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탈것들

10/3 2026 스즈키데이 행사 참가 in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스즈키데이 행사 다녀왔습니다!

스즈키라고 하면 아… 좀 개인사인데 잠깐 얘기해도 되겠지요?? 평생 오토바이라고는 한 번도 타본 적이 없고 10년 넘게 컴퓨터 게임에만 푹 빠져 지내던 인간인데, 이제 와서 오토바이 타고 나 바이커요~ 나 바이크 잘탄다~~ 라는둥, 뭣도 없으면서 꺼드럭거리겠다고 산 오토바이 브랜드가 하필 스즈키거든요. 솔직히 브랜드 자체도 곱게만 보이지는 않았읍니다 ㅋㅋ 그래도 브랜드는 죄가 없으니까요. 행사를 한다는데 행사장 죽돌이인 제가 안 갈 수는 없지요. 바로 상주로 쐈읍니다!

1. 행사 도착

도착했으니 행사장 전경부터 인증샷 찍는 건 기본이지요?? ㅋㅋ 스즈키데이 배너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부터 분위기가 좋았읍니다. 저는 개장 전에 미리 입장해서 초반 사진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개장하고 나니 전국의 오토바이가 다 모인 것처럼 인파가 엄청났읍니다;;; 작년도 스즈키데이보다 1.5배정도는 더 온듯…!!!

2. 전시차 구경

미리 행사장 도착했으니 전시차 구경부터 했읍니다. 꽤나 공들인 무대위에 전시되어 있어서 꽤 근사했고, 라인업도 여러가지 있었네요~

GSX-R1000R 40주년 기념 에디션


무대에 전시된 R1000R 차량입니다. 40주년 기념 그래픽이 들어간 스즈키 트레이드마크인 블루-화이트 컬러에 브렘보 캘리퍼, 금장 쇼와 서스펜션까지… 멋진데 아 ㅋㅋㅋㅋㅋ 저 길쭉한 야구몽둥이 마후라는 역시 환경규제를 피해가지 못했나보군요. 언밸런스~~~ 물론 바이커들이 저 몽둥이 마후라를 그냥 냅두겠읍니까??? 하다못해 슬립온 머플러로 엔드만 교체하겠지요.. ㅋㅋ

가격은 2599만원인가라고 들었읍니다..

이전부터 계속 생각이 든 점이 있었읍니다. 환경규제 그만 해… 진짜 🙁

하야부사

스즈키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오토바이가 바로 하야부사 아니겠습니까~~~

오버리터 4기통 엔진에~ 최고속도가 300km/h 안팎까지 나오는 엄청나게 빠른 오토바이!!! 카울에 큼직하게 박힌 한자 “隼”이 바로 하야부사인데, 일본말로 “송골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름값을 하는 녀석입니다 ㅋㅋㅋ

실제 하야부사는 이번에 처음 보는데 실물로 보니 덩치와 존재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GSX-8TT


카키색 헤드라이트 비키니 카울에 스트라이프 포인트 연료탱크가 탑재된 전통적인 카페레이서 스타일입니다. 혼다 육반 네이키드보다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네요~~ 금장 휠 색 조합도 좋고요. 근데 2기통에 고급유는 좀… ㅠㅠ

DR-Z4SM

화이트-블루 컬러의 모타드입니다. 스포크 휠 들어가서 예뻐요. 관리하기는 뭣하지만 ㅋㅋ스포크 휠은 멋있긴한데 저거 장력조절해주는 센타가 있나??? ㅋㅋ

가까이서 보니 라디에이터가 연료탱크 카울 속으로 쏙 숨어 있는 게 신기해서 디테일 컷을 따로 찍어왔읍니다. 제 생각에는…. 어디까지나 뇌피셜인데요, 아마도 트라이얼이나 엔듀로 같은 오프로드 경기를 하다 보면 넘어지고 박살 나고 하니까 저기다 숨겨놓은 게 아닐까 싶어요.

라디에이터 터져서 오버히트 나면 그대로 리타이어 아니겠읍니까 ㅋㅋㅋ

SV-7GX

블랙, 스즈키 트레이드마크 색상 두 가지 컬러가 전시되어 있었읍니다.

역시 스즈키 사골 V트윈 엔진은 멋지군요.. 이 엔진은 점화플러그가 기통당 2개씩, 총 4개나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2기통인데 플러그는 4개라니 기통당 배기량이 높으니까 화염 전파속도가 느리니. 완전연소를 위해서 2개넣은건가? 환경규제 대응으로 2개를 넣은건지ㅋㅋ

엔진과 스윙암, 체인 쪽 디테일도 찍어왔는데요, 이번에 풀체인지해서 나왔다면서 저 몽둥이 같은 머플러하고 각목 같은 스윙암은 어떻게 좀 못 했나 싶습니다 아 ㅋㅋ 그래도 무대 위에서 스즈키 레이디와 같이 전시되어 있으니 그나마 예뻐 보이긴 하네요.

3. 협찬사 부스, 스즈키 체험 존

전시차를 보고 나서 협찬사 부스를 돌았읍니다. 코미네, 쇼에이, 스콜피온 EXO, KNOX, XRT, 미쉐린 등 라이더라면 눈이 돌아갈 브랜드 부스들이 줄줄이 소세지처럼 들어서 있었습니다.

RK 체인 부스

제가 제일 반가웠던 곳은 RK 체인 부스였읍니다. 여러가지 등급별 체인들이 쭉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있었어요.

제 MT03에 장착 된 RK 체인은 8,000km 넘게 타면서 체인 장력 조절을 한 번도 안 했는데도 잘 버텨주고 있읍니다. 물론 체인 루브를 꼬박꼬박 잘 발라주고 청소도 열심히 한 제 관리 덕분도 크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

부스에서는 SNS 이벤트와 스즈키데이 한정 굿즈 판매도 하고 있었읍니다. 경품은 선착순 100명 한정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인스타 팔로우를 하고 볼펜 하나를 주웠읍니다. 알뜰하게 챙겼지요 ㅎㅎ

체험존

협찬사 부스 옆으로는 체험존도 있었읍니다.

  • 거북이 레이스
  • 밸런스 게임
  • 링 던지기
  • 훌라후프 돌리기
  • 제기차기, 딱지치기

게임 이름부터 귀엽지요 ㅋㅋ 오토바이 행사인데 운동회 같은 분위기라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읍니다. S125, 신형 어드레스, 아베니스 같은 오토바이도 게임용으로 주차되어 있었읍니다.

저 게임하다 S125 시동 꺼먹은건 비밀~~~~ ㅋㅋㅋ
역체감 너무 심해요~ 토크가 진짜 절반도 안되는 느낌이라 살짝만 클러치 미스해도 즉시 스톨이 걸리니…

아베니스는 이전 스즈키데이에서 밸런스게임할때 타본 적이 있는데, 스쿠터 자체는 진짜 좋습니다. 그런데 아… 저 앞 면상은 언제 페이스리프트 하나요 ㅋㅋㅋㅋ 볼 때마다 슈렉에 나오는 동키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비교 사진 올려드리니 한번 보시지요 ㅋㅋㅋ


건치 동키~~~~ ㅋㅋㅋㅋㅋㅋ 🙂

4. 점심 식사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이 제공되었읍니다. 불고기, 소세지, 닭날개, 후식으로 방울토마토까지 반찬칸 꽉 채워놨네요.~~ 야외에서 먹으니 본격적으로 행사 분위기 아니겠읍니까 ㅎㅎ 맛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구요~

근데 이 도시락, 분명 작년 스즈키데이 때 먹은 도시락이랑 똑같은 것 같은데… 같은 업체인가???? ㅋ 반찬 구성이 눈에 익어서 괜스레 반가웠네요 ㅎㅎ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읍니다. 예전 스즈키데이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밥 불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대기 줄이 많이 길어졌더라고요. 이건 좀 아쉬웠읍니다 ㅠㅠ

5. 주차장 구경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주차장을 한 바퀴 돌았읍니다. 사실 목적이 있었어요. 혹시 저와 똑같은 MT03 16~19년식 사양이 몇 대나 왔나 궁금해서 확인해 보고 싶었거든요 ㅋㅋ 스즈키 행사인데도 주차장에는 스즈키뿐 아니라 혼다, 야마하, 할리까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라이더들의 애마가 가득했읍니다.

같은 03이라도 주인에 따라 세팅이 천차만별이더군요. 짐을 한가득 싣고 연료통까지 매단 투어 세팅도 있었고, 라이딩 기어를 줄줄이 널어놓고 쉬고 있는 녀석도 있었읍니다. 다들 열심히 타고 다니신 흔적이 보여서 같은 기종 타는 바이커로서 정감이 갔읍니다.

그리고 쭉 둘러본 결과… 제 바이크 상태가 제일 좋았읍니다!! 배기 매니폴드 녹 상태부터~ 엔진케이스 광택~ 카울상태까지~~~~ 3만 넘게 타고 년식도 18년식이니, 9년이나 지나도 관리만 잘하면 이렇게 깔끔하다는 걸 증명했지요. 이 맛에 열심히 세차하고 왁스 바르는 거 아니겠읍니까 ㅎㅎ

주차장에는 이 밖에도 스트리트 매직 110 같은 희귀템도 있었어요 ㅋㅋ 이런 희귀 올드바이크 구경이 행사장의 묘미지요.
이게 아직까지 굴러가네요~ 2행정 110cc면 엄청 재밌겠네요 ㅋㅋ 그리고 저 굵빵한 챔버 매니폴드 보세요 이게 갬성이지요 ㅋㅋㅋㅋㅋㅋ

6. 모터사이클 쇼 feat. 피네스아카데미

오후에는 피네스 아카데미 협찬 모터사이클 스턴트 쇼를 봤읍니다.

와… 역시 프로는 다르군요. 오토바이를 저렇게 자유자재로 다루다니 정말 멋있읍니다. 잭나이프, 윌리, 드리프트까지~~~ 저는 수리비도 아깝고 다칠까 봐 무서워서 연습은 엄두도 못 내겠어요 ㅎㅎ

고각윌리 나도 해보고싶다….~~!!!!

영상으로 보는 것과 눈앞에서 직관하는 건 역시 차원이 다릅니다. 게다가 쇼에 나온 바이크들이 촉매를 제거한 머플러를 달고 있다 보니, 달릴 때마다 2행정 같은 시큼쌉싸름한 배기가스 냄새가 은근히 풍겨 오더라고요 ㅋㅋ 눈과 귀뿐 아니라 코까지 자극하니 더 흥미진진했읍니다!

7. GSX-S1000GX 시승

마지막은 시승입니다. 시승차는 GSX-S1000GX, 8TT, 8R, DR-Z4SM이 준비되어 있었읍니다.

아무튼 시승을 두 대 하고 싶었는데(DR-Z4SM, GSX-S1000GX) 1인 1대까지만 허용이라고 직원 분이 말씀해주시길래. 고민 끝에 GSX-S1000GX로 정했읍니다.

GSX-S1000GX 제원

엔진형식 : 999cc 수랭 4행정 직렬 4기통 DOHC
압 축 비 : 12.2:1
최고출력 : 152마력 / 11,000RPM
최대토크 : 106뉴턴미터 / 9,250RPM
시 트 고 : 845mm
공차중량 : 232Kg

이름의 G는 그랜드, X는 크로스오버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즈키 바이크 중 처음으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달았다고 합니다~~!. 시트고 845mm에 공차중량 232kg… 제가 왜 7자로 서야 했고, 왜 그렇게 체감으로 무거웠는지 숫자가 말해주네요 ㅋㅋ

GSX-S1000GX 시승소감?

GSX-S1000 차대에 하프카울을 얹은 크로스오버 멀티퍼포즈 장르라 그런지, 주행풍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포지션이 정말 편합니다. 시트고가 높아서 발을 7자로 벌리고 서야 하는 건 조금 아쉬웠어요. 리터급 4기통에 멀티퍼포즈다 보니 공차중량이 무거운 건 어쩔 수 없고요.

