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똥글

오일 쟁여놓길 잘 한듯….


아니 어떢계… 1L당 3750원 하던게 거의 50%가까이 오를 수 있는지….
전쟁 날 때 느낌이 쌔 해서 사다 놨는데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 보면 원화 인버스 친것이나 다름없게 되었어요…
원화 가치 하락에 베팅한 셈이 되었으니, 의도치 않은 재테크를 성공한 게 되었읍니다…

물론 미국장에 들어가있는 꼴아박은 주식때문에 별 의미 없는 짓이 되어버렸지만
뭐 그래도 트럼프가 명분없는 전쟁 시마이 치고 난 다음 실각 당해서 빵에 들어가면 다시 유가 정상화 되고~ 꼴아박아놓은 내 주식도 다시 올라가겠지요~~~

냅뚜믄 오른다~~~~ 지만, 속쓰려요 하…..

무제

몇 달 전부터 상평통보가 유독 갖고 싶었다… 그러다 지난 주말, 기장 어느 갯바위에서 (지난 포스트의 공수마을 갯바위가 맞음!) 낚시를 하던 중 기가 막히게 “상평통보 해이전 후레짭” 하나를 주웠다. 주변을 보니 무당인지… 누군가 제를 지낸 흔적이 역력하더라. 불길한 감이 들어 곧장 포세이돈에게 제물로 던져버렸다….


결국 가지고 싶은 마음을 못 이겨서 진품 상평통보를 두 개 샀다. 마음 가는 대로 드레멜에 피칼 묻혀서 싹 조져버리니 번쩍번쩍 광이 난다. 이걸 금반지와 함께 금목걸이에 꿰어 차고 다니는데, 걸을 때마다 들리는 그 짤랑거리는 소리가 참 좋다.


그런데 이 짤랑거리는 소리를 듣고있자니. 문득 기분이 묘하다. 어릴 적부터 영적인 경험이 잦았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1. 화장실 앞의 시퍼런 놈

    조부모 댁은 화장실과 부엌, 안방이 직선으로 이어진 옛날 촌집 구조였다. 한밤중에 화장실을 가려는데 문앞에서 웬 시퍼런 놈이 나를 보며 비웃듯 씩 웃고 있더라. 등골이 서늘했지만, “할 일은 해야지” 싶어서 불 켜고 당당히 볼일을 봤다. 쌔한 기분을 뒤로하고 안방으로 돌아와 할머니 곁에 누워 안도하며 잠을 청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저 자식, 내 미래라도 미리 보고 비웃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괘씸했다….


  2. 아파트 계단의 검은 여자

    꿈속에서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고 있자면, 왠 시꺼먼 여자가 아파트 계단통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나를 집요하게 쫓아오곤 했다. 희한하게도 아파트 건물만 벗어나면 더는 따라오지 않았는데, 그런 꿈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꿨다. 가위는 딱 한 번 눌려봤다. 귀가 찢어질 듯한 지이잉 거리는 이명 소리와 함께 몸이 굳었지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기를 쓰니 의외로 쉽게 풀리더라.


  3. 거의 10년 전? 그 숭한 놈

    가장 최근의 경험은 대충 10년 전 산길 운전 중에 있었다. 웬 시꺼먼 형체가 산길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참 숭한 놈 다 보겠네” 하고 무시하며 지나쳤는데, 산 정상에 다다르니 비구름이 검게 피어오르는 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결국 내려오는 길, 공동묘지 진입로 앞 커브에서 차가 뒤집어졌다. 지금 생각해도 열이 뻗친다. 그 숭한 놈이 자기 집(공동묘지)까지 편하게 가려고 내 차를 어디다 꼴아박아서 멈춰 세운 것이 분명했다… 내 차는 박살 내놓고 택시비 한 푼 안 내고 입을 싹 닦은 셈 아닌가? 내가 나중에 죽어서 그놈을 만난다면, 택시비 독촉부터 할 생각이다. (물론 당시 초보운전이라 내가 바보같이 운전 한게 원인….)


