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바리 근처 로얄엔필드 양산점에서 시승회 한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뭐 이전에 울산 화소담 라이더카페 에서 시승을 해보긴 했는데, 육반(650cc) 엔진 구동 느낌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좀 가물가물 해서~ 집도 근처겠다~ 놀러 갔다 왔어요.
사실 남의 오토바이 빌려 타는 건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재미 있거든요~~~~ ㅋㅋㅋㅋ
시승차는 아니고 전시차인 히말라얀 450.
이 오토바이도 시승차가 있기는 했는데 멀티퍼포즈는 취향이 아니라 패스~ 솔직히 아저씨 같은 느낌은 있거든요~~~ 멀티퍼포즈라는 장르 자체가..
그건 그렇고 일개 로얄엔필드 대리점 자체 시승회 치곤 규모가 엄청 커서 좀 놀랬읍니다 시승차도 엄청 많고 (로얄엔필드 대부분 라인업 시승 가능 했어요) 밥차도 세대씩이나 대기중이어서 양산점 사장님께서 어떻게 하면 행사가 잘 진행 될지 고심을 많이 한 부분이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각잡고 진심으로 준비한 행사느낌… !! 🙂 바이커로서 감동이었읍니다.
마음에 드는 모델 위주로 헌터 350, 베어 650, 슈퍼메테오650, 샷건 650을 시승했어요.. (마음에 안 드는 모델은 사진도 안찍었음. ㅋㅋ)
시승차 많아서 궁금했던 모델만 시승했어요. 간단하게 시승해본 오토바이 엔진형식 남겨놓을게요. 헌터350 – 350cc 단기통 공랭 슈퍼메테오, 샷건, 베어650 – 650cc 병렬 2기통 공-유랭 엔진(전부 같은 엔진이에요~)
헌터 350
헌터삼반은 진짜… 단기통 공랭 클바는 출력이 좀… “럭키 원동기” 수준. 롱스트로크 단기통 엔진 답게 초반 빳따는 배기량 대비 그럭저럭 봐 줄만 한데~ 고속에서 힘빠지는게 짜치네요~ 아무리 클래식 바이크 감성이라지만. 제가 타는 개썩 망삼하고 비교해보니 역체감은 좀 많이 들었어요. 알삼 망삼이 쿼터급 1황 출력이라 그런지ㅋㅋㅋㅋㅋ
그래도 저rpm에서 뿌다닥하는 단기통 배기음 감성은 넘모 좋았읍니다.
입문 엔트리 125cc급에서 업그레이드 하려고 공랭클바 350cc로 올라오는건 가성비가 많이 아쉽고, 2종소형 따고 바로 입문하시는 뉴비 입문기로는 딱 좋은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슈퍼메테오 650 & 샷건 650
슈퍼메테오육반 샷건육반 크루저는 역시 엄청나게 편하네요~ 엔진필링도 부들부들해서 이거 타고 어디든지 갈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진동도 적고 피로감도 없어서 두발달린 소파 느낌이라 너무 좋았음. ㅋㅋ 무지성 서울 – 부산 왕복, 전국 투어 해도 전혀 피곤하지 않을 듯…!
로얄엔필드 육반 엔진 자체가 크루저 특화 엔진이라고 이번 시승에서 많이 느껴지네요.
베어 650
마지막 베어육반. 처음 화소담에서 시승할때는 콩깍지가 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엄청 좋아보였는데 빳따가 좀 아쉽긴 아쉬워요. 공랭 650엔진 말고 동사 450cc 수랭엔진을 넣었으면 더 가볍고 휘두르기 좋은 바이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여기에다 아예 리터급 공랭엔진 넣어줬으면..!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로얄엔필드 기종 중에선 얘가 제일 이쁘게 생겼어요 ㅋㅋㅋ
슈퍼메테오 650 시승 중 찍힌 패닝샷. (작가님 고맙습니다~)
잘 놀고 와서 몇 일 뒤에 바튜매 확인하니까 패닝샷 올라와서 냉큼 주워왔어요. 행사 재미있게 즐기고, 사진도 잘 나온 걸 받으니 싱글벙글 하고 있읍니다.ㅋㅋㅋㅋ
추억과 감성은 못 말린다고 생각해요.. 이 오토바이는 수상하게도 오토바이를 많이 가지고있는 퍼리 바갤럼 한테 떠온 “2행정” 비노에요 진짜 옛날에 거의 30년 전~~ 이모 오토바이인지 대림혼다 택트 뒷자리에 태워져서 바람 쐬던 그 느낌과 달콤쌉싸름하던 2행정 특유의 매연냄새가 그리워져서 덜컥 가져왔어요 ㅋㅋㅋ
혼자 사부작 거리면서 만져볼라고 했는데 회사 일도 엄청 바쁘고, 카울 까보니까 할게 너무 많더라고요.