급이 올라가니 체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한 70km/h쯤 달리는 줄 알고 계기판을 봤더니 이게 웬걸, 순식간에 130km/h까지 올라가 있는 게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

다운시프트할 때는 레브매칭도 해봤는데요, 평소 타는 MT-03 생각으로 스로틀을 힘껏 줬다가 내렸더니 변속충격이 와서 좀 당황했읍니다;;; 아마도 리터급이다 보니 기어비가 아주 길어서 그런가 봅니다 ㅋㅋ 아니면 리터급 4기통 엔진이 스로틀에 워낙 민감해서 제 스로틀조작 이 과했던 걸 수도 있고요. 어쨌든 03 때 쓰던 손맛 그대로는 통하지 않더군요.

브레이크 성능도 인상적이었읍니다. 레버를 살짝만 잡아도 칼같이 딱 잡히더라고요. 앞에 브렘보 캘리퍼가 달려 있어서 그런가 싶었읍니다. 제가 타는 MT03이 브레이크가 확실히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이 녀석을 타보니 그 차이가 엄청나게 체감됐어요. 제 오토바이 엄청 밀리는거였네요~~~~

리터급은 역시 다르군요. 원동기급을 타다가 처음 쿼터급으로 올라왔을 때 느꼈던 “오토바이에 업혀 가는 듯한 느낌”이 또 한 번 들었읍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배기량을 올리는구나 싶었어요. 좋네요!

8. 마치며

전시차 구경, 협찬사 부스, 주차장 구경, 스턴트 쇼, 시승까지 알차게 즐기고 왔읍니다. 특히 리터급 크로스오버 멀티퍼포즈 바이크를 타본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었읍니다…ㅋㅋㅋ 돈없어서 리터급은 못사요 ㅋㅋㅋ 처음엔 곱게 안 보이던 스즈키였는데, 역시 브랜드는 죄가 없더군요 ㅎㅎ 스즈키를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진 하루였읍니다.

한국모터트레이딩 네 이놈…!!! 너네들도 스즈끼 본받아서 제대로된 행사좀 해 줘요 진짜로…
행사 급 차이가 너무 많이 나잖아요 아 ㅋㅋㅋㅋㅋ

참, 패닝샷도 받았읍니다! 마지막으로 한 장 남깁니다 ㅎㅎ

네이버 카페 – 바이크튜닝매니아 마시로시로님 감사합니다~~

타오바오발 알루미늄 실린더 장착 (비노2t, SA10J)

이전에 실린더 리빌드를 진행했던 비노 이야기입니다.

대부분 2차 공기유입 등의 린번 문제는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또 붙어버렸어요. 아무래도 실린더-피스톤 간 클리어런스(공차, 간극)가 문제인 것 같아요. 중국산 알리발 묻지마 실린더 키트다 보니 개체마다 규격이 들쭉날쭉 지멋대로인가 봐요 ㅋㅋㅋㅋㅋㅋㅋ

1. 원인을 파악해보기…

사진의 피스톤 핀 보스 쪽을 보면 심보 양쪽으로 세로로 긁힌 흠집이 선명하게 남아있지요??
제아무리 길들이기를 잘 해봤자 조금만 열이 올라도 사정없이 붙어버리는 현상이 반복되네요.

…아 야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4포인트 소착”이라고 부르는 그 증상이지요 ㅋㅋㅋㅋ


주철 실린더 쪽은 열을 받아도 애초에 잡아둔 간극이 크게 흔들릴 만큼 늘어나지는 않는데, 문제는 피스톤 쪽인가…?!

피스톤 핀 보스 부분이 스커트나 헤드 쪽보다 살이 훨씬 두꺼운데, 두꺼운 만큼 열용량도 커서 열이 잘 안 빠지고 그대로 쌓여버리지요.. 그러다 보니 그 부위만 유독 빠르고 크게 팽창해서 간극을 순식간에 다 잡아먹고 붙어버리는건가…??? 긴가민가~~ 경험부족이네요 아 ㅋㅋ

보통 2행정 바이크 길들이기 할 때는 엔진오일을 휘발유에다 프리믹스 한 뒤, 10분 공회전 -> 20분 쿨다운(완전 냉각)을 대충 3번 정도 반복하잖아요?? 근데 이대로 했는데도 또 붙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며는 오일 공급 문제도 아니라는것이고요… 실린더 – 피스톤 클리어런스 문제로 좁혀집니다.

2. 부품수급 대략 난감;;;; 🙁

그래서 위바이크에 재고 있다고 떠 있던 KN기획 순정 대체형 실린더 #Y1002를 사려고 문의를 넣어봤는데, 이게 웬걸…. 답변을 보니.. 공급사인 KN기획에 물어보니 재고도 없고 당분간은 재입고 계획도 없다고 하길래… 시무룩…..

하 ㅋㅋㅋ 역시 개 화석 썩차 똥 고철 보로구루마의 부품수급은 ㄹㅇ 난감하다는것을 잊어먹고 살고 있었는것 같읍니다… 오랜만에 딥빡 했네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따흐흑….

3. 대만브랜드 Sheng-E Engine?

혹시나 싶어 타오바오를 둘러보니, 이게 KN기획 납품용 물건인지… 카피품인지… 포트 구조나 형상만 보면 ㄹㅇ KN기획 납품용이 그대로 시중에 풀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대만제 알루미늄(니카실코팅인지…??) 세라믹 실린더 리빌드킷 재고가 있길래 바로 주문했읍니다….

대만 브랜드 SHENG-E Engine 에서 만든 조그50, 엔진코드 3KJ용 알루미늄 세라믹 실린더 세트로 그래도 주철 실린더+알루미늄 피스톤 조합인 묻지마 알리발 실린더킷보다는, 통 알루미늄 실린더 쪽이 실린더-피스톤 간 열팽창률이 비슷하니 초기 간극 부족으로 붙어버리는 현상은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장착하고 나면 후기도 이 글에 추가로 올려볼게요 ㅎㅎ

4. 언박싱!! 9/16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어느샌가 도착한 실린더네요.

육안상으로 먼저 쓱 둘러보는데, 어라? 포트 가공 마감 상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실린더 내벽을 만져보니 산화 알루미늄 피막 특유의 꺼끌한 느낌이 아닌 매끈한 느낌이고요. 코팅 흔적을 보아하니 ㄹㅇ 니카실 코팅 실린더가 맞는 듯합니다…!! 생 알루미늄 내벽인 줄 알았는데 타오바오 짜장산 저가 실린더킷주제에 도금이 제대로 되어 있어서 놀랐읍니다 🙂

혹시나 싶어 노기스도 들이 대 보았읍니다 ㅋㅋ

노기스 대보니, 실린더 39.95mm, 피스톤 39.92mm로 간극이 0.03mm라 살짝 타이트한 감이 있긴 한데… 뭐 주철실린더 + 알루미늄 피스톤 세팅이 아니라 통 알루미늄 세트라 피스톤이랑 실린더가 같이 늘어날 테니, 초기 길들이기만 잘해주면 정상 범위 안에서 커버 될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ㅋㅋㅋㅋ

… 뭐 마이크로미터가지고 측정 한게 아니라 노기스 측정이라 오차는 감안하긴 해야지요~~

그리고 묻지마 알리발 주철 실린더 키트 사면 무족건 딸려오던 피스톤 링 익스팬더가 없네요??
고회전 마찰 저항 줄이려고 뺀건지~~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건지~~~ ㅋㅋㅋㅋㅋ

타오바오 배송비 포함 240위안이니까 한화로 대충 5만 원 돈인가…??? 응??? 알리발 묻지마 주철 실린더 키트보다 더 싸네???? 뭐야 진짜… 중국 직구 부품 가격 생태계는 ㄹㅇ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당장 장착해서 돌려보고 싶은데 피곤하기도 하고, 하필 이번 주 주말에 당직 근무가 걸려있어서 일요일에나 까보겠네요 ㅠㅠㅠ 조립하고 길들이기 후기도 조만간 이 글에 추가해 보겠습니다!

아 ㅋㅋ 근데 이렇게 뺑이치는거 보면 이전 실린더 리빌드 글에 있던 길들이기 안한다는 말은 취소 해야겠습니다 🙁 정품 실린더 쓸때만 길들이기 안 하는 걸로 하죠 ㅋㅋㅋㅋㅋㅋㅋ

5. 장착 9/20

음…. 뭔가 잘못 걸린 것 같은데요….

피스톤 링이 정사이즈가 아닌지 엄청나게 안 들어가더라고요.. 똥손이라 그런지~ 이상하네요~~~~~

어찌저찌 뺑이쳐서 끼워서 시동 걸어보니 링구가 걸려서 긁는 느낌도 없고 잘 걸리기는 하는데 엔진 소리가 영 안 좋아요. 틱틱틱 쿨럭 털털 따흐앙…!! 이런 느낌???

쇳소리 나는 거 보니 피스톤 스커핑 소린가 싶어서 실린더 헤드만 다시 까서 실린더 내부를 보니까 딱히 기스가 나거나 긁혀있지는 않더라고요. 원래 알루미늄 실린더가 저런가????

알루미늄이 주철보다 소음 감쇠 성능이 낮아서 그런 거 아닌가???
그러니까 주철이라는게 내부에 탄소가 곳곳에 박혀 있어서 진동 에너지를 탄소입자들이 흡수하는데 알루미늄은 그런 조직이 없으니 소리를 덜 막고 그대로 전달하는건가???? 그래서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이 상대적으로 틱틱 따흐흑 띨따구륵 따흐앙~~~ 거리고 주철실린더는 조용한건가???~~~

진짜 모루갰서요 ㄹㅇ…


일단은 길들이기 중이니 좀 냅둬 보려고요.. 길 좀 들면 조용해지겠지요~~~~~~ 🙁



포트 형상이 이전 알리발 실린더와는 다른지 캬브 파일럿 스크류랑 RPM 조절 나사를 다시 세팅해야 됐습니다. 예전 세팅 그대로 시동 걸면 혼합비가 너무 짙어서 스로틀을 완전 개방하지 않고서는 시동이 걸리지 않더라고요

캬브 파일럿스크류와 RPM 조절 나사를 돌리다 보니 어느 지점을 넘는 순간 캬브 파일럿 젯에서 메인젯 영역으로 넘어가는 구간을 건드렸는지, 스로틀 개방한 다음 순간적으로 린번이 있었는지 2500RPM 이상으로 순간 급상승하는 행잉아이들 증상이 나타났읍니다.

이게 실린더 베이스 가스켓 두께가 달라져서 크랭크케이스 압축비 자체가 바뀐 영향인지~~ 아니면.
실린더 설계 자체가 포트 열림 구간이 길어져서 고rpm에서 배기가 원활해져서 파워밴드가 고rpm 으로 넓어지고 최고출력이 올라간건가??? 대신 저rpm에서는 배기가스가 덜 빠지고해서 저속 토크가 약해지고 저rpm에서 아이들링이 불안정해진건지…….

2스트로크는 역시 구조는 쉬워보여도 손빨을 많이 받다보니 어렵군요 ^_^;;;;;;

아무튼 이전 실린더보다 600RPM 낮은 1250RPM 부근에서야 아이들링이 안정적으로 잡혔읍니다.

…예 이전에 엄청나게 긁혀있던 그 순정 실린더와 비슷한 RPM 구간에서 안정화가 된 셈이네요~~~

비노 SA10J 크랭크샤프트 리데나(우측, 마그네토측) 교환

이전 포스트에서 결국은 전용 공구가 없어 교체하지 못했던 마그네토쪽 크랭크 리데나 교환 작업입니다.

저번주쯤 위바이크에서 주문한 DAYTONA 미니바이크용 마그넷 로터 풀러 [상품코드 #60375]가 오늘 도착해서, 월요병도 무시한 채 바로 작업 준비를 했읍니다 ㅋㅋ

1. 전용공구 도착..!!

역시 위바이크의 제품 포장은 물 건너와도 멀쩡하게끔 튼튼하게 보내주는군요.
이 부분은 항상 마음에 듭니다 ㅋㅋ

박스를 열어보니 DAYTONA 브랜드의 “마그넷 로터 풀러”가 얌전히 포장되어 있었읍니다. 비노, 조그 계열 마그네토 탈거용으로 나온 전용 공구라 사이즈도 딱 맞아떨어집니다.