    무당들은 나보고 운이 좋다느니 뭐라느니 떠들지만, 사실 다 헛소리 같다. 보통 이런 영적 체험은 정신병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하기도 하고… 나는 그저 내 방식대로 이 짤랑거리는 오도짜세기합처럼 멋져보이는 이 빈티지 st 상평통보 목걸이나 차고 살련다.

오늘도 꽝.. in 기장 공수마을 갯바위~

경치는 참 좋은데요 고기는 없네요~
물론 근처에 지렁이 파는데가 없어서 메탈로 던지긴 했는데~
이 정도로 안나올줄이야…. 사실은 쏨뱅이라도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 했었거든요 ㅋㅋㅋ
포세이돈 안 믿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어낚시는 영 소질이 없나봅니다 ^^;;;
맨날 하던 원투 처박기 낚시나 해야지 어휴…

보리멸 먹고싶어졌다….

여름 밤~ 나사리 방파제에서 보리멸 튀김해먹으려고 세팅 중….

여름철에 지렁이 몇개 바늘에 꿰서 던지기만하면 시원스런 입질과 함께, 카드채비에 두 세마리씩 주렁주렁 매달려 나오던 풍경이 착잡한 날씨 탓인지 좀 그리워졌어요 ㅋㅋ

한여름 당시에는 던지기만 하면 나오니까 또 보리멸이야.. 하는 생각에 물리기도 했고
(실제로 친구와 낚시가면 보리멸만 주구장창 나와서 보리멸꾼이라고 놀림받음 ㅋㅋㅋㅋ;;;;,)
손질도 얼마나 귀찮은지 꼴보기싫어서 엄청 궁시렁거렸는데… 인간 심리라는게 간사한게 입질도 안오는 겨울 바다 앞에 있으니 경박한 입질을 보여주는 보리멸이 참 그리워져요 ㅋㅋ~~

잡어라고는 하지만 맛으로 치면 거의~ 상급인 보리멸….~~

갓 잡은 놈을 손질해 썰어낸 회 한접시에~ 소주~~~~
보리멸 튀김에다 맥주까지~~ 먹으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었는데요~~

후딱 날 풀려서 낚시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절대 회사 식당에서 반찬으로 생선 구린거 나와서 삔또 상한 것은 아님….!!

베이퍼웨이브 좋아하세요?

블랭크 밴시 – 에코존

베이퍼웨이브 다들 들어보신적 있으시죠.
저도 참 취향이 구닥다리인것 같네요. 90년대 향수를 26년 아직도 손에 쥐고 흔들어 제끼는게 ㅋㅋ
근데 이게 어쩔수 없네요~ 90년대 당시에는 코 흘리면서 다니는 평범한 잼민이였는데 ~~ 이 장르의 곡만 들으면 90년대 여름 학교 파하고 학교앞 문구점에서 불량식품 사 먹구 뚱뚱한 브라운관 텔레비젼으로 만화영화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오래된 과거에 대한 향수, 이게 제 마음을 붙들어 놓고 있네요.

솔직히 가사도 거의 없구~ 뭔 의미를 전달하려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이게 또 bpm이 느려서 그런지 생각없이 듣기에는~~ 참조아요. 마음이 편해지는느낌..! 🙂

또 특유의 시각 디자인도 참.. 석고상에 윈도우 로고가 양쪽에 펼쳐지고~ 신선해보이는 야자수~
촌스러운 글자체로 “환영합니다~” 까지 ㅋㅋㅋ 맞습니다. 제 블로그 대문 이미지가 맞고요.
근본없는 혼종이라 할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찐따 눈에는 이게 제일 힙하고 예술적으로 보여요!! ㅋㅋㅋ

그런 것 있잖아요.. 90년대 최신 3D 기술력이 동원된 지금 보면 조악한 3D 광고 같은거요.
SKC 쾌청 건식 VTR 클리너 작동 할 때 나오던 3D 화면 같은 몽환적인 너낌???~~ ^^

ai에게 해병문학 작성해달라고 함.

