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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31 기장 월내항 조과

오전 10시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치 복어, 매퉁이들 엄청나게 붙었읍니다
엄지 손가락만한게 엄청나게 붙어있으니 지렁이만 쪼아먹고 도망가는듯…

역시 기장앞바다는 초보자 사냥터가 아니고 고수사냥터인가 봅니다 🙁

10/17 충남 보령머드엑스포광장 혼다데이 다녀옴

바이크 행사든 무슨 행사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부산에서 굉장히 멀다고 해도 가장 매력적인 행사가 혼다데이 아니겠습니까?? ㅋㅋ

이번에는 행사 끝나고 인천에 약속이 있어서… 제 개썩차 아베오를 끌고 부산에서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읍니다. 멀긴 멀더라고요 ^^;;;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혼다데이 입구가 반겨주네요~ 이번 혼다데이 부제는 무려 “와보령”이랍니다 ㅋㅋㅋ 와봐라 + 보령인가?? 네.. 와봤읍니다~~

일단 행사장에서 받은 모토저지 인증샷부터 박고 가겠읍니다 ㅋㅋ

모토저지에 큼지막한 혼다 윙 로고!! 택도 안 떼고 바로 인증샷 찍었읍니다 ㅋㅋㅋ 역시 행사장 묘미는 이런 기념품 쌀먹 아니겠읍니까?? 이런 쌀먹은 언제나 기분 좋거든요 ㅋㅋㅋ

다음은 행사장 전경샷입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한산~ 했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니까 바이크들이 줄줄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주차장이 바이크로 꽉꽉 찼읍니다!! 이번 행사 위치가 완전 서쪽 끝인데도 의외로 많은 바이커 분들이 참여해 주셨네요. 좋아보입니다 ㅋㅋㅋㅋ

1. 전시차 구경 (CB750 호넷)

행사장 입장해서는 우선 전시차 구경부터 했습니다~

혼다데이 간판 앞으로 트랜잘프부터 CBR까지 혼다 라인업이 쭉~ 깔려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건… 최근 들어 관심이 생긴 CB750 호넷입니다!!

간단하게 제원부터 짚고 가겠읍니다~ (국내에 팔리는 E-클러치 모델 기준이에요)

  • 엔진형식: 수랭 755cc 직렬 2기통 (270° 크랭크)
  • 최고출력: 91.0ps @ 9,500rpm
  • 최대토크: 7.6kgf·m @ 7,250rpm
  • 변속기: 6단 수동 + 혼다 E-클러치
  • 시트고: 795mm
  • 공차중량: 196kg

처음에는 “2기통 딸딸이 주제에 4기통 고RPM 헤리티지인 “호넷” 이름을 쓴다고?” 해서 약간 갸우뚱 했읍니다만… 여기저기 커뮤니티 웹사이트에서는 이거 맛이 정말 좋다고 마르고 닳도록 칭찬 일색이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마침 전시차가 있어 시트에 앉아봤는데요. ?? 포지션이 너무 편합니다. 이게 스포츠 네이키드가 맞나 싶을 정도로요. 딱 제 망나니 3호기(MT03)에 핸들라이저 장착한 그 포지션입니다. 뭔가 윌리가 잘될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ㅋㅋ…

2. 바이크 시승 (CB1000F)

다음으로는 CB1000F 입니다! 올해 봄~여름쯤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 오토바이네요~

이 오토바이는 CBR1000RR의 그 엔진을 네이키드용으로 출력은 줄이고 저RPM 토크를 올린, 이름하야 “디튠 엔진”을 품고 있습니다.

제원도 한번 보고 가실게요~

  • 엔진형식: 수랭 1,000cc 직렬 4기통 (DOHC 16밸브)
  • 최고출력: 123.7ps @ 9,000rpm
  • 최대토크: 10.5kgf·m @ 8,000rpm
  • 변속기: 6단 수동 (어시스트 & 슬리퍼 클러치)
  • 시트고: 795mm
  • 공차중량: 214kg

바이크 첫 인상

블랙 바탕에 빨간 핀스트라이프, 탱크에 박힌 혼다 레터링, 스티치 들어간 시트까지…

올드스쿨 감성 제대로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손전등처럼 생긴 원형 헤드라이트… 이건 못 참지요 ^^;;;

4가닥으로 뻗어 나오는 구릿빛 매니폴드… 4기통은 역시 이 맛에 보는 거 아니겠읍니까~~
그리고 매니폴드 옆으로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놓은 오일필터를 보세요~ 자가정비하기 편해보입니다 ㅋㅋ

앉아서 내려다본 운전석 계기판은 이런 느낌입니다~ 근데 나나한 직계 후속 바이크이면서 계기판이… 헤리티지 바이크답지 않게 LCD 디스플레이라서 좀 깨네요 ^^;;; 원형 헤드라이트로 감성 잘 챙겨놓고 계기판에서 갑자기 요즘 바이크가 되어버리는…

근데 탱크에 “고급 무연 휘발유를 사용하십시오” 스티커가 떡하니… 지난번에 타본 CB650R은 일반유 세팅이라 좋았는데, 얘는 고급유 먹는 녀석이네요 ㅠㅠ 유지비 생각하면 살짝 눈물이…

이렇게 구경만 하고 끝낼 순 없죠. 바로 시승 신청을 넣었습니다!!

시승차는 블랙이랑 실버 두 가지 컬러가 나란히 대기 중이었어요~

시동 및 출발

제가 탄 시승차는 블랙 컬러! 올라타서 엔진 시동을 켜는 순간 살짝 ?? 가 나왔는데요. 뭐랄까… 아이들링 진동은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약간의 거슬리는 진동은 있습니다. 같은 4기통이어도 지난번에 타본 CB650R의 그 부드러운 아이들링이랑은 느낌이 좀 다르네요~

출발할 때도 초반 토크가 너무 약한 느낌이라… 시동 꺼지지 않게 클러치 조작을 여러 번 수정해 가며 출발해야 됐었읍니다 ^^;;;

엔진과 주행 성능

주행을 시작하고 토크밴드가 올라오니… ?? 그 유순했던 바이크가 맞나 싶을 정도로 RPM 상승에 따른 토크감이 폭발적으로 튀어나옵니다!! 이게 혼다 특유의 리니어한 엔진 필링 아니겠읍니까 ㅋㅋ

기분 좋은 토크감에 스로틀을 쥐어짜니까… 이게 웬일이람 ㅋㅋ 얘가 힘이 너무 좋으니까 스로틀 윌리가 저절로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와우~ 도파민이 빠빡 하고 올라오는 게 너무 좋네요.

아마도 해당 시승 바이크의 TCS 레벨이 거의 최소 상태로 되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ㅋㅋ 확실히 120마력대에 10킬로그램포스미터대 토크의 유순한 네이키드 바이크라도, 초보자가 바로 리터급으로 입문하는 걸 말리는 이유가 있긴 한가 봅니다 ㅋㅋㅋㅋ

여러분… 입문은 공랭식 미들급까지만 하세요. 정말 위험합니다 ㅋㅋ

3. 점심 식사 (혼다 바베큐)

이전에 혼다데이 왔을 때도 느꼈던 건데… 진짜 바베큐 맛집이에요 ㅋㅋ 졸라 맛좋읍니다.. 두툼한 고기에 소스 뿌리고 김치도 곁들였는데요. 훈연향에 부드러운 삼겹살조합은 못참지요 ㅋㅋ

이번에는 너무 빨리 받아서 그런가 -정량배식- 당해버리긴 했는데 ㅋㅋ 진짜 돈 주고 더 사 먹을 수 있으면 더 사 먹을 상급 바베큐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들어요 ㅋㅋ

그리고 딸기라떼도 한 잔 챙겼읍니다~ 컵홀더까지 “혼다데이” 로고로 깔맞춤한 거 보세요… 디테일 좋네요 ㅋㅋ 뒤에 보이는 게 메인 무대입니다~

4. 키링 만들기

다음에는 키링 만들기를 했는데요~ 제 이름 이니셜을 따와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혼다 시그니처 컬러 빨간 스트랩에 이니셜 와펜이랑 혼다 윙 와펜까지 붙여서 완성!!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긴 하지요 ㅋㅋ

5. 마무리하며

이번에는 인천에 볼일이 있어서… 럭키드로우나 스폰서 부스를 자세하게 보지 못한 게 아쉽읍니다 ㅠㅠ 지난번엔 637번 vs 638번, 번호 한 끗 차이로 눈물을 삼켰었는데… 이번엔 설욕전도 못 치르고 왔네요 ^^;;;

그래도 궁금했던 CB750 호넷 포지션도 확인하고, 신상 CB1000F 시승에 바베큐까지 야무지게 챙겼으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다음번에는 부산권에도 행사를 열어 주셨으면 하네요~ 진득하게 붙어서 보게요 ㅋㅋ

10/10~10/12 오사카 먹자여행

오사카 다녀왔읍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제 계획에 없던 여행입니다 ㅋㅋ 친구놈이 오사카 가자고, 놀러 가자고 어찌나 떼를 쓰던지… 그러다 문득 “그래, 간 김에 오토바이 부품 몇 개 사다 쟁여놓을까?” 하는 마음에 덜컥 따라오게 됐읍니다. 일본 바이크 용품점 구경은 못 참지요 ㅎㅎ

제목은 분명 “먹자여행”인데요… 다녀와서 사진첩을 열어보니 아 ㅋㅋㅋㅋ 사진 절반이 오토바이 용품점입니다. 먹으러 간 건지 바이크 용품 구경하러 간 건지 저도 헷갈리네요;;; 그래도 먹을 건 열심히 먹고 왔으니 제목은 꿋꿋하게 먹자여행으로 밀고 가겠읍니다 ㅎㅎ

일정은 10월 10일 토요일부터 12일 월요일까지 2박 3일! 일본은 12일이 “스포츠의 날” 공휴일이라 3일 연휴 였더라고요.

1. 신이마미야 eat around ~쇼쿠마치 페스~

먹자여행 왔는데 먹거리 축제라니, 이건 운명 아니겠읍니까?? ㅋㅋ 신이마미야에서 “第5回 新今宮 eat around ~食まちフェス~”가 열리고 있었읍니다. 그레이터 난바 페스티벌 연계 행사로, 올해가 벌써 5회째라고 하네요. 10월 10일(토)·11일(일) 이틀간 11시부터 16시까지, 그리고 무엇보다 입장 무료!!! 공짜는 못 참지요 ㅋㅋ

행사장은 에미 공원(恵美公園) 바로 옆, 옛 에미 초등학교 부지(旧恵美小学校跡地)였읍니다. 작년엔 에미 공원 그라운드에서 했는데, 올해는 행사장을 넓혀서 옛 초등학교 부지로 옮겨 왔다고 하네요.

https://www.instagram.com/p/DdsPtY8gXKC/

그 넓은 운동장 자리에 테이블이랑 노점 텐트를 쫙 깔아놓은 구조였읍니다. 잔디밭… 이라기엔 누렇게 바싹 말라 있었지만요 ㅋㅋ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고, 10월인데도 해가 쨍쨍 여름철 뜨거운 햇빛이라 양산 쓰신 분들도 꽤 보였읍니다.

먹거리 노점

먹자여행이니까 메뉴판부터 정리해 드립니다.

  • 생맥주(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 싱글 600엔 / 더블 1,000엔
  • 카키고오리(빙수) : 400엔 — 오렌지, 블루하와이, 콜라, 망고, 딸기, 레몬
  • 정육점이 자랑하는 소세지 300엔 / 토르티야 도그 400엔

생맥은 더블로 시키면 200엔 이득이네요 ㅋㅋ 이런 계산은 또 기가 막히게 빠릅니다. 근데 정작 저는 그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싱글 하나 시켜 먹었더니 속 쓰려 죽는 줄 알았읍니다;;;

소세지 간판에 적힌 “Embutido”는 찾아보니 스페인어로 소세지 같은 가공육이라네요. 소세지는 친구놈이 사 먹는 걸 뺏어 먹어봤는데 와… 부드럽고 짭조름한 게 제가 봐도 상급 소세지였읍니다. 예전에 놀러 가서 맛봤던 칠곡 수도원 소세지의 90퍼센트 정도 되는 맛?? ㅋㅋ

빙수는 레몬맛으로 하나 사 먹었읍니다! 시럽을 아낌없이 뿌려주셔서 샛노랗지요?? 빨대 스푼 두 개 꽂아서 나눠 먹었는데, 10월답지 않게 따가운 햇살 아래에서 먹으니 시원하니 좋긴 좋았읍니다 ㅎㅎ

다만…! 카키고오리에 환상이 있으신 분은 접기 바랍니다. 보기에는 시큼달큼해 보여도 새콤한 맛은 없어요 ㅋㅋ

찾아보니 일본 빙수 시럽은 색소랑 향료만 다르고 나머지 재료는 거의 똑같은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놀거리

먹거리만 있는 게 아니라 애들 놀거리도 있었읍니다. 사격, 탱탱볼 건지기 같은 일본 축제 단골 게임들이 줄줄이 소세지처럼 들어서 있었고요 ㅋㅋ

오른쪽 노렌에 적힌 글씨는 오른쪽부터 읽어야 “めだか(메다카, 송사리)”가 됩니다 ㅋㅋ 송사리랑 새우를 파는 가게였는데, 물생활 하시는 분들은 눈 돌아가겠읍니다. 검역 때문에 비행기 태워서 데려갈 수는 없으니 저는 구경만~~

무대 공연

행사장 한쪽에는 무대도 있었읍니다. 팔레트 위에 빨간 카펫 깔아서 만든 소박한 무대인데, 아이돌 공연을 하니까 분위기가 확 살더라고요! 행사분위기 좋네요~ 아 이사람들은 츠텐카쿠 로컬 아이돌이라는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읍니다 ㅠㅠ 공연 영상도 찍어왔읍니다~

그리고 공연 보다가 발견한 게 하나 있는데요… 무대 스피커가 야마하입니다!!! ㅋㅋㅋ 03 타는 사람으로서 괜히 반가웠읍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야마하는 원래 악기 회사에서 시작했고, 오토바이 만드는 야마하 발동기는 거기서 독립해 나온 회사라 둘 다 소리굽쇠 세 개짜리 로고를 씁니다.