준비물

  • DAYTONA 마그넷 로터 풀러 (미니바이크용)
  • 17mm 라쳇 렌치
  • 서클립 플라이어 (직선형)
  • 갈고리형 송곳 + 고무망치
  • 신품 크랭크 리데나
  • 신품 페이퍼 가스켓
  • 2행정 오일

2. 마그네토 로터 탈거

우선은 미리 까 놓았던 비노를 세워놓고, 마그네토부터 전용 공구로 풀어보기로 했읍니다.

마그네토 볼트 구멍에 볼트를 약 10mm 정도만 돌출시켜 로터에 삽입하고, 고정 너트로 단단히 고정했읍니다. (10mm 정도만 돌출시켜 삽입하는 이유는 내부의 마그넷 코일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함.)

그 다음 풀러의 중앙 큰 볼트를 살살 라쳇으로 돌리다 보면, 딱!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마그네토가 순식간에 탈거됩니다.

(주의) 해당 공구는 전동공구를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부러져요.

아 ㅋㅋ 역시 전용 공구가 너무 좋네요. 이렇게 쉽게 빠질 것이었으면 진작에 살 걸… 지난번엔 이걸 몰라서 몇 시간을 삽질했었네요.

탈거한 마그네토를 옆으로 치워놓고, 크랭크샤프트에 붙어있는 우드러프 키(반달 모양 키)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단속을 잘 해놓습니다. 이 작은 부품 하나 굴러가서 잃어버리면 다시 구하기 은근 귀찮읍니다.

그러면 마그넷 코일이 보이시지요? 마그넷 중앙에 있는 볼트는 건드리지 않고, 가장자리에 붙어있는 볼트 2개만 풀어줍니다.

3. 크랭크케이스 내부 부품 분해 – 가스켓,오일펌프기어 등

자, 이렇게 풀고 나면 우측 크랭크 종이 가스켓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건 그냥 뜯어 버립시다 ㅋㅋ 물론 보다시피 완전히 삭아서 재사용은 불가능해 보이네요.

그다음은 오일펌프 기어와 고정용 서클립이 보이는데, 아 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서클립 플라이어(서클립 제거 공구)는 주둥이가 꺾여있는 모델이라, 공구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급히 회사 공구창고에 있는 직선형 서클립 플라이어를 빌려와서 제거했읍니다. 역시 정비는 공구빨…!!

기어를 제거하고, 안쪽에 있는 서클립도 마저 제거해줍니다.

4. 리데나 가이드와 리데나.

이번에 풀어낼 것은 리데나 가이드(?!)입니다. 이게 있으면 좀 덜 새나 싶긴 한데, 정확한 역할은 저도 잘은 모르겠읍니다 ㅋ 아무튼 이것까지 풀어내면 드디어 크랭크 리데나가 눈에 보이게 됩니다.

역시… 거의 30년 가까운 세월은 못 버텼는지, 보기만 해도 삭아버린 고무가 보이지요? 이러니까 도둑공기가 들어가는 것 아닌가요 ㅋㅋㅋㅋ

리데나를 이제 빼내야 되는데, 이게 조금은 헤맸읍니다. 샤프트 심보나 크랭크 케이스를 긁어버리면, 새 리데나로 바꿔도 다시 공기가 새니까요. 조금은 부들부들 떨면서 조심스럽게 작업했습니다.

우선은 리데나 중간쯤에 송곳을 대고 고무망치로 약간 쳐서 파고들게 만든 다음, 갈고리형 송곳을 넣고 지렛대의 원리로 제껴버리면 빠져나옵니다. 그런데 역시 경화되어서 잘 빠져나오지는 않는군요. 실력 부족이다 보니 30분은 이 녀석이랑 씨름을 한 것 같읍니다 🙁

손에 들고 보니 고무는 이미 딱딱하게 굳었고, 립 부분도 갈라져서 원래 기능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였읍니다. 이 정도면 그동안 엄청나게 도둑공기를 계속 먹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

5. 신품 리데나 장착 및 재조립.

완전히 삭아버린 리데나를 빼내는 데 성공했으니, 이제 반대로 새 리데나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주의)크랭크케이스 안쪽이나 샤프트 표면에 흠집이 나면 새 리데나로 갈아도 또 도둑공기가 들어갑니다…. 무리하게 힘주지 말고 천천히, 수직으로 눌러 넣으세요….

신품 리데나의 립 부분에 2스트로크 오일을 살짝 발라준 다음, 씰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몇 번 지그시 눌러 가조립하고, 리데나 바깥지름과 비슷한 사이즈의 소켓을 대고 고무망치로 빙 둘러가며 톡톡 쳐서 끝까지 눌러 넣었읍니다. 한쪽만 세게 치면 삐뚤게 들어가서 다시 뽑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니, 인내심을 갖고 균일하게 두드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ㅋㅋ

리데나가 제대로 안착된 걸 확인한 다음에는, 분해했던 순서의 정반대로 하나씩 재조립해줍니다…!!

  • 리데나 가이드 장착
  • 서클립(안쪽) 장착
  • 오일펌프 기어 장착
  • 서클립(바깥쪽) 장착
  • 신품 페이퍼 가스켓으로 교체 후 마그넷 코일 끼우고 볼트 2개 체결
  • 우드러프 키가 크랭크샤프트 홈에 잘 단속되어있는지 확인, 마그네토 로터 를 조심스럽게 삽입
  • 로터가 헛돌지 않도록 시저 홀더를 사용하여 마그네토 센터 너트를 정비 매뉴얼 규정 토크로 조여 마무리
  • 마그네토 센터 너트 규정토크 : 38뉴턴미터

6. 조립 후 점검 및 시동 테스트

각각 교체 전 후 파츠크리너 분사 테스트 입니다.
확실히 새고 있던게 맞지요?? ㅋㅋㅋㅋㅋ

시동을 걸어보니, 공회전RPM이 널뛰기 하지 않고 확실히 더 안정적으로 잡히는 느낌입니다. 파츠크리너 분사 테스트를 해도 시동이 안꺼져서 도둑공기는 확실히 잡은 느낌이라 만족스럽네유.,,.

돌이켜보면 지난번 실린더 리빌트 때 유난스럽게 긁혀있던 피스톤 상태도, 어쩌며는 이 삭아버린 리데나로 계속 도둑공기를 먹으면서 혼합기가 희박해졌던 게 원인 중 하나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행정 엔진은 크랭크실 압력으로 혼합기를 빨아들이는 구조라, 리데나 하나가 삭아도 생각보다 엔진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읍니다 ^^;;

리데나 교체하고 나서 부하주행(언덕배기 풀스로틀, 평지 풀스로틀)해도 다시 붙어버리지 않는걸 보니 정말로 크랭크 리데나 문제가 맞았던것이였네요… 그래도 고쳐놓으니 너무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읍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전용 공구 하나 들이니 작업 난이도가 확 낮아지는 걸 다시 한번 체감했읍니다. 애매하게 버티다가 공구값 아끼려고 하지 말고, 진작 살 걸 그랬읍니다 ㅋㅋ

자가정비도 좋지만 다치치 않게 주의하시고, 다들 안전 라이딩 무사 복귀 하세요..!!

야마하 MT03 타오바오발 “Lost Toys” 사이드랙 장착 (사이드백~)

요새 제 바이크 MT03은 잘 타고 다니고 있었는데~ 문득 수납공간이 너무너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텐덤시트 테일백이나 메신저백을 매일 메고 다니는것도 물론 한계가 있고요.
어디 멀리 장거리 바리 나갈때마다 짐 쑤셔 넣을데가 없어서 늘 아쉬웠어요 ㅋㅋ… ^^;

그래서 해당 차종 네이버 카페를 조금 둘러보았는데 사이드 케이스 달아논 차주분들은 대부분 위의 사진처럼 23L 짜리 큰 샤드 케이스를 달고 다니시더라고요~~~~ 근데 제 생각에게는 이정도로 큰 케이스는 차선변경할때도 불편해보이고, 애초에 쿼터급 바이크 인데 저 부피의 사이드박스를 달아 놓으면 비율이 안맞아서 좀 우습게 보이기도 해요 ㅋㅋㅋㅋㅋ MSX125에 60L짜리 알루미늄 딸통(배달통) 달아논 느낌이랄까ㅋㅋㅋ

그러면 좀 작고 깔끔해보이는건 없나 싶어서 알리나 이베이를 뒤져봤는데 보이는 사이드랙들이 대부분 카울에 빵꾸를 내서 장착하는 방식이더라고요.. 나중에 떼도 카울에는 흔적이 남는 구조라 손이 안갔읍니다 🙁

그래서 결국 타오바오까지 넘어가서 뒤지다가 딱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하나 발견했는데, 이름이 “Lost Toys”랍니다 ㅋㅋ 로컬 브랜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MT03 전용으로 나온 사이드랙 시스템이 있길래 바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양쪽 지지대 세트가 299위안이고, 여기에 공구통(하드타입 사이드백, 플라스틱재질), 퀵릴리즈 부품까지 여러가지 이것저것 같이 사다보니 총금액이 중국돈으로 약 1400위안 대충 한화로 30만원 정도가 나왔읍니다… 예전엔 타오바오 쓸때는 배대지를 써야되었었는데 이제는 직배송이 되네요~~ 의외로 빨리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ㅋㅋ

도착하자마자 장착!!

금요일 저녁에 택배가 도착했는데 그냥 두고볼수가없어서.(포장박스가 너무커서 처리를 먼저…..) 달밤에 체조하듯 바로 장착을 시작했습니다…

구조를 보니 햅코앤베커(Hepco n Becker) C-BOW 사이드랙 시스템 구조와 상당히 비슷 해 보였읍니다… 타오바오 답게 설명서는 없었지만 C-BOW의 설명서를 참고해서 조립했는데 신기하게도 볼트위치며 순서가 딱딱 맞았읍니다….

장착하고 나니 MT03의 디자인 라인을 크게 해치지 않아서 만족스럽읍니다…. 카울 절단 없이 하단 물받이 카울에 슬쩍 붙는 형태라 더 마음에 드네요!

조금은 신경 쓰이는 점.

이 볼트 2개로 고정됩니다.

사이드랙의 철판 자체 두께는 실측 5mm 정도 되어보여서 휘어버리거나하는 걱정은 크게 없어보이는데… 이게 문제가…. 🙁 차체 후레임에 랙을 고정하는 볼트가 딱 2개 밖에 없어요… 처음 장착하고 나서는 이거 떨어지는거 아니겠지 싶어 조마조마 했읍니다….

근데 이게 또 막상 잘 붙어있는 걸 보면 안심이 되다가도, 문득 “과속 방지턱이나 험로에서도 이대로 버틸까” 싶어서 볼트 2개짜리 구조가 계속 신경 쓰이긴 하네요. 당분간은 주기적으로 볼트 조임 상태 체크하면서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볼트집에가서 고장력 볼트를 사서 교체해야되지 않나 싶읍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햅코앤베커 같은 정식 브랜드로 사이드랙에 케이스까지 풀세팅하려면 백만 원은 바로 없어질 게 뻔하기 때문에, 이 정도 핏과 내구성이면 가성비는 확실히 좋아 보입니다~

8/26 추가

영 불안해서 M5 x 35mm 12.9 등급 고장력볼트와 헤이코락 와셔 조합으로 교체했습니다.
고정점이 2개밖에 없어 볼트라도 튼튼한걸 박아 넣는게 맞아 보입니다.

일단은 범용 브래킷을 주문해서 패신저 풋 페그 볼트와 사이드랙을 연결하는 서브프레임을 DIY 해 볼까 합니다. 대충 출퇴근용 짐 넣을때 5~10Kg 내외의 무게는 고장력 볼트 2개로도 버틸 수 있어 보여도. 나중에 장거리 모토캠핑 가려고 많이 넣으면 피로파괴가 걱정이 되긴 하거든요 ㅋㅋ

9/5 추가

주문해 놓았던 두께 3T의 범용 브라켓이 오늘 도착해서 장착해보았읍니다.