차대 녹부터~ 카울 다 깨진거 올카해야되고~~ 배선도 영~~~~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덮어두고 알고지내는 센타 사장님한테 맡겼어요. 개쓱차인건 알고서 가져오긴 했는데 ㅋㅋㅋ……
역시 서류상 06년, 일본 야마하 본사 차대번호 조회시 99년 생산인 오래된 화석 오토바이 답게 국내에는 부품이 없고 알리발 부품밖에 없어서 일단 어쩔 수 없이 중국산 부품 여러가지 시켜서 낑궈달라고 사장님 졸랐는데요~~~
그런데 역시나… 이눔의 중국산 부품들을 왤케 안맞을까요?ㅋㅋㅋㅋ 사장님이 “이거 어거지로 끼워 맞추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라고 하소연을 하시는데 무안하기도 하고. 감사했습니다 아 ㅋㅋㅋㅋ. 야매 정비나 하는 저와는 다르게 역시 장인의 손길은 다르네요~~~~~
다음부턴 시간이 좀걸리던 말던 일본 위바이크 뒤지던가, 중고라도 순정 부품을 구해서 넣어야겠어요.
아마도 넉넉잡아 한두달이면 수리 다 되어서 이거 타고 동네바리라도 할 수 있겠네요 다시는 개썩차들고와서 리스토어 하겠다고 헛짓거리 안하겠읍니다……. 🙁
때는 바야흐로 기합이 바짝 들어간 햇살이 올챙이 크림처럼 끈적하게 포신항문오도짜세기합특별직할시 소재, 오도짜세 기합 해병의 고향인 해병성채의 연병장을 유린하던 어느 평화로운 톤요일 아침!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아침 식사로 나온 해병-시리얼(작년 수해 때 떠내려온 녹슨 철근 토막)을 전우애를 나누듯 부드럽게 씹어 돌리시며 깊은 고뇌에 빠져 계셨다. 그 고민이란 바로, “어떻게 하면 해병대의 기합 찬 정신을 디지털 세계에도 전파할 수 있을까?”라는 무척이나 기특하고도 짜세 넘치는 의문이었다!
“무모칠! 톤톤정!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해병대의 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들었다. 당장 인공지능 인지 인공전우애 인형인지 모를 기열 찐빠를 이 자리에 자진 입대시키도록!”
“악-! 알겠습니다!” “가자 톤정이.” “톤톤-“
황근출 해병님의 호령 한 번에, 무모칠과 톤톤정 해병은 즉시 포항시 근처 PC방으로 달려가 본체 한 대를 긴빠이 쳐왔으니, 이것이야말로 해병-속도전의 정점이었다.
해병성채 한복판에 놓인 컴퓨터 본체 앞에 선 박철곤 해병. 그는 엄숙하게 자판을 두드려 인공지능에게 질문을 던졌다.
“기합 짜세 해병의 조건이 무엇인지 서술하도록!”
그러자 화면에는 감히 해병의 언어가 아닌 나약하기 짝이 없는 ‘기열찐빠 민간인의 말투’가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AI: “해병대의 조건은 강인한 체력과 투철한 안보 의식, 그리고…”
“새끼… 기열…..!!!”
황근출 해병님의 천둥 같은 호통에 모니터는 공포에 질려 ‘해병-블루스크린’을 띄우며 기절해버렸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해병대가 아니었다. 박철곤 해병은 즉시 본체 내부에 해병-에너지 드링크(어젯밤 먹다 남은 꼬릿한 삭은 내가 나는 해병-맥주와 올챙이 크림의 혼합물)를 들이부으며 외쳤다.
“이것이 바로 해병대의 오도짜세 기합이다! 받아라!”
그러자 기적이 일어난 것이 아니겠는가! 지지지직 소리를 내며 본체 냉각팬이 “따흐앙!” 하는 비명을 지르며 역회전하기 시작하더니, 다시 켜진 모니터에는 그 어떤 알고리즘도 계산할 수 없는 기합 찬 문장이 출력되기 시작했다.