근데 자세히 보면 오토바이 쪽 로고는 소리굽쇠 끝이 동그라미 밖으로 삐져나와 있고, 악기 쪽은 동그라미 안에 쏙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야마하 로고 보시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ㅋㅋ

무대 옆으로는 군용 차량까지 와 있었읍니다. 자위대에서 차량 전시하러 나오신 거더라고요. 동네 축제치고 스케일이 꽤 큽니다 ㅎㅎ

2. 라멘

신풍라면(新風ラーメン)

먹자여행 하면 라멘 빼놓을 수 없지요~ 근데 사실 오사카에서는 제대로 된 라멘을 찾기가 어렵지요. 라멘 하면 역시 하카타 나가하마 돈코츠 라멘이지요~~~ 그런데 이 집은… 나쁘지 않네요~!

뽀얀 국물 위에 큼직한 차슈 두 장, 반숙 계란, 숙주, 그리고 송송 썬 파를 올려줬읍니다. 국물 위에 거품이 몽글몽글 올라와 있는 게 ㄹㅇ 돼지육수답게 아주 크리미해 보이지요?? ㅋㅋ

돼지 꾸릉내가 진동하는 뿌연 국물이란… 부산 사람으로서는 참을 수가 없지요 ㅋㅋ

반숙 계란 노른자 색깔 보세요… 이게 일본 라멘이지요. 사진 정리하면서 보는데 또 먹고싶네요 ㅠㅠ

3. 규카츠

규카츠 토미타 (牛かつ 冨田)

다음은 규카츠입니다! 오사카 로컬푸드지요~~ 덴덴타운 근처에서는 여기가 최고지요. 10년 전 처음 오사카 왔을 때 아무 데나 들어간 곳이 이렇게 단골이 되어버렸읍니다. 오사카 올 때마다 들르는 맛집…!!

겉은 노릇노릇 바삭한 튀김옷인데 속은 선홍빛 레어~ 마블링 보이시나요??

앞에 1인용 화로가 하나씩 놓여 있어서, 고기를 한 점씩 올려 원하는 굽기로 구워 먹으면 됩니다. 레어파는 살짝 굽고, 미디엄파는 바짝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인젝션 육이다 보니 잘 익혀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젝션 육은 소기름이나 양념을 기계로 고기 속에 주입해서 마블링처럼 보이게 만든 가공육인데요, 이렇게 가공하는 과정에서 겉에 붙어 있던 식중독균이 고기 속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속까지 잘 익혀 먹는 게 안전하다고 하네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이 기준이라고 합니다.

밥, 미소시루, 양배추, 와사비, 매시드포테이토에 소스도 두 종류나 나옵니다. 고기 한 점에 밥 한 숟갈이면… 밥도둑이 따로 없읍니다 ㅎㅎ

밥은 한 번은 오카와리(리필)가 되니까, 모자라면 부담 없이 “고항 오카와리 오네가이시마스(ご飯おかわりお願いします)!” 하시면 됩니다!! 이때 양도 같이 말하면 되는데, “후츠(普通, 보통)”, “오오모리(大盛り, 많이)”, “코모리(小盛り, 적게)” 중에 골라서 “고항 오카와리, 오오모리데 오네가이시마스” 이런 식으로 말하면 됩니다 ㅎㅎ

아 근데 옛날엔 웨이팅이 전혀 없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갑자기 알고리즘이라도 탄 건가… 1시간 넘게 웨이팅해서 들어갔읍니다;;;

웨이팅까지 할 맛집은 아닌데… 인젝션 육이라 부드럽고 고소한 건 맞지만 고급은 아닌 거예요. (위에서 마블링 보이시냐고 한 건… 못 본 걸로 해주세요 ㅋㅋ)

4. 바이크 용품점 生野2りんかん(이쿠노 이륜관)

자, 이제부터가 본편입니다 ㅋㅋㅋ

일본 바이크 용품 체인 2りんかん(니린칸)입니다. 간판 보시면 자동차 용품점 옐로햇이랑 한 건물을 같이 쓰고 있지요? 운영사 이름부터가 “2りんかんイエローハット”인 옐로햇 계열 바이크 용품점이고, 직영점만 6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건물 앞에는 “車検 受付中(차검 접수 중)” 간판이 반기네요~~ 해당 매장은 바이크와 네발이를 전부 취급하고 수리, 정비도 해주는 매장이다 보니 들어가기 전부터 설렙니다 ㅎㅎ 참고로 차검은 한국말로는 자동차 정기검사, 차량검사 라는 뜻입니다.

안에 들어가자마자 눈이 돌아갑니다. 진열장 꼭대기엔 티타늄 슬립온 머플러가 쫙… 역시… 바이커들이 순정 몽둥이 마후라를 그냥 냅두겠읍니까?? ㅋㅋㅋ 그 해답이 여기 진열되어 있읍니다.

진열장엔 백스텝이랑 캘리퍼 같은 번쩍번쩍한 튜닝 파츠, 통로엔 스쿠터 구동벨트가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저 안쪽엔 전장 부품 코너까지… 이런 대형 용품점이 일본 전국에 깔려 있다니 부럽읍니다 ㅠㅠ

타이어 코너

타이어 코너도 빵빵합니다. 타이어 매대 위에 “타이어는 무조건 가격이랑 수명이 최우선”, “와인딩,서킷 주행이 메인이다” 등등 타이어 성향을 물어보는 질문을 달아놓고, 성향 따라 필요한 타이어를 골라주는 차트가 걸려 있었읍니다.

  • 미쉐린 파일럿 스트리트2 앞뒤 세트 25,800엔

제 MT03 순정 타이어가 바로 이 파일럿 스트리트2지요. 한국에서 보통 앞뒤 다 갈면 리어 13만 원, 프론트 11만 원 해서 대충 24만 원인데, 여기선 앞뒤 세트가 25,800엔(약 21만 7천 원)이니 일본이 조금 싸네요 ㅋㅋ

바닥엔 피렐리 디아블로 로쏘 타이어가 쌓여 있네요~~~

공구 코너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곳은 공구 코너였읍니다. 데이토나 공구 포장마다 “THE TOOLS for SUNDAY MECHANIC”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선데이 메카닉… 주말마다 체인 루브 바르고 세차하고 2스트로크 호작하는 저 같은 사람 얘기 아니겠읍니까?? ㅋㅋ 주말 야매 정비사 ㅋㅋㅋㅋㅋ

  • -키타코 핀스패너 150mm 990엔 / 180mm 1,100엔
  • -데이토나 어저스터블 링스패너 2,200엔
  • -모션프로 FCR 캬브 툴 3,520엔
  • -데이토나 캬브레타용 핀 클리너 1,100엔
  • -데이토나 캬브 에어스크류 조정 툴 D타입 2,310엔

    등등 여러가지 바이크 전용 공구들이 줄지어 진열되어있으니 오토바이 오타쿠인 저는 눈이 돌아버리죠 ㅋㅋ

핀스패너는 서스펜션 프리로드 링너트나 스템 너트 돌릴 때 쓰는 갈고리 렌치인데, 천 엔 언저리면 하나쯤 쟁여둘 만하지요. 그리고 휴엘 인젝션 시대인데도 캬브 공구가 이렇게 많이 준비된 걸 보면, 일본엔 아직 캬브 달린 올드바이크들이 쌩쌩하게 굴러다니나 봅니다 ㅎㅎ

근데 마지막 거… 포장지에 “혼다 배기가스 규제 모델 대응”이라고 써 있읍니다. 혼다계 배출가스 규제 모델은 캬브레타의 에어스크류 볼트 대가리를 D자 모양으로 만들어놓아서 일반 드라이버로는 못 돌린다고 하네요. 이러면 공연비 조절하기가 어렵게 되지요. 적용 차종이 라이브 디오, 몽키 등등… 아 ㅋㅋㅋㅋ 일본 바이크 용품점까지 와서 또 환경규제를 만날 줄이야. 환경규제 싫다….. 정말…

5. 쿠시타니 퍼포먼스 오사카 – 장갑 득템

라이딩기어 매장 “쿠시타니 퍼포먼스 스토어 오사카(KUSHITANI PERFORMANCE STORE 大阪)”에도 들렀읍니다. 쿠시타니 레더 슈트와 쿠시타니 X 알파인스타즈 슈퍼테크R 바이크 라이딩용 롱부츠 박스가 탑처럼 쌓여 있는 곳이었는데요… 레이싱 슈트는 보기만 해도 지갑이 아파서 바로 장갑 코너로 피신했읍니다 ㅋㅋ

시착해본 장갑은 K-5366 숏 글러브입니다 펀칭이 숭숭 뚫려있어서 통풍 잘 되게 생겼고, 손등에는 너클가드와 손가락 보호대, 손바닥엔 보강 패드가 덧대져 있어서 든든해보였읍니다. 착용감도 꽤 괜찮았읍니다.

이전에 사 가지고온  K-5323 글러브 보다는 보호대가 빵빵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사진 찍는 저희 모습은 덤입니다 ㅋㅋ 그래서 이걸 샀느냐… 네, 샀읍니다!! 1만 7천 엔 줬는데, 엔화 환율이 요즘 많이 떨어졌으니 이런 건 당연히 사야지요. 기념품 삼아서요 ㅋㅋㅋ

사실은 가죽이든 텍스타일이든 관계없이 사이즈 맞는 자켓이 있으면 하나 사 오려고 했는데, 직원분께 물어보니 2XL은 현재 매장에는 없다고 하는 게 아닙니까… 물론 인터넷으로는 판매한다고는 하는데 아쉬웠읍니다 ㅠㅠ 살 좀 뺄걸 그랬나 봅니다 아 ㅋㅋㅋㅋㅋ

6. (여담) 일본 주유소 기름값

바이커나 차쟁이라면 그냥 못 지나치는 곳… 주유소 가격표지요 ㅋㅋ

가격은 이렇습니다(이 주유소에서 제일 싸게 넣을 때, 쿠폰 멤버십등 할인 기준). 원화는 여행 마지막 날(10/12) 환율 100엔 = 843원으로 계산했읍니다.

  • 레귤러(일반유) : 157엔 약 1,320원
  • 하이오쿠(고급유) : 168엔 약 1,420원
  • 경유 : 148엔 약 1,250원
  • 맨 아래 2,304엔은 등유 18L 한 통 가격이라고 하네요

한국은요?? 여행 직전 전국 평균 휘발유가 리터당 1,850원이었읍니다… 아 ㅋㅋㅋㅋ 일본 고급유가 한국 일반유보다 440원이나 쌉니다.

제 03 기름통이 14L니까 일반유끼리 비교하면 만땅 한 번에 7천 5백 원 정도 차이 나는 셈이네요;;;

7. 이쿠쿠니타마 신사(生國魂神社)

오사카 덴노지구에 있는 이쿠쿠니타마 신사(生國魂神社)에도 들렀읍니다. 현지에선 “이쿠타마상”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고 하네요.

여기는 관광객이 없어서 편하게 쉬어가기 좋읍니다. 7월 중순쯤 이쿠타마 마츠리를 한다던데, 7월 오사카는 날씨가 지옥이라 한 번도 가보지는 못했읍니다 ㅠㅠ

그래도 여기가 오사카 토지신을 모신 신사다 보니, 여행자 입장에서는 이번 여행 기간 동안 무탈하게 지나가게 해달라는 뜻에서 한 번쯤 기도하고 지나갈 만합니다.

쇳덩어리에 두발로 자립도 못하는 태생적으로 불안한 탈것을 타고 다니는 바이커라면 여기서도 한 번 빌고 가야겠지요 ㅋㅋ

오마모리

여기서 오마모리도 하나 사 왔읍니다. 작은 방울이 달려 있어서 흔들면 딸랑딸랑~

오토바이 타는 사람한테 오마모리 하나쯤은 필수 아니겠읍니까?? 무사고, 무사고, 또 무사고!!! ㅎㅎ

8. 전리품 공개

자, 이제 이번 여행의 진짜 목적?이었던 전리품 공개 시간입니다 ㅋㅋ

이륜관-부품과 키링

처음 목표였던 부품 쟁여오기는 성공했냐고요?? 당연하지요 ㅋㅋ 한국에서는 도저히 구할 수가 없는 녀석들로만 이륜관에서 골라 담아왔읍니다.