좌측 브라켓 : 패신저 풋페그에 여분으로 파여있는 M6 나사산에 볼트체결, 와셔3장
                                          <-> 사이드랙 M6볼트, 와셔4장
우측 브라켓 : M8 머플러 고정 볼트 <-> 사이드랙 M6볼트, 와셔 3장
사이드 랙 중앙, 크로스 브라켓 : 왼쪽 사이드 패널 <->오른쪽 사이드 패널

대충 이런 구조이고, 브라켓과 풋페그 고정 볼트 자리 사이에 높이 차이가 살짝 있어서 와셔를 몇 장 덧대어 장착을 완료했읍니다. 흔들어봐도 퀵릴리즈 패널 유격만 느껴질 뿐, 사이드랙 시스템 자체는 전혀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테스트 겸 동네바리 50km 정도 거리를 고속 주행도 해보고 방지턱도 세게 넘어봤는데 짱짱하네요.

브라켓만 추가 장착하면 이 사이드랙 시스템은 가성비가 진짜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
강성 잘 나오고 가격 싸고~~~~ 만족~~~~~

참고용 사용 볼트 규격 및 범용 조임 토크 값

M5 12.9 등급 초 고장력 볼트 – 10뉴턴미터
M6 10.9 등급 고장력 볼트 – 14뉴턴미터
M8 순정(대락 8.8등급) 머플러 고정 볼트 – 서비스매뉴얼 명시 20뉴턴미터

1줄 요약

카울 타공 싫고, 가성비로 모토캠핑 짐차 세팅하고 싶다면 추천. 단, 서브 프레임 브라켓 DIY는 필수

2스트로크 엔진 트러블 기록-저장용

1. 비노 SA10J 최근에 실린더 피스톤 살짝 붙는 현상이 잦아짐


1.스로틀 1/2이하로 주행 중 갑자기 풀스로틀시 찐빠. 버벅거리다 갑자기 회전수 올라감 캬브 에어스크류를 다 잠궈야 조금 증상이 덜함(잠구기 전에는 시동 꺼짐 있음)

에어스크류 순정 1.75바퀴, 현재 전부 잠굼.

2.오일펌프 문제인가싶어 오일 토출량 확인 정상. 오일프리믹스후 주행하였으나 엔진 붙는 시기가 조금 늦어짐

3.크랭크 대단부 소단부 베어링 문제인가 싶어 실린더까서 컨로드 흔들어보니 유격 일체 느껴지지 않음 정상 컨로드 자체도 휨 없이 정상

4.캬브가 막힌건가싶어 전체탈거 후 청소, 캬브크리너와 바늘 이용. 캬브정상.(메인젯 파일럿젯 문제 아님)

5. 도둑공기 문제인가 싶어 캬브 인슈레다를 신품 교체장착 인슈레다 문제 아님.

6. 리드밸브 신품 교체장착(리드밸브 가스켓은 재고없어 재사용)

7. 실린더 압축은 정상임(점화플러그 구녕 손가락으로 막고 크랭킹했을때 압축 강함 느껴짐), (실린더 리빌트 하면서 실린더 베이스가스켓, 헤드가스켓교체 신품임)

8. 크랭크케이스 좌우 접합면 가스켓 터짐은 아님. 접합부 누유흔적 보이지 않음.

9. 피스톤 스커트 부분만 스크래치 및 붙은자국, 피스톤 링, 헤드쪽은 정상임

  • – 도둑 공기 들어와서 린번 현상이 생겨 과열로 붙는 것으로 추정
  • – 현재 외기온 40‘C 부근으로 기온 상승에 따른 과열도 무시 할 수 없음
  • – 교체 하지 않은 파츠(리드밸브 가스켓, 크랭크 리데나 씰) 등 확인 해 보아야 됨.

크랭크리데나에서 도둑공기가 들어오는건지 아 짜증나네요 ㅋㅋㅋㅋㅋ
역시 화석 개썩차는 함부러 가지고 오는게 아닌가 보네요 야발….

몇번 붙여먹었으니 실린더도 다시 리빌드 해야되고 할게 많구만요~~~~ 🙁


2. 8/12 추가

구동계쪽 부품배치도
킥스타터기어 – 고정너트 – 킥스타터구동왕관기어 – 드라이브페이스 – 벨트 – 무버블롤러집 – 원웨이 클러치 – 크랭크 리데나 구조임

킥스타터 기어는 크랭크 샤프트 맨 왼쪽 구동계 커버에 달려있음

자세히는 안봤는데 킥구가 뻑뻑해서 왼쪽 킥스타터 기어에 흰색 구리스 떡칠하고 닫았다가 프론트 풀리쪽 볼일있어 다시 여니까 풀리쪽 크랭크리데나에 검은색 구리스 비스무리 한거 조금 샌듯이 묻어있었음

근데 풀리하고 원웨이 클러치가 리데나 부분을 물리적으로 가리고 있어서 킥스타터 기어에 바른 구리스가 그 안쪽까지 들어가기나 하는지??

원심력 때문에 퍼진거면 벨트 – 풀리 면도 오염되야되는거 아닌가? 깔끔했었음

원웨이 클러치 롤러에 구리스를 조금 발랐다고 해도, 날리면 샤프트 심보 주변이 아닌 바깥쪽으로 날리는 것이 정상 아닌가? 날린게 흘러내렸어도 바깥에서 리데나 까지 흘러내린 자국이 있어야 되는것 아닌가? 그런건 아니던데

진짜로 크랭크 리데나에서 새는것인가.. 하…. 🙁

교체할것이면 좌우 다 바꿔야되는데, 마그네토 풀러가 없어 우측 리데나는 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임. 전용 공구없이 떼면 내가 경험치 부족인지라 무조건 부셔먹을거고.

머리 아프네요 🙁

3. 8/13 추가


결국에는 내 선에서는 방법 없어보여서 동네 근처 노포 오도바이센타에 맞겼습니다.
자주 가는 바이크센터에서는 2행정 바이크를 안 봐준다고 해서요~~

사장님이 까는거 지켜보니 좌측 크랭크 리데나 심보쪽에서 새고있는게 육안 상 확인이 되어서 교체 완료 했습니다. 속 썩이던것 원인도 알아내고 고쳤으니 속은 시원하네요…

내공을 좀 더 쌓아야 쓰겠습니다… 🙁


4. 8.17추가

또 붙길래 좌우 리데나 전부 교체 했는데 또 왜 지랄인지 싶어 테스트 해봤습니다.
캬브크리너나 파츠크리너를 냉각팬 슈라우드 사이에 떡칠하면 알피엠이 줄어들다 꺼지는게 보이는데~이거 찢어진 것이니 교체 해야 될 상태네요.
딱 봐도 우측 리데나 터진것처럼 보이지요?? 그 오도바이 센타가서 따졌더니 아 ㅋㅋ 자기네 공구로 풀리지 않는 마그네토라 손 대지않았다고 합니다…..


뭐 찾아보니까 3KJ 엔진(환경규제전)은 M27 × P1.0 왼나사, M24 × P1.0 오른나사 규격인 범용 마그네토 풀러로도 제거가 가능했는데 5BM(환경규제후) 엔진에는 마그네트 로터에 범용 풀러가 들어갈 나사산이 중간 심보쪽에 파여있지 않습니다. 플레이트형 전용 풀러가 필요해요…

이러면 건들지 않은게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그러면 출고 할때 이야기를 했었어야지요. 공구 없어 전부 손대지 못했다고.. 어휴 이놈의 정비업판이란…
대충 출고하고 나몰라라 하면 그만~ 니가 뭔데 정비를 아느냐~? 라는 태도 이게 정말 싫어서 자가정비를 시작한것 같아요 ㅋㅋㅋㅋ 으이그

단골 바이크 샵 사장님한테 M24-27 범용 풀러를 빌려서 빼보려고 했지만 나사산이 없어 1차 멘붕….
또 범용 3발 기어풀러도 빌려주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끼워보니… 풀러의 다리가 굵어서 마그네토 틈 사이로 풀러가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GG

결국에는 위바이크 통해서 데이토나에서 나온 전용 풀러 구매했습니다. 하…
“DAYTONA 미니 바이크 용 자석 마그넷 로터 풀러 [상품코드 #60375]” 대충 3만원돈 들었네요

이럴거면 돌팔이 동네센타 맞기지말고 내가 할 “껄”…… 껄무새 아 ㅋㅋㅋㅋㅋ

5. 크랭크 샤프트 오일 씰 관련 정리

비노 sa10j 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환경규제이후 조그엔진 5BM, SA16J 등과 호환 되어 보입니다.
대림꺼 포르테, 스티저, 비본등의 크랭크리데나와 비노의 오른쪽 리데나가 사이즈가 같으니 유용가능해 보입니다.

구동계(왼쪽) 크랭크리데나 사이즈 : 20*42*8 [읽는법: 내경-외경-두께]
제코일(오른쪽) 크랭크리데나 사이즈 : 20*30*6

두개 다 TC 타입 리데나 사용 하시면 됩니다.

트라이엄프 부산점 오픈 행사 다녀왔어요 (feat. 스크램블러 400XC)

또 다녀왔읍니다~~~ 이번엔 트라이엄프 부산점~~!! 원래 대리점이었던 매장이 얼마 전에 직영점으로 전환되면서 오픈 행사를 크게 한다는 소식을 인스타에서 보고 동네 나와바리겠다 후딱 다녀왔어요~~

사실 대리점에서 직영으로 바뀌면 뭐가 달라지나 궁금하기도 했어요. 서비스나 재고 대응이 더 빨라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는 어떤 느낌일지 이번 기회에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이런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ㅋㅋㅋ

막 도착해서 시승접수처에 가서 신청서를 쓰니까 직원분이 지금 바로 타시면 된다 라고 하시네요~~
주변을 둘러봤는데… 다들 매장 안에서 음료 마시면서 뜨거운 열기를 피하고 계셨던거였읍니다 ㅋㅋㅋㅋ 개꿀딱 시승 대기 안해도 되겠구나 하고 바로 시승 했습니다.

싱글벙글하며 바로 시승 나갔는데… 하필이면 시승 코스가 하 ㅋㅋ 동래구 시내 중심이라 신호 받을때 마다 여름 땡볕 아래에서 육수를 한 바가지씩 쏟았읍니다….. 꽉꽉 막혀있는 도로사이에서 진짜 혼절할뻔 했어요;;;^^;;;;;;; 이럴꺼면 그냥 시외 어딘가 카페 하나 빌려서 행사 진행 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었네요~~

현장에 사람들은 엄청 많았는데 대부분 에어컨 빵빵한 매장 안에 대기하셨고 이분들이 승리자였읍니다… 진짜 저도 딱 한번만 오토바이 시승하고 음료수랑 요깃거리 챙겨 먹다가 집으로 도망 왔어요…

이런 땡볕 여름에 오토바이 시승은 위험합니다… 여러분….!!! 죽어요 진짜 ㅋㅋㅋㅋㅋ

스크램블러 400 XC 시승기

스크램블러 400 XC

  • 엔진 형식: 398cc 수랭식 단기통 DOHC
  • 최고 출력: 40마력 @ 8,000 rpm
  • 최대 토크: 37.5 뉴턴미터 @ 6,500 rpm
  • 변속기: 6단 수동
  • 시트고: 835mm
  • 중량: 약 186kg

포지션부터 얘기해보자면, 예전 입문할 때 탔던 트로이125랑 완전 똑같아서 신기했어요. 업라이트 자세라 몸이 진짜 편하더라구요…. 로얄엔필드 베어650보다도 더 편한 느낌인데, 베어 650도 업라이트 포지션이긴 해도 상체가 살짝 더 숙여져서 어중간한 자세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이 오토바이는 포지션 하나는 진짜 마음에 듭니다~~

이건 좀….

다만 클러치 레버랑 브레이크 레버 유격이, 제가 평소 타는 MT-03이랑 비교하면 많이 덜렁거리는 느낌이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어요. 오토바이라는게 손끝으로 느껴지는 감각이 은근 크게 다가오는 부분인데 말이지요…!!

