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충남 보령머드엑스포광장 혼다데이 다녀옴

바이크 행사든 무슨 행사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부산에서 굉장히 멀다고 해도 가장 매력적인 행사가 혼다데이 아니겠습니까?? ㅋㅋ

이번에는 행사 끝나고 인천에 약속이 있어서… 제 개썩차 아베오를 끌고 부산에서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읍니다. 멀긴 멀더라고요 ^^;;;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혼다데이 입구가 반겨주네요~ 이번 혼다데이 부제는 무려 “와보령”이랍니다 ㅋㅋㅋ 와봐라 + 보령인가?? 네.. 와봤읍니다~~

일단 행사장에서 받은 모토저지 인증샷부터 박고 가겠읍니다 ㅋㅋ

모토저지에 큼지막한 혼다 윙 로고!! 택도 안 떼고 바로 인증샷 찍었읍니다 ㅋㅋㅋ 역시 행사장 묘미는 이런 기념품 쌀먹 아니겠읍니까?? 이런 쌀먹은 언제나 기분 좋거든요 ㅋㅋㅋ

다음은 행사장 전경샷입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한산~ 했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니까 바이크들이 줄줄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주차장이 바이크로 꽉꽉 찼읍니다!! 이번 행사 위치가 완전 서쪽 끝인데도 의외로 많은 바이커 분들이 참여해 주셨네요. 좋아보입니다 ㅋㅋㅋㅋ

1. 전시차 구경 (CB750 호넷)

행사장 입장해서는 우선 전시차 구경부터 했습니다~

혼다데이 간판 앞으로 트랜잘프부터 CBR까지 혼다 라인업이 쭉~ 깔려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건… 최근 들어 관심이 생긴 CB750 호넷입니다!!

간단하게 제원부터 짚고 가겠읍니다~ (국내에 팔리는 E-클러치 모델 기준이에요)

  • 엔진형식: 수랭 755cc 직렬 2기통 (270° 크랭크)
  • 최고출력: 91.0ps @ 9,500rpm
  • 최대토크: 7.6kg·m @ 7,250rpm
  • 변속기: 6단 수동 + 혼다 E-클러치
  • 시트고: 795mm
  • 공차중량: 196kg

처음에는 “2기통 딸딸이 주제에 4기통 고RPM 헤리티지인 “호넷” 이름을 쓴다고?” 해서 약간 갸우뚱 했읍니다만… 여기저기 커뮤니티 웹사이트에서는 이거 맛이 정말 좋다고 마르고 닳도록 칭찬 일색이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마침 전시차가 있어 시트에 앉아봤는데요. ?? 포지션이 너무 편합니다. 이게 스포츠 네이키드가 맞나 싶을 정도로요. 딱 제 망나니 3호기(MT03)에 핸들라이저 장착한 그 포지션입니다. 뭔가 윌리가 잘될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ㅋㅋ…

2. 바이크 시승 (CB1000F)

다음으로는 CB1000F 입니다! 올해 봄~여름쯤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 오토바이네요~

이 오토바이는 CBR1000RR의 그 엔진을 네이키드용으로 출력은 줄이고 토크를 올린, 이름하야 “디튠 엔진”을 품고 있습니다.

제원도 한번 보고 가실게요~

  • 엔진형식: 수랭 1,000cc 직렬 4기통 (DOHC 16밸브)
  • 최고출력: 123.7ps @ 9,000rpm
  • 최대토크: 10.5kg·m @ 8,000rpm
  • 변속기: 6단 수동 (어시스트 & 슬리퍼 클러치)
  • 시트고: 795mm
  • 공차중량: 214kg

바이크 첫 인상

블랙 바탕에 빨간 핀스트라이프, 탱크에 박힌 혼다 레터링, 스티치 들어간 시트까지…

올드스쿨 감성 제대로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손전등처럼 생긴 원형 헤드라이트… 이건 못 참지요 ^^;;;

4가닥으로 뻗어 나오는 구릿빛 매니폴드… 4기통은 역시 이 맛에 보는 거 아니겠읍니까~~
그리고 매니폴드 옆으로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놓은 오일필터를 보세요~ 자가정비하기 편해보입니다 ㅋㅋ