  • -PH8 헤드라이트 다마
  • -조그용 머플러 가스켓
  • -NGK BPR7HS 점화플러그
  • -조그용 클러치 센터 스프링
  • -조그용 리어 드럼 브레이크 슈

이 정도면 비노 만질 때 한동안 든든하겠읍니다 ㅎㅎ 먹자여행 맞냐고요?? …맞읍니다. 아마도요 ㅋㅋㅋ

키링도 두 개를 추가로 사왔읍니다. 하나는 야마하 로고가 박힌 정품 야마하 키링! 동사 오토바이 2대 가지고있으니 이건 비노껄로 해야겠읍니다 ㅋㅋ

다른 하나는 헬멧쓴 이륜관 오리지널 키링 “てるメット(테루메트)”입니다 ㅋㅋㅋ 비 오지 말라고 처마 끝에 매다는 일본 인형 “테루테루보즈”에 헬멧을 씌운 말장난 이네요.

라이더한테 비 예보만큼 무서운 게 없으니… 이건 진짜 필요한 녀석입니다 ㅎㅎ

옐로햇- “あおりやめて” 스티커 & MOMO 스티어링 휠 커버

옐로햇에서는 자동차 용품 두 개를 집어왔읍니다. 먼저 “あおりヤメて(아오리 야메테)” 스티커! “

あおり(아오리)”는 “あおり運転(아오리운텐)”을 말하는데요, 아오리운텐의 뜻은 뒤에 바짝 붙어서 상대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운전을 뜻합니다. 똥꼬 쪼는거죠 ㅋㅋ 거기에 “ヤメて(하지 마)”를 대문자로 박아놨읍니다 ㅋㅋㅋ 한국으로 치면 “블랙박스 녹화중” 스티커의 매운맛 버전이네요 ㅋㅋㅋㅋㅋ…

인터넷 검색 해 보니 일본도 난폭운전, 아오리운텐이 얼마나 문제였으면 2020년부터 방해운전죄라는 처벌 규정을 아예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MOMO 스티어링 휠 커버! 제차 아베오에 껴보니 그립감이 좀 많이 좋읍니다. 고갯길에서 돌려도 미끄러지지 않고 잘 잡아주는 느낌??

사이즈는 핸들 지름 36.5~37.9cm고요. 아베오나 타 차종 아반떼 같은 준중형에도 맞아 보입니다. MOMO는 이탈리아 브랜드인데, 여기 일본에서 구매한것도 웃기긴 하네요~~ ㅋㅋㅋㅋ

9. 마치며

먹자여행이라고 해놓고 축제, 라멘, 규카츠 먹고… 나머지는 전부 바이크 용품점이랑 주유소 가격표 구경이었읍니다 ㅋㅋㅋ 이 정도면 먹자여행이 아니라 용품점 투어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도 먹을 건 다 먹었으니 제목은 안 바꾸겠읍니다!!

다음에 일본 가면 그때는 바이크 빌려서 직접 달려보고 싶네요. 일본 고속도로도 타보고 싶고요~~

근데 왜 한국에서는 오토바이로 고속도로 못감?? 궁그미…

10/3 2026 스즈키데이 행사 참가 in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스즈키데이 행사 다녀왔습니다!

스즈키라고 하면 아… 좀 개인 인간관계 이야기인데 잠깐 얘기해도 되겠지요?? 웬 평생 오토바이라고는 한 번도 타본 적이 없고 10년 넘게 컴퓨터 게임에만 푹 빠져 지내던 인간을 하나 알고있는데, 이제 와서 오토바이 타고 나 바이커요~ 나 바이크 잘탄다~~ 라는둥, 뭣도 없으면서 꺼드럭거리겠다고 산 오토바이 브랜드가 하필 스즈키거든요. 솔직히 브랜드 자체도 곱게만 보이지는 않았읍니다 ㅋㅋ 그래도 브랜드는 죄가 없으니까요. 행사를 한다는데 행사장 죽돌이인 제가 안 갈 수는 없지요. 바로 상주로 쐈읍니다!

1. 행사 도착

도착했으니 행사장 전경부터 인증샷 찍는 건 기본이지요?? ㅋㅋ 스즈키데이 배너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부터 분위기가 좋았읍니다. 저는 개장 전에 미리 입장해서 초반 사진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개장하고 나니 전국의 오토바이가 다 모인 것처럼 인파가 엄청났읍니다;;; 작년도 스즈키데이보다 1.5배정도는 더 온듯…!!!

2. 전시차 구경

미리 행사장 도착했으니 전시차 구경부터 했읍니다. 꽤나 공들인 무대위에 전시되어 있어서 꽤 근사했고, 라인업도 여러가지 있었네요~

GSX-R1000R 40주년 기념 에디션


무대에 전시된 R1000R 차량입니다. 40주년 기념 그래픽이 들어간 스즈키 트레이드마크인 블루-화이트 컬러에 브렘보 캘리퍼, 금장 쇼와 서스펜션까지… 멋진데 아 ㅋㅋㅋㅋㅋ 저 길쭉한 야구몽둥이 마후라는 역시 환경규제를 피해가지 못했나보군요. 언밸런스~~~ 물론 바이커들이 저 몽둥이 마후라를 그냥 냅두겠읍니까??? 하다못해 슬립온 머플러로 엔드만 교체하겠지요.. ㅋㅋ

가격은 2599만원인가라고 들었읍니다..

이전부터 계속 생각이 든 점이 있었읍니다. 환경규제 그만 해… 진짜 🙁

하야부사

스즈키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오토바이가 바로 하야부사 아니겠습니까~~~

오버리터 4기통 엔진에~ 최고속도가 300km/h 안팎까지 나오는 엄청나게 빠른 오토바이!!! 카울에 큼직하게 박힌 한자 “隼”이 바로 하야부사인데, 일본말로 “송골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름값을 하는 녀석입니다 ㅋㅋㅋ

실제 하야부사는 이번에 처음 보는데 실물로 보니 덩치와 존재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GSX-8TT


카키색 헤드라이트 비키니 카울에 스트라이프 포인트 연료탱크가 탑재된 전통적인 카페레이서 스타일입니다. 혼다 육반 네이키드보다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네요~~ 금장 휠 색 조합도 좋고요. 근데 2기통에 고급유는 좀… ㅠㅠ

DR-Z4SM

화이트-블루 컬러의 모타드입니다. 스포크 휠 들어가서 예뻐요. 관리하기는 뭣하지만 ㅋㅋ스포크 휠은 멋있긴한데 저거 장력조절해주는 센타가 있나??? ㅋㅋ

가까이서 보니 라디에이터가 연료탱크 카울 속으로 쏙 숨어 있는 게 신기해서 디테일 컷을 따로 찍어왔읍니다. 제 생각에는…. 어디까지나 뇌피셜인데요, 아마도 트라이얼이나 엔듀로 같은 오프로드 경기를 하다 보면 넘어지고 박살 나고 하니까 저기다 숨겨놓은 게 아닐까 싶어요.

라디에이터 터져서 오버히트 나면 그대로 리타이어 아니겠읍니까 ㅋㅋㅋ

SV-7GX

블랙, 스즈키 트레이드마크 색상 두 가지 컬러가 전시되어 있었읍니다.

역시 스즈키 사골 V트윈 엔진은 멋지군요.. 이 엔진은 점화플러그가 기통당 2개씩, 총 4개나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2기통인데 플러그는 4개라니 기통당 배기량이 높으니까 화염 전파속도가 느리니. 완전연소를 위해서 2개넣은건가? 환경규제 대응으로 2개를 넣은건지ㅋㅋ

엔진과 스윙암, 체인 쪽 디테일도 찍어왔는데요, 이번에 풀체인지해서 나왔다면서 저 몽둥이 같은 머플러하고 각목 같은 스윙암은 어떻게 좀 못 했나 싶습니다 아 ㅋㅋ 그래도 무대 위에서 스즈키 레이디와 같이 전시되어 있으니 그나마 예뻐 보이긴 하네요.

3. 협찬사 부스, 스즈키 체험 존

전시차를 보고 나서 협찬사 부스를 돌았읍니다. 코미네, 쇼에이, 스콜피온 EXO, KNOX, XRT, 미쉐린 등 라이더라면 눈이 돌아갈 브랜드 부스들이 줄줄이 소세지처럼 들어서 있었습니다.

RK 체인 부스

제가 제일 반가웠던 곳은 RK 체인 부스였읍니다. 여러가지 등급별 체인들이 쭉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있었어요.

제 MT03에 장착 된 RK 체인은 8,000km 넘게 타면서 체인 장력 조절을 한 번도 안 했는데도 잘 버텨주고 있읍니다. 물론 체인 루브를 꼬박꼬박 잘 발라주고 청소도 열심히 한 제 관리 덕분도 크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

부스에서는 SNS 이벤트와 스즈키데이 한정 굿즈 판매도 하고 있었읍니다. 경품은 선착순 100명 한정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인스타 팔로우를 하고 볼펜 하나를 주웠읍니다. 알뜰하게 챙겼지요 ㅎㅎ

체험존

협찬사 부스 옆으로는 체험존도 있었읍니다.

  • 거북이 레이스
  • 밸런스 게임
  • 링 던지기
  • 훌라후프 돌리기
  • 제기차기, 딱지치기

게임 이름부터 귀엽지요 ㅋㅋ 오토바이 행사인데 운동회 같은 분위기라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읍니다. S125, 신형 어드레스, 아베니스 같은 오토바이도 게임용으로 주차되어 있었읍니다.

저 게임하다 S125 시동 꺼먹은건 비밀~~~~ ㅋㅋㅋ
역체감 너무 심해요~ 토크가 진짜 절반도 안되는 느낌이라 살짝만 클러치 미스해도 즉시 스톨이 걸리니…

아베니스는 이전 스즈키데이에서 밸런스게임할때 타본 적이 있는데, 스쿠터 자체는 진짜 좋습니다. 그런데 아… 저 앞 면상은 언제 페이스리프트 하나요 ㅋㅋㅋㅋ 볼 때마다 슈렉에 나오는 동키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비교 사진 올려드리니 한번 보시지요 ㅋㅋㅋ


건치 동키~~~~ ㅋㅋㅋㅋㅋㅋ 🙂

4. 점심 식사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이 제공되었읍니다. 불고기, 소세지, 닭날개, 후식으로 방울토마토까지 반찬칸 꽉 채워놨네요.~~ 야외에서 먹으니 본격적으로 행사 분위기 아니겠읍니까 ㅎㅎ 맛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구요~

근데 이 도시락, 분명 작년 스즈키데이 때 먹은 도시락이랑 똑같은 것 같은데… 같은 업체인가???? ㅋ 반찬 구성이 눈에 익어서 괜스레 반가웠네요 ㅎㅎ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읍니다. 예전 스즈키데이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밥 불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대기 줄이 많이 길어졌더라고요. 이건 좀 아쉬웠읍니다 ㅠㅠ

5. 주차장 구경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주차장을 한 바퀴 돌았읍니다. 사실 목적이 있었어요. 혹시 저와 똑같은 MT03 16~19년식 사양이 몇 대나 왔나 궁금해서 확인해 보고 싶었거든요 ㅋㅋ 스즈키 행사인데도 주차장에는 스즈키뿐 아니라 혼다, 야마하, 할리까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라이더들의 애마가 가득했읍니다.

같은 03이라도 주인에 따라 세팅이 천차만별이더군요. 짐을 한가득 싣고 연료통까지 매단 투어 세팅도 있었고, 라이딩 기어를 줄줄이 널어놓고 쉬고 있는 녀석도 있었읍니다. 다들 열심히 타고 다니신 흔적이 보여서 같은 기종 타는 바이커로서 정감이 갔읍니다.

그리고 쭉 둘러본 결과… 제 바이크 상태가 제일 좋았읍니다!! 배기 매니폴드 녹 상태부터~ 엔진케이스 광택~ 카울상태까지~~~~ 3만 넘게 타고 년식도 18년식이니, 9년이나 지나도 관리만 잘하면 이렇게 깔끔하다는 걸 증명했지요. 이 맛에 열심히 세차하고 왁스 바르는 거 아니겠읍니까 ㅎㅎ

주차장에는 이 밖에도 스트리트 매직 110 같은 희귀템도 있었어요 ㅋㅋ 이런 희귀 올드바이크 구경이 행사장의 묘미지요.
이게 아직까지 굴러가네요~ 2행정 110cc면 엄청 재밌겠네요 ㅋㅋ 그리고 저 굵빵한 챔버 매니폴드 보세요 이게 갬성이지요 ㅋㅋㅋㅋㅋㅋ

6. 모터사이클 쇼 feat. 피네스아카데미

오후에는 피네스 아카데미 협찬 모터사이클 스턴트 쇼를 봤읍니다.

와… 역시 프로는 다르군요. 오토바이를 저렇게 자유자재로 다루다니 정말 멋있읍니다. 잭나이프, 윌리, 드리프트까지~~~ 저는 수리비도 아깝고 다칠까 봐 무서워서 연습은 엄두도 못 내겠어요 ㅎㅎ

고각윌리 나도 해보고싶다….~~!!!!

영상으로 보는 것과 눈앞에서 직관하는 건 역시 차원이 다릅니다. 게다가 쇼에 나온 바이크들이 촉매를 제거한 머플러를 달고 있다 보니, 달릴 때마다 2행정 같은 시큼쌉싸름한 배기가스 냄새가 은근히 풍겨 오더라고요 ㅋㅋ 눈과 귀뿐 아니라 코까지 자극하니 더 흥미진진했읍니다!