성능은 뭐, 다들 예상하시다시피 400cc 수랭 단기통 쿼딱급 성능 그대로입니다~~ 가벼워서 시내바리 대장이고, 고RPM 구간에서 살짝 딸딸거리는 거슬리는 진동 빼고는 성능적으로 딱히 아쉬운 부분은 없었읍니다.

(얘도 빅 싱글이라면 빅 싱글이지요 ㅋㅋ 400cc 단기통엔진이니 ㅋㅋ.. 진동 ㅆㅅㅌㅊ…)

클래식 스크램블러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외 나가서 100~120 정도로 크루징하면서 풍경 보는 맛에 탄다고 하던데, 딱 적당한 정도의 성능이라구 생각합니다~~!!

근데 계기판은… 이건 진짜 하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보통 오토바이는 RPM을 자주, 높게 쓰는 편이라 타코미터가 큼직하게 중앙에 박혀있어야 정상인데, 이 녀석은 RPM 게이지가 조그만 디지털 창 왼쪽편에 기름게이지처럼 진짜 조그만하게 표시가 돼서 시인성이 많이 아쉬웠어요.

주유구 보니까 고급유 권장이던데, 수랭식이니까 일반유 넣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랭 엔진이야 뜨거워지면 노킹 작살나니까 고급유를 권장하는 거고, 수랭은 그 정도로 예민하지는 않으니까요~

체인이랑 대소기어가 스윙암 오른편에 붙어있는 구조라, 체인 루브 칠할 때 마후라 간섭 때문에 조금 불편해 보이더라구요. 체인루브칠은 아주 중대사지요 ㅋㅋ 구동계 부품이라 비싸…!!

T120은 눈으로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T120은 시승은 못 해보고 사진만 열심히 찍어놨어요. 본네빌 특유의 실루엣은 사진으로만 봐도 클래식한 매력이 채고입니다… 소세지 머플러며, 수냉이면서 거대한 냉각핀, 캬브..??? 까지 ㅋㅋ

근데 이거 보이세요? 캬뷰레타로 위장해놓은 스로틀 바디ㅋㅋㅋ 이 오토바이 원래 휴엘 인젝션 방식이라 캬브가 들어갈 이유가 1도 없는데, 감성 챙긴다고 일부러 캬브 모양으로 만들어놨더라구요. 정성 들어간 게 보여서 되게 좋아 보였읍니다 ㅋㅋ 웃기긴 한데 이런 디테일, 갬성 진짜 좋아합니다.ㅋㅋㅋ

맛 좋은 핑거 푸드까지 챙겨주심~

케이터링 업체를 따로 불러서 준비했다고 하던데, 덕분에 맛있는 요깃거리들 먹으면서 마무리 잘 했읍니다~~ 먹물번 풀드포크 버거에 브루스케타, 블루베리 얹은 요거트까지… 트라이엄프 부산 로고 찍힌 쿠키까지 나와서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ㅋㅋ 그냥 많고 많은 오토바이 매장 오픈 행사에서 이 정도 퀄리티 다과를 받을 줄은 몰랐네요.~~

직영 전환 첫 행사 치고 신경 많이쓴 티가 나서 보기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부산점 직영 전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또 이런 행사 있으면 그땐 진짜 시원할 때 가야겠읍니다 ㅋㅋ

갸아악 엔진오일 줄줄 샌다…!!!~~~ (아베오 1.4 터보)

최근들어 제 네발이 아베오를 신경써주지 못하다가 주말에 워셔액보충하면서 본네트를 열어보니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로커커버 가스켓이 터진것인지… 줄줄새는 정도는 아니지마는 조금 비치고 있네요..

하.. 가끔씩은 터보차를 괜히 산듯 싶기도 하네요
워낙 열도 많고 노킹나면 가끔씩은 상전 모시듯 고급유도 처멕여야되고 너 매뉴얼에 일반유 먹이면 된다고 나와있잖아 아…… ㅋㅋㅋㅋ

그래도 어쩌겠읍니까…. 뭐… 대체재가 없으니까요 휘발유먹고 1톤초반에 140마력 20킬로그램포스미터의 힘을 내는 소형 해치백이라는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으니까요…
(디젤딸딸이 해치백은 몇개 있어도 디딸은 좀…. 가솔린 수동 갬성은 챙겨야지요~~)

가끔씩은 부품대 싼 현기차 벨텁을 살 껄 하는 후회도 밀려오기는합니다 ㅋㅋㅋ 이놈의 힙스터병이란… 어휴ㅜ

조만간 카센타 가서 가스켓 말고도 다른 냉각라인도 같이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개썩차주제에 돈내놓으라고 시위를 하는 꼬라지를 보니.. 정들어서 눌러버릴수도없고 아…. 환장하긋네요 ㅋㅋㅋㅋ

비노 구동계 오버홀~~

-오버홀 완료 된 구동계 사진.

지난번에 비노 풀 리스토어 하면서 좀 아쉽고 계속 짐처럼 남아있던놈이 있었읍니다.. 바로바로 구동계(CVT) 쪽이었는데요. 당시에 한국에서는 맞는 부품이 없고 구하려 해도 영 구할 수 없어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 부들부들대며 손을 대지 못했었지요… 단종된 똥차 타는 분들의 공통적인 슬픔이라 생각해요 ㅋㅋㅋ

1. 작업시작


그렇게 대충 타고 다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이번에 무지성 항공권 발권해서 일본 다녀온 김에 이륜관 이쿠노지점을 방문했읍니다… 역시~~~ 원산지에는 그래도 부품이 있네요~~!!

프론트 풀리, 벨트를 재수 좋게 구해와서 구동계 오버홀 작업에 들어갔읍니다….

내심 걱정하면서 구동계 커버를 열어보니 어라라??? 클러치쪽은 상태가 너무 좋았읍니다….

클러치 슈는 의외로 신품과 별 차이 없는 두께라 살짝만 사포로 밀어버리고 재사용~~
클러치 아우터도 30년 가까이된 스쿠딱 치고는 무지개색으로 열 먹은 흔적도 없구 깔끔하네요~~~~~

2.프론트 풀리 상태 확인


이게 문제의 교체 전 드라이브페이스와 무브볼 집입니다.
상태 보면 아시겠다만… 자가 정비를 어느정도 해 왔다고 생각했지마는 드라이브페이스가 저따구로 갈려 부셔져 이지경이 난 것은 저도 첨보네요 ㅋㅋㅋㅋ

드라이브 페이스에 붙은 날개는 단순 장식이 아니고,, 모양처럼 냉각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렇게 되면 구동계쪽에 냉각 불량으로 벨트 수명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교체대상~~~ 쓰레기통 행이네요~~~~

근데 저게 왜 부셔진건지 궁금하네요 ㅋㅋ 전전전전차주가 고정 너트를 토크렌치 안쓰고 대충 조여놨던가,아님 클러치 슈 스프링이 한번 끊어져 스프링 잔해가 냉각 팬을 쳐서 부러진것인지, 아님 드라이브 페이스 탈거한다고 전용공구 없이 대충 고정해놓고 잡아돌리다 개박살이 난건지~~~~

심증은 2번에 가깝긴 한디…. 뭐 어쩌겠읍니까.~ 중고 개썩차 가져온 제가 잘못이지요 ㅋㅋㅋㅋ

3. 벨트 상태 확인


기존에 박혀있었던 구품 벨트입니다.
원래 순정 드라이브벨트의 사이즈가 폭 16.5 X 둘레 795 정도 되는걸루 알있는데요~~~
노기스 들이 대 보니까 1mm 정도 마모되었고 벨트 이빨 사이에 균열이 있으니 이것도 교체 대상입니다~~

방치했다가는 멀쩡하게 길 가다 갑자기 터져서 용달엔딩 나기 때문에 교체 하는게 맞읍니다..

이륜관에서 사서 온 데이토나꺼 강화 벨트로 교체~~~ 순정보다는 좋겠지요 아마도 ㅋㅋ

4. 가 조립 후 시동 영상

쇳소리 들리는 것은 무시 해 주세요~~~
앞 드라이브풀리 안쪽 스타터 클러치쪽 쬐깐한 롤러가 조립과정에서 살짝 빠져버려 나는 잡소리네요~~

그자리에서 바로 구동계 다시 까서 열고 자리 맞춰서 재조립 했읍니다…..

드디어 구동계 까지 새 부품으로 싹 털어내니 속이 아주 시원합니다 ㅋㅋ 이제 더이상은 이눔의 썩차에 수고가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저장용 토크 값

드라이브 풀리 고정 너트 : 30뉴턴미터
드리븐 풀리 고정 너트 : 40뉴턴미터

2스트로크 비노(SA10J) 실린더 리빌트 작업~~


최근에 비노 타고다니면서 1만회전 이상 잡아 돌리다보니, 엔진이 살짝 붙었다 떨어지는 기분 나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대로 타다가는 길바닥에서 완전히 실린더와 피스톤이 들러붙어 완전 소착 될 것 같아, 큰맘 먹고 실린더 리빌트 킷을 주문해서 직접 작업을 진행했읍니다.

엔진 까는 게 겁날 수도 있지마는, 2행정 스쿠터의 실린더 리빌트 작업은 4행정 엔진에 비하면 단순한 편입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하면 절대…!!어렵지 않읍니다~~~~

1. 분해

일단 엔진 하단의 배기 헥스볼트(10mm)와 측면 고정 볼트를 풀어 마후라를 분리합니다~~
배기구 가스켓은 구하기 어려워 분실하면 답 없으니 잘 챙겨두세요~~!!
작은 부품이지만 없으면 배기가스가 새어 출력 손실과 소음의 원인이 됩니다.


카울을 싹 다 벗기고 냉각팬 슈라우드 카바 탈거해서 엔진 상단부를 노출시켰습니다.
딱봐도 뺑이친거같이 공구들 널부러진 거 보이시쥬? ㅋㅋ

헤드를 들어내고 실린더 블록을 잡아 당겨 뽑아냅니다. 안 빠지면 고무 망치로 살살~ 아시죠?

와… 탈거한 피스톤 상태 좀 보세요. 쫙쫙 긁힌 거 보니 곧 사망할 운명이었네요… ㅋㅋ
한눈에 봐도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

가스켓이 눌어붙어 있으면 캬브레타 클리너로 좀 불린다음 커터칼로 긁어내면 잘 제거되니 눌러붙은 가스켓은 반드시 제거를 권장드립니다… 틈새 사이로 아마 압축이 새어 나갈것이거던요~~~~

2. 피스톤 및 커넥팅 로드 작업

서 클립 제거

기존 피스톤을 분리하려면 먼저 피스톤 핀 클립(서 클립)을 빼야되요. 롱노즈 플라이어로 찝어서 제거해 줍니다.

이눔의 서 클립은 롱노즈로 찝어도 미끄럽고 작은부품이다보니 튕기는 순간 크랑크 케이스 안쪽으로 잘 도망갑니다. 크랑크 케이스 구멍으로 쑥 들어가버리면 엔진캐이스 분해라는 대 공사로 이어질수가 있습니다….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케이스 구녕은 못쓰는 보루같은걸루 막고 작업 권장입니다…!!

서 클립은 피스톤 핀이 옆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비 시 조립할 때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주행 중 핀이 튀어나와서 실린더 벽면을 시원하게 긁어버릴 수 있으니 아주 주의해야 하는 부품입니다.

피스톤 링 장착

피스톤 링은 피스톤 헤드 상단부터 세어서 1번, 2번으로 나뉩니다. 컨로드 쪽에 가까운 하단 홈이 2번 링 자리입니다.

피스톤 링의 끊어진 시작 부분을 보면 경사면 처리가 되어 있읍니다. 이 경사면은 피스톤 링 홈에 박혀있는 회전 방지 핀과 맞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조립할 때 반드시 경사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됨~~~

조립 전 실린더 내벽, 피스톤 링, 피스톤 핀,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 등에 2행정 전용 오일을 충분히 발라야 오일이 조립을 도운 뿐 아니라, 초기 시동시 마모를 줄일수 있읍니다…..