앉아서 내려다본 운전석 계기판은 이런 느낌입니다~ 근데 나나한 직계 후속 바이크이면서 계기판이… 헤리티지 바이크답지 않게 LCD 디스플레이라서 좀 깨네요 ^^;;; 원형 헤드라이트로 감성 잘 챙겨놓고 계기판에서 갑자기 요즘 바이크가 되어버리는…

근데 탱크에 “고급 무연 휘발유를 사용하십시오” 스티커가 떡하니… 지난번에 타본 CB650R은 일반유 세팅이라 좋았는데, 얘는 고급유 먹는 녀석이네요 ㅠㅠ 유지비 생각하면 살짝 눈물이…

이렇게 구경만 하고 끝낼 순 없죠. 바로 시승 신청을 넣었습니다!!

시승차는 블랙이랑 실버 두 가지 컬러가 나란히 대기 중이었어요~

시동 및 출발

제가 탄 시승차는 블랙 컬러! 올라타서 엔진 시동을 켜는 순간 살짝 ?? 가 나왔는데요. 뭐랄까… 아이들링 진동은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약간의 거슬리는 진동은 있습니다. 같은 4기통이어도 지난번에 타본 CB650R의 그 부드러운 아이들링이랑은 느낌이 좀 다르네요~

출발할 때도 초반 토크가 너무 약한 느낌이라… 시동 꺼지지 않게 클러치 조작을 여러 번 수정해 가며 출발해야 됐었읍니다 ^^;;;

엔진과 주행 성능

주행을 시작하고 토크밴드가 올라오니… ?? 그 유순했던 바이크가 맞나 싶을 정도로 RPM 상승에 따른 토크감이 폭발적으로 튀어나옵니다!! 이게 혼다 특유의 리니어한 엔진 필링 아니겠읍니까 ㅋㅋ

기분 좋은 토크감에 스로틀을 쥐어짜니까… 이게 웬일이람 ㅋㅋ 얘가 힘이 너무 좋으니까 스로틀 윌리가 저절로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와우~ 도파민이 빠빡 하고 올라오는 게 너무 좋네요.

아마도 해당 시승 바이크의 TCS 레벨이 거의 최소 상태로 되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ㅋㅋ 확실히 120마력대에 10킬로그램포스미터대 토크의 유순한 네이키드 바이크라도, 초보자가 바로 리터급으로 입문하는 걸 말리는 이유가 있긴 한가 봅니다 ㅋㅋㅋㅋ

여러분… 입문은 공랭식 미들급까지만 하세요. 정말 위험합니다 ㅋㅋ

3. 점심 식사 (혼다 바베큐)

이전에 혼다데이 왔을 때도 느꼈던 건데… 진짜 바베큐 맛집이에요 ㅋㅋ 졸라 맛좋읍니다.. 두툼한 고기에 소스 촥~ 뿌려 주시고 김치까지 곁들여 주셨는데요. 훈연향에 부드러운 삼겹살조합은 못참지요 ㅋㅋ

이번에는 너무 빨리 받아서 그런가 -정량배식- 당해버리긴 했는데 ㅋㅋ 진짜 돈 주고 더 사 먹을 수 있으면 더 사 먹을 상급 바베큐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들어요 ㅋㅋ

그리고 딸기라떼도 한 잔 챙겼읍니다~ 컵홀더까지 “혼다데이” 로고로 깔맞춤한 거 보세요… 디테일 좋네요 ㅋㅋ 뒤에 보이는 게 메인 무대입니다~

4. 키링 만들기

다음에는 키링 만들기를 했는데요~ 제 이름 이니셜을 따와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혼다 시그니처 컬러 빨간 스트랩에 이니셜 와펜이랑 혼다 윙 와펜까지 붙여서 완성!!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긴 하지요 ㅋㅋ

5. 마무리하며

이번에는 인천에 볼일이 있어서… 럭키드로우나 스폰서 부스를 자세하게 보지 못한 게 아쉽읍니다 ㅠㅠ 지난번엔 637번 vs 638번, 번호 한 끗 차이로 눈물을 삼켰었는데… 이번엔 설욕전도 못 치르고 왔네요 ^^;;;

그래도 궁금했던 CB750 호넷 포지션도 확인하고, 신상 CB1000F 시승에 바베큐까지 야무지게 챙겼으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다음번에는 부산권에도 행사를 열어 주셨으면 하네요~ 진득하게 붙어서 보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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