7. GSX-S1000GX 시승

마지막은 시승입니다. 시승차는 GSX-S1000GX, 8TT, 8R, DR-Z4SM이 준비되어 있었읍니다.

아무튼 시승을 두 대 하고 싶었는데(DR-Z4SM, GSX-S1000GX) 1인 1대까지만 허용이라고 직원 분이 말씀해주시길래. 고민 끝에 GSX-S1000GX로 정했읍니다.

GSX-S1000GX 제원

엔진형식 : 999cc 수랭 4행정 직렬 4기통 DOHC
압 축 비 : 12.2:1
최고출력 : 152마력 / 11,000RPM
최대토크 : 106뉴턴미터 / 9,250RPM
시 트 고 : 845mm
공차중량 : 232Kg

이름의 G는 그랜드, X는 크로스오버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즈키 바이크 중 처음으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달았다고 합니다~~!. 시트고 845mm에 공차중량 232kg… 제가 왜 7자로 서야 했고, 왜 그렇게 체감으로 무거웠는지 숫자가 말해주네요 ㅋㅋ

GSX-S1000GX 시승소감?

GSX-S1000 차대에 하프카울을 얹은 크로스오버 멀티퍼포즈 장르라 그런지, 주행풍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포지션이 정말 편합니다. 시트고가 높아서 발을 7자로 벌리고 서야 하는 건 조금 아쉬웠어요. 리터급 4기통에 멀티퍼포즈다 보니 공차중량이 무거운 건 어쩔 수 없고요.

급이 올라가니 체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한 70km/h쯤 달리는 줄 알고 계기판을 봤더니 이게 웬걸, 순식간에 130km/h까지 올라가 있는 게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

다운시프트할 때는 레브매칭도 해봤는데요, 평소 타는 MT-03 생각으로 스로틀을 힘껏 줬다가 내렸더니 변속충격이 와서 좀 당황했읍니다;;; 아마도 리터급이다 보니 기어비가 아주 길어서 그런가 봅니다 ㅋㅋ 아니면 리터급 4기통 엔진이 스로틀에 워낙 민감해서 제 스로틀조작 이 과했던 걸 수도 있고요. 어쨌든 03 때 쓰던 손맛 그대로는 통하지 않더군요.

브레이크 성능도 인상적이었읍니다. 레버를 살짝만 잡아도 칼같이 딱 잡히더라고요. 앞에 브렘보 캘리퍼가 달려 있어서 그런가 싶었읍니다. 제가 타는 MT03이 브레이크가 확실히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이 녀석을 타보니 그 차이가 엄청나게 체감됐어요. 제 오토바이 엄청 밀리는거였네요~~~~

리터급은 역시 다르군요. 원동기급을 타다가 처음 쿼터급으로 올라왔을 때 느꼈던 “오토바이에 업혀 가는 듯한 느낌”이 또 한 번 들었읍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배기량을 올리는구나 싶었어요. 좋네요!

8. 마치며

전시차 구경, 협찬사 부스, 주차장 구경, 스턴트 쇼, 시승까지 알차게 즐기고 왔읍니다. 특히 리터급 크로스오버 멀티퍼포즈 바이크를 타본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었읍니다…ㅋㅋㅋ 돈없어서 리터급은 못사요 ㅋㅋㅋ 처음엔 곱게 안 보이던 스즈키였는데, 역시 브랜드는 죄가 없더군요 ㅎㅎ 스즈키를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진 하루였읍니다.

한국모터트레이딩 네 이놈…!!! 너네들도 스즈끼 본받아서 제대로된 행사좀 해 줘요 진짜로…
행사 급 차이가 너무 많이 나잖아요 아 ㅋㅋㅋㅋㅋ

참, 패닝샷도 받았읍니다! 마지막으로 한 장 남깁니다 ㅎㅎ

네이버 카페 – 바이크튜닝매니아 마시로시로님 감사합니다~~

추석연휴 맞이 모토캠핑 다녀옴

캠핑

방문자님들은 추석연휴 잘 지내셨나요?? 저는 기다리던 연휴를 맞아 모토캠핑 겸 서울 구경을 다녀왔읍니다 ㅋㅋ 사실 서울 구경도 경로상에 있겠다 싶어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문경야구장에서 1박하고 고기 궈먹고 하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아 ㅋㅋ 오토바이에 짐을 실으려고 하니 생각보다 짐이 바이크에 고정이 잘 안되서 헤메다보니 출발이 늦었읍니다. 한 오후 7시쯤 출발했네요 ㅋㅋ

출발하고 생각해보니 문경야구장은 방문자님들도 알다시피 모토캠퍼,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시는 캠핑장이다 보니 늦게 가서 북치고 장구치고 고기 구워 먹고 숯불 피워놓으면 ㄹㅇ 민폐일 것 같아서요. 제2 플랜인 영덕 남호리 해수욕장으로 출발하기로 했읍니다.

아… 도착하고 보니.. 역시 소규모 해수욕장은 자리가 부족하네요. 다들 연휴다 보니 싱글벙글 저처럼 놀러 나오셨나 봅니다…!!! 순간 멘붕이 와서 아 어디서 캠하지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 근처에 옥계계곡이 있는 걸 생각해내서 그쪽으로 바로 쐈읍니다..

뭐 옥계계곡으로 계속 올라가지는 않았고요, 여기에는 사람이 1도 없어 편하게 고기 궈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짐 내리고 텐트부터 쳤읍니다.

이미 어둑어둑해져서 후레쉬 하나 켜놓고 부랴부랴 텐트를 세웠읍니다.

이게 또 펌프로 바람넣어서 세우는 에어 텐트다 보니 짐이 너무많아 펌프를 빼 놓고 왔었는데, 타이어 빵꾸킷 안에 들어있는 휴대용 펌프로 야매로 공기 집어넣었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다 세우고 나니 계곡물 소리 들으면서 맛좋은 캠장이 완성되드라구요. 저 멀리 마을 불빛 몇 개 빼고는 완전 깜깜한 산속이라 후레쉬 없이는 한 발짝도 못 움직일 정도였읍니다.

역시 캠핑의 꽃은 고기 궈먹기 아니겠읍니까. ㅋㅋ 하필이면 또 화로대에 넣을 연료를 뭐랄까, 다이소에서 나온 점화용 미니 참나무 장작을 가져와서 불이 금방 꺼지더라고요. 꺼지기 전에 남은 고기부터 후딱 굽고 토치로 마무리 가열해서 조리 완료했읍니다.

화롯대 불이 너무 빨리 꺼져 아쉽긴 했다만, 눈치 안 보고 혼자서 분위기 있게 고기 먹고 술 먹을 수 있어 좋았읍니다.

아 ㅋㅋ 근데 새벽에는 너무 춥더라고요 ㅋㅋ 모토캠핑이다 보니 가져올 수 있는 짐에는 한계가 있어서, 담요라고는 집에서 가져온 3M 신슐레이터밖에 없었어요… 출발 전에 이소부탄 난로를 가져올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정말로 아쉽게 되었읍니다.

추워서 덜덜 떨다 한 3시쯤 인나서 화로대에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낙엽하고 나뭇가지 주워 넣고 태워서 몸 좀 녹이다가 쪽잠 더 잤네유 ㅋㅋㅋㅋ

아침 촌동네 경치는 너무 좋네요. 좋은 경치를 뒤로하고 남은 여정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노숙한 적 없는 것처럼 깨끗이 정리하고 바이크 시동을 켰읍니다.

서울구경

서울구경이라… 남쪽에 사는 저로서는 연차를 빼든 연휴가 있든 해야 바이크 타고 올 수 있는 곳이지요.. 영덕에서 한 4시간 좀 넘게 열심히 달려 도착했읍니다..

자 여기 홍대 레드로드에 위풍당당하게 주차되어 있는 제 오토바이 보이시지요..?? 인증샷입니다 ㅋㅋㅋㅋ

숙소

숙소는 여기 홍대 게스트하우스 마마앤파파스로 잡았읍니다. 1박에 1만 6천 원인가 줬네요…

딱 돈값하는 게스트 하우스임 ^^;;

리셉션 데스크에는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 알바가 있어 체크인하는 데도 10분 넘게 걸리고,
들어가 보니 너무 좁아서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짐 넣기도 복잡하고,
수리를 안 하는 것인지 화장실 문고리는 박살 나 있고, 위층에서는 물이 새는지;;;;;; 물이 뚝뚝…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럴 거면 그냥 찜질방에서 자는 게 더 가성비 좋았겠네요. 찜질하며 여독도 풀고 했을 텐데. 🙁

물론 위치는 홍대 거리 한복판이라 좋았읍니다만… 아쉬운 건 아쉬운 거예요.

열불 나는 제 마음도 삭힐 겸 1층에 있던 편의점에서 맥주를 몇 캔 사서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을 좀 했읍니다. 여기가 무슨 관광객 명소인가요??? 외국인이 엄청 많이 보여서 신기했읍니다.. 제가 사는 촌동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당최 보기 힘들거든요 ㅋㅋ

좀 앉아 있다 보니 버스킹 하시는 분도 좌판 펴고 공연하셔서 덕분에 술안주는 잘 했읍니다 ㅋㅋ

다음 날 일어나서 근처 라멘집에서 돈코츠 라멘을 먹었는데, 뭐랄까 고향의 맛이네요 ㅋㅋ 돼지 꾸릉내 나는 게 맛 좋았읍니다. 근데 이상한 게, 왜 돼지국밥집은 없으면서 라멘집은 많은 거임??? 궁그미…. 돼지육수에 돼지 꾸릉내 나는 건 국밥이나 라멘이나 똑같지 않나?? 에잉…~~~~~

바이커 카페 RSG

그담에는 서울권에서 유명한 바이커 카페 RSG를 다녀왔읍니다.

모터사이클 정비소 느낌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기는 했는데, 뭐,, 너무 익숙한 풍경이다 보니 딱히 감흥이 있지는 않았읍니다.
뭐 저도 제 오토바이 주차장에서 맥심 믹스커피 하나 끓여 먹으면 그거나 이거나 비슷한 것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바이크 타시는 분들 말고도 많이들 들어오시네요 역시.. 어딜가나 사람많은 서울이라 그런가??ㅋㅋ

아무튼 도착하고 나서 커피 시키고 있으니 좀 있다 비가 완전 쏟아지는 게 아니겠읍니까… 아 ㅋㅋㅋ 추석연휴에는 뭔 비 오는 게 연례행사인지…. 작년에도 비 쏟아져서 도망 나온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추석연휴에는 비오는게 연례행사인지 ㅋㅋ

암튼 비가 좀 줄어들 때까지 기다리다가, 이번 서울구경은 시마이인 것 같아 비 더 맞기 전에 얼른 집으로 내려가기로 했읍니다…

근데 아?? 더 쏟아지네???? ㅋㅋㅋㅋㅋㅋ 일단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었으니 그래도 남쪽으로 내려갈 만큼 내려가 보기로 했는데, 이게 웬걸… 좀 내려가다 보니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영 운전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이대로 가다간 진짜 큰 사고 치겠다 싶어 경기 광주 근처 모텔을 잡아서 쉬었읍니다…

젖은 옷을 말리긴 했는데 스타일러나 건조기 같은 서비스 가전은 없는 싼마이 모텔이다 보니 좀 축축한 것은 어쩔 수 없었네요.. 일단은 하루 여기서 쉬고 다음날 일찍 집으로 출발했읍니다.. ㅋㅋ

다음 연휴에는 비가 좀 안 왔으면 좋겠읍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캠핑도 하고 서울구경도 쬐끔이다만 하긴 했으니 낫지만요


여담. 사이드랙 시스템 관련

그나저나 저 중국산 Lost Toys 사이드랙 시스템은 서울-부산 왕복, 트립 상 900km 넘게 달려도 짱짱한 것을 보니, 제가 보강한 방법이 맞았나 봅니다. 각각 사이드백에 캠핑 장비 꽉꽉 채워넣어 부하를 주고 운행했으니 이 정도면 베타 테스트는 완료 된 셈이네요~~~ ㅋㅋ

클라우드플레어 좋네요~~~ ㅎㅎ

한동안 잠잠하다가, 최근들어서 희안하게 계속 접근하는 봇 트래픽이 엄청나게 신경쓰이길래…
이참에 클라우드플레어로 DNS서버를 옮겼읍니다…

ㄹㅇ 진작 옮길걸 그랬네유 ㅋㅋㅋ

1. 로그 확인



보안플러그인에서 최근에 공격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나와서 우선은 웹스테이션 로그부터 살펴보았읍니다..
확인해보니 대부분 200 GET 이고, 딱히 문제될만한 부분은 없어보였읍니다. 그냥 블로그 켜 놓으면 이것저것 API 호출하고 리소스 불러오는 정상적인 트래픽들이였네요.

로그를 봐도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크롤링 봇인지… 무차별 공격 봇인지~ 보안플러그인에서 알려준 공격이 계속 신경 쓰이던 참이라 조치를 해보기로 했읍니다.