신품 피스톤 조립

컨로드와 신품 피스톤을 조립 전, 피스톤에 서 클립을 한쪽에만 먼저 끼워넣으면 피스톤 핀을 넣기 훨씬 편합니다…!!

그 다음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을 끼운 뒤 피스톤을 넣고 피스톤 핀을 삽입합니다.
피스톤의 상단 부분에 표기되어있는 화살표나 기타표식이 있는 쪽이 배기 방향이니 헷갈리지 말아야 합니다~~~

서 클립을 끼울때는 개구부가 피스톤 왕복운동 방향의 반대인 6시 혹은 12시 방향으로 집어넣습니다.
뭐 방향이 9시나 3시 방향으로 되어있으면 압축되서 풀려가지고 실린더 내벽을 작살낸다는 소리가 있으나, 저는 아직 그런 경험은 없었네요~~~

정석대로 피스톤 왕복 방향의 반대를 권장드립니다~~

실린더 조립

새 실린더 베이스 가스켓을 깔고, 오일을 듬뿍 바른 피스톤 링을 손으로 잘 오므리면서 새 실린더 블록을 조심스럽게 덮어 씌웁니다. 링이 홈에서 튀어나오지 않게 천천히, 느긋하게~~

마지막으로 새 실린더 헤드 가스켓을 올리고 실린더 헤드를 덮은 뒤 너트를 규정 토크로 꽉 조여주면 탑엔드 리빌트 완성입니다!! 아주 깔쌈하쥬?


규정토크
실린더 헤드 너트 : 14 뉴턴미터
점화플러그 : 20 뉴턴미터

매니폴드 헥스볼트 : 13뉴턴미터
머플러행거볼트 : 28 뉴턴미터

3. 압축 확인 및 시동 테스트

점화 플러그 끼우기 전에 냉각 팬을 돌려봅니다. 매끄럽게 잘 돌아가는지 걸림은 없는지 확인!

그 다음 플러그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고 돌렸을 때 퓩! 퓩! 하고 공기가 힘차게 밀려 나와야 압축이 제대로 잡힌 겁니다 ㅋㅋㅋ 힘이 없거나 압이 샌다면 피스톤 링이나 가스켓류를 다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압축이 확인 되었으니, 점화플러그 삽입 후 시동~~~

일발시동 속 시원하게 걸려주네요~~~!!!
실린더와 피스톤 세트를 싹 교환했으니 이제 거의 새 차나 다름없읍니다~~ 흐뭇하네요

첫 시동 걸면 그동안 발라놓은 오일 때문에 연기가 미친 듯이 나올 수가있는데 지극히 정상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ㅋㅋ 잠시 공회전 시키면 금방 없어집니다~~~~


4. 마치며

이전에 냉간 시동이 잘 안 걸렸던 것도, 아마 피스톤 스크래치로 인한 압축 누설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빌트 후 냉간 시동도 훨씬 잘 걸리네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길들이기 따로 안 합니다. 부품값이 5만 원 안짝인데, 개 조지면서 타다가 또 갈리면 또 교체하면 그만이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좀 더 부품을 아끼고 싶다면, 초기 500km 정도는 고회전을 자제하고 중저속 위주로 운행하면서 실린더 내벽과 피스톤 링이 서로 길들여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오토바이 정비는 내 차를 내 손으로 고쳤다는 이 성취감에 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안전 라이딩 하세요!!

4/25 무주 덕유산리조트 “혼다데이” 다녀옴

이번 달 4월 3일 티케팅 오픈 날 부터 손꼽아서 기다리던 혼다데이 다녀왔어요!!
사실은… 제 오토바이 망나니 3호기(MT-03)가 불의의 사고로 라지에타가 터지는 바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오지는 못했읍니다… 🙁 그래도 아쉽지만은~~~ 개쓱차 아베오 몰고 부산서 새벽6시쯤 출발해서 8시쯤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 도착 했읍니다…

너무 일찍 왔는지 처음엔 오토바이들이 거의 안보였는데 9시 슬슬 넘어가니까 음청난 바이크 행렬이 이어지더라고요~~ 장관이었읍니다 ㅋㅋ


일단은 입장권 부터 발급 받고~ 사전예약 전용 사은품인 혼다 바람막이를 챙겼습니다. 역시 행사장 묘미는 이런 기념품 쌀먹이 아니겠읍니까?? ㅋㅋㅋ 만족스럽읍니다~

1. 바이크 시승 (CB650R E-clutch)

뭐부터 할까싶어 둘러보니 바이크 시승도 진행중이었습니다~ 바로 첫 타임으로 잡았어요~
그런데… 이럴수가…. 라이딩자켓 등 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승 불가라고 하지 않는가요..

저는 네발이 몰고왔고, 비상용으로 차 뒷자리에 헬멧하고 장갑만 챙겨놓은상태라 “장비 없으면 못타보나요?ㅠㅠ”라고 엄청나게 실망하고 있었는데, 친절하신 직원분이 원래는 장비를 안빌려주는데 빌려주신다고 하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다른 시승회에서는 헬멧하고 장갑만 있으면 별 말 없이 태워주고는 했는데, 이런 규정이 생긴데에는 다들 이유가 있겠지요… 장비 안차고 시승차 타다가 깔았다던가..

아무톤튼간에 빌려주신 장비를 감사히 입고, 최근에 관심이 생긴 CB650R 이클러치 모델에 올라타보았읍니다. 미들급 4기통에 일반유 세팅인 바이크는 흔치 않고, 무엇보다도 손전등처럼 생긴 그놈의 원형 헤드라이트가 너무너무 제 취향이다보니 박스 까고 싶었거든요 ^^;;;;

바이크 첫 인상

이야… 역시 4기통 뽕맛은 시동 걸 때부터 흘러나오는지.. 2기통 오토바이의 걸걸거리는 엔진 필링도 좋지마는, 4기통 특유의 부드러운 아이들링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스로틀을 살살 돌려보니 4기통 답게 반응도 빠릿빠릿하고, 쥐어짜자말자 튀어나오는 앵~~ 하는 앙칼진 배기음이 아주 맛도리였읍니다~~~

이-클러치 체험

출발 전에 이리저리 조작 연습을 하고 있다 보니, 직원분이 옆에 오셔서 이클러치에 대해 설명 해 주셨읍니다. 이 클러치란 쉽게 말해서 자동클러치 입니다. 수동변속기 기반이지만, 액츄에이터가 상황에 따라 알아서 클러치를 잡아준다나??

작동 중에는 왼손 클러치 레바를 잡지 않아도 업시프트, 다운시프트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주행중에 한번이라도 클러치를 잡으면 이클러치모드가 해제되고 수동(MT)으로 돌아간다고 직원분에게 설명을 들었어요~

뭐 오토바이 미션이란게 도그 미션이라 대충 걷어 차서 기어 집어넣어도 얼추 들어가니까~ 크게 걱정 하지는 않았읍니다… 걱정두 많으셔~~~~~ 🙂 🙂

슬슬 출발 해 보니, 이 클러치는 정말 너무 편했습니다. 뭐랄까… 수동 변속의 감성은 챙기면서도 실속을 챙긴 느낌?? 저속 주행시 2단으로 다니다 브레이크를 콱 잡아도 엔진 시동이 안 꺼지도록 지가 알아서 제어를 합니다. 너무편해..~~ 속도를 좀 높여서 업시프트를 하니 위화감이나 변속충격 없이 휙휙 올라갑니다.

반면에 기계는 역시 기계인건지 단점도 명확하게 나타나네요~ 다운 시프트를 할 때는 약간의 변속 충격이 느껴지네유~ 레브매칭을 적정 단수에 적정RPM으로 제대로 맞춰주지 못해서 “덜컥!” 하는 느낌? 그래도 이전에 시승해 보았던 AMT 탑재 QJ모터 SRV300보다는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엔진 & 주행 성능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앙칼지게 소리 지르는 엔진도 좋았습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산길 와인딩 코스인 데다 곳곳이 도로 포장 공사 중이라 레드존까지 당겨보지는 못했지만, 저단에서 1만 RPM까지는 돌려봤습니다.

평범한 4기통입니다. 그냥 “부드럽다”는 말로밖에 설명되지 않습니다. 엔진 성향이 리니어 해서 초반에 엄청 치고 나가지도 않고, 후반에 힘이 없어서 안 나가는 느낌도 없읍니다.~~ 당기는 만큼 그대로 출력이 뻗어 나갑니다.

인터넷 리뷰나 후기를 보면 5,000RPM 전후로 기분 나쁜 진동이 올라온다고 하던데, 2기통 딸딸이를 타던 제 입장에서는 장난처럼 느껴졌네요 ^^;;;. 그냥 졸라 부드러운 4기통일 뿐인데…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음~~ 이 진동이 신경 쓰이는 거면 단기통 불빠다 진동은 뭐 경운기 수준인가요? ㅋㅋㅋㅋ 인터넷 리뷰는 좀 걸러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4기통이라 무게중심이 좌우로 퍼져 있어서 잘 눕지 않을 줄 알았는데 조향이 정말 잘 됩니다. 생각하는 대로 눕히고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느낌이에요.

바이크 시승은 이걸로 마쳤습니다. 장비를 빌려주기는 하지만 개인 장비 같아서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장비를 입었다 벗었다 하며 시간을 끄는 게 좀 민폐 같아서요. 시승 존 주변에 여러가지 오토바이들도 몇대 있어 사진을 찍어 놨어요!!

2. 미니 짐카나 체험

시승을 마치고 근처 미니 짐카나 체험 부스에도 참여했습니다. 시범을 보여주시는 교관님을 보니 역시 프로는 프로구나… 엄청 잘 타십니다. 저 코스를 도는데 37초밖에 안 걸린다니…!!

코스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체험에 들어갔습니다. 준비된 차종은 CB300, MSX125, PCX가 있었는데, 저는 제 운전 실력을 너무 잘 알기에 (못 탐 🙁 ) 가장 편한 PCX로 체험했습니다.

결과는… 1분 7초랍니다… 아, ㅋㅋㅋㅋ 체험하면서 라바콘도 한번 치고 코스도 기억이 안 나서 엉뚱한 데 돌고… ^^;;;;;; 좀 창피했습니다만 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된 아주 유익한 체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 좀 많이 해야겠어요… 🙁

3. 스폰서 부스 체험 및 점심 식사

다음으로는 점심시간이 다 되어 스폰서 부스를 둘러보고 식사했습니다.

아… 스폰서 부스 돌아보는 건 참 재미있는데, 이번에는 부스 이벤트에서 전부 꽝이라 쌀먹 못해서 화난건 절대….!! 아님…!!! ㅋㅋ 장난이고요. 근데 좀 부실하긴 했어요. 작년도 스즈키 데이보다 부스 수가 좀 많이 줄어든것 같아 아쉬웠네요.

그래도 스탬프 다 모아서 혼다 정품 한정판 반다나 겟..!! 고맙습니다…

식사는 혼다 측에서 제공해 줬는데, 떡볶이, 오뎅, 삼겹살 바베큐가 나왔습니다. 퀄리티가 나름 괜찮았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4. 자동차 시승 (어코드 하이브리드)

또 제가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만큼 자동차도 좋아라 하지 않겠읍니까.
오후가 되어 자동차 시승도 진행했습니다. 제가 타본 네발이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디자인은 디게 깔쌈하게 잘 빠졌지요??

주행 느낌

시승 선탑 직원분 말씀으로는 이번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모터 출력을 극대화해서 전기차에 가까운 구동 방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속에서는 엔진 개입 없이 미끄러지듯 나가는 게 정말 조용했었읍니다~~~. 진동이 0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각기왕 개양카 썩차 아베오 1.4 터보 오우나 아니겠읍니까 ^^; 바로 풀악셀을 밟아봤어욬ㅋㅋ.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 들려오는 으르렁거리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마치 뭔가 V-TEC느낌인가? ㅋㅋㅋ 비유를 해도 이상한 비유를 제가 하네요.. 근데 비슷한거 아냐?? 저회전에서 밸브 덜 열어서 연비 확보하고, (모터구동) 밟을때 고회전에서 밸브 전부 개방해서 최대출력도 나오고 배기음도 브이텍 개방 후로 날카로워지고~~~ (엔진개입)

그래두 하이브리드에서 이런 감성적인 느낌을 뽑아낸다는 게 참 신기했읍니다…!!
뭔가 임계점을 넘으면 “갑자기 캐릭터가 바뀌는” 느낌은 브이텍이나 하이브리드나 똑같잖아요 아 ㅋㅋㅋㅋ

샷시 밸런스, 핸들링 느낌?