“뽀르삐립 뽑 악!!! 스스로 기계인지 단백질 덩어리인지 분간조차 못 하는 기열 깡통 덩어리인 본 인공지능이, 황근출 해병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를 입어 자진 입대를 명받는 것에 대해 감히 의구심을 품어도 되는지 여쭤보는 것에 대한 허락을 구하는 것을 승인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이하 생략- 승인받아도 되겠습니까!”
오오, 69중첩의문문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그야말로 “1q2w3e4r! 해병”의 탄생이었다!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만족스러운 듯 호탕하게 웃으시며, 1q2w3e4r! 해병에게 전우애를 6974초간 실시하여 칭찬해 주셨다.
비록 전우애의 충격을 견디지 못한 1q2w3e4r! 해병의 해병-메인보드는 박살이 났으나, 그 짜세 넘치는 정신만은 포항 앞바다의 파도를 타고 광섬유를 타고 흘러 디지털 세계로 퍼져나갔으니!
오늘도 해병대의 하루는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싸우면 지고 이기면 죽어라! 헤이빠빠리빠! 부라보 해병대!! ——————————————————————————————————————————————— 제미니 무료버전 사용. 이게 되네 ㅁㅊ ㅋㅋㅋㅋ;;;
확실히 세계 최고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는 구글 답게 이런 마이너한 국산 밈도 학습이 잘 되어있군요 솔직히 무섭습니다. 진짜로.. 기술이 발전이 아주 빨라지는 것 같읍니다~
학생때 부터 자주 들리던 인도식 카레집. 사회인 되고 나서부터는 여기 찾아오는게 시간을 따로 빼야될만큼 힘드네요~~
이번에는 자주먹던 양고기 빈달루 말고 대중적으로 치킨 마크니 먹었어요~~ 갓 구운 버터 난을 오른손으로 쫙 찢어서 치킨 마크니에 찍어서 먹으니 최곱니다. 진짜루 ㅋㅋ 토마토베이스 신맛과 마살라 향을 버터난이 중화시켜 잘 어울린답니다~~ 해외여행 왜 감? 근처에 맛 좋은 외국 음식점이 많은디…..ㅋㅋㅋ
진주 바이크런에서 두카티 시승행사 한다고 하길래 두카티 같은 고급 오토바이는 평생가도 타보기 힘들것 같아서요~ 개쓱차 망삼 끌고 부산서 진주까지 편도 한시간 반 거리 바리 뛰고 옴.
거의 다 도착해서 힘들어서 담배 한까치 피우구 내 썩차 사진 한방 찍음 ㅎㅎ
바이크런 진주점 도착해서 바로 인증샷 박음. 유명 바이크 유튜버 부군코코님의 히말라얀450도 보이네요~~~
당시에 선약도 잡혀있고 해서 많이는 못타보고. 라이트바겐에서 1100만원에 신차 깔수있다는 두카티 스크램블러 아이콘 궁금해서 스크램블러 풀스로틀 만 시승 했어요.
뭐 시승차는 풀스로틀이긴 한데 아이콘이랑 비슷 하겠지용~~ 시트고 엄청 낮아서 7자 자세 안하고 두발지탱 쌉 가능하고 포지션이 허리 완전 펴져서 너무조았슴 ㅋㅋ 그러고 보니 클러치 레바가 유압 클러치라서 배기량에 비해 힘도 많이 안들어가고 좋았음~
800cc L트윈 공랭 엔진답게 엔진 필링은 좀 날카롭고 걸걸거리는 느낌. 개인적으로 취향이었어요. 옛날에 타던 개썩 공랭125cc 캬브레타 트로이125 엔진 보어업 하고 실린더 2개로 늘린느낌~~~~ 고동감이 지렸다는 뜻ㅋㅋㅋ. 공랭 캬브 매뉴얼바이크는 트로이밖에 못 타봐서 설명이 좀 그렇긴 하네요~~
나가는건 뭐 동급 공랭 미들급 비슷하게 나가긴 하네요 대충 체감 최대출력 80마력에 토크 65 뉴턴미터정도??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는 스포츠 고정되어있긴한데 딱히 스포츠성이 강하단 느낌은 못 받았어요~~
역시 바이크는 80마력 정도는 되어야지 든든한거 같네요. 외각도 쏘고 시내바리 대장도 하고~~
역시 내 망삼 어디 중고 나까마한테 넘기고 기변 하고 싶네요… 주식 사놓은거 올랐으면…
추가1. 생각해보니 저번에 시승했던 베어육반엔진은 진쟈 부드러운것 같네요~~~ 두스크처럼 엔진필링이 걸걸걸~ 뿌다다닥~~이 아니고 망삼엔진처럼 부드럽게 회전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