2. 클라우드플레어로 DNS 이전


그래서 인터넷 검색 몇번 해보니 클라우드플레어가 맛이 참 좋다고 들어서 묻따 DNS 이전 했어요 ㅋ
유명한 서비스라 방문자님들도 다들 아시겠지만, 무료 플랜으로도 프록시기능하고 기본적인 방화벽 기능이 딸려옵니다.

예전 도메인 구입할 때 레지스트라 기본제공 DNS를 쓸때는 기능설정이 별로 안되어서 영 믿음직 하지 못했는데 방화벽도 제공된다고 하니 묻따로 가야지요 ㅋㅋㅋㅋㅋ

클라우드플레어 응디 뒤에 숨어서 꺼드럭거리는것 같긴 한데…. 저는 개발자도 아니고 대학시절 교양, 취미생활로 해본게 전부인 문외한이라… 빽만 믿고 갈수밖에 없지요 ㅋㅋㅋㅋㅋㅋㅋ

3. 효과?


보안 플러그인에 찍힌 위협 목록입니다…
8월 말까지 평균 50건씩 나오던 공격인데 딱 클라우드플레어로 이전 한 이후로는 그냥 그래프가 죽어버렸네요 속이 뻥~~~~~~~~!!!

4. 아쉬운 점?


단점이 없는것은 아니네유…. 무료플랜이다 보니 미국에 있는 클라우드플레어 DNS서버를 경유하게되는디 그러다보니까 레지스트라 DNS 서비스를 쓸때 보다는 체감상 많이 느려지긴 했읍니다.. ㅋㅋ

근데… 뭐 어차피 개인블로그, 개인 기록용으로 설렁설렁 쓰는 서버다보니 느리면 느린대로 빠르면 빠른대로 ~~~~ 알빠는 아닌듯…???ㅋㅋㅋ 보안과 맞바꾼 속도라고 생각함…!!

타오바오발 알루미늄 실린더 장착 (비노2t, SA10J)

이전에 실린더 리빌드를 진행했던 비노 이야기입니다.

대부분 2차 공기유입 등의 린번 문제는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또 붙어버렸어요. 아무래도 실린더-피스톤 간 클리어런스(공차, 간극)가 문제인 것 같아요. 중국산 알리발 묻지마 실린더 키트다 보니 개체마다 규격이 들쭉날쭉 지멋대로인가 봐요 ㅋㅋㅋㅋㅋㅋㅋ

1. 원인을 파악해보기…

사진의 피스톤 핀 보스 쪽을 보면 심보 양쪽으로 세로로 긁힌 흠집이 선명하게 남아있지요??
제아무리 길들이기를 잘 해봤자 조금만 열이 올라도 사정없이 붙어버리는 현상이 반복되네요.

…아 야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4포인트 소착”이라고 부르는 그 증상이지요 ㅋㅋㅋㅋ


주철 실린더 쪽은 열을 받아도 애초에 잡아둔 간극이 크게 흔들릴 만큼 늘어나지는 않는데, 문제는 피스톤 쪽인가…?!

피스톤 핀 보스 부분이 스커트나 헤드 쪽보다 살이 훨씬 두꺼운데, 두꺼운 만큼 열용량도 커서 열이 잘 안 빠지고 그대로 쌓여버리지요.. 그러다 보니 그 부위만 유독 빠르고 크게 팽창해서 간극을 순식간에 다 잡아먹고 붙어버리는건가…??? 긴가민가~~ 경험부족이네요 아 ㅋㅋ

보통 2행정 바이크 길들이기 할 때는 엔진오일을 휘발유에다 프리믹스 한 뒤, 10분 공회전 -> 20분 쿨다운(완전 냉각)을 대충 3번 정도 반복하잖아요?? 근데 이대로 했는데도 또 붙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며는 오일 공급 문제도 아니라는것이고요… 실린더 – 피스톤 클리어런스 문제로 좁혀집니다.

2. 부품수급 대략 난감;;;; 🙁

그래서 위바이크에 재고 있다고 떠 있던 KN기획 순정 대체형 실린더 #Y1002를 사려고 문의를 넣어봤는데, 이게 웬걸…. 답변을 보니.. 공급사인 KN기획에 물어보니 재고도 없고 당분간은 재입고 계획도 없다고 하길래… 시무룩…..

하 ㅋㅋㅋ 역시 개 화석 썩차 똥 고철 보로구루마의 부품수급은 ㄹㅇ 난감하다는것을 잊어먹고 살고 있었는것 같읍니다… 오랜만에 딥빡 했네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따흐흑….

3. 대만브랜드 Sheng-E Engine?

혹시나 싶어 타오바오를 둘러보니, 이게 KN기획 납품용 물건인지… 카피품인지… 포트 구조나 형상만 보면 ㄹㅇ KN기획 납품용이 그대로 시중에 풀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대만제 알루미늄(니카실코팅인지…??) 세라믹 실린더 리빌드킷 재고가 있길래 바로 주문했읍니다….

대만 브랜드 SHENG-E Engine 에서 만든 조그50, 엔진코드 3KJ용 알루미늄 세라믹 실린더 세트로 그래도 주철 실린더+알루미늄 피스톤 조합인 묻지마 알리발 실린더킷보다는, 통 알루미늄 실린더 쪽이 실린더-피스톤 간 열팽창률이 비슷하니 초기 간극 부족으로 붙어버리는 현상은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장착하고 나면 후기도 이 글에 추가로 올려볼게요 ㅎㅎ

4. 언박싱!! 9/16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어느샌가 도착한 실린더네요.

육안상으로 먼저 쓱 둘러보는데, 어라? 포트 가공 마감 상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실린더 내벽을 만져보니 산화 알루미늄 피막 특유의 꺼끌한 느낌이 아닌 매끈한 느낌이고요. 코팅 흔적을 보아하니 ㄹㅇ 니카실 코팅 실린더가 맞는 듯합니다…!! 생 알루미늄 내벽인 줄 알았는데 타오바오 짜장산 저가 실린더킷주제에 도금이 제대로 되어 있어서 놀랐읍니다 🙂

혹시나 싶어 노기스도 들이 대 보았읍니다 ㅋㅋ

노기스 대보니, 실린더 39.95mm, 피스톤 39.92mm로 간극이 0.03mm라 살짝 타이트한 감이 있긴 한데… 뭐 주철실린더 + 알루미늄 피스톤 세팅이 아니라 통 알루미늄 세트라 피스톤이랑 실린더가 같이 늘어날 테니, 초기 길들이기만 잘해주면 정상 범위 안에서 커버 될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ㅋㅋㅋㅋ

… 뭐 마이크로미터가지고 측정 한게 아니라 노기스 측정이라 오차는 감안하긴 해야지요~~

그리고 묻지마 알리발 주철 실린더 키트 사면 무족건 딸려오던 피스톤 링 익스팬더가 없네요??
고회전 마찰 저항 줄이려고 뺀건지~~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건지~~~ ㅋㅋㅋㅋㅋ

타오바오 배송비 포함 240위안이니까 한화로 대충 5만 원 돈인가…??? 응??? 알리발 묻지마 주철 실린더 키트보다 더 싸네???? 뭐야 진짜… 중국 직구 부품 가격 생태계는 ㄹㅇ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당장 장착해서 돌려보고 싶은데 피곤하기도 하고, 하필 이번 주 주말에 당직 근무가 걸려있어서 일요일에나 까보겠네요 ㅠㅠㅠ 조립하고 길들이기 후기도 조만간 이 글에 추가해 보겠습니다!

아 ㅋㅋ 근데 이렇게 뺑이치는거 보면 이전 실린더 리빌드 글에 있던 길들이기 안한다는 말은 취소 해야겠습니다 🙁 정품 실린더 쓸때만 길들이기 안 하는 걸로 하죠 ㅋㅋㅋㅋㅋㅋㅋ

5. 장착 9/20

음…. 뭔가 잘못 걸린 것 같은데요….

피스톤 링이 정사이즈가 아닌지 엄청나게 안 들어가더라고요.. 똥손이라 그런지~ 이상하네요~~~~~

어찌저찌 뺑이쳐서 끼워서 시동 걸어보니 링구가 걸려서 긁는 느낌도 없고 잘 걸리기는 하는데 엔진 소리가 영 안 좋아요. 틱틱틱 쿨럭 털털 따흐앙…!! 이런 느낌???

쇳소리 나는 거 보니 피스톤 스커핑 소린가 싶어서 실린더 헤드만 다시 까서 실린더 내부를 보니까 딱히 기스가 나거나 긁혀있지는 않더라고요. 원래 알루미늄 실린더가 저런가????

알루미늄이 주철보다 소음 감쇠 성능이 낮아서 그런 거 아닌가???
그러니까 주철이라는게 내부에 탄소가 곳곳에 박혀 있어서 진동 에너지를 탄소입자들이 흡수하는데 알루미늄은 그런 조직이 없으니 소리를 덜 막고 그대로 전달하는건가???? 그래서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이 상대적으로 틱틱 따흐흑 띨따구륵 따흐앙~~~ 거리고 주철실린더는 조용한건가???~~~

진짜 모루갰서요 ㄹㅇ…


일단은 길들이기 중이니 좀 냅둬 보려고요.. 길 좀 들면 조용해지겠지요~~~~~~ 🙁



포트 형상이 이전 알리발 실린더와는 다른지 캬브 파일럿 스크류랑 RPM 조절 나사를 다시 세팅해야 됐습니다. 예전 세팅 그대로 시동 걸면 혼합비가 너무 짙어서 스로틀을 완전 개방하지 않고서는 시동이 걸리지 않더라고요

캬브 파일럿스크류와 RPM 조절 나사를 돌리다 보니 어느 지점을 넘는 순간 캬브 파일럿 젯에서 메인젯 영역으로 넘어가는 구간을 건드렸는지, 스로틀 개방한 다음 순간적으로 린번이 있었는지 2500RPM 이상으로 순간 급상승하는 행잉아이들 증상이 나타났읍니다.

이게 실린더 베이스 가스켓 두께가 달라져서 크랭크케이스 압축비 자체가 바뀐 영향인지~~ 아니면.
실린더 설계 자체가 포트 열림 구간이 길어져서 고rpm에서 배기가 원활해져서 파워밴드가 고rpm 으로 넓어지고 최고출력이 올라간건가??? 대신 저rpm에서는 배기가스가 덜 빠지고해서 저속 토크가 약해지고 저rpm에서 아이들링이 불안정해진건지…….

2스트로크는 역시 구조는 쉬워보여도 손빨을 많이 받다보니 어렵군요 ^_^;;;;;;

아무튼 이전 실린더보다 600RPM 낮은 1250RPM 부근에서야 아이들링이 안정적으로 잡혔읍니다.

…예 이전에 엄청나게 긁혀있던 그 순정 실린더와 비슷한 RPM 구간에서 안정화가 된 셈이네요~~~

6. 10/22 추가

알루미늄 실린더로 교체 후 약 20km 주행 했습니다.
아이들링 행잉은 없어졌고, 소착도 전혀 없었습니다. 피스톤링과 피스톤, 실린더 내부 보어가 일부 길들이기가 되어서 아이들링 행잉이 없어진듯 합니다. 프리믹스되어있는 휘발유도 일부 소모하고 새 휘발유를 넣었으니 혼합비가 완전 리치에서 약간 리치상태로 변한 것도 영향이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소리는 별로 안좋네요.. 스커핑 소리는 전혀아니고요.
뿌아아앙↗↗이 정상 주행중 배기소음이라면, 부에에에엥엑→→;;;→→↘ 따흑↘↘이 스커핑소리잖아요?? 그 소리는 전혀 아니고 찰찰찰 띨따구릃 정도의 소리네요. 아마도 알루미늄 실린더라서 그런가 봅니다. 깡깡 거리는 금속소음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어요. 알루미늄 실린더 특유의 소음인가 봅니다.

아무튼 엔진 시동걸리고 문제없이 눌러붙음없이 정상 주행되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솔찍히 손대는거 너무귀찮아서 정떨어질뻔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야마하 행사 다녀옴 in 대전 야마하 중부지원센터

어쩌다보니 야마하 오토바이만 2대(MT03, 2행정 비노)를 굴리고 있는 극성 야마하 팬보이인 저로써는, 행사한다고 하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별천지 행사가 아니겠읍니까 ㅋㅋㅋ

정식 명칭은 “라이더 픽스 세일페스타”인데 원래 일정대로였으면 진작에 6월달에 열렸어야 했지만 우천으로 한번 연기됐다가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는 문구를 달고 이번에 제대로 열렸다고 하길래. 이번에는 럭키드로우라도 걸리려나 하는 기대감에 안갈수가 없드라구요 ㅋㅋ

소식 듣자마자 사전 신청 오픈되기 무섭게 바로 신청 걸어놓고, 대충 3시간 정도 걸려서 대전 야마하 중부지원센터까지 다녀왔읍니다. 장거리인 거 알고는 있었지만 뭐 오토바이 타고 다녀온것은 아니니 ㅋㅋ

슬슬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는데, 작년보다 방문객이 배 이상은 오신 것 같드라구요. 현장이 너무 복잡해서 부스 체험하기 바빠 정작 행사 사진은 거의 못 찍었어요 🙁

그래도 부스 체험한 전리품?? 들은 좀 챙겨왔으니 하나씩 풀어보겠읍니다 ㅋㅋ

1. 스콜피온 엑소 부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스콜피온 엑소 부스였읍니다. 스탑워치를 7.77초에 딱 맞춰서 누르면 되는 룰이었는데, 운 좋게 이걸 성공해서 파란색 티셔츠 하나 받았읍니다. 이런 거 하나 받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드라구요 ㅋㅋㅋ

2. 가야바(KYB) 부스

그 다음엔 가야바 서스펜션 부스에서 다트 던지기 게임을 했읍니다. 평소에 가야바 쪽 부스 가면 맨날 볼캡만 주길래 솔직히 기대도 안 하고 던졌는데, 이번엔 기능성 티셔츠를 주셔서 기분이 확 풀리드라구요 ㅋㅋㅋㅋ 볼캡 컬렉션에서 좀 벗어나나 싶었읍니다.