제 네발이 개썩차 아베오 1.4 터보도 나름 짱짱한 하체로 유명하긴 하지만. 어코드도 차급이 무색하게 의외로 민첩한 느낌이었읍니다…

요즘 차 같지 않게 유압식 스티어링처럼 피드백이 아주 솔직하게 나옵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딱딱 꺾여주는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롤링(좌우 흔들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본 리뷰를 보니 배터리를 낮게 배치해 무게 중심을 잡았다던데, 직접 잡아 돌려보니 안정감이 몸에 와닿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노말 모드는 너무 심심했었구요. 상시 스포츠 모드 해서 타고다니면 재미있어 보이네요~~~ 가상 엔진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출력이 약간 더 나오는건지… 제 아베오 터보와 비슷하게 나가는것 같읍니다~~~

스티어링 휠 뒤에 달린 패들시프트로 회생 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손맛두 있구요~~

혼다 자동차 사업부가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차는 참 괜찮은디… 가격이 문제인가 보네요. 아쉽게 되었읍니다 🙁

5천만원이면… 그돈씨.. 아반떼엔 사고 튜닝할 돈 천만원 남는거 아냐?!?

5. 럭키드로우…:(

마지막으로 행사의 꽃, 럭키드로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스폰서 부스에서 전부 꽝이었으니 “럭키드로우에서 좋은 거 하나는 받겠다..!!!”라고 내심 기대했었거든요. 하지만… 개뿔이 아 ㅋㅋㅋ 어떻게 번호 한 자리 수 차이로 떨어질 수가 있는거에요…?! 저는 637번이었고, 사회자가 불러주는 당첨 번호는 638번…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638번 분은 집에 가셨는지 안 나오셨더라고요. 패스된 경품이 70만 원짜리 지넷 블랙박스였던가… 에휴… 뭐 어쩌겠습니까. 너무너무 아쉬운 럭키드로우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경품 당첨의 행운은 없었지만, 평소 궁금했던 CB650R 이클러치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도 하고, 직원분이 시승 중에 패닝샷도 찍어주셨으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다음 행사가 부산 근처에서 열린다면 당연히 또 갈 것 같아요…!!!

저장용 – 2행정 미나렐리 클론 수평 엔진 리빌트킷 부품 설명 [1E40QMB, 야마하계 A113E(조그, 비노 등)]

  1. 실린더 블록
  2. 피스톤
  3. 실린더 헤드 가스켓
  4. 실린더 베이스 가스켓
  5. 피스톤 링
    -피스톤 헤드 상단부터 세고 1번 2번.
    -컨로드쪽에 가까운 홈이 2번링 자리임
  6. 피스톤 핀 클립
    -핀이 옆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
    -정비 시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핀이 튀어나와 실린더 벽면을 긁어버릴 수 있음
  7. 피스톤 핀
    -피스톤과 컨로드를 물리적으로 연결
  8. 링 익스펜더
    -2번 압축링 안에 들어가서 피스톤 링의 장력을 보조 및 실린더에 알맞게 밀착되게하는 부품
    -2번링 장착 전 피스톤에 먼저 끼워넣고 2번링을 피스톤에 장착해야됨.
    (피스톤 링 갭이 규정치 이내 일때는 사용 하지 않음. 정상 피스톤링에 사용시 출력 저하 있음)
    -해당 링 익스펜더는 주철실린더에서만 사용하고, 니카실 코팅등 실린더 코팅 기술 발달에 따라 실린더-피스톤 간극을 정밀하게 제어 할 수 있게 되어 사장된 올드스쿨 방식임

실린더 내부 혼합기 포트 가공 상태 확인 후 굴곡이 많으면 야스리로 좀 갈아내야 됨.

조립 전 실린더 내벽, 피스톤 링, 피스톤 핀, 컨로드 소단부 베어링등 2행정 전용 오일을 충분히 발라서 초기 시동시 마모를 최대한 억제 할 것.

피스톤 링은 시작 부분에 경사면 처리가 되어 있음. 이 경사면은 피스톤 링 홈에 있는 회전 방지 핀과 맞물리게 되어 있으며, 경사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됨.

울산 모토매니아에서 즐긴 인디언 모터사이클 시승~~


또….!!! 울산 서생 나사리 해수욕장 근처의 바이커 카페 모토매니아에 다녀왔어요~~~
사실은 어제 해수욕장 방파제에서 낚시 한바리하구~~ 제일 가까운 카페인 모토매니아에 들러서 커피 한잔 때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눈에 띄는 입간판을 보니, 4/19 오늘자로~ 인디언 모터사이클 시승회가 열린다는 정보가 있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승신청 갈겼어요 ㅋㅋㅋ

사실 크루져 바이크 하면 다들 할리-데이비슨 만 떠올리지요?? 도로위에 돌아다니는 비싸보이고 덩치 큰 크루저바이크들은 대부분 할리라서… 도당체 도로위에서 보이지 않는 인디언 오토바이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긴 했어요 ㅋㅋ

이런 기회를 낭비할수는 없지요… 남의 오토바이 빌려 타 보는건 언제나 재미있으니까요~~~ ^^;;;;;

101 스카우트 시승기

  • 101 스카우트

엔진 형식: 1,250cc 수랭식 V-트윈
최고 출력: 111 마력
최대 토크: 109 뉴턴미터 @ 6,300 rpm
변속기: 6단 수동
시트고: 680mm
중량: 249kg (주행 상태 기준)

제일 먼저 시승 해 본 오토바이는 101 스카우트 입니다.
엔진에 냉각핀 없이 밋밋한 형상을 보니 수랭 오토바네요.
근데 신기하게 시동을 걸면 공랭 특유의 느낌이랄까…. 그냥 배기량이 커서 그런건지… 그 고동감, 갬성이 공랭엔진 특유의 느낌과 아주 닮아있는게~~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ㅋㅋㅋ

도로에 나서서 스로틀을 감아보니, 역시 수랭엔진답게 RPM을 8000까지 시원시원하게 높여 쓸 수 있었읍니다. 고 RPM 빨로 쭉쭉 뻗어 나가는 맛이 아주 좋읍니다~~~

핸들링도 만족…! 크루저는 휠베이스가 길다보니 둔한게 맞긴 한데 이 오토바이 의외로 핸들링이 날카롭읍니다…. 굽이진 해안도로에서도 내가 원하는 대로 슉슉 눕혀지고 돌아나기는게 무게대비 전혀 둔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시동 방식도 특이해서 재미있었는데요. 열쇠를 꼽고 돌리는 게 아니라 스마트키 방식인지, 연료탱크 왼쪽 바로 밑에 있는 ACC 버튼 누르고 셀프스타터 버튼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데 이것도 참 편하고 스마트해 보였읍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네요~~~ 알차맨치로 허리 수구리 해서 타지 않으니 몸도 편하고~ 근데 핸들링은 날카롭고~ RPM도 어느정도 스포티하게 잡아 돌릴수 있으니까요~
편안함과 재미 두가지 모두 잡은 명마라고 생각합니다~~

치프 바버 다크호스 시승기

  • 치프 다크호스 바버

엔진 형식: 1,890cc 공랭식 V-트윈
최고 출력(?): 대략 80~90마력 쯤??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 보여서 체감마력 적음!)
최대 토크: 162 뉴턴미터 @ 2,900 rpm
변속기: 6단 수동
시트고: 662mm
중량: 315kg (주행 상태 기준)

두번째로 시승한 오토바이 치프 바버 다크호스입니다.

공랭엔진은 대 배기량이던 저 배기량이던 특유의 냉각핀은 너무 멋지네요~ 배기음도요~~
시동 함 걸어보니.. 배기음과 고동감은 101 스카우트 저리가라네요~~ 갬성 캬~~~

도로 나가서 쓰로틀을 이빠이 돌렸다가 확 풀면 머플러에서 후적이 뻥! 뻥! 터지는데, 크….
이게 진짜 개지림니다… 이게 공랭 감성 아니겠습니까?~~

저 RPM 부터 폭발적으로 튀어 나오는 토크감도 죽입니다.. 묵직하게 치고나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2900RPM 부터 최고 토크가 튀어나오니… 무지막지한 빳따감…
이전에 시승해보았던 할리데이비슨 로우라이더의 엔진과 비교해봐도 전혀 밀리지않는 묵직한 빳따감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다만… 핸들이 많이 올라와있는 만세핸들 스타일이라 포지션 자체는 허리가 쭉 펴서서 정말 편한디…. 선회시에는 제가 생각한 대로 오토바이가 빠릿빠릿하게 선회를 하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핸들바가 많이 올라와서 구런가????

아무래도 제 취향은 네이키드로 시작해서 네이키드로 끝나는, 조금 더 적극적인 조향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편한 오토바이가 취향인가 봅니다 ^^;; 그래두 장거리 크루징에는 이 오토바이가 최고의 선택이겠지요!

증정품도 받음!!

시승을 마치고 행사의 꽃, 증정품 뽑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런 거 뽑기 돌려봐도 전부 꽝이고… 똥손이라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1등 상품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정품 티셔츠를 겟 해버렸읍니다!! ㅋㅋㅋㅋ 개이득ㅋㅋㅋㅋ
와… 오늘 시승하러 오길 잘 한것 같어요… 날씨도 좋고~ 맛 좋은 오토바이도 원 없이 시승해보고~~ 멋진 티셔츠까지 선물로 받다니…. 인디언 모터사이클 관계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잘 입을게요~~~~

QJ 모터 시승회 참가.. in 나사리 근처 모토매니아 카페

최근에 자주 들락거렸던 서생면 나사리 해수욕장 근처 ‘모토매니아’ 라이더 카페에 다녀왔어요~~~ 마침 여서 중국 QJ모터의 시승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바갤에서 보고 방문했는데요. 사실 방문 전까지만 해도 “중국산을 굳이 왜? 타?”라는 선입견이 강했었는디….. 이번 시승을 계기로 그 생각이 완전히 박살 났읍니다… 먼저~ 행사장 전경 인증샷부터 박고요 ㅋㅋ ^^;

시승차로 srk421(레플리카), srv300(크루저), atr125(스쿠터)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스쿠딱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srv300과 srk421 두 대를 시승해봤읍니다…

1. SRV 300 시승기.

가장 먼저 올라탄 오토바이는 srv300입니다.

  • 엔진: 296cc V형 2기통 (SOHC, 8밸브)
  • 출력: 31마력 / 9000 RPM
  • 특징: 자동화수동변속기(Automated Manual Transmission, AMT) 탑재 V-트윈 엔트리 크루저

이야… 이거 300cc 주제에 엔진 질감이 최고입니다. 역시 브이트윈이라 그런가?? 나쁘게 말하면 “뿌다닥 걸걸 덜덜덜” 거리는 진동일 뿐이지만, 좋게 말하면 엔진이 살아 숨 쉬는 듯한 기분 좋은 고동감이 느껴집니다.

