리마켓 행사 다녀옴..

평소 애용하던 코미네 로고 후드집업이 거의 해져서~ 새로사야겠다~ 싶었던 찰나에, 일본 오토바이용품 브랜드 “코미네”의 정식수입사인 제이라인무역(주) 에서 플리마켓 행사를 연다는 소식을 바갤에서 듣고 곧장 대구로 쐈읍니다….

도착하자마자..! 본사 건물 전경부터 하나 인증샷 찍어놨읍니다. 입구부터 자켓이 쫙 깔려있어서 나름 행사분위기가 났읍니다~~~


대부분은…. 나는 라이더고..!! 죽어도 오토바이 위에서 죽겠다….!!! 라고 선언하는듯한. 바이커 스타일 자켓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일상복으로도 입을수 있는 무난한 st 를 찾고있었는디…. 아주 아쉽게 되었네요. 그래도… 10만원대 자켓이라니… 가격이 아주 놀랍네요. 엄청 싸..!!

내 취향에 맞는 자켓이 있었다면 하나쯤은 사가지고 왔을건데…..~~~~

이번 방문의 주 목적인 코미네 JK-402 후드집업 재고가 있는지 직원분께 물어봤고, 직원분이 말하길, 원래 9만원짜리인데 리퍼비시는 3만원이고 새제품은 7만원이라고 하시길래~

당근 리퍼비시 자켓으로 달라고 했어요.~~~ 편하게 입을건데 리퍼가 뭔 대수랴.~~ 싸면 장땡이지요.ㅋㅋㅋㅋㅋ

핏이 루즈하고 편해서 제 애착 후드에요 ㅎㅎ 발품 판 보람이 있네요~


기존에 쓰던 쿠시타니 k-5323 모델 장갑이 가죽은 참 좋은데~ 보호대가 부실해서 아쉬울 찰나 딱 좋은게 보여서 남이 가져가기전에 후딱 집어들었어요.

이번에 집어온 장갑은 gk-252모델인데 가죽품질은 그럭저럭~ 보호대가 튼튼한게 들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할인전 8만원인데 3만원…!! 3만원이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브랜드 카피 후레짭 장갑이 그정도 가격할껀데 이득 본 느낌..


쇼핑 마치고 울산 내려가는 고속도로에서 차가 음청 막히길래… 아니나 다를까. 앞빵을 어마어마하게 놓은 벤쓰가 도로 한가운데 서 있었어요…. 저거 전손이잖아…
밴쓰 중고차도 보통 2천만원 하지 않나? 아깝다는 생각이 희번뜩 나네요….

역시 운전은 자만하지않고 항상 안전운전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게되었어요..

라이더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어디 코나바리가서 뱅킹각을 얼마나 더 줬니…. 내가 x, y 존을 넘어서 z존까지 속도를 쏴봤다고 꺼드럭 거리는것이 아닌, 목적지 까지 무사도착이지 않나 싶읍니다.. 다들 언제나 안전 라이딩 무사 복귀 기원합니다~~~

저번 주말~ 양산시 원동 근처 나들이


날씨가 많이 따땃하진 요새~ 남쪽동네는 벌써 벚꽃철이 되었네요~~~
벚꽃은 시기를 놓치면 금방 져버리니까 역시~ 미룰수가 없지요~~ ^^;;
주말 당직 마치자 마자 얼릉 장비 챙겨서 벚꽃구경 라이딩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평소타던 망나니3호기(MT-03) 대신 최근에 손봐둔 99년식 개쓱차 내구성 테스트 겸해서 이눔의 썩차 끌고 나왔어요~ 50씨씨 짜리 스쿠딱으로 원동~배내골 산간 언덕지형을 주파하는게 썩 마음에 걸리기는 했는데~~ 어찌저찌 다녀왔네요

처음 들른곳은 원동 근처 벚꽃 군락지입니다~~ 길 양옆으로 연분홍색 벚꽃이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오른것이 아주 장관입니다…!! 시속 30~40km로 유유자적하게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니~ 이게 바로 행복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철 지나면 한동안 못 볼 풍경이라 무리해서 오길 잘 했다는 느낌이네요~

원동서 배내골 거쳐서 밀양댐까지~ 워낙 산세가 심한곳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ㅋㅋ
아무래도 25년 넘은 오래된 2행정 공랭식 엔진이다보니, 까딱 잘못하면 즉시 실린더하고 피스톤이 소착(엔진 눌러붙음) 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 (원래 2행정 엔진은 소모품이라지만… 엔진 블로우는 무서워요…. 🙁 )

솔직히.. 좀 쫄려서 중간에 엔진 식혀가며 천천히 올라가니까 다행히~ 별 이상없이 잘 달려 주네요~~~~
의외로 엔진 쥐어짜면 시속 25~30km 정도로 꾸역꾸역 올라가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노인학대 하는것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래도 내가 헛짓거리 해가며 정비 해 놓은게 빛을 보아서 이 아이도 아마 속으로는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ㅋㅋ

두번째 사진은 마지막 종착지인 밀양댐 용암정에서 사진 하나 찍어 봤어요~
여기가 또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경남권 양카들과 바이커들의 성지가 아니겠읍니까!! ㅋㅋ
주말이라 그런지 맛 좋아 보이는 고배기량 바이크랑 튜닝카들이 많이 보였어요…!