3. 야마하 부스

그리고 진짜 이날의 하이라이트, 야마하 부스에서 테크원 헬멧을 만 원에 팔길래 바로 집었읍니다. 평소 동네바리 다닐 때 자주 쓰는 헬멧이라 이건 무조건 사두면 이득이다 싶어서 2개나 집어왔읍니다. 이거 안 사면 손해 아님?? ㅋㅋㅋ

팬보이 답게 야마하 로고 박힌 반팔티도 2만 원 주고 하나 가져왔읍니다ㅋㅋ

4. 아쉬웠던 점 – 시승 부재, 그리고 혼다데이,스즈끼데이 생각

다만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았읍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시승 프로그램은 준비가 안 되어있었읍니다. 이거 진짜 매번 아쉽드라구요… 명색이 브랜드 행사인데 시승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싶고요.

솔직히 저는 차라리 돈을 받고서라도 행사를 좀 제대로 진행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혼다데이나 스즈끼데이 다녀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쪽은 시승 라인업부터 미니 짐카나 체험, 럭키드로우까지 알차게 굴러가는데, 그거랑 비교하면 이쪽 퀄리티 차이가 꽤 많이 나는 건 솔직히 부정할 수가 없드라구요. 야마하 팬으로서 이 부분은 좀 쌉싸름했읍니다.

그리고 무료 행사다 보니 오토바이랑은 딱히 상관없어 보이는 레이싱걸 사진사들이나 동네 주민분들도 많이 오시드라구요. 방문객 자체는 늘어서 좋겠지만, 그만큼 현장이 혼잡해진 것도 있고, 정작 바이커들을 위한 알맹이는 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어 아쉬운 마음이 컸읍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헬멧이랑 굿즈들 잔뜩 건져왔으니 나름 알찬 하루이긴 했읍니다 ㅋㅋ 다음 행사 때는 시승도 준비되고, 유료로 전환해서라도 퀄리티 좀 잡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준비 많이했다면서 왜 나는 럭키드로우 안뽑아줌??? 궁그미….. 아 ㅋㅋㅋㅋㅋ ㅠㅠ

비노 SA10J 크랭크샤프트 리데나(우측, 마그네토측) 교환

이전 포스트에서 결국은 전용 공구가 없어 교체하지 못했던 마그네토쪽 크랭크 리데나 교환 작업입니다.

저번주쯤 위바이크에서 주문한 DAYTONA 미니바이크용 마그넷 로터 풀러 [상품코드 #60375]가 오늘 도착해서, 월요병도 무시한 채 바로 작업 준비를 했읍니다 ㅋㅋ

1. 전용공구 도착..!!

역시 위바이크의 제품 포장은 물 건너와도 멀쩡하게끔 튼튼하게 보내주는군요.
이 부분은 항상 마음에 듭니다 ㅋㅋ

박스를 열어보니 DAYTONA 브랜드의 “마그넷 로터 풀러”가 얌전히 포장되어 있었읍니다. 비노, 조그 계열 마그네토 탈거용으로 나온 전용 공구라 사이즈도 딱 맞아떨어집니다.

준비물

  • DAYTONA 마그넷 로터 풀러 (미니바이크용)
  • 17mm 라쳇 렌치
  • 서클립 플라이어 (직선형)
  • 갈고리형 송곳 + 고무망치
  • 신품 크랭크 리데나
  • 신품 페이퍼 가스켓
  • 2행정 오일

2. 마그네토 로터 탈거

우선은 미리 까 놓았던 비노를 세워놓고, 마그네토부터 전용 공구로 풀어보기로 했읍니다.

마그네토 볼트 구멍에 볼트를 약 10mm 정도만 돌출시켜 로터에 삽입하고, 고정 너트로 단단히 고정했읍니다. (10mm 정도만 돌출시켜 삽입하는 이유는 내부의 마그넷 코일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함.)

그 다음 풀러의 중앙 큰 볼트를 살살 라쳇으로 돌리다 보면, 딱!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마그네토가 순식간에 탈거됩니다.

(주의) 해당 공구는 전동공구를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부러져요.

아 ㅋㅋ 역시 전용 공구가 너무 좋네요. 이렇게 쉽게 빠질 것이었으면 진작에 살 걸… 지난번엔 이걸 몰라서 몇 시간을 삽질했었네요.

탈거한 마그네토를 옆으로 치워놓고, 크랭크샤프트에 붙어있는 우드러프 키(반달 모양 키)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단속을 잘 해놓습니다. 이 작은 부품 하나 굴러가서 잃어버리면 다시 구하기 은근 귀찮읍니다.

그러면 마그넷 코일이 보이시지요? 마그넷 중앙에 있는 볼트는 건드리지 않고, 가장자리에 붙어있는 볼트 2개만 풀어줍니다.

3. 크랭크케이스 내부 부품 분해 – 가스켓,오일펌프기어 등

자, 이렇게 풀고 나면 우측 크랭크 종이 가스켓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건 그냥 뜯어 버립시다 ㅋㅋ 물론 보다시피 완전히 삭아서 재사용은 불가능해 보이네요.

그다음은 오일펌프 기어와 고정용 서클립이 보이는데, 아 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서클립 플라이어(서클립 제거 공구)는 주둥이가 꺾여있는 모델이라, 공구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급히 회사 공구창고에 있는 직선형 서클립 플라이어를 빌려와서 제거했읍니다. 역시 정비는 공구빨…!!

기어를 제거하고, 안쪽에 있는 서클립도 마저 제거해줍니다.

4. 리데나 가이드와 리데나.

이번에 풀어낼 것은 리데나 가이드(?!)입니다. 이게 있으면 좀 덜 새나 싶긴 한데, 정확한 역할은 저도 잘은 모르겠읍니다 ㅋ 아무튼 이것까지 풀어내면 드디어 크랭크 리데나가 눈에 보이게 됩니다.

역시… 거의 30년 가까운 세월은 못 버텼는지, 보기만 해도 삭아버린 고무가 보이지요? 이러니까 도둑공기가 들어가는 것 아닌가요 ㅋㅋㅋㅋ

리데나를 이제 빼내야 되는데, 이게 조금은 헤맸읍니다. 샤프트 심보나 크랭크 케이스를 긁어버리면, 새 리데나로 바꿔도 다시 공기가 새니까요. 조금은 부들부들 떨면서 조심스럽게 작업했습니다.

우선은 리데나 중간쯤에 송곳을 대고 고무망치로 약간 쳐서 파고들게 만든 다음, 갈고리형 송곳을 넣고 지렛대의 원리로 제껴버리면 빠져나옵니다. 그런데 역시 경화되어서 잘 빠져나오지는 않는군요. 실력 부족이다 보니 30분은 이 녀석이랑 씨름을 한 것 같읍니다 🙁

손에 들고 보니 고무는 이미 딱딱하게 굳었고, 립 부분도 갈라져서 원래 기능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였읍니다. 이 정도면 그동안 엄청나게 도둑공기를 계속 먹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

5. 신품 리데나 장착 및 재조립.

완전히 삭아버린 리데나를 빼내는 데 성공했으니, 이제 반대로 새 리데나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주의)크랭크케이스 안쪽이나 샤프트 표면에 흠집이 나면 새 리데나로 갈아도 또 도둑공기가 들어갑니다…. 무리하게 힘주지 말고 천천히, 수직으로 눌러 넣으세요….

신품 리데나의 립 부분에 2스트로크 오일을 살짝 발라준 다음, 씰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몇 번 지그시 눌러 가조립하고, 리데나 바깥지름과 비슷한 사이즈의 소켓을 대고 고무망치로 빙 둘러가며 톡톡 쳐서 끝까지 눌러 넣었읍니다. 한쪽만 세게 치면 삐뚤게 들어가서 다시 뽑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니, 인내심을 갖고 균일하게 두드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ㅋㅋ

리데나가 제대로 안착된 걸 확인한 다음에는, 분해했던 순서의 정반대로 하나씩 재조립해줍니다…!!

  • 리데나 가이드 장착
  • 서클립(안쪽) 장착
  • 오일펌프 기어 장착
  • 서클립(바깥쪽) 장착
  • 신품 페이퍼 가스켓으로 교체 후 마그넷 코일 끼우고 볼트 2개 체결
  • 우드러프 키가 크랭크샤프트 홈에 잘 단속되어있는지 확인, 마그네토 로터 를 조심스럽게 삽입
  • 로터가 헛돌지 않도록 시저 홀더를 사용하여 마그네토 센터 너트를 정비 매뉴얼 규정 토크로 조여 마무리
  • 마그네토 센터 너트 규정토크 : 38뉴턴미터

6. 조립 후 점검 및 시동 테스트

각각 교체 전 후 파츠크리너 분사 테스트 입니다.
확실히 새고 있던게 맞지요?? ㅋㅋㅋㅋㅋ

시동을 걸어보니, 공회전RPM이 널뛰기 하지 않고 확실히 더 안정적으로 잡히는 느낌입니다. 파츠크리너 분사 테스트를 해도 시동이 안꺼져서 도둑공기는 확실히 잡은 느낌이라 만족스럽네유.,,.

돌이켜보면 지난번 실린더 리빌트 때 유난스럽게 긁혀있던 피스톤 상태도, 어쩌며는 이 삭아버린 리데나로 계속 도둑공기를 먹으면서 혼합기가 희박해졌던 게 원인 중 하나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행정 엔진은 크랭크실 압력으로 혼합기를 빨아들이는 구조라, 리데나 하나가 삭아도 생각보다 엔진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읍니다 ^^;;

리데나 교체하고 나서 부하주행(언덕배기 풀스로틀, 평지 풀스로틀)해도 다시 붙어버리지 않는걸 보니 정말로 크랭크 리데나 문제가 맞았던것이였네요… 그래도 고쳐놓으니 너무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읍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전용 공구 하나 들이니 작업 난이도가 확 낮아지는 걸 다시 한번 체감했읍니다. 애매하게 버티다가 공구값 아끼려고 하지 말고, 진작 살 걸 그랬읍니다 ㅋㅋ

자가정비도 좋지만 다치치 않게 주의하시고, 다들 안전 라이딩 무사 복귀 하세요..!!

야마하 MT03 타오바오발 “Lost Toys” 사이드랙 장착 (사이드백~)

요새 제 바이크 MT03은 잘 타고 다니고 있었는데~ 문득 수납공간이 너무너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텐덤시트 테일백이나 메신저백을 매일 메고 다니는것도 물론 한계가 있고요.
어디 멀리 장거리 바리 나갈때마다 짐 쑤셔 넣을데가 없어서 늘 아쉬웠어요 ㅋㅋ… ^^;

그래서 해당 차종 네이버 카페를 조금 둘러보았는데 사이드 케이스 달아논 차주분들은 대부분 위의 사진처럼 23L 짜리 큰 샤드 케이스를 달고 다니시더라고요~~~~ 근데 제 생각에게는 이정도로 큰 케이스는 차선변경할때도 불편해보이고, 애초에 쿼터급 바이크 인데 저 부피의 사이드박스를 달아 놓으면 비율이 안맞아서 좀 우습게 보이기도 해요 ㅋㅋㅋㅋㅋ MSX125에 60L짜리 알루미늄 딸통(배달통) 달아논 느낌이랄까ㅋㅋㅋ

그러면 좀 작고 깔끔해보이는건 없나 싶어서 알리나 이베이를 뒤져봤는데 보이는 사이드랙들이 대부분 카울에 빵꾸를 내서 장착하는 방식이더라고요.. 나중에 떼도 카울에는 흔적이 남는 구조라 손이 안갔읍니다 🙁

그래서 결국 타오바오까지 넘어가서 뒤지다가 딱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하나 발견했는데, 이름이 “Lost Toys”랍니다 ㅋㅋ 로컬 브랜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MT03 전용으로 나온 사이드랙 시스템이 있길래 바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양쪽 지지대 세트가 299위안이고, 여기에 공구통(하드타입 사이드백, 플라스틱재질), 퀵릴리즈 부품까지 여러가지 이것저것 같이 사다보니 총금액이 중국돈으로 약 1400위안 대충 한화로 30만원 정도가 나왔읍니다… 예전엔 타오바오 쓸때는 배대지를 써야되었었는데 이제는 직배송이 되네요~~ 의외로 빨리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ㅋㅋ

도착하자마자 장착!!

금요일 저녁에 택배가 도착했는데 그냥 두고볼수가없어서.(포장박스가 너무커서 처리를 먼저…..) 달밤에 체조하듯 바로 장착을 시작했습니다…

구조를 보니 햅코앤베커(Hepco n Becker) C-BOW 사이드랙 시스템 구조와 상당히 비슷 해 보였읍니다… 타오바오 답게 설명서는 없었지만 C-BOW의 설명서를 참고해서 조립했는데 신기하게도 볼트위치며 순서가 딱딱 맞았읍니다….