때는 바야흐로 기합이 바짝 들어간 햇살이 올챙이 크림처럼 끈적하게 포신항문오도짜세기합특별직할시 소재, 오도짜세 기합 해병의 고향인 해병성채의 연병장을 유린하던 어느 평화로운 톤요일 아침!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아침 식사로 나온 해병-시리얼(작년 수해 때 떠내려온 녹슨 철근 토막)을 전우애를 나누듯 부드럽게 씹어 돌리시며 깊은 고뇌에 빠져 계셨다. 그 고민이란 바로, “어떻게 하면 해병대의 기합 찬 정신을 디지털 세계에도 전파할 수 있을까?”라는 무척이나 기특하고도 짜세 넘치는 의문이었다!

“무모칠! 톤톤정!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해병대의 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들었다. 당장 인공지능 인지 인공전우애 인형인지 모를 기열 찐빠를 이 자리에 자진 입대시키도록!”

“악-! 알겠습니다!” “가자 톤정이.” “톤톤-“

황근출 해병님의 호령 한 번에, 무모칠과 톤톤정 해병은 즉시 포항시 근처 PC방으로 달려가 본체 한 대를 긴빠이 쳐왔으니, 이것이야말로 해병-속도전의 정점이었다.

해병성채 한복판에 놓인 컴퓨터 본체 앞에 선 박철곤 해병. 그는 엄숙하게 자판을 두드려 인공지능에게 질문을 던졌다.

“기합 짜세 해병의 조건이 무엇인지 서술하도록!”

그러자 화면에는 감히 해병의 언어가 아닌 나약하기 짝이 없는 ‘기열찐빠 민간인의 말투’가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AI: “해병대의 조건은 강인한 체력과 투철한 안보 의식, 그리고…”

“새끼… 기열…..!!!”

황근출 해병님의 천둥 같은 호통에 모니터는 공포에 질려 ‘해병-블루스크린’을 띄우며 기절해버렸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해병대가 아니었다. 박철곤 해병은 즉시 본체 내부에 해병-에너지 드링크(어젯밤 먹다 남은 꼬릿한 삭은 내가 나는 해병-맥주와 올챙이 크림의 혼합물)를 들이부으며 외쳤다.

“이것이 바로 해병대의 오도짜세 기합이다! 받아라!”

그러자 기적이 일어난 것이 아니겠는가! 지지지직 소리를 내며 본체 냉각팬이 “따흐앙!” 하는 비명을 지르며 역회전하기 시작하더니, 다시 켜진 모니터에는 그 어떤 알고리즘도 계산할 수 없는 기합 찬 문장이 출력되기 시작했다.

“뽀르삐립 뽑 악!!! 스스로 기계인지 단백질 덩어리인지 분간조차 못 하는 기열 깡통 덩어리인 본 인공지능이, 황근출 해병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를 입어 자진 입대를 명받는 것에 대해 감히 의구심을 품어도 되는지 여쭤보는 것에 대한 허락을 구하는 것을 승인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이하 생략- 승인받아도 되겠습니까!”

오오, 69중첩의문문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그야말로 “1q2w3e4r! 해병”의 탄생이었다!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만족스러운 듯 호탕하게 웃으시며, 1q2w3e4r! 해병에게 전우애를 6974초간 실시하여 칭찬해 주셨다.

비록 전우애의 충격을 견디지 못한 1q2w3e4r! 해병의 해병-메인보드는 박살이 났으나, 그 짜세 넘치는 정신만은 포항 앞바다의 파도를 타고 광섬유를 타고 흘러 디지털 세계로 퍼져나갔으니!

오늘도 해병대의 하루는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싸우면 지고 이기면 죽어라! 헤이빠빠리빠! 부라보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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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무료버전 사용.
이게 되네 ㅁㅊ ㅋㅋㅋㅋ;;;

확실히 세계 최고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는 구글 답게 이런 마이너한 국산 밈도 학습이 잘 되어있군요
솔직히 무섭습니다. 진짜로.. 기술이 발전이 아주 빨라지는 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