그 사이에서 당당하게 자리잡은 99년식 비노..!! 덩치는 제일 작아도 여기까지 기어 올라온게 대견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밀양댐 올라와서 탁 트인 산세와 전경을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였어요~

흐드러지게 핀 벚꽃 사이를 50cc 뽈뽈이로 느릿느릿 지나가니, 이게 참 고배기량 탈 때와는 또 다른 낭만이 있네요~~~!! 벚꽃 지기 전에 다들 소중한 애마와 함께 짧게라도 바람 쐬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ㅋㅋㅋ

Unitas 6498 카피무브(Seagull ST36) 탑재 알리발 파일럿 워치

어릴 적. 한참 기계식 시계에 관심있을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신기한 시계가 있길래 하나 사봤어요.
그 당시 80불 정도 준거 같은데 한화로 치면 대충 십만원 정도 줬네요~~~

확실히 중국산 짭 장인들도 실력이 엄청나게 올라왔는지 십만원 짜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디테일 입니다~~ 보통 저가형 짭 시계들 보면 블루핸즈를 흉내내려고 시침하고 초침에 그냥 파란색 페인트 칠을 해두고는 하는데~ 의외로 이 모델은 열처리로 산화피막을 시계바늘에 입혀놓은 진짜 블루핸즈였네요.
절단면 마감도 깔끔하고 진짜 블루핸즈의 특징인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오묘하게 반짝거리는 색감이 아주 좋았어요~

무브먼트도 유니타스 카피 무브라 그런지 일 오차도 10초 내외로 끊겨서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특정 시간에 한번씩 수동으로 태엽을 감아야 되는 그 갬성도 꽤나 맛이 좋았읍니다~~~
시계 뒷판 무브가 훤히 들여다 보여서 밸런스 휠이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멍하게 구경하기도 좋았네요~

다 마음에 드는데 그래도 중국산은 중국산인지 좀 짜치는 부분이 있긴 있었어요.
축광도료 광량이 어떢계 세이코 5 도료보다 광량이 적고 축광지속기간도 짧은지~
시계 알도 회중시계 무브먼트를 가져다 달아 놓다 보니까 알이 44mm라 끼고있음 방패를 차고 있는 것 같이 보여서 잘 안끼고 다녔었어요 ㅋㅋㅋ 데일리로는 무리고 관상용으로만~ ㅋㅋㅋ

이런 시계를 보니 스위스 시계 업체들은 전부 큰일 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비슷한 퀄리티의 공장제 시계가 있는데 굳이 비싼 사치품을 사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
애초에 스마트워치 때문에 기계식 시계 자체가 감성의 영역에 들어가긴 했지만요! ㅋㅋ

이 시계 무브먼트 작동 영상이 하나 있는데 구경 하세요~~~ ㅋㅋㅋ ^^;;;



베이퍼웨이브 st 컨셉카페 [Get in 상북]


컨셉카페다 보니까 시즌마다 인테리어를 바꾸니 지금은 레이아웃을 어떻게 바꿔놨는지 모르겠네요.
당시에 여기 베이퍼웨이브 컨셉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뜬금없이 놓여있던 석고 흉상~~ 베이퍼웨이브 특유의 부조화스럽게 생그러운 야자수~~~
그리고 지지직 거리는 노이즈가 들리던 CRT 텔레비젼까지~~!! 1 9 9 0 년 향수를 뒤섞어놓은듯한~ 그 기묘한 분위기에 엄청 몽환스럽다고 느끼고 매력적이다~! 라고 생각 했었어요.


사실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은 베이퍼웨이브가 아니라 평범하게 그지없는 대중가요라 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그 밸런스가 없다는 느낌자체도 베이퍼웨이브 답다는 느낌이들어 기억에 깊게 남아있읍니다~~~~

뭐 커피맛은 다들 똑같은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이런 카페는 맛 보다는 그 공간 자체를 잠시 빌린다는 성격이 강해서 ㅋㅋㅋ

한번 방문 해 보실분들을 위한 구글지도 좌표입니다…!!!