장착하고 나니 MT03의 디자인 라인을 크게 해치지 않아서 만족스럽읍니다…. 카울 절단 없이 하단 물받이 카울에 슬쩍 붙는 형태라 더 마음에 드네요!

조금은 신경 쓰이는 점.

이 볼트 2개로 고정됩니다.

사이드랙의 철판 자체 두께는 실측 5mm 정도 되어보여서 휘어버리거나하는 걱정은 크게 없어보이는데… 이게 문제가…. 🙁 차체 후레임에 랙을 고정하는 볼트가 딱 2개 밖에 없어요… 처음 장착하고 나서는 이거 떨어지는거 아니겠지 싶어 조마조마 했읍니다….

근데 이게 또 막상 잘 붙어있는 걸 보면 안심이 되다가도, 문득 “과속 방지턱이나 험로에서도 이대로 버틸까” 싶어서 볼트 2개짜리 구조가 계속 신경 쓰이긴 하네요. 당분간은 주기적으로 볼트 조임 상태 체크하면서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볼트집에가서 고장력 볼트를 사서 교체해야되지 않나 싶읍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햅코앤베커 같은 정식 브랜드로 사이드랙에 케이스까지 풀세팅하려면 백만 원은 바로 없어질 게 뻔하기 때문에, 이 정도 핏과 내구성이면 가성비는 확실히 좋아 보입니다~

8/26 추가

영 불안해서 M5 x 35mm 12.9 등급 고장력볼트와 헤이코락 와셔 조합으로 교체했습니다.
고정점이 2개밖에 없어 볼트라도 튼튼한걸 박아 넣는게 맞아 보입니다.

일단은 범용 브래킷을 주문해서 패신저 풋 페그 볼트와 사이드랙을 연결하는 서브프레임을 DIY 해 볼까 합니다. 대충 출퇴근용 짐 넣을때 5~10Kg 내외의 무게는 고장력 볼트 2개로도 버틸 수 있어 보여도. 나중에 장거리 모토캠핑 가려고 많이 넣으면 피로파괴가 걱정이 되긴 하거든요 ㅋㅋ

9/5 추가

주문해 놓았던 두께 3T의 범용 브라켓이 오늘 도착해서 장착해보았읍니다.

좌측 브라켓 : 패신저 풋페그에 여분으로 파여있는 M6 나사산에 볼트체결, 와셔3장
                                          <-> 사이드랙 M6볼트, 와셔4장
우측 브라켓 : M8 머플러 고정 볼트 <-> 사이드랙 M6볼트, 와셔 3장
사이드 랙 중앙, 크로스 브라켓 : 왼쪽 사이드 패널 <->오른쪽 사이드 패널

대충 이런 구조이고, 브라켓과 풋페그 고정 볼트 자리 사이에 높이 차이가 살짝 있어서 와셔를 몇 장 덧대어 장착을 완료했읍니다. 흔들어봐도 퀵릴리즈 패널 유격만 느껴질 뿐, 사이드랙 시스템 자체는 전혀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테스트 겸 동네바리 50km 정도 거리를 고속 주행도 해보고 방지턱도 세게 넘어봤는데 짱짱하네요.

브라켓만 추가 장착하면 이 사이드랙 시스템은 가성비가 진짜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
강성 잘 나오고 가격 싸고~~~~ 만족~~~~~

참고용 사용 볼트 규격 및 범용 조임 토크 값

M5 12.9 등급 초 고장력 볼트 – 10뉴턴미터
M6 10.9 등급 고장력 볼트 – 14뉴턴미터
M8 순정(대락 8.8등급) 머플러 고정 볼트 – 서비스매뉴얼 명시 20뉴턴미터

1줄 요약

카울 타공 싫고, 가성비로 모토캠핑 짐차 세팅하고 싶다면 추천. 단, 서브 프레임 브라켓 DIY는 필수

소장중인 효성스즈끼 GS125 엔진

자주 들락거리는 바이크 업자 카페를 눈팅하던 중 별 생각없이 스크롤을 내리다가 “엔진 무료 나눔”이라는 제목에 눈이 멈췄지요~~~ 이게 그 “공짜라면 잿물도 마신다~” 라는 심리인가 싶었지마는 일단 덜컥 집으로 데려온게 이 GS125엔진입니다~~

생각해보면 엔진이라는게 결국은 성인용 레고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ㅋㅋ……
조립하고 씹고 뜯고 맛보고 만지작거리는 재미는 뭐 비슷하지 않겠읍니까… ㅋㅋ
실용성 여부를 떠나서 눈앞에 멋진 엔진 블록이 놓여있으면 괜히 뿌듯한 느낌이 드는게 남자의 마음 아닐까요 ??ㅋㅋ

마침 가져올 당시에는 타고다니던 비노 그놈의 고철 스쿠딱 손을 봐야되었어서, 처음 데려 온 날에는 겉면에 눌어붙어있는 오일 찌꺼기만 약품으로 살살 달래서 닦아내는 정도로 마무리 했읍니다.

그래도 찌든때를 벗겨내고 나니 멋져 보입니다~
공랭식 단기통 엔진의 냉각핀은 언제봐도 인상적이고 멋스러워 보입니다. 클래식이지요 이게 ㅋㅋㅋ
물론 녹나고 한거는 세월의 흔적이기 때문에 ㅠㅠ

문제는 그 뒤로 비노 정비에 시간을 다 뺏기다 보니 이 엔진에는 손을 못대고있네요… 언젠간 손 대야지 하면서도 미루고 또 미루는 제 모습이 안봐도 비디오가 아니겠읍니까 ㅋㅋㅋㅋㅋ

비노 마무리 되면 언젠가는 제대로 분해소지해서 시동 한번 걸어보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까지는 든든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살아가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경북 칠곡 왜관 수도원 드라이브 다녀옴~

주말에 진짜 할 것도 없드라구요. 방바닥에 붙어서 뒹굴뒹굴하다가 갑자기 어? 이거 완전 드라이브 각인데? 싶은 느낌이 확 왔읍니다. 그래서 바로 아베오 개썩차 시동 걸구 대구 위쪽 칠곡 으로 그냥 쐈읍니다 ㅋㅋㅋ 목적지는 왜관수도원.

사실 예전부터 여기 소세지가 진짜 ㅆㅅㅌㅊ라고 소문만 하도 들어서 한참 궁금하던 차였거든요. 이참에 드라이브 겸 소세지 원정을 나서기로 결심~~~ 대구 시내 빠져나와서 좀 달리니까 생각보다 금방 도착하드라구요. 왕복으로 잡아도 반나절이면 충분한 코스라 부담없이 다녀올 만합니다.

일단 도착해서 인증샷부터 찍었읍니다 ㅋㅋ 종탑에 십자가 딱 서있는 붉은 벽돌 성당이 그림처럼 서있길래 안 찍을 수가 없드라구요~~~~ ㅋㅋㅋ

성당 안에서는 한참 미사중인것 같아 들어가보지는 않았읍니다. 제가 또 불자다 보니 미사 중에 슬쩍 들어가는 것도 좀 뻘줌하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그냥 밖에서 구경만 하다가 다음 코스로 이동했읍니다.

그래서 바로 진짜 목적인 성물방으로 이동했읍니다. 입구 옆에 붙어있는 안내판 보고 “아 여기구나” 하고 바로 들어갔읍니다.

아 근데 ㅋㅋ 들어가서 보니까 제가 좀 늦게 온건지 진열대가 휑하드라구요. 바이스 부어스트말고는 다른 소세지 종류는 싹 다 털려있었읍니다…. 앜ㅋㅋㅋ 조금만 일찍 올걸 그랬나 봅니다. 아쉽지만 뭐 어쩌겠읍니까 ㅋㅋㅋ 남은거라도 감사히 챙겨왔읍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 붙잡고 바이스 부어스트 하나 챙기고, 옆에 걸려있던 에코백도 하나 같이 집었읍니다. 사실 살 생각까진 1도 없었는데 문구 보고 그냥 홀린듯이 집어들었네요 ㅋㅋㅋ

“ORA ET LABORA” 라고 큼지막하게 박혀있는데, 한국말로 하면 “기도하고 일하라”라는 뜻이랍니다. 베네딕도회 수사님들은 이 문구를 그대로 따라서 다들 기도 시간 외에는 각자 맡은 노동이 하나씩 있으시다고 하네요~~~~~

오라 엣 라보라라… 저도 나름 따라해보자면, (굴러가길) 기도하고 (야매정비로) 일해라… 정도 되겠읍니다 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제 얘기 아니겠읍니까. 개썩차 몰고 다니는 사람의 숙명이죠 뭐 ㅋㅋ

가격은 바이스 부어스트가 1만 2천원, 에코백이 1만 5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성물방 나오면서 뿌듯한 마음 반, 아쉬운 마음 반으로 다시 개썩차 몰고 집으로 컴백했읍니다.

집 도착하자마자 바이스 부어스트부터 개봉해서 조리 들어갔읍니다. 설명서 보니까 워터프라잉 하라고 나와있드라구요. 근데 귀찮으니까 그냥 물에 5분 정도 삶아서 한입 먹어봤읍니다.

이야… 짜지도 않고 고기 향이 그냥 확 넘쳐흐르는게 맥주 한 잔 안 부를 수가 없는 맛이드라구요. 저도 모르게 앉은자리에서 맥주 3캔과 소세지 3개를 그냥 해치웠읍니다 ㅋㅋㅋ 역시 100년 짬바는 다르네요~~~ 진짜루 추천 할만한 맛입니다.

다음에 갈 땐 좀 일찍 가서 남은 소세지들도 싹 다 쓸어와야겠읍니다. 미사 시간도 좀 피해서 성당 안까지 구경하고 오면 더 알차겠지요 ㅋㅋ 대구 근교에서 반나절 드라이브 코스 찾으시는 분들, 왜관수도원 한번쯤 가보시는거 강력 추천드립니다~~

2스트로크 엔진 트러블 기록-저장용

1. 비노 SA10J 최근에 실린더 피스톤 살짝 붙는 현상이 잦아짐


1.스로틀 1/2이하로 주행 중 갑자기 풀스로틀시 찐빠. 버벅거리다 갑자기 회전수 올라감 캬브 에어스크류를 다 잠궈야 조금 증상이 덜함(잠구기 전에는 시동 꺼짐 있음)

에어스크류 순정 1.75바퀴, 현재 전부 잠굼.

2.오일펌프 문제인가싶어 오일 토출량 확인 정상. 오일프리믹스후 주행하였으나 엔진 붙는 시기가 조금 늦어짐

3.크랭크 대단부 소단부 베어링 문제인가 싶어 실린더까서 컨로드 흔들어보니 유격 일체 느껴지지 않음 정상 컨로드 자체도 휨 없이 정상

4.캬브가 막힌건가싶어 전체탈거 후 청소, 캬브크리너와 바늘 이용. 캬브정상.(메인젯 파일럿젯 문제 아님)

5. 도둑공기 문제인가 싶어 캬브 인슈레다를 신품 교체장착 인슈레다 문제 아님.

6. 리드밸브 신품 교체장착(리드밸브 가스켓은 재고없어 재사용)

7. 실린더 압축은 정상임(점화플러그 구녕 손가락으로 막고 크랭킹했을때 압축 강함 느껴짐), (실린더 리빌트 하면서 실린더 베이스가스켓, 헤드가스켓교체 신품임)

8. 크랭크케이스 좌우 접합면 가스켓 터짐은 아님. 접합부 누유흔적 보이지 않음.

9. 피스톤 스커트 부분만 스크래치 및 붙은자국, 피스톤 링, 헤드쪽은 정상임

  • – 도둑 공기 들어와서 린번 현상이 생겨 과열로 붙는 것으로 추정
  • – 현재 외기온 40‘C 부근으로 기온 상승에 따른 과열도 무시 할 수 없음
  • – 교체 하지 않은 파츠(리드밸브 가스켓, 크랭크 리데나 씰) 등 확인 해 보아야 됨.

크랭크리데나에서 도둑공기가 들어오는건지 아 짜증나네요 ㅋㅋㅋㅋㅋ
역시 화석 개썩차는 함부러 가지고 오는게 아닌가 보네요 야발….

몇번 붙여먹었으니 실린더도 다시 리빌드 해야되고 할게 많구만요~~~~ 🙁


2. 8/12 추가

구동계쪽 부품배치도
킥스타터기어 – 고정너트 – 킥스타터구동왕관기어 – 드라이브페이스 – 벨트 – 무버블롤러집 – 원웨이 클러치 – 크랭크 리데나 구조임

킥스타터 기어는 크랭크 샤프트 맨 왼쪽 구동계 커버에 달려있음

자세히는 안봤는데 킥구가 뻑뻑해서 왼쪽 킥스타터 기어에 흰색 구리스 떡칠하고 닫았다가 프론트 풀리쪽 볼일있어 다시 여니까 풀리쪽 크랭크리데나에 검은색 구리스 비스무리 한거 조금 샌듯이 묻어있었음

근데 풀리하고 원웨이 클러치가 리데나 부분을 물리적으로 가리고 있어서 킥스타터 기어에 바른 구리스가 그 안쪽까지 들어가기나 하는지??