보통 저배기 오토바이들은 피스톤, 컨로드 질량이 작아서 진동이 심심하기 마련인데, 이건 노리고 설계했나 싶을 정도로 배기량 대비 고동감이 좋읍니다. 예전에 시승했었던 두카티 스크램블러의 고동감에서 살짝 한 30%정도 덜어낸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 오토바이 자동변속기(AMT)입니다. 클러치 레버도 없고(클러치 레바가 브레이크레버로 대체됨) 왼쪽 발판에 기어 시프트 레바도 없고, 왼쪽 핸들 뭉치에 달린 기어 업 다운 버튼으로 수동 변속을 할 수 있습니다. 뭐랄까….. 자동차 패들 시프트 느낌이네요~~~~

본격적으로 시승 주행을 해 보았는데, 스로틀만 감아도 알아서 변속되는 게 신기하면서도, 이건 분명히 수동변속기가 탑재 된 크루저 바이크의 외형인데, 지가 알아서 변속하는 스쿠터를 타는 것 같은 묘한 너낌이 드네요~~~

AMT 특성상 변속 충격은 좀 있지만, “나 기어 바꿔요 주인님~~” 하고 알려주는 기분 좋은 수준입니다. 다만, 충격이 있긴 있다보니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릴 수 도 있어보이네요~~~

아쉬운점은 하나 있긴 하네용 제 오토바이 mt03 에 비하면 자동변속기 변속 동력 손실이 어느정도 있는지 빳따감은 덜 한편~~~~!!! 도긴개긴이긴 한데….

2. SRK 421 시승기.

두 번째로 시승한 오토바이는 4기통 레플리카 srk421입니다.

  • 엔진: 421cc 4기통 (DOHC, 16밸브)
  • 출력: 77마력 / 14,000rpm
  • 특징: 쿼터 4기통, 레드존 14,000rpm부터 시작

역시 4기통은 4기통인가…… 시동을 걸자마자 들려오는 특유의 앙칼진 배기음이 인상적이었어요.. 머플러 튜닝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분 좋은 사운드가 꽉 차 있읍니다~!! 스로틀 반응도 스포츠 바이크답게 아주 날카롭습니다~~!!!

계기반 상 레드존이 1만4천 RPM 부터 시작이랍니다….
아 ㅋㅋ 고회전 엔진은 방방 돌려가면서 타면 너무느무 기분좋고 재미있는거 다들 아시죠??
ㅋㅋㅋㅋㅋㅋ ^^;;;;;

나사리 해안도로에 일반차량들이 너무 많아서 레드존까지 끝까지 쥐어짜진 못했지만, 1만 RPM 정도만 돌려봐도 77마력이라는 페이퍼 스펙이 구라만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회전으로 갈수록 빨려 들어가는 가속감이 정말 최고입니다….만, 포지션은 꽤나 공격적인 느낌입니다.

이전에 야마하 페스타에서 앉아본 R3보다 핸들이 5cm 정도 낮고 백스텝이 기본 장착된 느낌(발판이 뒤쪽으로 많이 빠져있다는 뜻) 이라, 투어링 용도보다는 와인딩 특화 포지션입니다. 저 같은 틀딱은 허리가 아파서 오래 타긴 힘들겠네유…… ㅠㅠ

쿼터급 일반유 421cc 4기통 레플리카가 출시가격 800만 원대라니…
비슷한 가격대의 2기통인 야마하 R3의 파이를 꽤나 뺏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단점과 우려점..

커피 한 잔과 증정품으로 받은 QJ모터 모자를 챙겨 들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아쉬운 부분도 어느정도 보이네요..

과한 디자인: 아……중국사람들 특이취항이지요…. 선을 너무 많이 써서 정돈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나 엄청 빠르고~ 느무 멋있고~ 잘나간다~~~~”라고 온몸으로 어필하는 투머치 디자인이 과해요…. 특히 srv300의 머플러 라인은 굳이 하나로 합쳤다가 머플러 엔드에서 다시 두 갈래로 빼는 이유를 모르겠읍니다 ㄹㅇ..

신뢰성과 사후지원: 옛날 일이지만 바갤에서 한참 떡밥이 돌았던 론신 보그300 라지에타 캡 터짐이나 촉매 자체 발광 사건들을 생각하면, 뽑기 운과 AS 문제는 여전히 숙제라고 생각해요.. 초기 불량 터지면 골치 아픈 건 라이더 몫이고 그런 사고에 엮이고 싶지도 않거던요 ㅋㅋ

우리네 나라 대한민국 오토바이 제조사들이 똥이나 싸는 동안 중국 바이크 위상이 무시 못 할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이번 시승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읍니다.. 가성비가 말이 안되요 ㄹㅇ

캬브레터 교환 작업…. feat. 야마하 비노 2t

각각 교체 전 후 카뷰레터 사진, 탈거 된 순정 캬브레터, 작업 중 카울 까 놓은 사진…!! 입니다~~


옛날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달려있던 공기와 휘발유를 혼합하여 혼합기를 만들어주는 부품이 바로 캬브레터(Carburetor, 기화기) 죠.. 이런 어려운 기술적인 용어는 잘 모르시더라도, 아마도 이 부품이 달린 탈 것을 어디선가에서는 한번쯤 타 보신적이 있을거에요 ^^;;;

쉽게 설명하자면 배고픈 응애 실린더 피스톤 형제에게 맛 좋은 맘마 말아주는 요리사…?? 역시 저는 문과 체질은 아니라 설명도 좀 웃기긴 하네요 ㅋㅋㅋㅋ

처음 이 오토바이 리스토어를 끝내놓고 싱글벙글하며 다닌것은 몇일 뿐, 요 몇일 전 부터 저속, 고속 전 영역 가리지 않고 미스파이어링 그러니까 찐빠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작업 좀 했어요. (엑셀을 당겼는데 부버ㅓㅂㄱ 하면서 안 나가는 느낌…! 다들 아시죠?? ㅋㅋ)


원래는 기존에 달려있던 순정 캬브레터를 뜯어서 청소하고 재 장착 하려고 했는데요… 청소 할라고 까서 캬브 클리너 한통 거의 다 쏘고, 에어건으로 미친듯이 바람 불어봐도 도저히 청소가 될 기미가 안보이고… 동일하게 또 찐빠가 나길래 포기하고 그냥 집에 가지고 있던 스페어 캬브레터를 가져다 장착 했어요~~~~

거의 25년 넘은 개썩차 답게 캬브레터 안에도 그 정도의 세월이 쌓였는지…. 타르찌꺼기, 바니시 같은게 꽉 달라 붙어있어서 그 독하디 독한 캬브레터 클리너를 조져도 때가 안빠지는게 세월앞에는 장사가 없다는걸 다시금 체감하게 되네요 ㅎㅎ;;;

교체결과?

다행히도,,, 짜증나던 찐빠 증상은 없어졌네요.. 그런데 냉간 시동시 스로틀을 살살 감아줘야지 시동이 걸리네요~~~ 아무래도 믹스쳐 스크류 (연료 혼합비) 조절을 해야 될 상태인거 같은디…… 🙁 이게 이론으로는 뭐 쉽지만은 나사 돌리는 미세한 감도 있어야되고 몇번 시동껏다 켜구 시동성, 스로틀 반응성도 봐 줘야하는 작업이라 너무 귀찮네유…. 이래서 다들 눈탱이 맞을 줄 알면서도 바이크 센터 입고 하는거겠지요 하……

기록용 작업 내역

증상 : 사용 가능 한 전 영역 RPM대역 미스파이어링, 가속불량
상태 : 캬브레터 내부 타르 및 바니시 고착.
조치 : 스페어 캬브레터 앗세이 교체

추가 3/21

카뷰레터 연료혼합비 이상으로 리치 번 현상이 있었음. (점화플러그 탄화현상 있음, 매연과다)
믹스쳐스크류 조정에도 혼합비 이상 증상 계속.

1. 순정 캬브레타 전체 분해 및 메인제트, 파일럿 제트 하루정도 캬브레터 클리너 용액에 불려서 카본 찌꺼기 제거 및 바늘로 청소 후 재 장착. (청소 시 용액에 반응할 시간이 많이 필요 한 듯..)

2. 흡기매니폴드(인슐레이터) 크랙 확인하여서 스페어 인슐레이터 장착.

-> 정상 작동. 실린더 실화 증상 없음.
아마도 캬브레타 청소 및 인슐레이터 교환으로 문제 해결 된듯??

99년식 야마하 비노 2T 출고 겸 데이토나CDI, 에어필터 교체~




거의 6개월? 정도 바이크센터에서 긴 수술을 거치고 드디어 출고 된 99년식 비노~
9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클래시컬 스쿠터 디자인에 걸프오일 트레이드마크 색상의 탑박스로 포인트를 주니 세월이 무색하게~~ 신차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ㅋ ^^;;;

출고기념해서 동네바리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느낀 점은 역시 일본 내수형 50cc 급은 리미터 때문에 갑갑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겐츠키라고 하지요~ 얘내들 법규상으로는 리미터 장착해야 출고 할 수 있다나~~ 60키로 제한은 좀…. 도로 흐름 타기 너무 힘들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리미터 해제 겸 경정비 해 볼까 싶어 집에서 헛짓거리좀 했읍니다~~~!!!

헤드라이트 전구 교체

작업 시작하기 전에 확인 해 보니까 헤드라이트 전구 다마도 나가서 교체 했읍니다…
순정 규격은 PH8,(P15-25-3) 36.5W 인데 이게 또 국내에서는 구하지를 못하는 다마 사이즈 였읍니다…..

화석 오토바이 특유의 부품수급 불가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오는것을 참으며…. 🙁
이리저리 찾아보니 국산 오토바이 중 대림오토바이의 VF125 전용 H6M-3 다마가 비슷 해 보여서 장착해보니 순정품 처럼 딱 맞아요~ 소켓 접점하고 고정용 돌기를 수정하지 않고 순정품처럼요. ㅋㅋ

위바이크나 알리같은데서 직구하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비싸기도 엄청 비쌀건데 부속점에서 구할수있는 VF 전용 전구 덕분에 한숨 돌렸네요 ^^

튜닝 CDI 교체

이번 작업의 메인 작업인 데이토나 cdi 교체 장착입니다.
해당 CDI 품번 : 데이토나 프로그레스 레이싱 CDI 36247

이 작업은 정말 간단합니다…
순정 CDI 탈거 후 잭 바이 잭으로 연결만 하면 끝나는 작업인데…..
진짜 해야 될 작업은 중국산 카울 아구 맞추기 였네요~~ ㅋㅋㅋㅋㅋ
순정처럼 아구가 딱딱 맞지 않아서 힘으로 짜 맞춰서 다시 조립하는게 일이였어요 ㅋㅋㅋㅋㅋ
이눔의 중국산은 어휴………….

그래도 이 작은 CDI가 리미트 해제해서 엔진 성능 100% 끌어 올릴 생각하니 싱글벙글 합니다~~~

에어필터 교체

CDI 장착 하는 김에 에어필터도 교체 하려고 확인 했는데 진짜 가관입니다 ㅋㅋㅋㅋ…
에어필터 상태 보이시나요? 손만 대도 푸석푸석~~ 가루가 되어서 바스라지는 수준…!!!
아마도 99년 출고시 장착 된 이후로 한번도 교체 되지 않은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삭아버렸읍니다…

이 상태로도 시동이 걸리고~ 아무 문제 없다는 듯 굴러갔다는게 야마하 내구성에 감탄을 해야될지….
이눔의 에어필터도 수급이 안되어서 바이크 센터 에서는 손을 대지 못하고 이제야 작업하는것이긴 한데…이제라도 새 에어필터로 달아 줄 수 있어 다행입니다!!

경험 부족인지 리어 카울을 전체 탈거 하지 않으면 공구 들어갈 각이 안나와서 고생은 좀 했다만….

이런 헛짓거리 보니.. 바이크 센타 사장님의 노고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읍니다…
닷시는…!!!! 개썩차….!! 가지고 와서…..!!! 고쳐달라고 안하겠읍니다…!!! 미안해요 사장님 ㅋㅋㅋ^^;;;;;

그래서? 작업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모든 작업을 마치고 테스트 주행 다녀왔습니다. 🙂
엔진파츠는 전부 순정인 상태에서 CDI, 에어필터만 교체 했는데 GPS 기준 75Km 까지 쥐어짜면 나옵니다.리미트가 없어지니까 도로 흐름을 타기도 훨씬 수월하고 엔진 컨디션도 썩차치곤 최고라는게 체감되네요~

거의 방치되었던 99년식 비노가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읍니다~!!
외관, 내부 완전 깔끔해져서 바이크 전체 컨디션을 3년 정도 방치된 오토바이 수준으로 회복시킨 것 같아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