소장중인 브라운관 TV, VTR

오랜만에들 보실 브라운관 텔레비전 하고 VTR입니다~
창고 깊숙한 곳에 박혀있던 물건을 오랜만에 꺼내보네요…

당연히~~~~ 한 번에 작동이 안되겠지요 방치 된 지 오래라~
바로 드라이버 들고 뚜껑 땄어요.. 내부를 보니까 실린더 헤드니 리본 케이블이니 굉장히 오래된 기판이 반겨주고요. 뭐 요즘 반도체 쪼가리들에 비하면 투박하기 짝이없긴한데~ 이 쇳덩어리가 자기 테이프에 기록 된 영상을 띄워준다는게 새삼 신기 했어요~~ ^^

보통 자기테이프 읽어들이는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테이프와 접촉하는 헤드쪽이 오염되어서 데이터를 읽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는데요~ 이거는 아주 쉽게 해결 할 수 있답니다~~
바로 전기 접점 클리너라고 불리는 전자제품계 무안단물!! ECC-90을 헤드부분에 떡칠 해주면 된답니다~ 해당 클리너 성분에는 불화탄소계 세정액이 들어있어 먼지제거 및 약하게 핀 산화막을 녹여서 없애준답니다~~ 작동중에 뿌려도 비전도성이라 안심~~~

이리저리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해서 고전 명작 “스페이스 오디세이” 비디오 테이프 넣어보니 잘 되네요~
화질은 뭐… 말해뭐해~ 청소를해도 생기는 먼지 때문에 지직 거리는 노이즈에 뭉개진 화소뿐이네요~
이런 구리고 흐릿한 화면이 오히려 따듯하게 느껴지는건 제가 틀딱이라 그런거겠지요 ㅎㅎㅎㅎ^^;;

요즘 OTT서비스고 유튜브고 한 10초 보고 노잼이면 바로 넘기는데 이 물건은 그런 재주는 없네요~
그냥 테이프 돌아가는 속도 그대로 진득하게 앉아서 봐야됩니다~ 물론 빨리감기 되감기도 VTR에서 지원은 되지만 엄청 느리고, 어찌보면은 아날로그식 강제 몰입이긴한데 이게 또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더라고요 ㅋㅋㅋ

잊고 살았던 과거의 유물을 되살리니 덩달아 저의 심적여유도 되살아나는 기분이네요~~

촌놈 서울 올라갔다 왔어요. feat. 홍대 지하아이돌

정체구간 빠져나와서 인증샷 찍은 것. (서대문 홍제동 근처?)

맨날 자동차~오토바이~낚시~~뺑뺑이 돌리니까 슬슬 지겨워지더라고요. 매일 똑같은 패턴이라 타성에 젖어드는 정도가 아니라 쩔어 붙을 정도로 하던 취미가 재미가 없어져서요. 좀 신선한게 없나~ 하고 웹사이트 둘러보니 제 관심사랑 전혀 180도 달라보이는게 있긴 하더라고요.
홍대입구역 근처 극장에서 지하아이돌 콘서트 한다고 하길래 토요일 주말에 할 짓도 없겠다 당일치기 서울 구경 다녀왔어요.

출발 전에는 동네바리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와.. 서울 딱 들어오니까 차가 엄청나게 막혀서…
북부간선도로 정릉터널 근처에서 1시간 동안 차 안에 갇혀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가다가 서고 반복~ 클러치 페달 뗐다 붙였다 하니까… 이번 주는 내도록 왼쪽 도가니가 아퍼서..

내가 보기에는 서울서 수동 타는 인간은 정신머리가 살짝 돌아버린사람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이 동네에서 보이는 수동차는 취미생활용 세컨드 카 겠지만요~~~~

제 나와바리 근처는 촌동네다 보니까 차도 안막히고 해서 데일리 카로 수동변속기 차를 몰고 다니는데 큰 지장은 없었거든요 ㅋㅋ

일단 홍대입구역 앞에 주차장 있어서 거기에 차 대놓고 걸어가는데 역시 서울은 서울인가 사람이 너무 많어서 아싸찐따 답게 공황이 빡 오더라고요. 그래서 극장 앞까지 갔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차로 도망가서 잠시 쉬다 극장 들어갔어요 ㅠㅠ

공연 중 무대 사진. (얼굴 팔리면 좀 그러니까 모자이크 했어요!)

다행히도 공연장 들어와서 좀 구석진곳에 가서 박혀있으니 기분이 좀 나아져서 공연은 잘 봤어요.
저랑은 아예 다른 취미 영역이라 그런지~ 문외한이라 그런지 공연 자체에는별루 감흥은 없었고요.
출연자분들 노래 잘하고 춤 잘추시는 것은 리스펙 할 만 했어요.
노래부르면서 춤추기… 너무 힘들 것 같았어요~~ 그런데도 표정 하나 찡그리지 않으시고 공연 하시는거 보니까 리스펙이 절로 나왔읍니다~~~


그거는 좀 이상했어요 오타쿠행님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를 응원할때 손가락으로 막 삿대질을 자꾸 하더시라고요 뭣때문인지 ;;;;.. ^^;; 문외한이라 잘 몰라요~ㅋㅋ
집와서 오타쿠햄들이 왜 저러는것인지 궁금해서 인터넷 찾아보니 그게 또 자기들 나름의 응원방법이라고 하네요~~ 신기했읍니다~~

간만에 전혀 모르던 분야의 문화도 경험하면서 재충전 기회를 가진 하루였네요 서울 구경 제대로 했읍니다. 내 도가니 너덜너덜 해지고, 기름값 박살난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