원심력 때문에 퍼진거면 벨트 – 풀리 면도 오염되야되는거 아닌가? 깔끔했었음

원웨이 클러치 롤러에 구리스를 조금 발랐다고 해도, 날리면 샤프트 심보 주변이 아닌 바깥쪽으로 날리는 것이 정상 아닌가? 날린게 흘러내렸어도 바깥에서 리데나 까지 흘러내린 자국이 있어야 되는것 아닌가? 그런건 아니던데

진짜로 크랭크 리데나에서 새는것인가.. 하…. 🙁

교체할것이면 좌우 다 바꿔야되는데, 마그네토 풀러가 없어 우측 리데나는 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임. 전용 공구없이 떼면 내가 경험치 부족인지라 무조건 부셔먹을거고.

머리 아프네요 🙁

3. 8/13 추가


결국에는 내 선에서는 방법 없어보여서 동네 근처 노포 오도바이센타에 맞겼습니다.
자주 가는 바이크센터에서는 2행정 바이크를 안 봐준다고 해서요~~

사장님이 까는거 지켜보니 좌측 크랭크 리데나 심보쪽에서 새고있는게 육안 상 확인이 되어서 교체 완료 했습니다. 속 썩이던것 원인도 알아내고 고쳤으니 속은 시원하네요…

내공을 좀 더 쌓아야 쓰겠습니다… 🙁


4. 8.17추가

또 붙길래 좌우 리데나 전부 교체 했는데 또 왜 지랄인지 싶어 테스트 해봤습니다.
캬브크리너나 파츠크리너를 냉각팬 슈라우드 사이에 떡칠하면 알피엠이 줄어들다 꺼지는게 보이는데~이거 찢어진 것이니 교체 해야 될 상태네요.
딱 봐도 우측 리데나 터진것처럼 보이지요?? 그 오도바이 센타가서 따졌더니 아 ㅋㅋ 자기네 공구로 풀리지 않는 마그네토라 손 대지않았다고 합니다…..


뭐 찾아보니까 3KJ 엔진(환경규제전)은 M27 × P1.0 왼나사, M24 × P1.0 오른나사 규격인 범용 마그네토 풀러로도 제거가 가능했는데 5BM(환경규제후) 엔진에는 마그네트 로터에 범용 풀러가 들어갈 나사산이 중간 심보쪽에 파여있지 않습니다. 플레이트형 전용 풀러가 필요해요…

이러면 건들지 않은게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그러면 출고 할때 이야기를 했었어야지요. 공구 없어 전부 손대지 못했다고.. 어휴 이놈의 정비업판이란…
대충 출고하고 나몰라라 하면 그만~ 니가 뭔데 정비를 아느냐~? 라는 태도 이게 정말 싫어서 자가정비를 시작한것 같아요 ㅋㅋㅋㅋ 으이그

단골 바이크 샵 사장님한테 M24-27 범용 풀러를 빌려서 빼보려고 했지만 나사산이 없어 1차 멘붕….
또 범용 3발 기어풀러도 빌려주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끼워보니… 풀러의 다리가 굵어서 마그네토 틈 사이로 풀러가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GG

결국에는 위바이크 통해서 데이토나에서 나온 전용 풀러 구매했습니다. 하…
“DAYTONA 미니 바이크 용 자석 마그넷 로터 풀러 [상품코드 #60375]” 대충 3만원돈 들었네요

이럴거면 돌팔이 동네센타 맞기지말고 내가 할 “껄”…… 껄무새 아 ㅋㅋㅋㅋㅋ

5. 크랭크 샤프트 오일 씰 관련 정리

비노 sa10j 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환경규제이후 조그엔진 5BM, SA16J 등과 호환 되어 보입니다.
대림꺼 포르테, 스티저, 비본등의 크랭크리데나와 비노의 오른쪽 리데나가 사이즈가 같으니 유용가능해 보입니다.

구동계(왼쪽) 크랭크리데나 사이즈 : 20*42*8 [읽는법: 내경-외경-두께]
제코일(오른쪽) 크랭크리데나 사이즈 : 20*30*6

두개 다 TC 타입 리데나 사용 하시면 됩니다.

트라이엄프 부산점 오픈 행사 다녀왔어요 (feat. 스크램블러 400XC)

또 다녀왔읍니다~~~ 이번엔 트라이엄프 부산점~~!! 원래 대리점이었던 매장이 얼마 전에 직영점으로 전환되면서 오픈 행사를 크게 한다는 소식을 인스타에서 보고 동네 나와바리겠다 후딱 다녀왔어요~~

사실 대리점에서 직영으로 바뀌면 뭐가 달라지나 궁금하기도 했어요. 서비스나 재고 대응이 더 빨라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는 어떤 느낌일지 이번 기회에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이런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ㅋㅋㅋ

막 도착해서 시승접수처에 가서 신청서를 쓰니까 직원분이 지금 바로 타시면 된다 라고 하시네요~~
주변을 둘러봤는데… 다들 매장 안에서 음료 마시면서 뜨거운 열기를 피하고 계셨던거였읍니다 ㅋㅋㅋㅋ 개꿀딱 시승 대기 안해도 되겠구나 하고 바로 시승 했습니다.

싱글벙글하며 바로 시승 나갔는데… 하필이면 시승 코스가 하 ㅋㅋ 동래구 시내 중심이라 신호 받을때 마다 여름 땡볕 아래에서 육수를 한 바가지씩 쏟았읍니다….. 꽉꽉 막혀있는 도로사이에서 진짜 혼절할뻔 했어요;;;^^;;;;;;; 이럴꺼면 그냥 시외 어딘가 카페 하나 빌려서 행사 진행 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었네요~~

현장에 사람들은 엄청 많았는데 대부분 에어컨 빵빵한 매장 안에 대기하셨고 이분들이 승리자였읍니다… 진짜 저도 딱 한번만 오토바이 시승하고 음료수랑 요깃거리 챙겨 먹다가 집으로 도망 왔어요…

이런 땡볕 여름에 오토바이 시승은 위험합니다… 여러분….!!! 죽어요 진짜 ㅋㅋㅋㅋㅋ

스크램블러 400 XC 시승기

스크램블러 400 XC

  • 엔진 형식: 398cc 수랭식 단기통 DOHC
  • 최고 출력: 40마력 @ 8,000 rpm
  • 최대 토크: 37.5 뉴턴미터 @ 6,500 rpm
  • 변속기: 6단 수동
  • 시트고: 835mm
  • 중량: 약 186kg

포지션부터 얘기해보자면, 예전 입문할 때 탔던 트로이125랑 완전 똑같아서 신기했어요. 업라이트 자세라 몸이 진짜 편하더라구요…. 로얄엔필드 베어650보다도 더 편한 느낌인데, 베어 650도 업라이트 포지션이긴 해도 상체가 살짝 더 숙여져서 어중간한 자세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이 오토바이는 포지션 하나는 진짜 마음에 듭니다~~

이건 좀….

다만 클러치 레버랑 브레이크 레버 유격이, 제가 평소 타는 MT-03이랑 비교하면 많이 덜렁거리는 느낌이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어요. 오토바이라는게 손끝으로 느껴지는 감각이 은근 크게 다가오는 부분인데 말이지요…!!

성능은 뭐, 다들 예상하시다시피 400cc 수랭 단기통 쿼딱급 성능 그대로입니다~~ 가벼워서 시내바리 대장이고, 고RPM 구간에서 살짝 딸딸거리는 거슬리는 진동 빼고는 성능적으로 딱히 아쉬운 부분은 없었읍니다.

(얘도 빅 싱글이라면 빅 싱글이지요 ㅋㅋ 400cc 단기통엔진이니 ㅋㅋ.. 진동 ㅆㅅㅌㅊ…)

클래식 스크램블러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외 나가서 100~120 정도로 크루징하면서 풍경 보는 맛에 탄다고 하던데, 딱 적당한 정도의 성능이라구 생각합니다~~!!

근데 계기판은… 이건 진짜 하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보통 오토바이는 RPM을 자주, 높게 쓰는 편이라 타코미터가 큼직하게 중앙에 박혀있어야 정상인데, 이 녀석은 RPM 게이지가 조그만 디지털 창 왼쪽편에 기름게이지처럼 진짜 조그만하게 표시가 돼서 시인성이 많이 아쉬웠어요.

주유구 보니까 고급유 권장이던데, 수랭식이니까 일반유 넣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랭 엔진이야 뜨거워지면 노킹 작살나니까 고급유를 권장하는 거고, 수랭은 그 정도로 예민하지는 않으니까요~

체인이랑 대소기어가 스윙암 오른편에 붙어있는 구조라, 체인 루브 칠할 때 마후라 간섭 때문에 조금 불편해 보이더라구요. 체인루브칠은 아주 중대사지요 ㅋㅋ 구동계 부품이라 비싸…!!

T120은 눈으로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T120은 시승은 못 해보고 사진만 열심히 찍어놨어요. 본네빌 특유의 실루엣은 사진으로만 봐도 클래식한 매력이 채고입니다… 소세지 머플러며, 수냉이면서 거대한 냉각핀, 캬브..??? 까지 ㅋㅋ

근데 이거 보이세요? 캬뷰레타로 위장해놓은 스로틀 바디ㅋㅋㅋ 이 오토바이 원래 휴엘 인젝션 방식이라 캬브가 들어갈 이유가 1도 없는데, 감성 챙긴다고 일부러 캬브 모양으로 만들어놨더라구요. 정성 들어간 게 보여서 되게 좋아 보였읍니다 ㅋㅋ 웃기긴 한데 이런 디테일, 갬성 진짜 좋아합니다.ㅋㅋㅋ

맛 좋은 핑거 푸드까지 챙겨주심~

케이터링 업체를 따로 불러서 준비했다고 하던데, 덕분에 맛있는 요깃거리들 먹으면서 마무리 잘 했읍니다~~ 먹물번 풀드포크 버거에 브루스케타, 블루베리 얹은 요거트까지… 트라이엄프 부산 로고 찍힌 쿠키까지 나와서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ㅋㅋ 그냥 많고 많은 오토바이 매장 오픈 행사에서 이 정도 퀄리티 다과를 받을 줄은 몰랐네요.~~

직영 전환 첫 행사 치고 신경 많이쓴 티가 나서 보기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부산점 직영 전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또 이런 행사 있으면 그땐 진짜 시원할 때 가야겠읍니다 ㅋㅋ

이르게 다녀온 여름 휴가 in 오류고아라해변~~

날씨가 요새 엄청나게 뜨거워졌네요~~~ 반팔 반바지 안 입으면 못 버틸 정도네요 ㅋㅋ

방문자님들은 이번 여름 휴가 계획 다들 세워두셨나요~?? 저는 이미 다녀왔습니다…!! 좀 이르긴 했지만 이 더위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치고 빠지자는 마음으로 얼릉 짐 챙겨서 다녀왔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주 감포에 있는 오류해수욕장인데요~ 사람 바글바글한 유명 해변 말고 좀 조용한 곳 찾다가 여기로 정했습니다~ 특히 취사 가능구역이라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텐트도 치고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니 여기가 경상도 남부권에서는 최고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출발이 살짝 늦어지는 바람에.. 도착하니까 이미 해는 홀랑 져버린 뒤였어요~~ 원래는 도착하자마자 바닷물에 당장 뛰어들 계획이었는데, 캄캄해서 그건 다음 날 아침으로 미루고 일단 고기부터 궈 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후딱 텐트 치고 화로대 꺼내서 숯 피우고 고기부터 올렸읍니다… 익어가는 소리랑 고소한 냄새가 사방에 퍼지는데, 채곱니다 진짜루 ㅋㅋㅋㅋ 주변엔 사람도 거의 없어 눈치 볼 사람도 없고 소주도 한두 잔 시원하게 걸칠 수 있었어요~ 이런 여유 하나가 또 캠핑의 매력 아니겠읍니까 ㅋㅋ

다음 날 아침 눈뜨자마자 물부터 들어갔는데.. 아 확실히 동해 바닷물은 차갑긴 차갑더라구요 ㅋㅋㅋ 여름인데도 발 담그자마자 온몸이 와들부들 떨리던 그 차가움.. 오래는 못 놀구 물장구 몇 번 치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대충 다 놀고 정리하고 아침도 든든하게 챙길 겸 근처 포항까지 슥 올라갔어요~ 여기 에서 포항이 그렇게 멀지 않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두말할 것 없이 물회집..!!

사실 저 어릴 때는 물회를 진짜 싫어했었거든요.. 밥 먹는데 왜 굳이 새콤달콤한 국물에다 ? 왜? 밥을 말아먹지??? 하는 생각에 거부감이 심했어요 ㅋㅋ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거 밀면이랑 똑같은 거에요.. 밀면도 보면 음청나게 단 육수에다 탄수화물 말아먹는 거잖아요..? 그 사실 깨닫고 난 뒤로는 물회는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좋아해요 ㅋㅋㅋㅋ

이르게 다녀온 휴가라 진짜 여름휴가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짧게라도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밤바다 숯불구이부터 시원한 물회 한 그릇까지~~~~

방문자님들도 너무 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여름 다 가기 전에 짧게라도 놀러가세요~~ 사람이 일만 하고 사는 소는 아니지 않겠읍니까…

다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